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원 칼럼니스트] 요즘 편의점 도시락들의 퀄리티가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는 것이 보입니다. 비단 저와 같은 혼밥족들이 아니더라도 시간에 쫒기는 직장인들이나 주머니 공허한 학생들에게 도시락만큼 구색 갖춰 먹기 좋은 것도 드물어 보입니다. 얼마 전에 도시락을 하나 살까해서 가까운 편의점(세븐일레븐)에 갔습니다. 대량으로 쌓아 놓은 도시락들 위로 작은 반찬통 같은 제품이 눈에 띄어서 들여다 봤더니 ‘미니박스’란 이름의 앙증맞은 볶음밥 도시락이었습니다. 가격은 1600원. '밥만 답아놓은 햇반 가격이랑 차이가 없잖아.' 약 10년 전부터 혼밥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 온 저로서는 언뜻 혼자 먹기에좋아 보이는 이 상품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구나 ‘나 혼자 먹는다’ 꼭지를 신설하기로 막 결정한 터여서 안성맞춤이다 싶었기에 딱 하나 남아 있던 제품을 주저없이 구입했습니다. 다른 종류가 없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지난 7월 7일 세븐일레븐이 ‘베이컨 치즈 볶음밥’과 ‘스팸 김치 볶음밥’의 2 종류로 구성된 ‘미니박스’를 출시했더군요. 말 그대로 ‘작은 도시락’인데, 이후 몇 가지 맛이 더 추가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과 일터에서 가까운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혹한기가 지속되면서 비타민, 영양제 등에 손이 갑니다. 그런데 건강기능식품들을 섭취하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걸 먹으면 정말 효과가 있을까? 실제로 어디에 얼마나 좋은 걸까?' 그래서, 이번에는 건강기능식품이 우리 몸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루테인’ 넌 누구니?..비타민A와 함께 섭취시 주의 요즘 핫한 건강보조식품하면 ‘루테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루테인을 눈 건강 보조제의 이름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루테인의 정확한 의미는 ‘난소의 황체 세포 안에 있는 황색 색소의 호르몬’입니다. 루테인은 눈 망막의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의 구성물질로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시켜줘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눈 건강을 위해 루테인을 섭취하면서 알아두시면 좋은점은 ‘비타민A’ 역시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라는 점입니다. 사실 루테인은 비타민A에 함유돼 있는 영양소로 일일 권장섭취량(1일/10~20mg)을 초과해 섭취해도 기능성이 더 좋아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루테인 보조제에 함께 첨가돼있는 비타민 및 무기질 성분을 과다섭취하게 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루테인의…
[조성원 칼럼니스트] 3월을 코 앞에 두고 있지만, 도시의 겨울은 황량합니다. 먹고사는 문제로 지금 딛고 있는 곳이 허공인지 땅인지도 모른 채 숨 가쁘게 지내다 보면, 늦은 시간 잠자리에선 막을 수 없는 공허함 속에 숨 쉬는 육신만 느낄 뿐이죠.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일상의 위안이 되는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혼술하기’입니다. 가까운 이들과 전직 대통령으로 시작해 직장 상사를 거쳐 반려자에 이르는 흉보기 코스를 완주하며 나누는 소주 한 잔도 좋죠. 하지만 때론 나 홀로 앉아 목 너머로 흘려 넣는 가슴 뜨거워지는 위스키 한 잔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나 혼자 한잔을 위해 ‘바(Bar)’를 찾았습니다. 단골까진 아니더라도 종종 가는 곳이 있긴 합니다만, 항상 일행과 함께 했기에 혼자는 좀 어색하더군요. 해서 한 군데 ‘뚫어보자’는 생각에 가본 적 없는 곳을 검색해 봤고, 연남동에 자리한 한 바를 낙점했습니다. 홍대입구역에서 내려 꽤 걸어 초록창 지도에 나온 목적지 근처에 다다랐습니다. 헌데 바로 옆집에서 방송 촬영 준비가 한창이더군요. 혹시 요즘 최고 인기인 ‘도깨비’? 김고은, 유인나! 시크하게 걸으며 곁눈질로 쳐다보니 ‘도깨비’와 같은 방송국의 ‘인생술집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이 대세가 되면서 고급 식재료에 과감히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최근 한 달 동안 관련 상품들을 살펴본 결과 트러플, 아보카드, 관자 등 고가의 식재료에 대한 판매량이 전년대비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손꼽히는 트러플(Truffle, 송로버섯)향이 첨가된 트러플 오일이 3배(227%) 이상 늘었다. 트러플오일은 최상급 올리브유와 트러플 향이 조화를 이뤄 몇 방울로도 요리의 깊은 풍미를 살릴 수 있다. 중국식 요리에 쓰이는 목이버섯(8%)도 오름세를 기록했고 20년 이상된 소나무 밑에서 자생하는 자연산송이버섯(5%)도 상승폭을 그렸다. 파티음식으로 활용도가 높은 가리비도 5배 (405%)나 치솟았으며, 희소가치가 높은 식재료인 키조개관자(40%)도 두 자릿수 성장했다. 울릉도와 독도 인근 바다에서만 구할 수 있는 꽃새우(22%)도 신장했으며 킹크랩·바닷가재도 68% 신장했다. 고급 보양식 재료인 장어(75%)와 전복(47%)도 오름세를 보였고 생문어·자숙문어도 18% 증가했다. 홍어와 가오리도 88%신장했으며 성게알은 57%, 옥돔은 35% 신장해 모두
[조성원 칼럼니스트]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해 만한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문득, 인터넷상에 떠도는 소위 ‘혼밥 레벨’이란 걸 본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편의점에서 혼자 먹기’를 시작으로 차차 어려워지면서 ‘술집에서 혼자 마시기’가 최고 단계로 꼽혀 있었죠. 그 중 ‘술집’의 전 단계가 바로 ‘고깃집에서 혼자 먹기’였습니다. 글쎄, 제 생각엔 술집이라 불리는 곳들은 그 범위가 상당히 넓기에 굳이 따지자면 고깃집 쪽이 더 어렵지 않나 싶은데요. 거대한 테이블을 혼자 차지하고는 불판에 올린 고기를 굽다가 먹다가 하는 모양새는, 뭐든지 혼자 하는데 익숙한 제가 생각해도 믿지 않는 신과 도리 없는 허기가 원망스러울 시련입니다.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혼자서도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게 세팅된 가게들이 몇 군데 생겼더군요. 해서 대망의 2017년 첫 번째 달성 과제를 바로 ‘고깃집에서 혼자 먹기’로 정했습니다. 목적지는 홍대입구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연남동의 한 소고기 화로구이집입니다. 퇴근 후 곧장 달려가 6시 50분 정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인기척은 있는데 당기고 밀어도 문이 안 열려 낑낑대자니 친절한 직원이 매장 안쪽에서 미닫이임을 몸소 보여주며 입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 중고차 시세는 해마다 떨어진다. 이에 맞춰 자동차세도 덩달아 줄어드는데, 어찌된 일인지 자동차보험료는 오르는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각종 SNS에는 자칭 자동차보험전문가라는 자부심에 넘치는 사람들이 자동차보험료 할인과 관련된 글을 올린다. 관련 내용을 읽고 그대로 실천해도 ‘과연 나는 가장 저렴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가장 저렴한 보험료를 찾는 방법은 간단하다. 자동차의 소유자라면 운전자 한정 특약을 ‘기명피보험자 1인 한정’과 ‘본인의 법정 만 연령 이상’으로 설정하고 ‘책임보험’만 가입하면 된다. 장담하건데 이 방법보다 저렴한 자동차보험 가입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이렇게 절약한 보험료로 꼭 저축하길 당부한다. 그런데, 이런 사례들이 있었다는 점은 기억할 만하다. 지난 2009년 한 중소기업 대표의 사망사고에서 자동차보험은 피해자의 유가족에게 35억원을 배상했다. 이에 앞서 유명 댄스가수의 하반신 마비 사고에서는 법원에서 합의된 금액이 21억원이었다. 이들 사고에서 자동차보험이 운전자를 대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적피해가 발생할 경우 책임의 한도를 무한으로 약속했고 미리 정해진 운전자가 운전 중 발생한
[조성원 칼럼니스트] 최근 두세 번 정도 친구와 선후배의 식사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었습니다. 약속이 겹친다거나, '함께 시간을 보낼 바엔 차라리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영상을 찾아보겠다 '싶을 만큼 싫은 사람이 아니면 그러지 않는데 말입니다. 바로 [나·혼·먹] 때문인데요. 혼자 먹고 마시며 그 내용을 써야 하기에, 예전엔 같이 할 사람이 없어 혼자 해야 했던 식사가 이젠 꼭 해야만 하는 것이 됐습니다. 어쨌든 마감을 맞추려면 아이템을 일찌감치 선정해 놓는 게 중요한데, 이번엔 일찌감치 딱 맞는 걸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름부터 아예 ‘혼닭(혼자 먹는 닭)’인 치킨제품입니다. 닭 소재 기사를 쓴 것을 어여삐 여긴 닭의 신이 가호를 내린 모양입니다. 마트에 들려 5900원에 집어 왔습니다. ‘옛날통닭’ 스타일의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인데 포장비닐을 뜯고 열어 보니 냄새도 제법 비슷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양은 그리 적어 보이지 않군요. 구성은 다리, 날개, 가슴, 갈비, 허벅지살 각 2개씩 총 10조각입니다. 눈치 채셨습니까? 네, 목이 없습니다! 물론 요즘 프랜차이즈 치킨에도 목 부위가 없는 것들이 많긴 하지만, 재벌들 불러다 출연금 쪽쪽 빼먹는 대통령마냥 가로로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 #. 조물주 위에 건물주란 말이 있습니다. 누구나 소유한 건물의 임대소득으로 편한 생활을 누리는 상상을 종종합니다. 빌딩이나 원룸 전체를 소유하지 않더라도 부업처럼 오피스텔 한 곳의 월세를 받거나 투자 목적으로 구입한 아파트를 전세로 임대하는 일은 매우 흔합니다.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관찰하면 인간의 모든 욕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은 뜨거운 부동산 시장에서 소유한 주택을 지키기 위한 임대인의 주택화재보험 사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화재보험 가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주택용 건물의 화재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주택화재보험의 가입률은 아직 낮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단체화재보험이 가입돼 있어 추가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몇 년 전 의정부화재사고를 통해 단체화재보험의 가입된 담보와 가입금액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따라서 주택용 건물의 화재보험을 점검해보고 추가로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 화재보험의 담보는 크게 소유한 재산의 손실을 보상받는 것과 타인의 신체 및 재산상의 손실을 배상하는 것으로 구분된다. 사고가 발생하면 누구의 과실인지에 따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제주도라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노래 중 하나가 ‘제주도의 푸른밤’ 입니다. 입으로 흥얼거리는 사람도 더러 있고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소주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제주소주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9월 소주브랜드 ‘푸른밤’을 선보인 겁니다. 신세계는 "화산암반수에 5단계 정제, 72시간 숙성 등 차별화된 맛을 구현했다"며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푸른밤은 두 종류인데, 젋은층을 타깃으로 ‘짧은밤’(16.9%)과 ‘긴밤’(20.1%)이라는 재치있는 이름도 지었습니다. 참이슬과 처음처럼이라는 주류업계 투톱 사이에서 태어난 푸른밤은 기존 소주와 확실한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토마틴을 다량 첨가해 풍미를 향상시켰다"고 신세계 측이 강조했는데요. 그래서, 토마틴이 뭔지 알아봤습니다. 토마틴은 열대우림 삼림지대에서 자생하는 타우마토코쿠스 다닐엘리이의 열매를 물로 추출한 후 정제해 얻어지는 단백질 감미료입니다. 한마디로 소주의 조미료인 셈이죠. 중량기준으로 설탕의 700~1600배의 감미도를 나타냅니다. 소주의 단맛은 이런 감미료에서 나옵니다. 푸른밤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1인 가구와 혼술·혼밥족이 늘어나면서 바야흐로 편의점 시대입니다.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한 끼를 때우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번엔 편의점 3사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참치마요네즈 맛 삼각김밥을 알고 먹어 보겠습니다. ◇ 이름은 같은데..재료들도 같을까? 우선 GS25의 ‘참치마요골드’ 삼각김밥입니다. 원재료로는 쌀 57.06%, 참치 20.49%, 마요네즈 13.48%, 양파, 연유, 조미김1.58%, 정제소금, 참기름, 대두유, 복합조미식품, 참깨가 들어있습니다. GS25의 참치마요골드 삼각김밥은 총 115g으로 한 개당 220kcal입니다.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나트륨 370mg(18%), 탄수화물 38g(12%), 지방 5g(10%), 트랜스지방0g, 포화지방1g(7%), 콜레스테롤 9mg(3%), 단백질 5g(9%)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 번째 CU의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 입니다. 원재료는 쌀 34.84%, 살코기참치 4.96%, 마요네즈 4.26%, 조미김 0.94%, 볶음참깨, 옥배유, 정제소금, 참기름, 발효식초, 복합조미식품, 혼합간장, 순후추가 들어있습니다. CU의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은…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 #. ‘차를 가지고 가, 말아?’ 회사원 A씨는 아침에 잠깐 망설였다. 야간에 내린 폭설 때문. 날도 춥고 눈길을 걷는 것도 위험할 것 같아서 운전대를 잡았다. 하지만, 출발한지 몇 분도 되지 않아 사고가 터졌다. 눈이 녹아 내린 길이 얼어 붙어 있었고, 차가 미끄러져 가로수와 충돌했던 것이다.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했지만 “다른 차량과의 사고가 아니라 단독사고여서 보상이 어렵다”는 답변을 돌아왔다. 더욱이 그는 자동차보험에서 차량의 손해를 보상하는 ‘자기차량손해 담보’도 가입돼 있었다. 무엇이 문제일까? 최근에 전국적인 폭설이 지속되고 있다. 눈길에서 사고는 차와 차가 충돌하는 사고도 있지만 상대 차량이 없는 단독사고의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이 경우 시설물 등의 파손은 대물배상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내 차량의 수리비 등은 자기차량손해로 처리받지 못 할 수 있다. 앞서 예로 든 A씨의 상황에서 보상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특약 가입이 필요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보험 약관은 단독사고의 보상을 위해 자기차량손해와 함께 ‘단독사고를 확대 보장하는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단독사고를 확대 보장하는 특약의 약관을 살펴보면 ‘타 물체
[조성원 칼럼니스트] 사실 혼먹이나 혼술이나 말이 쉽지, 집 밖에서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매번 편의점이나 김밥들이 산다는 천국만 이용하다 보면 ‘내가 이러려고 혼밥족이 됐나’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나 스스로를 용서하기 어렵고 서글픈 마음까지 들어 밤잠을 이루기도 힘들죠.(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착각입니다) 그래도 뭔가 그럴듯한 걸 먹고 싶을 때 떠오르는 곳들 중 하나가 바로 일본라멘 전문점입니다. 비단 라멘집뿐 아니라 일본 음식 전문점들은 내부 인테리어가 혼자 앉아 먹기 절대 어색하지 않게 꾸며져 있습니다. 여차하면 조리실 바로 앞의 바 테이블을 이용해도 되죠. 거기다 인기를 얻고 보편화 된지 상대적으로 오래되지 않은 탓에 트렌디한 감도 있어, 일본라멘집들은 혼밥족들의 ‘먹방’ 코스로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저 역시 동네 인근부터 유명세를 떨치는 맛집까지 자주 이용하는 편이고요. 며칠 전 세븐일레븐에 들렀다 일본라멘 컵용기 제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일본식 생라면 전문점인 히노아지와 브랜드 제휴를 맺고 일본 정통 라멘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신제품이라는군요. 3000원에 두 종류가…
[신재철 FC] 오래 쉬었다가 새해의 첫번째 보험정글 탐험기를 시작한다. 그동안 ‘1년 생존확률 60%’인 보험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를 쓰느라 컴퓨터 자판 앞에 앉기 어려웠다는 변명을 하고 싶다. 그렇게 버티고 버텼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남아 어엿한 5년차 FC로 등극했다. 더불어 새해에는 각자의 정글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들에게 천운이 함께 하기를 기도해 본다. 사설(私設)은 여기까지. 보험 가입하기 위해서 상담할 때 고객들은 보장내용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빨리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인하기 직전 의외의 복병이 있는데, ‘갱신형으로 가입할 것인가 아니면 비갱신형으로 가입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과연 어느 쪽이 현명한 선택일까? 상담을 하다 보면 자신은 매우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고객을 만나게 된다. 25년 근속을 자랑하는 베테랑 직업군인인 김 모씨도 그러한 사람 중 하나다. “저는 항상 합리적인 판단을 하기 많은 정보를 수집합니다. 그런 다음에 결정을 내려요. 그래서 제 판단은 거의 틀리는 경우가 없는 편입니다.” 고객은 상담 시작과 동시에 자신의 이성적이고도 동물적인 판단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나를 압도하려고 했다.(그
[인스체크 김진수 대표] #.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한 A씨는 친구와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가졌다. 술을 한 잔도 마시지 않았던 그는 안심하고 친구 차의 운전대를 잡았다. 타인 소유 차량을 운전할 때 자신의 자동차보험을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와 ‘다른 자동차 차량손해’ 특약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차에 어두운 시골길을 운전하던 도중 행인을 치었고,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이 경우 자신의 자동차보험을 사용해 민사상 배상책임은 처리할 수 있다. 그런데, 자동차보험에 특약 형태로 가입한 ‘운전자 담보’를 사용할 수 있을까?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과 함께 운전자가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중요한 보험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해 운전자의 공소제기(기소)를 판단하는 특별법인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을 적용시켜도 11대 중과실을 원인으로 하거나 피해자가 사망 혹은 중상해 피해를 입은 경우 등 특정 유형의 사고는 기소 가능하다. 이런 사고는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자동차보험의 ‘대인배상 2’를 무한으로 가입한 경우에도 특례적용을 받지 못 한다. 따라서 이를 대비하려면 자동차보험과 함께 운전자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그런데, 엄밀하게 말하자면 ‘운전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 30세 직장인 A씨는 운전자보험에 가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알아보고 있던 중 월 납입 보험료가 가장 적은 Z보험사의 운전자 보험에 가입을 신청했다. Z보험사는 불안장애로 정신과에서 상담과 약물치료를 1년 이상 받았다는 이유로 가입을 거절했다. 이후 다른 보험사인 M사에 정신과 병력을 고지하며 운전자 보험 가입을 신청했을 때는 의외로 보험 가입이 승인됐다. ‘운전자보험’은 다른 보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가볍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운전자 보험에 가입할 때도 따져봐야 할 것들이 많다. A씨처럼 정신 병력을 가져 운전자 보험에 가입이 거절될 수도 있고, 예상과 달리 운전자 보험 가입이 쉽게 승인될 수도 있다. 1. 운전자보험은 무엇인가요? 8개 보험사에 질문을 해봤고, 보험 전문가들에게도 질문을 해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운전자보험의 실체는 없었다. 운전자 보험의 핵심인 3가지 담보만 존재할 뿐이다. 운전자 보험은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 비용 ▲벌금이라는 세 가지 담보를 의미한다. 이들 세가지 담보는 운전 중 가입자의 과실로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혀 형사책임의 가해자가 됐을 때 발생하는 비용일부를 보전해준다. 운전자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24가 경영주 수익 개선을 위한 상생전략을 공식화했습니다. 회사는 성수동 본사에서 상생선언을 열고 저수익 점포를 대상으로 로열티 타입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가맹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도 조건 충족 시 전환을 허용하는 것으로, 경영주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입니다. 로열티 타입 전환 시 매출총이익은 경영주 71퍼센트, 본사 29퍼센트 비율로 배분됩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총이익 400만~500만원 구간 점포는 전환 시 본사 납부 비용이 약 116만~145만원 수준으로 줄어, 기존 월 회비 160만원 대비 비용이 최대 38퍼센트 절감될 전망입니다. 신청 기간은 내달 3일부터 올해 말까지이며, 내년 6월 30일까지 순차 적용됩니다. 이마트24는 상품 경쟁력을 통한 매출 확대 전략도 병행합니다. 20·40 소비층을 겨냥해 2026년 한 해 동안 600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자체 브랜드 옐로우 제품 확대 및 PL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신세계푸드·신세계L&B·조선호텔 등 관계사 협업도 확대됩니다. 최근 출시한 시선강탈버거는 출시 후 버거 카테고리 판매 상위를 유지하며 성과를 내고 있으며, 밥스누 약콩두유빵 시리즈도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내년부터 차별화 상품 100퍼센트 폐기 지원, 신상품 도입 인센티브 확대, 점포 피해 보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상생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영주협의회는 이번 방안이 경영주 의견을 반영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 송호욱 회장은 “치열해지는 영업환경 속에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경영주들의 현실을 본사에 꾸준히 전달해왔다”며 “저수익 점포에 대한 개선 요청이 이번 상생선언으로 결실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24 최진일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협약은 본사의 경영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주의 수익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감히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 점포 공간 혁신, 가맹점 운영 지원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30일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인사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며, 인사 효력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해 경영 안정에 중점을 뒀다”며 “이와 함께 조직 분위기 쇄신과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인사에서 현대리바트 민왕일 대표이사(내정)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대L&C 이진원 대표이사와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종근 경영전략실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또한 현대에버다임에서는 유재기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현대백화점 류영민 본점장과 최원형 판교점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현대홈쇼핑 황중률 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 대외협력실장이 전무로 올랐습니다. 현대그린푸드에선 황성만 식재사업부장이 상무로, 한섬에서는 최원철 영업2담당, 홍인표 경영전략담당, 인용옥 타임사업부장, 김승모 남성복사업부장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안정과 동시에 세대교체를 병행하며, 각 계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현대백화점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 ◇ 승진 (27명) ■ 현대백화점 ▶ 전 무 ▲류영민(본점장) ▲최원형(판교점장) ▶ 상 무 ▲서세규(미아점장) ▲류제철(시티·커넥트담당) ▲신재윤(천호점장) ◆ 현대홈쇼핑 ▶ 전 무 ▲황중률(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대외협력실장) ▶ 상 무 ▲장동기(리빙사업부장) ■ 현대그린푸드 ▶ 상 무 ▲황성만(식재사업부장) ■ 현대리바트 ▶ 사 장 ▲민왕일(대표이사 내정) △ 전 무 ▲강민수(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 상 무 ▲황만윤(집테리어사업부장) ▲강병구(생산사업부장) ■ 한섬 ▶ 상 무 ▲최원철(영업2담당) ▲홍인표(경영전략담당) ▲인용옥(타임사업부장) ▲김승모(남성복사업부장) ■ 현대L&C ▶ 부사장 ▲이진원(대표이사) ▶ 상 무 ▲형주헌(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조범준(영업전략실장) ■ 현대에버다임 ▶ 전 무 ▲유재기(대표이사 내정) ▶ 상 무 ▲류중현(영업본부장) ■ 현대바이오랜드 ▶ 상 무 ▲박재영(바이오메디컬사업부장) ■ 현대퓨처넷 ▶ 상 무 ▲한성훈(리테일사업부문장) ■ 현대지에프홀딩스 ▶ 부사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 상 무 ▲강면구(미래성장전략담당) ▲홍승표(재무전략팀장) ◇ 전보 (21명) ■ 현대백화점 ▶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 ▲이원철 ▶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 상무 ▲김필범 ▶ 패션사업부장 상무 ▲유희열 ▶ 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장경수 ■ 현대홈쇼핑 ▶ 디지털서비스담당 상무 ▲홍성일 ▶ 영업전략담당 상무 ▲이경우 ■ 현대그린푸드 ▶ 그리팅사업본부장 전무 ▲김해곤 ▶ 현대캐터링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이상헌 ▶ 전략기획실장 상무 ▲안병혁 ▶ 푸드서비스3사업부장 상무 ▲박인규 ■ 현대리바트 ▶ 건설사업부장 상무 ▲이은수 ■ 한섬 ▶ 영업1담당 상무 ▲임한오 ▶ 트렌디사업부장 겸 해외패션3사업부장 상무 ▲김은정 ■ 현대디에프 ▶ MD전략본부장 상무 ▲육우석 ■ 현대L&C ▶ 품질경영실장 상무 ▲윤병인 ▶ 전략상품사업부장 상무 ▲성재용 ■ 현대에버다임 ▶ 생산본부장 상무 ▲김일석 ■ 현대바이오랜드 ▶ 식품사업부장 상무 ▲조남석 ▶ 브랜드사업부장 상무 ▲박종택 ■ 현대드림투어 ▶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박대수 ■ 지누스 ▶ 글로벌영업담당 상무 ▲김형국 ◆ 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민왕일 현대리바트 대표이사(내정) 사장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3년 현대백화점 회계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재무담당 상무 2019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상무 2020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2023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 부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이진원 현대L&C 대표이사 부사장 - 나이(만) : 59세 (66년생) - 최종학력 : 성균관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5년 한무쇼핑 관리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미아점장 상무 2018년 현대리바트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2020년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 상무 2024년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 전무 2025년 현대L&C 대표이사 전무 2.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부사장 - 나이(만) : 55세 (70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6년 기획조정본부 투자기획팀장 상무 2017년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담당 상무 2023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전무 2024년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전무 ◆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주요 약력 1.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내정) 전무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그린푸드 입사 2019년 현대에버다임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2024년 현대에버다임 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1조6355억원입니다. 이는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AI 인프라 확대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 서버 교체 수요 본격화 등 반도체 업황의 구조적인 상승세 속에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로는 처음으로 순자산 1조6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29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누적순매수 규모는 1357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흐름에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해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며, 이들을 포함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합니다. 반도체업종이 코스피 4000 시대를 이끄는 가운데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업황 상승의 수혜를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AI 반도체, HBM, 디램 등 다양한 성장 테마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어 국내 반도체산업의 흐름에 가장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현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현물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반도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한국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은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텐셜’이 2025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키텐셜은 기술력, 시장성, 혁신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술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식품기술대상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제품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매년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해 식품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키텐셜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에서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어린이 키 성장 지원 제품입니다. 브랜드명은 신장과 열쇠를 의미하는 ‘키(Key)’와 가능성을 뜻하는 ‘포텐셜(Potential)’의 합성어로,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잠재력을 키워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품은 LG생활건강이 직접 개발해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제2024-27호)로 인정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주원료로 사용했습니다. 대표 제품은 ‘키텐셜 그로우업 스틱’, ‘키텐셜 키성장 젤리’, ‘키텐셜 그로우업 딸기우유맛’ 등으로, 액상 스틱·스틱 젤리·멸균팩(RTD) 형태로 출시돼 아이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형화했습니다.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신기술인증(NET)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는 기술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활건강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미국주식 정규거래소 24X US Holdings(CEO 드미트리 갈리노프, 이하 ‘24X’)와 미국주식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지분투자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및 투자 추진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신한투자증권이 계획중인 미국주식 관련 고객 니즈 반영 및 네트워크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24X는 2024년 11월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3시간 주식거래를 승인받은 최초 미국 정규거래소로, 지난 5월 일본의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라쿠텐증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받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24X는 현재 미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6시간(미국 장전, 정규, 장후)의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중 23시간 주식거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24X가 미국주식 23시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대체거래소뿐 아니라 정규거래소인 24X를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24X를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의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보다 안정적인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리와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