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항체의약품 CMO 중심의 현 사업 포트폴리오를 mRNA, pDNA, 바이럴벡터 등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세포치료제와 차세대 백신 CMO로 본격 확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위탁생산(CMO)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 동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사장)는 1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메인 사업인 CMO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신규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당초 계획했던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존 림 사장은 "CMO 부문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연간 누적 계약 건수는 61건으로 2020년 전체 누적 계약 건수(57건)를 넘어섰다"며 "1~3공장은 풀 가동에 가까운 높은 가동률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바오로직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 모더나 mRNA 백신의 완제 위탁생산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의 mRNA 백신 품목허가를 완료한데 이어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mRNA 분야에서 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푸드 스타트업 주식회사 쿠캣을 공식 인수하며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고객 확보에 나섭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은 이번 인수에서 구주 매수 및 신주 발행 등을 포함해 약 550억 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재무적 투자자로서 NH투자증권 PE본부(NH PE)도 참여해 신주 발행 등에 약 300억 원을 투자합니다. 이로써 GS리테일은 쿠캣의 경영권 인수와 함께 최대 주주로 올라섭니다. 이사회 참여 등을 통해 책임 경영에 나사며, 거래 종료 후 쿠캣은 GS리테일의 자회사로 계열 편입됩니다. 경영은 기존 대표이사인 이문주 대표가 계속해서 맡습니다. GS리테일이 Food 기반의 미디어 채널 ‘오늘 뭐 먹지’ 및 e-커머스 플랫폼 ‘쿠캣 마켓’을 운영하는 쿠캣을 인수함에 따라, GS25·GS더프레시·GS샵 등과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GS리테일의 쿠캣 인수 핵심 배경은 ‘MZ세대 신규 고객 창출’입니다. 양사는 이미 두 차례 손을 잡았습니다. 앞서 GS25와 GS더프레시는 지난해 5월과 7월, 쿠캣과의 협력을 통해 대표 상품인 딸기쏙 찹쌀떡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퀀타매트릭스는 지난 10일부터 13일(현지시간 기준)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 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로 198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40회를 맞았다. 전 세계 40여개 국에서 약 1500개 기업이 참여하고 각 기업은 연구 성과와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한다. 퀀타매트릭스는 미생물 진단 기술과 이를 적용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 결핵 솔루션 등을 소개하고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위한 의약품 임상시험수탁기관을 선정해 FDA 임상을 계획하고 있고 미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쉽도 모색 중에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퀀타매트릭스의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 ‘dRAST’는 패혈증 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돕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부터 ‘dRAST’가 국가의료보험 적용 대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서울대병원과 충남대병원에 도입돼 사용하고 있고 다른 4곳의 상급 종합병원에서도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쉐보레는 한국 시장에 2022년 새해 첫 출시 모델로 초대형 SUV 타호를 선보였습니다. 13일 쉐보레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자사 온라인샵에서 타호의 사전계약에 돌입했습니다. 타호는 쉐보레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로 지난 1994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풀사이즈 SUV입니다. 할리우드 영화나 미국의 범죄수사물 드라마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차량입니다. 타호는 GM 브랜드 산하에서 ‘SUV의 제왕’이라 일컫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ESCALADE)와 럭셔리 프리미엄 SUV로 평가받고 있는 GMC 유콘(YUKON)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차량으로 5세대에 걸쳐 새롭게 태어난 모델입니다. 국내로 들여오는 타호는 최고 등급의 하이컨트리(High Country) 모델로, 2열 파워 릴리즈 기능이 적용된 캡틴시트와 3열 파워 폴딩 시트가 탑재된 7인승입니다. 전장 5352㎜, 전폭 2057㎜, 전고 1925㎜의 타호는 4세대 모델 대비 125mm 길어져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3071mm)는 차량 크기에 걸맞은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합니다. 2열 레그룸은 1067mm이며, 특히 3열 레그룸은 성인…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시장에서 철수하며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의 만기를 2026년말까지 5년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2027년 이후에는 고객의 대출 잔액과 채무상환능력 등에 따라 최대 7년간 분할상환을 지원합니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씨티은행이 지난 10일 금융감독원에 최종 제출한 소매금융 단계적 폐지 관련 이용자보호계획을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점검했습니다. 금융위는 지난해 10월27일 정례회의에서 씨티은행에 대해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조치명령을 의결했고 씨티은행은 지난 10일 이용자보호계획을 마련해 금감원에 제출했습니다. 이용자보호계획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우선 만기일시상환 대출 등에 대해 2026년 말까지 만기일시상환 방식 등으로 연장해줄 계획입니다. 다만 해당 기간 중 ▲신용등급 하락 ▲부채과다 등으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떨어진 경우 만기연장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이어 2027년 이후에는 분할상환 방식으로 전환하되 상환 기간을 최대 7년까지 부여하고 원리금분할상환·원금균등분할상환 등 구체적인 상환 방식을 고객이 선택하게 할 방침입니다. 씨티은행의 신용대출 고객이 다른 금융회사로 대환하기를 원한다면 오는 7월 1일부터 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리아세븐 등 가맹본부 100곳이 지난 한해 가맹점에 펼친 상생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공정거래조정원은 지난해 동안 총 5만3132개의 가맹점들에게 광고판촉비 인하, 로열티 감면 등으로 약 188억 원을 지원한 100개의 가맹본부를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한 달 간 업체의 신청을 받아 변호사·교수·가맹거래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총 100개 가맹본부를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했습니다. 로열티 감면, 광고·판촉비용의 지원, 원재료 공급가격 감액 등 가맹점에 대한 자금지원의 정도와 함께 가맹사업법 위반 이력 등을 심사했습니다. 지원 방식은 광고판촉비 인하(37.3%), 로열티 감면(31.4%), 운영자금 지원(18.6%) 등이었습니다. 100개 가맹본부를 업종별로 보면 한식 22개, 커피 13개, 치킨 12개, 분식 8개 등 외식업종 가맹본부가 다수였고 나머지는 교육 서비스업종 3개, 편의점업종 4개 등이었습니다. 특히 선정된 가맹본부 중 커피베이·코리아세븐·이디야 3개사는 각각 광고비 전액 부담, 유통기한 임박 상품의 처리 지원, 무료 노무 상담 제공 등을 통해 가맹점과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해외 전기차 부품 전체 수주액 4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베트남 전기차 회사인 빈패스트와 전기차 부품 8500만 불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계약을 통해 빈패스트에 공급되는 부품은 ‘하프샤프트(Halfshaft)’로 배터리전기차(BEV) 차량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빈패스트와 지난 2020년 하반기와 지난해 상반기에도 각각 5500만 달러, 93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또, 미국 리비안 등과 1억 7000만 달러 규모의 부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수주로 글로벌 전기차 부품 수주 금액이 4억 달러를 넘기게 됐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부품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그동안 쌓아온 영업 노하우와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 중소 자동차 부품사들과의 상생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중심으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국내 20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달 2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오토앤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시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 2395.63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시행된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는 배정물량인 71만 9395주(신주 100%)에 대해 17억 2340만 102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4조 5670억 원이다. 오토앤은 앞서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53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된 바 있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오토앤은 현대차그룹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지난 2012년 분사했다. 2만 개의 상품과 1만 개 장착점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특화 이커머스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제품·서비스를 완성차에 연결하는 A2B(Aftermarket to Beforemarket)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라이프 생태계를 구축하며 성장 중이다. 최찬욱 오토앤 대표는 “이번 청약을 통해 오토앤의 인기를 실감한 반면 회사 경영에 있어서 무거운 책임감도 같이 느낀다”며 “앞으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장에서 시대를 따라간다기보다는 한 발 앞서 가면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TB증권은 위메이드에 대해 위믹스 매도는 예정된 것이었고 앞으로의 게임 수요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TB증권은 최근 위메이드에 위믹스 매도 논란과 드레이코 가격 하락에서 촉발된 생태계 지속성 관련 논란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김하정 KTB증권 연구원은 “위믹스는 발행 당시 백서에서 밝힌 바와 같이 월 1000만 개가 지속 시장에 릴리스(현금 릴리스 시, 매도와 동일)될 예정이었다”며 “거짓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게임이 창출하는 수요가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은 위믹스 투자자들이 여전히 우려하는 이유가 온보딩 게임사에 대한 투자는 위믹스 가치와의 연관성이 낮은 투자 방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믹스 주요 활용처 중 온보딩 게임에 대한 투자는 온보딩된 게임 내 수요가 증가해야만 위믹스 가치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결국 위믹스 생태계 내에서 높은 과금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게임이 나타나야만 논란이 해결될 수 있다”며 “게임과 블록체인 결합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투자 확대하는 위메이드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키움증권은 13일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빅파마에 대규모 기술이전을 하면서 신뢰도가 향상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2일 사노피와 그랩바디B 플랫폼 기반의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알파시누클린xlGF1R 이중항체) 계약금 900억 원, 최대 1조 2720억 원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증권은 이에 대해 약 540억 원을 상반기 내로 받을 수 있고 계약금에 단기 마일스톤까지 합산하면 전체규모의 11%로 전임상 단계임에도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경쟁업체 디날리와 비교해도 계약금 비율이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기술이전이 수월해질 것이고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랩바디B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됐기 때문에 향후 그랩바디B 플랫폼 기반의 추가 기술이전도 기대한다”며 “올해 약 7개의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이 1상 중이거나 1상 신청 예정으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연구원은 “경쟁사 디날리와 함께 기업가치가 계단식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기술 이전으로 약 2110억 원 가량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신작의 기대치가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0만 원에서 57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년전 동기 대비 34.4%, 126.6% 증가한 5824억 원, 2098억 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2956억 원, 시장 컨센서스 2612억 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UBG:New State’의 매출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973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신작 출시에 따라 관련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의 반등여지는 있다고 분석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PUBG:New State’의 마케팅과 프로모션, 콜라보레이션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신규 모드와 신규 총기 출시를 비롯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다. 안 연구원은 “장르적 특성상 매출 상승이 더디게 나타날 수 있다”며 “올해 최대 기대작인 ‘Callisto Protocol’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바이오팜[326030]은 자체 개발한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SKL27969'의 임상 1·2상 시험 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습니다. SKL27969은 암세포의 증식과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PRMT5'(Protein Arginine Methyltransferase 5)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항암 신약입니다. 이번 임상은 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미국 16개 기관에서 진행합니다. 후보물질의 안전성 등을 평가해 최대 투여할 수 있는 용량을 확인하고 교모세포종과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환자에 대한 예비 항암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후보물질을 뇌종양을 비롯해 뇌로 전이한 암에 쓸 수 있는 약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전임상에서 이 후보물질은 경쟁 약물 대비 체내 머무르는 기간이 길고 뇌 투과율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이 후보물질은 SK바이오팜의 첫 번째 항암신약 개발 프로젝트"라며 "중추신경계 질환을 넘어 항암 분야로 연구개발(R&D) 확장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금융그룹> ▶ KB금융지주 ◇ 승진 ▲One-firm전략부장 진정선 ▲글로벌전략부장 홍창기 ▲비서실장 강승호 ▲감사부 팀장 겸 감사역(부서장 대우) 최두성 ◇ 전보 ▲전략기획부장 이성준 ▲ESG전략부장 박찬영 ▲모델검증부장 박영진 ▲플랫폼QC Unit장(부서장 대우) 박순민 ▲이사회사무국장 서기원 ▶ KB국민은행 ◇ 부장 승진 ▲스타뱅킹부(1부) 강민숙 ▲인프라금융2부 강호영 ▲대기업금융2센터 영업5부 고광일 ▲자본시장플랫폼부 김우석 ▲인프라시스템부 김은국 ▲연계시스템개발부 김종갑 ▲미래컨택센터추진부 특임부 김지석 ▲글로벌성장지원부(소속) 김진범 ▲스타뱅킹부(2부) 류소림 ▲자금부 박수정 ▲신용평가모델부 서윤용 ▲개인마케팅부(마케팅2부) 서정주 ▲구조화금융2부 양준용 ▲DT전략부 유종배 ▲인증사업부 유향숙 ▲스타뱅킹부(3부) 이득희 ▲경영정보개발부 이종식 ▲스마트상담플랫폼부 특임부 이준제 ▲투자증권운용부 이한 ▲글로벌성장지원부 정휘태 ▲여신코어뱅킹부 최병하 ▲스마트상담플랫폼부 최용문 ▲대기업금융1센터 영업2부 최형욱 ▲기획조정부 홍승환 ▲비서부 황상현 ◇ Unit장 승진 ▲본점감사부(금융소비자보호감사Unit) 김태우 ▲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잇달아 물적분할에 이은 자회사 상장을 시도하자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모회사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해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한국 증시만의 독특한 현상입니다. 미국 증시가 신고가 행진을 하는 동안에도 우리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는 주요한 원인으로도 꼽힙니다. 사업체는 한 곳인데 두 곳의 상장사에서 가치가 매겨지는 이른바 '더블카운팅'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물적분할과 자회사 상장, 무엇이 문제인지 또 어떠한 개선책이 있는지 자세히 짚어 봤습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기업들의 잇따르는 물적분할은 그 자체로 문제가 되기보다 자회사 상장이 뒤따른다는 점에서 부작용을 낳고 있다. 신설되는 자회사가 추가로 상장함으로써 모회사 주가에 적잖은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처럼 동시상장으로 모회사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바로 ‘더블 카운팅(double counting)’으로 설명된다. 쪼개도 작아지지 않는 마법의 사과? 더블 카운팅은 말 그대로 중복 계산이다. 즉 영업가치를 지닌 사업체는 하나인데 두 곳의 상장사에서 동시에 가치가 매겨지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 엄기용씨 별세, 김선배씨 배우자상, 엄두흠·엄준흠(전 신영증권 부사장)·엄미라씨 부친상, 정은희·류지선씨 시부상 = 1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4일. 02-3410-315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