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다보링크의 구주 매각이 연거푸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구주를 사들인다고 밝힌 업체의 주요 인물들이 과거 한계기업에서 두루 활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는 공시 번복 등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꼬리표를 달았고, 추가 벌점을 받을 경우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대규모 구주 사들인다는 법인 정체는 30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보링크는 기존 지분(구주) 매각 등을 통한 대주주 변경을 예고했다. 당초 잔금일은 지난 1월이었지만 연거푸 늦춰지며 다음달 21일로 잡힌 상태다. 기존 대주주 테라사이언스(현재 거래정지)는 보유 중인 다보링크 구주를 엠피에스인베스트(이하 엠피에스), 이브이씨홀딩스, 다엠기술투자조합, 에버그린1호조합 등에 매각하는 딜을 진행 중이다. 이 중 224만여주를 약 52억원에 사들인다고 밝힌 엠피에스는 더이앤엠(THE E&M) 관련 법인으로 드러났다. 엠피에스는 지난 2019년 자본금 5000만원에 설립된 법인으로 김강범 씨가 대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회사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김강범 대표는 더이앤엠 전무로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과거 엠피에스 임원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인텔리안테크가 평판형 안테나를 중심으로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주 물량이 올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공급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인텔리안테크는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해상용과 지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인텔리안테크가 평판형·게이트웨이 안테나 대량 양산 및 공급 확대로 지상용 안테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출시로 인한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나연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유텔샛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글로벌 출시와 함께 미국향 저궤도 위성통신 인프라 구축 가속화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치적 이슈로 인해 스타링크의 대안으로 원웹이 부각되는 중"이라며 “이에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대 및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위성통신 사업자들과 저궤도 통신 인프라 및 평판형 안테나 개발 관련 논의를 지속하고 있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차이커뮤니케이션은 80억원 규모의 배당가능 이익 재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80억원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의결로 배당가능 이익이 늘어남에 따라 차이커뮤니케이션은 배당 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직원들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이번 임직원 스톡옵션 부여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AI 기술에 기반한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상장 후 처음 개최하는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과 책임경영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사업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AI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패스는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결제 네트워크 연결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의 핀테크 기술을 결합해 송금·이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모바일 월렛 ▲모바일 결제솔루션 ▲금융자문 등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BIDV는 1957년 설립된 베트남 최초의 금융기관으로 총 자산 2700조동(약 838억달러)의 베트남 최대 상업은행이다. 베트남 현지 895개 지점, 해외 1개 지점, 4개의 대표 사무소를 운영 중으로 알려졌다. 한패스는 이번 계약이 현지 협력사들과의 안정적인 파트너십 구축과 사업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BIDV를 한패스 송금 네트워크에 추가함으로써 베트남 송금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금융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욱 발전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하나증권은 31일 진에어에 대해 비용감소에도 불구하고 운임하락으로 실적 추정치가 하향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내수경기가 회복되면 주가반등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진에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6%, 38% 감소한 4050억원, 607억원으로 예상된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제선 수송(RPK)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높았던 운임 기저와 경쟁 강도 증가에 따라 국제선여객 운임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100원/km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는 저비용항공사(LCC) 성수기로 진에어는 근 2년간 영업이익의 절반이 1분기에 발생했다"며 "1분기 수요둔화는 LCC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연간 기준 매출은 수송능력(ASK) 증가에도 불구하고 운임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1%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도 8% 감소한 1500억원(영업이익률 10.2%)로 추정했다. 다만 최근 진에어의 주가하락이 과도했다며 환율 및 내수 경기 안정화에 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나증권은 31일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대해 해외 지역 접점 확대 등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22% 줄어든 559억원, 92억원으로 추정된다. 높은 기저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나 체질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분기 최대 매출 추세와 해외는 지역 접점 확대 및 물량 증가 등 체질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전년도에 근접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사의 실적 모멘텀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나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23% 줄어든 549억원, 93억원으로 전망된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170억원, 378억원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돈키호테 입점 물량을 제외한 해외 매출은 19%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는 올리브영 분기 최대 매출을 예상하며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LS증권이 31일 현대건설에 대해 2030년까지 수주와 매출 40조원에 더해 강화된 마진율과 주주환원정책 등을 골자로한 재무목표를 제시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 자격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8일 현대건설은 '2025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 성장전략과 중장기적인 재무목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수주 31조원 → 40조원 이상 ▲매출 30조원 →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3~4% → 8% 이상 ▲총주주환원율(TSR) 25%, 주당배당금(DSP) 600원→ 800원으로 상향할 방침이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구체적인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성장전략으로 특히 에너지산업 중심의 성장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재무목표 달성의 핵심열쇠는 원전사업에 달렸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을 통해 불가리아 원전 수주를 필두로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전역의 대형 원전 안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오는 6월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선정 기대 및 연말 미국 미시건 팰리세이드 SMR 계약 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010130]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고려아연은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이사회 장악 여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이날 주총 표결은 고려아연 지분 25.42%를 보유한 영풍의 의결권이 제한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최근까지 고려아연 지분은 MBK·영풍 연합이 40.97%, 최 회장 측이 우호 지분을 합해 34.35%로 MBK·영풍 연합이 최 회장 측보다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영풍의 의결권이 법원에 의해 제한되면서 MBK·영풍 측 지분이 15.55%로 작아졌고 최 회장 측에 유리한 상황 속에 표 대결이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주총 핵심 안건인 '이사 수 상한 설정안'은 출석 의결권의 71.11% 찬성으로 가결되었습니다. '이사 수 상한 설정안'은 현재 제한이 없는 고려아연 이사회 이사 수의 상한을 19명으로 설정하는 내용으로, 최 회장 측이 제안한 안건이었습니다. MBK·영풍 측은 고려아연 이사회를 장학하기 위해 이번 주총에서 17명의 신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자산운용업계에 '최초 프리미엄'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가열되면서 상장지수펀드(ETF)나 일반 공모펀드 등 간접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상품 선택권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ETF로 타깃데이트펀드(TDF)에 투자를 할 수 있는가 하면 금 커버드콜 상품까지 선보이면서 라인업이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TDF를 포함해 금커버드콜, 버퍼ETF 등이 시장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ETF를 구사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고 활용도 또한 더욱 확장됐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일 휴머노이드 테마 공모펀드인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을 출시했습니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 중 60%를 미국과 중국, 일본, 국내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40%는 비슷한 성격의 다른 금융투자상품에 재간접 투자하는게 특징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출시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을 비롯해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 휴머노이드 ETF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또 지난 25일 아시아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손실 완충형 ETF인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를 내놨습니다. 이 상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증권이 28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미국과 중국의 철강정책이 올해 시황회복에 있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1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1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454억원으로 5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업이익 기준으로 에프엔가이드 예상치를 13% 밑돌 전망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반영된 재고자산평가손실, 인건비 등 일회성 성격의 비용들이 일부 기저 효과로 작용하는 한편 철강 사업의 스프레드 소폭 회복 및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익 개선 등을 경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여전히 철강 및 2차전지 시황의 본격적인 회복이 나타나진 않고 있다는 점이 시장 예상치 하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한국의 자체적인 보호 무역 강화를 포함해 미국과 중국의 철강정책이 시황회복에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미국이 수입산 철강에 대해 일괄적으로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이후 미국 내수 철강 가격은 지난 2개월간 25%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DS투자증권이 2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확실한 상승 구간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1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올렸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한 4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운드리 부문의 낮은 가동률로 인한 적자 지속과 낸드(NAND) 재고조정 및 감산에 따른 적자 전환이 주요 원인"이라며 "디스플레이 역시 비수기 영향과 최대 고객사 내 경쟁심화 지속으로 감익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1분기 바닥을 찍은 후 점차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가격 조기 안정화 및 중국의 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LPDDR4) 주문 증가세가 증익 동력이 될 것이라는 견해다. 그는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 새것으로 교체) 보조금 지급 대상인 중저가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LPDDR4 수요를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공급이 전부 충족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8일 한샘에 대해 주택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만2500원에서 5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유지(HOLD)'로 하향했다. 한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 33.8% 늘어난 1조9300억원, 417억원으로 예상된다. 원가율 개선이 향후 실적 개선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탄핵 정국으로 인한 주택 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기대보다 더딘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대내적인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B2B(기업 간 거래) 매출감소와 B2C(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 매출 증가가 서로 상쇄효과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실적의 경우 추정치보다 호조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대형 단지 입주에 따라 B2C 인테리어부문 매출 강세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샘의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8530원이었다. 2022~2023년에는 적자에도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이익 안정과 예측성 있는 배당 정책이 필요하다는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27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제56기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정기주총을 통해 김미섭 부회장, 허선호 부회장, 전경남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으로 송재용 사외이사를 선임했습니다. 이젬마, 석준희 사외이사는 재선임했고 문홍성 사외이사는 신규 선임했습니다. 문 사외이사는 기획재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한 글로벌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감사위원회는 이젬마(위원장), 송재용, 문홍성 사외이사로 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 회계연도 재무제표와 이익배당도 승인했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 12조2637억원, 영업이익 약 1조1881억원(전기 대비 약 128% 증가), 당기순이익 9255억원(178% 증가)을 확정했습니다. 배당은 보통주 250원, 1우선주 275원, 2우선주 250원으로 총 1467억원,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203억원으로 결정했습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소각을 합한 주주환원총액은 3670억원으로 총 주주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대신증권이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유상증자는 시장선점을 위해 자본지출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필요한 선택이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58만원에서 76만원으로 31% 올렸다. 지난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할인율 15%를 적용한 예정가액 60만5000원으로 신주 590만500주를 발행한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기 성장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이번 유상증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한다"며 "과거 한화시스템 유상증자(2021년)와 일견 상황은 유사하나 대주주·특수관계자 지분이 낮아 시장에 미치는 희석 충격은 당시보다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력사업 영역인 방산과 조선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때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럽 군비확장이 시작되는 한편 시장진입 문턱도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해군 굴기에 따른 특수선시장 확대를 기회로 보는 조선업 경쟁자들도 많은 상황"이라며 "시장선점을 위해 자본지출이 불가피했다"고 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에 대해 1분기 준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3년만에 이익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2407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3년만에 두자릿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비용 이슈로 2024년 1분기와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탓에 이번 1분기 이익증가 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연간 9000억원대 중반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달성이 유력해 이에따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동전화 및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인건비·마케팅비용·감가상각비 부담완화가 호실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 매수를 고민하고 있다면 투자시점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그는 "3월 27일까지 매수하면 이미 확정된 연말 배당금 400원을 받을 수 있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LG유플러스 경영진이 1.6%에 달하는 기존 자사주소각 계획을 밝힌 상태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