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 100만건 돌파

URL복사

Thursday, July 27, 2017, 10:07:45

손보업계 최초 달성 기록..가입권유 전화 없는 ‘콜 프리’ 정책 주효했다는 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의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이 총 판매건수 100만건을 넘어섰다. 업계 최초 기록으로, 가입권유 전화가 없는 ‘Call Free(콜 프리)’ 정책이 인기 비결이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이 누계 판매 100만건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손해보험업계에서 100만건 돌파는 삼성화재가 처음이다.
  
이 상품은 해외에서의 의료비, 휴대품 도난·파손, 항공기 지연·결항으로 발생한 비용 등을 보장한다.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해외여행보험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불린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9년 5월 인터넷 여행보험을 출시했다. 이 후 2014년 13만건, 2015년 28만건, 2016년 35만건을 판매해 3년 만에 261.2% 성장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장기 연휴가 많은 올해는 50만건을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의 인기 비결은 출시 때부터 운영해온 ‘Call Free’ 정책이라는 평이다. ‘Call Free’ 정책은 고객에게 가입권유 전화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이다. 상품을 알아보려고 홈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했을 때, 원치 않는 전화로 계약을 종용하는 다른 보험견적 서비스와 다르다는 것.

지난 6월에는 휴대폰인증 만으로도 보험가입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기존 공인인증 방식 외에 휴대폰인증을 통해 더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해졌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도입 한 달 만에 가입고객의 절반이 휴대폰 인증을 이용 중이다.

한편,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날 경우에는 ‘가족형 플랜’을 활용하면 좋다. 가족 여행객이 한 번에 보험가입을 할 수 있으며, 다이렉트 20% 할인에 가족형 10%가 추가로 할인된다. 이밖에 항공기 지연과 결항으로 발생한 비용을 보장하는 담보도 있다. 4시간 내에 대체 운송수단이 제공되지 않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서은희 삼성화재 인터넷장기일반영업부장은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 100만건 판매가 기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배너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