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새로운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준비하기 위한 준비위원회가 발족됐다. 당국, 보험업계, 민간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해 주요 감독제도 추진 방향 등을 심의하게 된다. 금융당국은 IFRS17 시행에 대비해 당국과 업계·학계 등 보험산업 전체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보험권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위원회’ 킥오프(Kick-off) 회의를 8일 오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권순찬 금감원 부원장보 등의 당국 관계자와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 이태운 동부생명 사장, 권오훈 하나생명 사장, 차태진 AIA생명 사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학균 상임위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오랜기간 논의돼 왔던 IFRS17의 시행이 구체화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앞으로 보험업권의 가장 큰 화두는 IFRS17 시행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재무적 준비·건전성 강화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IFRS17의 최종기준서를 5월 확정·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 ‘디지털 보험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디지털 보험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생각과 니즈를 반영한 디지털 보험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7일부터 28일까지 ‘디지털 보험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창의적인 보험 아이디어를 가진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방법은 신한생명 페이스북(www.facebook.com/shinhanlife) 또는 이메일(shinhanlife_digital@shinhan.com)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참신·실현가능·효과·구체성 등을 적용해 심사하며, ▲우수 아이디어상 1명 ▲혁신적인 아이디어상 5명 ▲탁월한 아이디어상 5명 ▲참신한 아이디어상 10명을 선발한다.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로봇,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농협생명, ‘제2기 사내 홍보모델’ 위촉= NH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은 6일 오전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제2기 사내 홍보모델’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직원과 FC 총 7명에게 회사를 대표하는 홍보에 직접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생명보험이 자사의 일반종신보험과 변액종신보험 가입자들에게 세계 유명 의료기관의 2차 의료소견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생명(사장 신용길)은 지난 6일 미국 Medi Guide 사와 ‘KB글로벌 메디컬 멤버십 서비스’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KB생명 강당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Medi Guide 사의 CEO인 폴 엠 버뮬런(Paul M Vermeulen)사장과 Medi Guide 국내 사업권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덕영 아라케어 대표, 아고재신 아라케어 헬스케어부분 대표가 참석했다. KB생명의 일반종신·변액종신보험 가입자는 Medi Guide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아라케어를 통해 Medi Guide 사의 네트워크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2차 의료소견을 제공받을 수 있다. Me야 guide사의 네트워크 의료기관에는 미국 하버드 의대, 존스홉킨스 병원, 영국 킹스칼리지 등의 의료센터가 포함돼 있다. 2차 의료소견 서비스 외에 고객이 별도로 요청하는 경우 해당 의료기관 방문·치료과정 등에 대한 유료서비스도 가능하다. ‘KB글로벌 메디컬 멤버십 서비스’는 Medi Guide 프로그램을 통해 거주지역에 제
[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교보생명은 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봄편’은 우리나라 대표 민족시인인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에서 가져왔다. 올해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새로운 길’은 윤동주 시인이 연희전문학교(現 연세대)에 입학하며 새 출발에 대한 다짐과 설렘을 담아낸 시다. 이번 광화문글판 글귀는 윤동주 시인이 그러했듯 삶 속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을 향해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임없이 갈구한 윤동주 시인의 정신을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7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라이프플래닛, 모바일 앱 지문인증 도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금융결제원의 ‘공동 FIDO(Fast identity Online) 방식’의 지문인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라이프플래닛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접속 때 공인인증서나 비밀번호 없이 지문인증만으로 보험가입과 계약조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파이도(FIDO) 인증은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생체정보가 인증·처리되는 방식이다. 라이프플래닛은 금융결제원이 제공한 솔루션을 활용해 공인인증서 자체를 지문으로 대체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지문인증 방식은 쉽고 보안성이 뛰어나며 공인인증서와 달리 매년 갱신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며 “향후 모바일앱 외에도 모바일 홈페이지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인증방식을 도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 ‘무배당 변액유니버셜 오늘의 종신보험’ 출시=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경제활동기에는 사망보장을, 은퇴 후에는 생활자금을 보장하는 ‘무배당 변액유니버셜 오늘의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생명이 청소년 대상 미술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삼성생명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7회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예선접수는 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은 1981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처음 시작됐다. 1988년 푸른별 그림축제, 2000년 비추미 그림축제를 거쳐 2009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청소년 그림 대회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family.samsunglife.com/festival)에서 신청한 후 접수증을 작품 뒷면에 붙여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대회는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작품주제는 자유다. 예선을 통과한 300명은 5월 1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생명 휴먼센터 연수원에서 본선 대회를 치르게 된다. 특히 올해는 예선 통과자 수를 작년보다 50명 확대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본선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본선에서는 각 부문별로 대상(4명), 금상(8명), 은상(12명), 동상(20명)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더케이(The-K)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 여기에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도 41%까지 확대한다. 더케이손보(대표이사 황수영)는 오는 4월 1일 책임개시 계약 건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1%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더케이손보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작년부터 개선된 손해율 실적을 반영한 결과이다. 차종별로 보면 대형차량(그랜저 등) 할인율이 평균 3.8%, 다인승차량(카니발, 싼타페 등) 할인율이 평균 3.7%로 전체 펑균 인하율을 상회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더 저렴해진다. 예를 들어 그랜저의 경우 43세 남성 기준으로 부부한정특약과 43세 특약, 차량담보까지 전담보로 자동차보험에 7년째 가입했을 때, 종전에는 57만 5270원을 납입해야 했다. 변경된 할인율을 적용하면 51만 8430원으로 5만 6840원(9.9%) 보험료가 줄어든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연령대와 차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30~40대 운전자 중심으로 보험료 할인규모가 더 크다”고 말했다. 여기에 적게 탈수록 유리한 마일리지 할인도 확대한다. 마일리지 특약은 고객의 자동차 운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으로 주행거리가 적을수록 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금 지급누락 방지시스템이 구축돼 총 35만건, 916억원의 미청구 보험금이 주인을 찾아갔다.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관련 소송 제기도 줄었다. 아울러, 자동차사고 대인배상보상금이 현실화 됐고 보험금 지급 지연 때 적용이자율도 상향 조정됐으며, 자동차 대물배상보험금 지급내역을 소비자에게 상세히 공개하도록 변경돼 소비자 알권리가 강화됐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위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정당한 보험금 지급관행 확립’ 추진실적·향후계획을 6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3분기에 자동차·장기보험 동시 가입한 경우 자동차보험금 지급 때 관련 장기보험금이 자동으로 지급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말 기간 중 청구 누락된 보험금 34만 7889건, 916억원을 찾아 지급했다. 자동차보험금 청구권자가 동일회사내 상해보험 등에 가입한 경우, 관련 보험금을 찾아서 지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총 27만 7713건, 764억원을 찾아줬다. 또한 자동차보험금 청구권자가 다른 보험사에 보험을 가입한 경우에도 보험개발원 자료를 활용해 보험금을 지급했다.(7만 176건, 152억원) 보험사의 부당한 소송제기 행위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농협생명, 출범 5주년 기념행사 진행= NH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은 지난 3월 2일 출범 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농협생명빌딩 신사옥 마련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고,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출범 5주년 기념 특별사내보도 발간했다. 농협생명은 지난해 서대문구에 신사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 때 출범 5주년을 맞아 신사옥 마련 기념식을 개최했다. 현재 본사 임직원 약 45%가 신사옥에 입주했으며, 오는 10월까지 본사 전 임직원이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맘같은 직장 만들기’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출범 5주년을 자축하는 특별사내보도 발간했다. 나동민, 김용복 전임 대표이사 축사를 비롯해, 출범 5주년 뉴스와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상품 베스트 5, 임직원 앙케이트와 신사옥 소개도 담았다. 서기봉 농협생명 대표는 “농협생명이 성공적으로 출범 5주년을 맞이한 데에는 전 임직원의 땀과 노력, 무엇보다 300만 고객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촌 현실에 보탬이 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착한 보험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무연고 아동을 위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을 포함해 삼성생명, 교보생명 ‘빅3’ 대형 생명보험사가 모두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게 됐다. 한화생명(사장 차남규)은 3일 1분기 정기이사회를 열고 긴급안건으로 상정된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총 지급규모는 637건으로 약 910억원이며 즉시 지급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말 전체 자살보험금 1070억원 중 일부인 160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생명은 이번 결정을 통해 나머지 910억원 전액을 지급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그 간 한화생명은 자살보험금 지급여부에 대해 자체적으로 종합적이고 심도있는 검토를 진행해 왔었다”며 “이번 지급 결정은 한화생명을 신뢰하는 소비자를 보호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경영취지에 부합하기 위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결국 삼성·한화·교보 대형 3사가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을 결정함에 따라, 금융감독원의 제재수위가 낮아질지가 주목된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최근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금융위에 징계통보 시기를 확정하지 않았다”며 징계 수위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농협손보, 다이렉트 전용 보험몰 오픈=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이윤배)은 인터넷으로 보험 가입이 가능한 다이렉트 전용 보험몰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전용 보험몰에서는 암보험, 상해보험 등 장기보험 2종과 여행자보험, 주택화재보험, 적하보험 등 일반보험 3종 상품의 가입이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다이렉트 전용 실손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농협손보는 2일 보험몰 오픈에 맞춰 대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험료 산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골드바, 백화점 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NH농협손보는 오는 8월 모바일 전용 보험몰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다이렉트 전용 상품을 PC는 물론 모바일로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미래에셋 온라인보험 홈페이지 새 단장=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은 온라인보험 홈페이지(https://online.miraeasset.com)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보험 가입의 편의성을 높이고,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더욱 풍부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꼭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농협생명(대표이사 서기봉)과 농협손보(대표이사 이윤배)는 지난 2월 28일 서대문 본사에서 국제협동조합보험연합회 (International Cooperative and Mutual Insurance Federation, ICMIF) 의장단과 회담을 진행했다. 협동조합 기반 보험사간 우호증진과 협력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ICMIF는 전 세계 71개국 227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ICA(국제협동조합연맹)의 보험부문 산하기구다. 농협생명과 농협손보는 1969년에 ICMIF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현재 농협생명은 전 세계 협동조합 보험사 중 8위 규모(수입보험료 기준)의 회원사로서 이사사 역할을 수행중이다. 이번에 내방한 ICMIF 측 주요 인사는 힐데 페르나엘렌(Hilde Vernaillen) 회장, 숀 타벅(Shaun Tarbuck) 사무국장, 코와다 히로코 AOA(ICMIF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협회) 사무국장 등이며, 쇼즈이 타모츠 일본 전공련(전국공제연합회) 대표이사가 동행했다. 특히, AOA 회장사인 일본 전공련은 농협생명, 농협손보와 정례적인 교류를 약속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도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에 이어 자살보험금 미지급액을 전액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빅3’ 생명보험사 모두 금융감독원에 백기투항을 하게 되는 셈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사장 차남규)은 3일 정기 이사회에서 미지급 자살보험금의 추가 지급방안을 긴급 안건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이사회는 미지급 건 전액 지급 여부와 구체적 지급 기준·금액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자살보험금 미지급액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자, 한화생명도 대세를 따르는 모양새다. 앞서 23일 교보생명도 자살보험금 전건(1858건, 672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한화생명은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대표이사 문책경고, 일부 영업정지 2개월(재해사망보장 담보 포함 상품 판매 금지), 과징금(3억 9000만~8억 9000만원 사이) 등의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최종 확정되면 차남규 사장은 연임이 불가능하다. 참고로, 차남규 사장의 남은 임기는 1년이다. 한화생명도 삼성생명과 더불어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에 금감원이 발표한 징계 수위가 낮아질지가 주목된다. 교보생명은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의 할인율을 대폭 확대한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오는 4월 1일 책임개시 계약 건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보험 할인율을 적용한 ‘마일리지 특약(주행거리연동 할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마일리지 특약은 고객의 자동차 운행량(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주행거리가 적을수록 보험료 할인폭은 커진다. 현대해상은 연간 주행거리가 3000km 이하인 경우 기존 할인율 22%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32%까지 할인율을 확대했다. 주행거리별로 5000km 이하는 27%, 1만km 이하는 20%를 할인 적용한다. 또한 기존에는 없었던 주행거리 1만 5000km 구간을 새롭게 신설해 6%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운행량이 적은 고객들의 손해율이 양호해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업계 최대 수준으로 확대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버티던 삼성생명이 돌연 입장을 선회해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할 방침이다. 징계 수위를 낮춰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사실상 연임이 불가능해진 김창수 사장의 거취에 변수가 생겨 주목을 끌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2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미지급 자살보험금 전액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의 자살보험금 미지급액 규모는 3337건으로 총 1740억원이다. 삼성생명은 이미 지난해 11월 공익재단 출연(200억원)과 일부 지급(2012년 9월 6일 이후 청구된 자살보험금 400억원) 등으로 600억원을 내놓기로 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600억원을 제외한 1140억원의 미지급액에 대한 처리 방침을 정한다. 삼성생명의 이번 결정은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내놓은 징계안의 강도를 다소 누그러뜨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앞서 교보생명은 제제심이 예정돼 있던 23일 오전 자살보험금 전건(1858건, 672억원)을 지급하기로 발표했고, 결과적으로 삼성·한화생명보다 가벼운 징계를 받았다. 삼성생명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징계는 대표이사 문책경고, 일부 영업정지 3개월(재해사망보장 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