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최근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적정 수준으로 회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안도 랠리 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 지난달부터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종목에 계속해서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모멘텀 강도가 자동차, 2차전지, 기타 성장주(소프트웨어, 게임)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12일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미국 CPI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숫자를 기록하면서 주식시장에는 안도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OECD 경기선행지수가 100을 하회하면서 수축 국면이 진행되고 있고 역실적 장세에도 경기침체는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분간 이런 주식시장 반등이 이어지면서 기존 주도주가 계속해서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달에는 자동차, 2차전지가 좋았고 이번달에는 네이버, 카카오, 게임주가 주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달말과 다음달까지 큰 변수가 없다면 실적주와 성장주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의 수급이 몰리는 섹터와 업종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조선, 자동차, 방산, 2차전지, 헬스케어 등은 실적과 금리 효과로 시장을 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현대바이오는 우흥정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롱코비드(Long COVID)’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롱코비드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용 먹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임상이 이뤄지는 것은 세계 최초 사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CP-COV03는 코로나19 외에도 여러 바이러스 감염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를 목표로 탄생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연구자 임상은 우 교수가 CP-COV03의 범용성과 혈중유효농도, 바이러스 제거 기전 등에 주목해 현대바이오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바이오는 연구자 임상에 필요한 임상시약 등 일체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 교수는 연구자 임상에서 CP-COV03의 범용성을 토대로 기침, 전신쇠약, 숨참 등 롱코비드의 대표적인 증상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 교수는 “롱코비드에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체내 잔존 바이러스가 롱코비드의 원인일 수 있다는 설명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들이 있다”며 “롱코비드 환자에게 CP-COV03 같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이루트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8500만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3.2% 증가한 31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 순이익은 15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에이루트는 이번 상반기 포스(POS) 및 모바일 프린터의 내수·글로벌향 매출 증가 지속과 함께 지난해 신규 진출한 이커머스 사업 흥행으로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루트는 국내 주요 POS 기업을 비롯한 해외 업체들에 POS 프린터를 제공하고 있고 전자태그(RFID) 기능을 지원하는 라벨 프린터로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프린터 수요가 지속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실적은 글로벌 물류대란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 시장환경이 불안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유럽과 중동 등 리오프닝에 따른 엔데믹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프린터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매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최근 우진기전 매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은 자회사 FSN ASIA가 라오스의 디지털 마케팅 기업 ‘비지털(BIZGITAL)’을 인수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비지털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뉴스 포털 플랫폼 사업 등 전반적인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라오스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FSN ASIA는 비지털의 주요 경영진이 각종 사업 경험과 IT 개발 지식을 보유한 인재들로 구성돼 있고 이를 토대로 라오스를 대표하는 디지털 마케팅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FSN ASIA는 비지털 인수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FSN ASIA이 태국 대표 디지털 마케팅 기업 ‘YDM Thailand’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두 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조창현 FSN ASIA 대표는 “코로나 시국에도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라오스 대표 디지털 마케팅 기업을 인수하게 돼 기쁘다”며 “FSN ASIA가 보유하고 있는 애드테크 솔루션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비지털을 동남아시아 시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출시 지연으로 단기 모멘텀이 부재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94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4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80억원을 하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남미의 직접 서비스 전환으로 매출액은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197억원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매출 회복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당초 올해 4분기로 예상했던 붉은 사막의 출시가 내년 2분기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작 출시 지연으로 단기 모멘텀이 약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펄어비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8%, 83.5% 감소한 3762억원, 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 신작 출시에 따라 영업이익이 1951억원을 기록하며 회복할 것으로 보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2일 크래프톤에 대해 하반기 기존작들의 회복과 신작 출시를 통해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 6.8% 감소한 4237억원, 1623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PC매출은 F2P(부분유료화) 이후 패키지 판매 제거, 무료 G-Coin에도 불구하고 신규유자가 2700만명 증가하며 886억원을 기록했다”며 “모바일 매출은 ‘PUBG M’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하반기 ‘PUBG PC’가 늘어난 사용자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고 ‘PUBG M’도 신규맵 출시, 고가치 상품 출시 등을 통해 수익화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신작 출시를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 ‘Project M’ 출시가 예정돼있고 12월에는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가 예정돼있다”며 “특히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게임 ‘데드스페이스’ 개발자 글렌 스코필드의 명성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빗썸의 자회사 빗썸메타는 자체 NFT IP 브랜드 ‘NAEMO CLUB(이하 네모 클럽)’을 사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네모 클럽은 일종의 NFT 레이블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빗썸메타가 직접 만든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는 각종 NFT 프로젝트를 하나로 엮은 개념이라고 전했다. 네모 클럽은 다양한 프로필 사진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NFT 홀더들이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뽐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빗썸메타는 네모 생태계의 첫 번째 NFT ‘NAEMO GENESIS(네모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세계관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네모 제네시스 홀더들은 향후 진행될 다양한 NFT 프로젝트 및 네모 월드 플랫폼과 관련된 혜택들을 선제적으로 누릴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이날 네모 클럽을 사전 공개한 빗썸메타는 오는 25일 NFT 런치패드 ‘NAEMO MARKET (네모 마켓)’의 알파 버전 서비스 정식 출시를 통해 빗썸만의 오리지널 IP NFT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빗썸메타 관계자는 “오늘 공개된 네모클럽이 일종의 NFT 레이블이라면 네모 제네시스 NFT는 향후 조성될 네모 생태계의 핵심 콘텐츠”라며 “빗썸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1일 동양생명에 대해 2분기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배당수익률이 7.4%에 달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양생명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5% 감소한 37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393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운용자산의 역신장을 방어하기 위한 일시납 저축성 판매의 영향으로 전체 APE(연납화보험료)는 4.5% 증가했다”며 “위험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3.1%포인트 감소한 81.3%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동양생명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4.9%, 36.1% 감소한 2083억원, 17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일회성 처분이익의 역기저로 연간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 3월 대만 국적의 CEO가 신규 부임하며 향후 동양생명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작년과 유사한 수준의 배당 성향이 유지될 경우 올해 DPS(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웹젠에 대해 자체 신작이 내년으로 미뤄졌고 하반기 모멘텀이 약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6000원에서 2만 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웹젠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69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7% 증가한 256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 추정치 233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에 출시한 ‘뮤오리진3’가 2분기 중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 내외를 꾸준히 유지해 매출에 기여했다”며 “마케팅비용도 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웹젠의 신작 출시가 내년으로 지연되면서 올해 하반기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에는 RPG 장르의 퍼블리싱 게임 1종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달 대만, 홍콩, 마카오 서비스를 시작한 ‘R2M’은 지난 9일 기준 대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6위를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기록 중”이라며 “3분기 실적은 임금 인상과 마케팅비용 증가로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피크아웃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95% 증가한 1조 8771억원, 1874억원을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주요 사업영역인 백화점과 면세점 실적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백화점 호실적 요인은 패션 강세로 해당 요인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면세점은 중국 불확실성 여전하지만 내국인 여행객 효과로 손익이 개선된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신세계의 별도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6.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성장이 명품을 상회하며 믹스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3분기는 일회성 이익효과가 제거되고 시내점 개선 가능성 역시 불투명하기 때문에 2분기 만큼의 손익 개선은 불확실하다”며 “소비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히 상존하지만 실적 대비 다소 이르게 반영되면서 저점 매수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공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7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형 제네시스 플래그쉽 세단 G90 포함 제네시스 차량, G80 EV 및 E-GMP 기반 전기차, SUV 차량에 대한 공급 증가가 2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현대공업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7세대 그랜저 등 신차에 대한 제품 공급 효과 및 프리미엄 차종 공급 확대를 통해 하반기에도 꾸준한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 향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현대공업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다년간의 공급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차종 및 전기차 라인업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 등 전방 산업의 점진적인 안정화 추세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로 현대공업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드래곤플라이 합작 자회사 디에프체인은 아이템베이와 블록체인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자체 메인넷 ‘비빗(BEBIT)’을 구축한 디에프체인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형성한 독립적인 플랫폼과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현재 14개 게임을 온보딩 중이고 연내 2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디에프체인을 통해 NFT사업과 글로벌 P2E(Play to ear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에프체인과 아이템베이는 글로벌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블록체인 기술개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적극적인 기술 개발 협력과 글로벌 공동 진출 협력에 나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최근 주식시장이 개별주 장세에 본격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개선되고 구간이 짧은 순환매 양상이 이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에너지, 은행, 자동차, 조선, 필수소비재 내 선별적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일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 지수가 2500포인트에 도달하면서 연저점 대비 9% 반등해 지난 6월 중순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전했다.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헬스케어 등 증시 대표 업종들이 반등을 주도했지만 업종 간 순환매 구간이 짧게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등 초반에는 반도체, 자동차가 시세를 주도했다가 소프트웨어, 2차전지, 헬스케어 순으로 주도주가 이동하면서 개별 업종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최근 투자주체들이 실적, 정책 등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손바뀜이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빨라진 손바뀜과 시장 ‘온기’의 이동을 고려한다면 외국인 수급과 업종 간 수익률 및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아이디어를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은행, 자동차, 조선, 필수소비재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업종별 접근에 있어 접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0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단기 수주 부진은 이어지겠지만 4분기 정책 지원을 통한 수주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씨에스윈드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327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6.6% 감소한 179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원·부자재 공급 차질 등으로 인한 생산 부진, 베트남·말레이시아 법인의 수주 부진으로 매출액은 하회했다”며 “다만,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씨에스윈드는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신규 수주 금액이 5억 7500만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13억달러 대비 44.2%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유럽의 Re-PowerEU 정책,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등을 통해 풍력 발전 정책 지원이 강화되면서 4분기부터 수주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에도 베트남·말레이시아 법인의 생산량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 수주 회복을 기반으로 시차를 두고 매출액도 회복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사업부문과 글로벌 사업부문의 동반 호조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2%, 28.2% 증가한 3조 1000억원, 1161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택배 사업부문이 물량 회복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이익률이 상승했다”며 “글로벌 부문도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과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2분기 실적 성장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사업부문에서 물량 회복과 단가 상승으로 2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글로벌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158.3% 증가한 3629억원, 297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달성했다. 양 연구원은 “글로벌 부문의 개선은 미국, 인도, 베트남 지역의 CL매출 증가와 포워딩 업황 호조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CL부문 성장이 기대된다”며 “운송 섹터 내에서 하반기 실적 감익 우려가 가장 적은 종목으로 실적…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