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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 전성시대’..트러플오일 등 고급식재료 판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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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1, 2018, 17:02:53

쿡방 열풍·이색요리 도전 트렌드..트러플오일 227%↑·키조개관자 40%↑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이 대세가 되면서 고급 식재료에 과감히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최근 한 달 동안 관련 상품들을 살펴본 결과 트러플, 아보카드, 관자 등 고가의 식재료에 대한 판매량이 전년대비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손꼽히는 트러플(Truffle, 송로버섯)향이 첨가된 트러플 오일이 3배(227%) 이상 늘었다. 트러플오일은 최상급 올리브유와 트러플 향이 조화를 이뤄 몇 방울로도 요리의 깊은 풍미를 살릴 수 있다.

 

 

중국식 요리에 쓰이는 목이버섯(8%)도 오름세를 기록했고 20년 이상된 소나무 밑에서 자생하는 자연산송이버섯(5%)도 상승폭을 그렸다. 파티음식으로 활용도가 높은 가리비도 5배 (405%)나 치솟았으며, 희소가치가 높은 식재료인 키조개관자(40%)도 두 자릿수 성장했다.

 

울릉도와 독도 인근 바다에서만 구할 수 있는 꽃새우(22%)도 신장했으며 킹크랩·바닷가재도 68% 신장했다. 고급 보양식 재료인 장어(75%)와 전복(47%)도 오름세를 보였고 생문어·자숙문어도 18% 증가했다.

 

홍어와 가오리도 88%신장했으며 성게알은 57%, 옥돔은 35% 신장해 모두 판매량이 늘었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아보카도도 판매량이 3배(263%)이상 치솟았으며 소고기, 돼지고기보다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말고기(120%)도 세자릿수 성장했다.


임학진 옥션 식품팀 팀장은 “쿡방 열풍과 함께 이색 요리에 도전하는 것이 트렌드로 형성되며 고급식재료를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며 “최근 이색적인 음식을 접하기 쉬워지면서 입맛의 고급화가 자리잡은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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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기자 cho.e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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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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