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만큼 기업의 오너 리스크가 큰 곳도 없을 거에요. 사실 잘못은 기업 오너가 했는데, 피해는 가맹점주들이 받는 거잖아요. 결국 자영업자만 힘들어지는 거죠.” 기업을 대표하는 인물은 바로 오너다. 그들은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하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과 동시에 기업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 때문에 오너는 회사의 규모를 키우는 등 경영상의 책임 못지 않게 도덕적으로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 최근 유명 프랜차이즈의 회장이 잇달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기업 이미지를 크게 훼손했다. 기업의 매출을 담당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직격탄를 맞으면서 피해를 떠안고 있다. 성추행 의혹과 갑질 논란 이후 일부 가맹점은 매출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고, 아예 점포를 내놓은 곳도 나오고 있다. 반대로 오너가 칭찬받을 일을 하면 기업 이미지도 함께 좋아진다. 요즘에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 같은 사실이 금방 알려지고 있어 기업 홍보에도 도움이 된다. 오너를 둘러싼 최근 이슈를 중심으로 기업을 '일희일비(一喜一悲)'하게 만든 사람(㖈, 여러·무리)들을 정리해봤다. 최호식 전 호식이 두마리치킨 회장은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정우현 전 MP그룹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통장엔 매년 도둑(?)이 방문합니다.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료가 그 주인공입니다. 사고도 잘 나지 않는데 보험료는 무척 비싸게 느껴집니다. 막상 사고가 나면 문제가 생기기 일쑤입니다. 꼭 필요한 특약에 가입돼 있지 않기도 하고, 보험사의 서비스가 불만족스럽기도 합니다. 자동차보험 어떻게 가입하고 써야할까요? 보험전문가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가 8회에 걸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 30대 중반의 주부 김 모씨. ‘남의 편’이라는 남편과 말다툼 후 내 명의인 집에서 나왔다. 또 하나의 내 재산인 자동차를 운전해 술집으로 갔다. 오랜만에 혼자 술이다. 한 잔 그리고 또 한 잔을 마시니 금방 취했다. 평소 같으면 남편을 불러 대신 운전을 시켰을 것이다. 하지만 꼴도 보기 싫은 남의 편에게 운전대를 맡기기 싫었다. 운전대를 잡을 수도 없어 대리운전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5분 후 대리운전기사가 왔다. 낯선 그에게 내 차의 운전을 맡겨도 될까? ‘대리운전특약’과 ‘임시운전자특약’이 가입돼 있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 평소 술을 안 마셔도 대리운전특약은 필요 운전자 한정특약을 부부한정으로 가입한 자동차보험이…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통장엔 매년 도둑(?)이 방문합니다.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료가 그 주인공입니다. 사고도 잘 나지 않는데 보험료는 무척 비싸게 느껴집니다. 막상 사고가 나면 문제가 생기기 일쑤입니다. 꼭 필요한 특약에 가입돼 있지 않기도 하고, 보험사의 서비스가 불만족스럽기도 합니다. 자동차보험 어떻게 가입하고 써야할까요? 보험전문가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가 8회에 걸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 자동차보험의 중심은 타인의 신체·재산의 손실을 배상하는 배상책임 담보다. 하지만 최근 난폭운전과 대포차량의 증가, 음주 후 대리운전의 보편화 등으로 인해 ‘자기차량손해와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난폭운전은 고의적인 사고이기 때문에 피해자는 가해자의 자동차보험에서 최선의 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타인 자동차의 보험가입 상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 데다 대리운전기사가 가입한 보험은 대리운전을 맡은 차량의 손실은 보상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해야하는 이유는 자기차량손해는 담보 중에서 미가입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는 보험료 때문인데 연식이 오래된 차량의…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통장엔 매년 도둑(?)이 방문합니다.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료가 그 주인공입니다. 사고도 잘 나지 않는데 보험료는 무척 비싸게 느껴집니다. 막상 사고가 나면 문제가 생기기 일쑤입니다. 꼭 필요한 특약에 가입돼 있지 않기도 하고, 보험사의 서비스가 불만족스럽기도 합니다. 자동차보험 어떻게 가입하고 써야할까요? 보험전문가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가 8회에 걸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 자녀에게 가장 어려운 질문은 엄마와 아빠 중 더 좋은 사람을 묻는 것이다. 둘 다 좋다고 대답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교통사고가 났을 때에는 다르다. 나와 내 가족의 신체적 피해에 대한 손실을 보상받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 반드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정답은 ‘자동차상해’다. 만약, 가입해 놓은 자동차보험이 자동차상해가 아니라 ‘자기신체사고’라면 다음 갱신계약 시점이 돼야 변경할 수 있다. 따라서 신규든 갱신이든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이 점을 확실히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는데 치료비도 다 받을 수 없다? 교통사고가 나면 운전자인 나를 비롯해 함께 타고 있던 가족의 신체적 피해가 발생할…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통장엔 매년 도둑(?)이 방문합니다.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료가 그 주인공입니다. 사고도 잘 나지 않는데 보험료는 무척 비싸게 느껴집니다. 막상 사고가 나면 문제가 생기기 일쑤입니다. 꼭 필요한 특약에 가입돼 있지 않기도 하고, 보험사의 서비스가 불만족스럽기도 합니다. 자동차보험 어떻게 가입하고 써야할까요? 보험전문가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가 8회에 걸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 살다보면 돈이 급하게 필요한 경우가 발생한다. 이 때 믿을 것은 통장에 모아 둔 돈이다. 교통사고에서도 사고 처리를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문제는 돈의 액수다.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돈이 필요할 경우 큰 낭패다. 이 때 자동차보험이 효자가 된다. 물론 제대로 가입하고 올바른 사용이 전제돼야 한다. 사용하는 담보는 ‘배상’이란 이름이 붙어진 금고다. 대인배상Ⅰ, 대인배상Ⅱ, 대물배상 3개의 금고 속에는 타인의 피해를 위한 돈이 보관돼 있다. ◇ 반드시 존재하는 금고 : 대인배상Ⅰ 대인배상은 이름 그대로 타인의 신체적 손해를 배상하기 위한 돈이 보관된 금고다. 우선 대인배상Ⅰ은 세 가지 특징을 가진다. 이 금고는 ▲반드시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통장엔 매년 도둑(?)이 방문합니다.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료가 그 주인공입니다. 사고도 잘 나지 않는데 보험료는 무척 비싸게 느껴집니다. 막상 사고가 나면 문제가 생기기 일쑤입니다. 꼭 필요한 특약에 가입돼 있지 않기도 하고, 보험사의 서비스가 불만족스럽기도 합니다. 자동차보험 어떻게 가입하고 써야할까요? 보험전문가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가 8회에 걸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 담보는 사고처리를 위한 돈이 보관된 금고다. 따라서 금고의 유무와 보관된 돈의 액수는 교통사고 처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동시에 자동차보험 증권 읽기의 중심은 담보에 제대로 가입했는지 담보의 가입금액은 적정한지를 살피는 것에 있다. 6개의 표준담보 모두에 가입금액을 최대로 가입한 자동차보험이 존재한다. 이런 가입상태를 유지 중인 자동차보험은 그 자체로 훌륭하다. 하지만 이 훌륭한 자동차보험을 아무나 사용할 수는 없다. 금고는 항상 잠금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동차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운전자 한정특약’이다. 이는 자동차보험 계약 당시 해당 보험을 사용할 수 있는 운전자를 약속하는 것이다. 이 특약이…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통장엔 매년 도둑(?)이 방문합니다.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료가 그 주인공입니다. 사고도 잘 나지 않는데 보험료는 무척 비싸게 느껴집니다. 막상 사고가 나면 문제가 생기기 일쑤입니다. 꼭 필요한 특약에 가입돼 있지 않기도 하고, 보험사의 서비스가 불만족스럽기도 합니다. 자동차보험 어떻게 가입하고 써야할까요? 보험전문가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가 8회에 걸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 중앙선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자동차의 보험가입 상태를 알 수 없다. 따라서 매 순간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이다. 하지만 막연한 믿음은 위험하다. 자동차보험을 믿는 것은 신을 믿는 것과 다르다. 보험은 무형의 계약관계로 존재하지만, 들여다 볼 수는 있다. 보험증권에는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상태가 표시된다. 일반적으로 A4용지 한 장 분량이기 때문에 한 눈에 들어온다. 시시때때로 바뀌는 연인의 심리상태를 파악하는 것보다는 백배쯤 쉽다. 보험증권을 발급받는 건 간단하다.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증권재발행 요청을 신청하면 된다. 팩스나 E-mail 등으로 손쉽고 빠르게 받을 수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위력이 점차 강해지는 것인지 매년 피해를 예상하지만 제대로 된 대비를 하지 않은 인간의 잘못인지 계절성 자연재해가 지나간 자리를 항상 처참합니다. “결국은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반복되지만 다음 해 비슷한 피해를 당하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올해도 장마가 찾아올 것이고 여름이 시작될 것입니다. 태풍은 폭우와 강풍을 동반할 것이고 피해도 예상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름철의 불청객 태풍에 대비하는 16층 이상 아파트 거주자의 주택화재보험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화재보험상품은 두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먼저 화재사고를 포함해 건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담보가 개발되고 있다. 또 다른 방향은 화재보험의 의무가입 대상의 확대다. 자동차보험과 마찬가지로 특정 조건의 건물은 의무적으로 특정담보와 가입금액에 가입하도록 법으로 규정하는데 가입 대상 건물의 범위가 늘어나는 추세다. 화재보험의 의무가입 역사는 꽤 오래됐다. 세계 최악의 호텔화재사고로 기록된 대연각호텔 화재사고는 사상자 222명(사망 163명, 부상 63명)을 발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모두 우유에 관해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 많다. 특히 흰우유의 안 좋은 점에 대한 정보는 온라인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회원규모가 300만명에 달하는 '레몬트리' 카페의 예비맘(엄마)게시판에는 '우유를 먹으면 아토피가 생긴다'는 등의 증명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최근 국내 흰우유의 소비량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저출산으로 우유를 주로 마시는 영·유아수가 줄어든 데다 흰우유 이외에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커피 등 대체 음료가 넘쳐나 흰우유 판매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흰우유 시장규모는 1조 1000억원을 기록했지만, 2014년 1조 미만(9950억원)으로 떨어졌고, 이후 지금까지 제자리 걸음이다. 여기에 '흰우유를 마시면 살찐다'는 등의 정보가 퍼지면서 우유를 멀리하는 소비자까지 생겼다. 이번 생경한 소식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우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짚어본다. 우선, 목장에서 젖소를 집단 사육하기 때문에 항생제 투여를 의심하는 경우가 꽤 있다. 우유에 항생제가 들어있을 것으로 믿는 경우다. 젖소는 유방염 등 질병에 걸리면 젖꼭지를 통해 항생제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 #. 작년 대구 서문시장에 이어 최근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등 전통시장의 화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경우 화재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보험사에서 가입이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상가와 공장 등은 화재보험 가입은 필수적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평소 궁금했던 화재가 일어났을 때 보장받을 수 있는 실손보상과 비례보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보상을 받는 것이다. 사고로 사망했을 경우 사망보험금을 비롯해 다쳤거나 물건이 파손됐을 때 보험금으로 보상받는다. 보험의 종류에 따라 보험을 계산하는 고유의 방식은 약관에 따른다. 이 중 화재보험은 화재사고로 인한 재산상의 손실을 실손보상과 비례보상이라는 방식으로 계산된다. 이는 화재보험에 가입할 때 어떤 방식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보험금 지급 방식이 결정된다. 이 때문에 동일한 사고에서도 지급된 보험금 규모가 다를 수 있다. 먼저 실손보상은 하나의 화재 사고마다 보험증권에 기재된 보험가입금액을 한도로 손해액 전부를 보상하는 방식이다. 만약 단층 건물에 보험가입금액을 1억으로 가입할 경우 5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하면 5000만원이 보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 정부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배치 결정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중국인 관광객이 예년보다 약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 가량(48%)이 중국인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가 줄어드는 셈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직격타를 맞은 곳은 여행업체와 면세점이다.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70~80%에 달하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3월 여행사 매출이 70억원 가량 급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19일까지 14만명의 관광객이 한국 여행을 취소했고, 4월 예약도 30만명이 취소했다. 면세점도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 30% 가까이 줄었다. 명동과 남대문 부근에 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눈에 띄게 줄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뜻밖의 장소에서도 확연히 느낄 수가 있었다. 매일 오전 출근 도장을 찍는 편의점에서다. 남대문에 위치한 세븐일레븐은 갈 때마다 중국인 관광객이 항상 물건을 고르고 있었는데, 지난 21일 오전과 점심 시간에 맞춰 세븐일레븐에 들렀는데, 평소와 달리 매장은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 #. 유배당 연금상품의 배당금 산정방식이 논란입니다. 연금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보통 ‘유배당·무배당’과 ‘세제적격·세제비적격’ 상품의 차이와 장·단점에 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험료 총액을 관리하는 보험사의 입장에선 0.001%가 수십억 단위의 큰 금액 차이를 만듭니다. 하지만 가입자인 개인에게 상품의 개별 특성이 만들어 내는 금액적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노후 준비’라는 연금의 목적을 생각할 때 가입한 연금의 안녕을 묻는 방식은 달라야 합니다. 이번 글은 연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노후문제는 사회나 개인에게 매우 중요하다. 인구 고령화와 장기저성장 국면으로 인해 노후문제는 보편적 위험이기 때문이다. 노후라는 위험은 우리의 삶에 깊게 침투한 현실이 됐다. 개인이 노후를 준비하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대비책으로 ‘연금상품’이 선택된다. 연금은 소득이 발생하는 집중기에 가입해 소득이 감소하는 미래, 즉 은퇴 후를 대비하는 것이다. 공적연금인 국민연금과 또 다른 노후 자산인 퇴직금으로는 미래의 안정적 생활이 어렵다는 불안감 속에 금융사의 연금 가입률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예전에 집밥은 '엄마가 지어준 밥'이었는데요. 지금의 집밥은 '집에서 차려 먹는 밥'으로 의미가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변화된 모습을 가상의 일기 형식을 통해 보여드립니다. [편집자 주] 오늘 나는 정말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식탁에 내가 좋아하는 메뉴로 가득찼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주방에 선 엄마는 낙지를 살짝 데쳐 마트에서 구입한 낙지볶음용 소스에 휘리릭 볶았다. 역시 낙지볶음은 '달짠(달고 짠)' 소스가 제격이다. 그리곤 엄마는 냉동실에서 버섯영양볶음밥 3봉지도 꺼내 후라이팬에 쏟았다. 그 사이 아빠는 마트에서 사온 고구마 샐러드와 빈대떡, 고추잡채와 꽃빵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식탁에 올렸다. 엄마가 좋아하는 반찬가게에서 주문한 멸치볶음과 애호박 나물을 더해 순식간에 한식과 중식을 섞은 저녁 밥상이 차려졌다. 매콤한 낙지볶음과 달고 부드러운 고구마 샐러드는 환상적인 궁합이다. 디저트는 내가 준비했다. 엄마와 아빠를 위해 식사 전 냉동실에서 마카롱을 꺼내 녹혔고, 따뜻한 녹차를 만들었다. 고소한 맛이 당긴 난 냉동실에 아껴뒀던 치즈스틱 몇 개를 꺼내 접시에 담고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오래간만에 집에서 풀코스로 먹으니 배도 마음도 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3년 넘게 했으면 바뀔 때도 됐네. 유통쪽을 맡을 거라고 했지? 한 번 가봐. 거긴 말 그대로 정글이야.“ 유통 업계에 발을 디딘지 꼬박 한 달이 지났다. 출입처가 유통으로 변경된다는 소식을 전하자, 이쪽 분야를 출입한 경험이 있던 타사의 기자는 내게 “굉장히 치열한 곳이라 경쟁이 심하다”고 귀띔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유통은 ‘하루 벌어 하루 생활하는 곳’이라고 했다. 온라인 유통 채널을 들여다보니 국내는 물론 외국계, 대기업까지 경쟁은 치열하다 못해 처절하다. 이들 회사가 강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최저 가격'. G마켓과 옥션, 11번가와 같은 '오픈마켓'부터 티몬과 위메프의 '소셜커머스'와 오프라인 매장을 갖고 있는 유통 채널의 '온라인몰'도 모두 ‘최저가‘를 외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유통 시장은 단돈 10원 차이라도 가격에 울고 웃는 곳이기 때문에 매일 같이 경쟁사의 가격을 모니터링하며 최저가를 유지한다. 체력이 좋은 곳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곳, 바로 정글과 비슷한 이유다. 서로 자기네가 ‘제일 싸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실상은 어떨지 들여다봤다. 지난해 이마트는 '가격의 끝'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인터넷 최저가격 시장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 #. A씨는 3층 상가건물의 1층에서 커피전문점을 5년째 운영 중이었다. 1년 전 2층에 음식점이 빠지고 그 자리에 유흥주점이 들어왔다. 그러던 중 건물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만약을 대비해 화재보험에 가입하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보험사는 “‘계약 후 알릴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보험금의 일부만 보상해 줄 수 있다”고 했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 ‘상법 제4편 보험편(통칭 보험계약법)’은 공정한 보험계약을 위해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에게 고지의무와 통지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고지의무란 약관에서는 계약 전 알릴 의무로 정의된다. 일반적으로 고지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한 보험계약은 이후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약관에는 ‘통지의무’로 불리는 계약 후 알릴 의무도 존재한다. 예를 들면 사무직으로 일을 하던 중 실직하거나 사무직보다 높은 위험률의 직업으로 전직한 경우 이를 보험사에 알려야 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람의 신체에 가입하는 보험의 통지의무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화재보험에서 계약 후 알릴 의무의 존재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화재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고객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체계를 전면 강화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먼저 11명이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예방의 핵심 모니터링 업무를 하며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범죄유형을 분석해 집중탐지합니다. AI 기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은 고도화합니다. AI 스스로 피해사례를 분석해 수상한 거래패턴을 미리 찾아내고 신속한 계좌지급정지 등 예방조처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예방 효과를 높였습니다. KB국민은행은 모니터링을 통해 8월 한달동안 사기계좌 1306건을 적발했습니다. 피해예방액은 225억원에 달합니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오는 10월 정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의 HD현대필리핀조선소(이하 HD현대필리핀)에서 11만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를 위한 강재절단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HD현대필리핀이 짓는 첫 선박으로 지난해 12월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총 4척의 시리즈선 중 1차선이입니다. 강재절단식(Steel Cutting)은 선박 건조를 위한 첫 강재를 잘라내는 행사로 선박 건조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해 메리케이 칼슨(MaryKay Carlson) 주필리핀미국대사, 이상화 주필리핀한국대사,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해 HD현대필리핀의 첫 선박 건조를 축하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과 필리핀 조선소 일부 부지에 대한 임차계약을 체결, HD한국조선해양의 두 번째 해외조선소로 출범시켰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996년 베트남 칸호아성에 HD현대베트남조선을 설립해 연간 10여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키워낸 바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소들이 벌크선과 탱커 등 일반상선 시장에서 중국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HD현대필리핀이 이 분야 경쟁력을 회복하고 시장을 되찾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HD현대필리핀을 활용해 한·미·필리핀 3국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도 모색할 방침입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필리핀 현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 필리핀에 건조, 인도한 호위함과 초계함 등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러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 HD현대필리핀을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위한 또 하나의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HD현대필리핀은 HD현대베트남조선, HD현대비나(가칭), 싱가포르 투자법인(예정)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블록 및 선박용 탱크 등 상호 기자재 공급망 활용 및 유기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합니다. HD현대는 지난달 27일 싱가포르에 HD현대베트남조선, HD현대필리핀, HD현대비나 등 해외 생산거점 관리하며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투자법인 설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는 "필리핀은 정부의 지원 속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어 신흥 조선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라며 "HD현대필리핀을 활용해 글로벌 수주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은 HL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에 국내 최초로 AI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도입되는 ‘파키’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가 차량을 지정 구역에 세워두면 스스로 차량 하부로 이동해 바퀴를 들어 올리고 빈 공간을 찾아 주차를 대행합니다. 출차 시에는 입주민이 전용 앱이나 월패드를 통해 호출하면 차량이 출차 구역으로 자동 이동해 대기합니다. 이를 통해 주차 시간이 단축되고 문콕이나 접촉사고 위험도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 또한 이 시스템은 기존 주차장보다 30% 이상 공간 효율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승하차 공간과 통로를 줄여 추가로 확보된 면적은 커뮤니티 시설이나 녹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한양2차를 ‘스마트 AI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AI 홈 에이전트,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 웰니스 프로그램에 이어 AI 자율주행 주차로봇까지 도입해 미래형 단지로 만든다는 전략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HL로보틱스와의 협업은 송파한양2차를 미래 주거 기술의 선두주자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AI 자율주행 주차 솔루션으로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HL로보틱스의 ‘파키’는 CES 등 국내외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건물에서 실제 운영 사례를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아파트 단지 최초의 대규모 상용화 사례로, 양사는 송파한양2차를 시작으로 스마트 주거 솔루션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LG디스플레이[034220]는 4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솔루션즈로부터 한낮의 거실 밝기 수준인 500 룩스(Lux) 환경에서 ‘완벽한 콘텐츠 재현력’ 검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완벽한 콘텐츠 재현력’ 검증은 한낮의 거실 밝기 수준인 500룩스 환경에서도 색·휘도 등 원본 콘텐츠의 영상 정보를 가장 완벽하게 재현하는 디스플레이만 획득할 수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4K 영상(약 830만 픽셀) 기준 원본 영상의 95% 이상을 정확하게 표현한다는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외부 빛이 차단된 영화 상영관에서나 만날 수 있는 영상미를 한낮의 거실에서 완벽한 수준으로 재현한다는 의미입니다. 지난해 말 획득한 UL 솔루션즈의 500룩스에서 ‘퍼펙트 블랙·퍼펙트 컬러’ 검증에 이어 이번 검증까지 획득하면서 일상 환경에서 원작을 가장 완벽히 구현하는 제품으로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500룩스 환경에서 세 가지 검증을 모두 획득한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처음입니다. 단순히 색 재현율이나 휘도를 평가하는 것을 넘어, 실제 사용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의 신뢰성 높은 화질 평가를 통해 4세대 OLED의 압도적 화질을 보다 객관적으로 증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OLED는 소자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자발광 구조이기 때문에 픽셀 단위로 밝기와 색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에 주변 환경의 밝기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우수한 화질을 유지합니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외부 빛이 패널 표면과 내부에서 산란하거나 반사되는 것을 억제하는 초저반사 설계가 적용돼 외부 빛의 간섭 없이 원작자가 의도한 화면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 제품은 영화 수준의 화질을 갖춘 HDR 영상은 물론 일반 TV 드라마 수준 화질인 SDR 영상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구현합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4세대 OLED 패널은 완벽한 블랙을 기반으로 HDR 및 SDR 영상의 명암비를 극대화해 생동감 있는 화면을 보여준다”며 “LG디스플레이는 독자적인 OLED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8월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한국GM)는 글로벌 시장에서 총 62만672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11만1135대로 5.2% 늘었고, 해외 판매는 51만5586대로 0.4% 증가했습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 총 33만639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보다 0.4% 늘었습니다. 국내 판매를 보면 세단이 1만6551대로 아반떼 7655대, 그랜저 5139대, 쏘나타 3527대가 판매됐고, RV는 총 2만1272대로 팰리세이드 5232대, 투싼 3873대, 싼타페 3303대, 코나 3013대, 캐스퍼 1247대가 팔렸습니다. 상용차는 포터 5547대, 스타리아 3246대가 판매됐고, 제네시스 브랜드는 9311대가 출고됐습니다. 기아는 글로벌 판매가 25만3950대로 0.8% 증가했습니다. 국내에서는 RV 판매가 2만8013대로 쏘렌토 6531대, 카니발 6031대, 스포티지 5755대, 셀토스 4238대, EV3 2317대, 타스만 887대를 기록했습니다. 승용 모델은 레이 3484대, K5 3238대, K8 1976대 등 1만2045대가 판매됐으며, 상용차 봉고Ⅲ는 3168대가 팔렸습니다. KG모빌리티는 886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습니다. 내수는 4055대로 액티언 하이브리드 916대, 무쏘 EV 1040대 등이 포함됐고, 수출은 4805대를 기록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총 645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지만 내수는 3868대로 186.5%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가 2903대 판매됐고 그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2544대를 차지했습니다. 수출은 2589대로 63.5% 감소했습니다. 한국GM은 총 2만105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앞세워 수출이 1만9852대로 41.6% 늘었습니다. 내수는 1207대를 기록했고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993대를 차지했습니. 1월부터 8월까지 5개사의 누적 글로벌 판매는 499만66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습니다. 내수는 90만7717대로 2.56% 늘었고, 수출은 436만7401대로 0.4% 증가했습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서의 친환경차와 RV 수요가 뚜렷하게 확대되며 완성차 업계의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까지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일상 속 IoT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강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는 물론,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 기술을 새롭게 탑재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가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합니다. 또 비밀번호나 인증정보,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도 탑재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합니다. 2025년 비스포크 AI 스팀 신제품은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전시되며 연내 출시 예정입니다. 김덕호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녹스 기반의 강력한 보안 성능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 받고있다"라며 "사용자들이 삼성의 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G마켓은 한정 특가 라이브방송 '오늘만산다'가 '1시간 한정 특가 방송, 품절 시 방송 조기 종료'라는 포맷을 기반으로 회당 평균 거래액 약 2억원을 기록,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입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오늘만산다'는 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에서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생활밀착형 상품 총 10종을 엄선해 1시간 동안 특가에 판매합니다. 방송 중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합니다. 지난 3월 론칭한 이후 지금까지 총 14회 방송을 진행했으며 방송 1시간 동안 평균 거래액은 1억9000만원, 회당 평균 조회수는 77만뷰에 달합니다. 특히, 구매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35%로 G라이브 전체 평균(30%)보다 5%p 높아 MZ세대에게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만산다' 역대 최고 실적은 지난 달 25일자 '신학기 시즌' 방송으로 1시간 동안 9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했습니다. 당시 신학기 개강일에 맞춰 노트북, 조립형 PC, 컬러복합기 등 디지털기기를 중심으로 인기 상품 10종을 최대 56% 할인가에 판매했고 1시간 내 대부분의 품목이 매진됐습니다. 'MSI 게이밍 노트북'은 방송 개시 10여분 만에 준비 수량이 매진됐고 추가 주문 요청에 따라 당초 목표 판매량 대비 4배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만산다' 방송을 통한 신규 가입자 수는 G라이브 평균 대비 6배 높은 수준으로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마켓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긴장감을 주는 방송 포맷과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헝거마케팅'(시간, 수량 등을 제한해 소비욕구를 일으키는 마케팅)을 살린 기획력이 성공적으로 맞물리며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