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푸르덴셜생명의 ‘우수인증설계사’ 비율이 다른 생명보험사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르덴셜생명(대표이사 커티스 장)은 생명보험협회가 인증하는 2017년 ‘우수인증설계사’ 비율 10년 연속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푸르덴셜생명의 ‘우수인증설계사’ 비율은 34.4%(1938명 중 667명)로 생명보험 업계 평균인 12.8% 보다 약 3배 높다. ‘우수인증설계사’는 생명보험협회가 3년 이상 근속, 불완전판매 0건, 높은 계약 유지율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한 설계사만을 선발하는 제도로 보험업계 완전판매 문화 확산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년째 진행 중인 이 제도를 통해 매년 평균 1만 2000여명의 생명보험사 ‘우수인증설계사’가 선발됐다. 특히,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총 83명의 라이프플래너들이 10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푸르덴셜생명이 높은 ‘우수인증설계사’ 비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은 보험 전문가인 라이프플래너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교육 시스템에 있다”며 “또한, 고객을 지향하는 사명감을 가진 인재를 키우는 기업 문화도 기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가 세계보건기구(WHO)와 UN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담배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양하는 성명’에 서명하면서 세계적인 금연 운동에 동참한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세계 금연의 날(World Tobacco day)’을 맞이해, 세계보건기구와 그 파트너인 UN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공동으로 마련한 ‘담배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양하는 사회적 책임투자자 성명’에 서명기관으로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회적 책임투자자 서명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세계 최초로 추진된 담배산업에 대한 국제적인 책임투자 성명으로, AXA, SCOR,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 등 전세계 약 40여개의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국내 보험사 중에는 동부화재를 포함해 단 2개 기관만이 참여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해 연간 600만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사회적 비용으로 환산하면 담배산업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연간 1조 달러의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동부화재는 이번 ‘세계 금연의 날’을 최초로 시도되는 담배산업에 대한 사회책임투자에 서명했다”며 “이를 통해 흡연의 유해성과 더불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개발원과 9개 보험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IFRS17 시스템을 구축한다. 내년 9월에 개발과 테스트가 완료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지난 30일 IFRS17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LG CNS 및 삼정KPMG와 함께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IFRS17 시스템은 보험개발원과 9개 보험회사(흥국생명, 현대라이프생명, KDB생명, 동부생명, DGB생명, 롯데손보, 흥국화재, 더케이손보, 농협손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구축한다. 올해 중으로 분석·설계를 마치고 2018년 9월까지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IFRS17 시스템은 복잡한 국내 보험상품의 특성을 반영하고 9개사의 모든 보험상품을 감안한 모듈구조로 설계된다. 이를 통해 보험사는 유연하고 편리한 IFRS17 시스템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는 게 보험개발원 측의 입장이다. 또한, IFRS17 시스템은 GPU(Graphics Processing Unit) 기반의 병렬프로그래밍이 적용된다. 업무 처리를 50회 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일반 프로그램은 50회를 순차적으로 수행하지만, 병렬처리 프로그램은 50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오는 10월부터 특수건물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 금액이 상향된다. 대인배상은 사망 1인당 8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오르고, 대물배상 보험금액은 화재 1건당 최대 10억원으로 신설된다. 또한, 특수건물 소유자는 대물 손해 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화재보험법)’이 개정되면서, 이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기존 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화재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개정된 화재보험법은 특수건물(백화점, 병원 등) 소유자가 대물 손해 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규정한다. 기존에는 화재 재물(본인)과 화재 대인(타인)에 대해서만 의무 가입이었는데, 여기에 화재 대물(타인)도 의무 가입하도록 바뀐 것이다. 개정된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대인배상 보험금액 상향 및 대물배상 보험금액 신설 ▲보험가입 기준일 명확화 ▲안전점검 운영 개선 ▲특수건물 범위 명확화 ▲실손해액 규정 등이다. 먼저, 대인배상 보험금액은 사망 1인당 최대 8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대물배상 보험금액은 화재 1건당 최대 10억원으로 이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이 보험금지급능력 평가에서 10년 연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NICE신용평가에서 진행한 보험금지급능력(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 IFSR)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10년 연속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보험금지급능력평가란 일정 시점에서 보험사의 전반적인 보험금지급능력과 이와 관련된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 평가를 통해 보험사의 보험금지급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생명은 2008년부터 매년 AAA 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에도 보험업계 최고등급을 획득해 경영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중기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다각화된 판매채널과 균형 잡힌 보험 포트폴리오 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구체적으로 ▲보장성보험 중심의 보험 영업 ▲안정적인 언더라이팅 ▲우수한 고정비 관리 능력 등 보험영업 수익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항목별 평가 내용을 보면, 보험 영업 부문에서는 다른 은행계 생명보험사와 달리 방카슈랑스 채널 의존도를 낮추고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제5대 회장으로 강길만 씨를 선출했다. 보험대리점협회(회장 이춘근)는 임시총회를 개최해 차기 회장(제5대)으로 회장추천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강길만 전 NH농협생명보험 상근감사위원을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강길만 씨는 보험감독원(구 한국보험공사) 공채 3기로 입사해 보험계리실(현 보험감리실) 실장, 분쟁조정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 뒤로는 메리츠금융지주와 농협생명에서 상근감사위원을 지냈다. 협회 정관에 따라 임원진도 새롭게 구성됐다. 비상임 부회장은 법인보험대리점·개인보험대리점 각각 1명(총 2명), 비상임 이사 21명, 비상임 감사 법인보험대리점·개인보험대리점 각각 1명(총 2명)씩 선임됐다. 법인보험대리점 부회장에는 지에이코리아 소속 손형익 씨, 개인법인보험대리점에서는 KB손해보험 소속 안태용 씨가 선출됐다. 감사는 법인대리점과 개인대리점 각각 배정환(메가) 씨, 서광용(삼성화재) 씨가 선정됐다. 참고로, 비상임 이사는 소속 설계사 1000명 이상 법인보험대리점에서 7명, 1000명 미만 법인보험대리점 7명, 개인보험대리점 7명 등으로 구성됐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임원진은 내달 3일부터 임기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다음 달 전국 5개 대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치러지는 보험심사역 시험에 26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수원(원장 최진영)은 내달 18일에 진행되는 ‘제14회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에 주요 손해보험사를 포함한 보험업계 종사자·대학생 등 2647명이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응시 신청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인터넷 홈페이지(aiu.in.or.kr)를 통해 접수했다. 응시 인원별로 보면, 손보업계에서 2191명(82.8%)이 응시해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 공제기관(221명, 8.3%), 대학생(170명, 6.4%) 등의 순이었다. 보험심사역 시험은 크게 ‘개인보험심사역(APIU)’과 ‘기업보험심사역(ACIU)’으로 나뉘며, 공통부문(5과목)과 각 시험별 전문부문(4과목)으로 구성된다. 보험심사역 시험은 2010년 처음 도입돼 매년 2회씩 총 13회 시험이 진행됐다. 총 404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손해보험 전 분야에 걸친 이론과 실무지식 측정을 통해 보험업계 실무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보험연수원은 자격의 국제적 정합성 제고를 위해 미국 손해보험 언더라이터
[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자신의 노년 모습을 미리 사진으로 찍어보고, 상품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렸다. 한화생명의 인터넷보험 브랜드인 온슈어는 ‘Camera360(카메라360)’ 앱과의 제휴를 통해 ‘미래카메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카메라360은 셀카(셀프 카메라)를 찍을 때 필터나 얼굴 보정 등 부가기능을 적용해 사진을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게 해주는 앱이다. SNS 사용에 익숙한 2030세대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평이다. 카메라360 앱 내 미래카메라에서 셀카를 찍으면 노년의 모습이 찍히는데, 이 사진을 업로드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업로드는 모바일 앱에서 직접 하거나, 이벤트 홈페이지(www.onsurefamily.com/camera)에서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홈페이지의 미래갤러리를 통해 참가자들의 노년 얼굴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고프로 히어로5블랙(1명), 영화예매권 1인 2매(15명), 아이스크림 상품권(100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한화생명 온슈어(www.onsure.co.kr)는 업계 최고 공시이율(3.3%, 5월 기준)을 적용하는 연금저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앞 강물, 뒷 강물,흐르는 물은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녹음이 짙게 물들어가는 초여름의 문턱,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 교보생명은 여름을 맞아 광화문글판이 새롭게 바뀌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여름편’은 우리나라의 대표 서정시인인 김소월 시인의 ‘가는 길’에서 가져왔다. 김소월은 짙은 향토성과 전통적인 서정을 바탕으로 한국 고유의 정서인 정(情)과 한(恨)을 노래한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광화문글판 글귀는 강물이 한 줄기가 돼 유유히 흘러가듯 함께 어울리며 더 나은 내일로 끊임없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앞선 세대와 다음 세대가 강물처럼 서로를 이끌어주고 따르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희망찬 미래를 맞이하자는 것.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마다 출발은 다르지만 결국 한 줄기가 돼 바다로 흘러가는 게 강물”이라며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하나 되는 마음으로 함께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글판 디자인은 강물의 물길을 따라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의 희망찬 모습을 통해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7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회사 브랜드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를 찾는다. 농협손보(대표이사 이윤배)는 회사 출범 5주년을 맞아 ‘헤아림’ 브랜드 송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7월 3일까지다. 공모전은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고 제출 형식에는 별도 제한이 없다. 접수는 농협 공모전 홈페이지(www.nhfire-contest.com)를 통해 가능하다. 수상자는 7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지한다. 이번 공모전은 농협손보의 대표 브랜드인 ‘헤아림’의 ‘고객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항상 정성을 다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며,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과 독특한 음악 세계를 보여준 작품 등 다양한 수상 부문에서 총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대상작은 추후 농협손보 비즈링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모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농협손보의 대표 브랜드인 헤아림의 메시지를 담은 재치 있고 기발한 작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린이 교통안전을 노래했다. 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8회 전국 어린이 교통안전 동요제’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어린이 교통안전 동요제’는 현대해상이 한국교통안전협회, (사)어린이안전학교와 함께 2010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어린이 합창 경연대회다. 어린이에게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선을 통해 1차 선발된 초등학교 합창단 10개팀 총 400여명이 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합창으로 본선 경연을 펼쳤고,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팀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창작곡 ‘잠깐만요!’를 부른 서울 한신초등학교가 차지해 현대해상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상(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은 ‘모두 할 수 있죠? 교통안전’을 부른 고양 화중초등학교와 ‘향기 담은 약속’을 부른 영광 중앙초등학교가, 우수상(어린이안전학교 대표상)은 ‘행복한 세상’을 부른 수원 동신초등학교와 ‘우리 모두를 위한 행복 약속’을 부른 인천 하정초등학교가 수상했다. 신대순 현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집에 누수가 생겨 아랫집에 피해를 입히게 됐다. A씨는 피해 금액이 꽤 커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어서 아랫집에 물어준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었다. 사회가 점점 복잡·다변화되고 법적 책임이 중요해짐에 따라 A씨의 사례와 관련한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보험 상품이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 주로 비용손해(법률비용 등), 재물손해(도난·화재손해 등),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며, 판매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보험료 수준은 매우 낮으며, 최대 1억원까지 보장된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최근 활발히 출시되고 있는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상품’의 가입현황과 주요특성을 분석한 내용과 보험 가입 때 유의사항 등을 29일 제시했다. 생활밀착형 비용보장은 일상생활 중 직면할 수 있는 교통사고 등과 관련한 법률비용, 도난 등에 따른 재물손해, 각종 배상책임 위험 등을 보장하기 위한 담보이다. 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보장하는 비용손해 담보의 신계약건수는 1850만건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재물손해 담보와 배상책임 담보는 각각 33.4%(440만건), 14.8%(520만건)
[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통합 작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단’을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통합추진단은 두 회사의 임원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필두로 40여명의 각 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통합추진단장은 곽운석 미래에셋생명 경영혁신부문장이 맡는다. 이들은 앞으로 상품, 자산운용, 마케팅, 언더라이팅, IT 등 모든 영역의 업무조율을 통해 내년 1분기 내 최종 통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PCA생명 임직원과 FC들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과정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주식매매계약서에 명시된 것과 같이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보장한다. 지난 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대주주 변경과 자회사 편입 심사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승인했다. 2월말 기준 총자산 약 28조 원의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통합하면 총자산 33조 4100억 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도약한다. 설계사 수 역시 5600여명을 기록해 업계 5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리츠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전격 인하하고 마일리지특약 할인율까지 확대하면서 자동차보험 시장 경쟁에 불을 지핀다. 메리츠화재(www.meritzfire.com, 대표이사 사장 김용범)는 내달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7% 인하하고, 기존 마일리지특약의 할인율과 할인 범위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일리지특약은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을 말한다. 메리츠화재는 마일리지특약에 대해 모든 구간의 할인율을 총합 6%까지 확대한다. 또한, 업계 최초로 2만km 이하 구간을 신설했다. 보험료 인하와 동시에 마일리지특약을 확대해 보험료 할인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행 거리별로는 연간 주행거리 3000km 이하는 31%에서 33%로 2% 올랐고, 5000km 이하는 27%에서 29%, 1만km 이하는 20%에서 21%로 확대됐다. 1만km 초과부터 1만 2000km 이하는 17%에서 18%, 1만 7000km 이하와 2만km 이하는 신설 구간으로 각각 6%, 2%씩 보험료가 할인된다. 모 손보사 관계자는 메리츠화재의 이번 결정에 대해 “최근 몇 달 사이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마일리지특약이 확대돼 왔다”며 “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IG손해보험의 자회사형 GA인 AIG어드바이저가 소속 설계사들의 태블릿PC 활용을 돕는 등 스마트 영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AIG손보(사장 스티븐 바넷)는 자회사형 보험대리점인 AIG어드바이저(대표 허희범)가 설계사들에게 디지털 기기와 자료를 활용한 ‘스마트 영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IG어드바이저는 소속 설계사들의 태블릿PC 활용을 지원해 영업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객 정보 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 8월에 AIG손보가 제작한 ‘보험 상품 설명서’ 동영상을 설계사들이 보험 영업에 적극 활용하도록 돕는 디지털 콘텐츠 전략을 선보였다. 이러한 설계사 지원 전략은 고객과 설계사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상품 설명 동영상은 복잡하고 어려운 보험 상품을 쉽게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고객의 이해를 높이고 효율적인 보험 상담이 가능해졌다. AIG어드바이저 소속 권오철 어드바이저(설계사)는 “상품 설명 동영상으로 고객의 눈높이에서 상품 설명이 가능하고, 전자청약까지 태블릿PC로 진행하기 때문에 전문성과 영업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또 불필요한 서류를 줄여 종이 사용과 비용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