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14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 컨퍼런스홀에서 ‘SCEWC(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부산관 공동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동서대학교, 동의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산 스마트시티 역량을 결집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협약 기관들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SCEWC 2025에서 부산관을 공동으로 구축·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참가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 연계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지역-기업 상생형 일자리 창출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RISE사업단은 조선해양과 스마트항만 분야의 특화 역량과 글로벌 해양 리더십을 바탕으로 부산관 참여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고 실질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협약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회인 SCEWC 무대에서 부산의 스마트시티와 해양미래산업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선보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더불어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해양학과는 국립해양박물관과 협력해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해양수도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과학·역사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립대학육성사업 ‘대학 및 지역사회 협력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부산이 북극항로 거점도시이자 국제해양관광·물류 중심의 해양수도로 위상을 강화하는 흐름에 맞춰 시민과 비전을 공유하도록 기획됐습니다. 강의는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컨퍼런스홀에서 격주 금요일 총 11회로 진행됩니다. 회차별 정원은 40명이며,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온라인 사전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 주제는 해양학 4대 분야와 역사를 아우릅니다. ▲북극의 변화 부산의 기회 ▲기후변화와 해양 ▲항해와 시계 ▲플랑크톤·산성화·기후변화 ▲해양수도 부산과 대한민국 해양광물자원 등 현안을 다룹니다. 부산대 해양학과 교수 9명과 국립해양박물관 학예사·전시기획팀장 2명이 참여합니다.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90분간 진행되며 전시물 연계 실습과 간단한 실험을 통해 바다의 과학과 역사를 체험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도시 부산의 특성을 살려 시민 평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강정은·도시공학과 교수)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MEGA-US EXPO)’에 참가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베트남 호치민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부산대와 전북대를 비롯한 8개 창업중심대학과 부산테크노파크 등 27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습니다. 부산대는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참가해 국내 창업기업의 수출 활로 개척과 글로벌 스케일업을 도모했으며 동남권 창업기업 가운데 기술과 아이디어가 혁신적인 ㈜더블오, ㈜나누기월드, ㈜트립빌더 등 3개사를 선발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시켰습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 및 투자사와의 1:1 상담을 통해 수출 기회를 모색하고 시장조사를 진행했으며, 박람회 기간 중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와 부대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현지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강정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메가어스 엑스포는 창업기업들이 베트남이라는 거대한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기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5(이하 OUF 2025)’에서 S-OIL과 공동으로 브랜드 협업 부스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OUF 2025’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하는 행사로, 자동차·패션·아트 등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 페스티벌입니다. 매년 20~30대 관객층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브랜드 참여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번 브랜드 부스는 S-OIL이 신규 광고 론칭을 기념해 마련한 공간인데요. S-OIL 7은 공동 운영사로 참여했다. S-OIL 7은 부스 내에서 자사 광고를 상영하고 ‘구도일 세븐’ 포토존을 운영했습니다. S-OIL 7은 방문객에게 다양한 기프트를 증정하며 현장에서 직접 소통했습니다. 이를 통해 S-OIL 7 엔진오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젊은 세대와 친근하게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S-OIL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양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함께 제고하고, 윤활유와 정유 부문 모두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소규모 자동차 정비소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모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 등 3대(代) 경영자들이 글로벌 자동차산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세계적 권위를 지닌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는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현대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정몽구 명예회장-정의선 회장을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1925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전문매체로 미국 외에도 유럽판, 중국판, 온라인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간 100주년인 올해는 비전, 혁신, 리더십으로 세계 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및 가문을 선정해 ‘100주년 기념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수상자로는 현대차그룹 3대(代) 경영자 외 토요타의 아키오 토요다(Akio Toyoda) 회장 등 토요다(Toyoda) 가문, 스텔란티스의 존 엘칸(John Elkann) 회장 등 아넬리(Agnelli) 가문, GM의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지난 14일 인천점 1층에 인천 지역 최초의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매장에서는 남성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퍼렐 윌리엄스가 이끄는 2025년 겨울 남성 컬렉션 전 상품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해당 컬렉션은 일본 스트리트 패션계의 대표 디자이너 니고와 협업한 것으로 20세기 작업복 아카이브와 스트리트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로 재해석했습니다. '루이 비통 X 니고' 협업 컬렉션 중 일부 인기 상품도 선보입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퍼렐 윌리엄스가 디자인한 새로운 미니 사이즈의 ‘쇼퍼 토트’ 가방, 협업을 기념한 ‘한정판 LV 트레이너 스니커즈’ 등이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2019년 개점 이후 ‘보테가베네타’, ‘까르띠에’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이탈리아 대표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남녀 복합 매장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등 럭셔리 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이번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 오픈은 단순한 브랜드 유치가 아닌, 인천 지역의 고급 소비 문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는 지난 13일 부산 동래구혁신어울림센터(센터장 최은지)와 경상권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함께 활용해 지역사회 교육기부 문화를 넓히고,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기 위해 추진했습니다. 두 기관은 각 기관의 자원을 활용한 교육기부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상호 지원, 지역 내 교육 소외계층 대상 지원, 교육기부 및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동래구혁신어울림센터는 부산광역시 동래구가 설치·지원하고 고신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도시재생 어린이복합문화공간입니다. 동래온천장 인근에서 교육·창업·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놀이·체험·전시를 통해 가정과 지역을 잇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상길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장은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며 “교육 소외계층을 포함한 더 많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양질의 교육 기회를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립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18일 신규 광고로 '삼성화재가 바꿔온 교통문화'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광고는 지난 5월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 '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 선언 이후 공개한 '지키다 일상, 꿈꾸다 그 이상'에 이은 후속편입니다. 삼성화재는 2001년부터 24년동안 안전한 사회를 위해 교통문화를 변화시켜온 과정을 주인공의 인생여정을 통해 스토리 형식으로 풀어냈습니다. 광고는 20대 남성주인공이 첫차를 산 2000년대 초반을 시작으로 50대가 되기까지 가족을 이뤄가는 모습에서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정부와 함께 법제화하거나 개선한 주요사례를 소개합니다.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금지(2001년), 만 6세 미만 어린이 카시트 의무화(2006년), 운전중 DMB 시청금지(2011년), 전좌석 안전띠 착용의무화(2018년), 스쿨존 환경개선사업 및 서행유도(2018~2024년)가 그것입니다. 삼성화재는 소품·의상·영상효과로 시대별 감성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보는 재미도 더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교통안전전문 민간연구기관인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01년 설립후 국회·정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화(이하 한화)는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행촌동 무악동성당에서 여름철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화와 함께하는 제철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활동은 한화와 ‘자원을 일구는 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마련했으며,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제철 보양식을 섭취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입니다. 이날 한화 임직원 20여 명은 무악동선교본당에서 무악동·교남동 일대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과 포도 등 보양식과 제철 과일을 직접 배달했습니다. 정해원 대리는 “올여름이 118년 만에 가장 덥다고 하는데, 어르신들께는 더 힘드셨을 것 같다”며 “오늘 전달한 음식이 여름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영찬 한화 인사지원팀장은 “폭염과 폭우로 힘든 시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화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화와 함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태국 적십자사와 혈장분획제제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는 지난 2015년 태국에 혈장분획제제 플랜트를 수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현지 생산 인력을 위한 현장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양측은 상호 역량과 이익에 부합하는 다양한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신규 혈장 부산물 공정 기술 이전 등 잠재적 공동 프로젝트도 함께 모색하며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예정입니다. 두차이 차이와니치시리 태국 적십자사 혈액원장은 "GC녹십자의 전문 교육을 통한 현지 인력의 역량 강화는 태국 내 혈장분획제제 생산의 품질과 안전성, 연속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은 인적자원 개발을 넘어 기술 이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형준 GC녹십자 오창공장 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GC녹십자의 선진 생산 기술과 품질 기준이 아시아 지역에 확산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태국 적십자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성식, 이하 치전원)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공동 주관한 ‘미세수술연수회’를 지난 9일 치전원 실습실에서 개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수회는 전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미세혈관 봉합술과 혈관 재건술, 구강암 및 외상 후 재건수술 등 고난도 술기를 집중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가자들은 학문적 토론과 임상 경험을 활발히 교류하며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부산대 치전원은 40대의 최신형 미세수술현미경과 넓은 실습 공간, 첨단 교육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20명으로 제한되던 참가 인원이 40명까지 확대돼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조건에서 교육이 이뤄졌습니다. 김성식 치전원장은 “우리 치전원은 최적의 실습 환경과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치의학 교육 수준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술기 교육과 학술 교류를 통해 대학원의 위상과 영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대 치전원은 앞으로도 최신 장비와 첨단 교육 기법을 적극 도입해 교육 품질을 높이고, 학문적·임상적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지난 13일 해운대구 워케이션 서포터즈 ‘WORKID’ 발대식을 개최하고 오는 11월까지 약 3개월간 공식 활동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포터즈는 지난 7월 공개 모집과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선발된 인원은 2개 팀으로 나뉘어 매달 주제를 정하고 해운대구 워케이션 공간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됩니다. 발대식은 사업 소개와 서포터즈 활동 오리엔테이션, 팀 구성 발표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각 팀이 직접 팀명과 캐치프레이즈를 정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자유로운 네트워킹 속에서 향후 활동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창의적인 콘텐츠 기획을 구체화했습니다. 부산창경 배지혜 매니저는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워키즈들과 유연한 특성을 가진 워케이션 문화가 결합해 좋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8명의 워키즈들이 개성과 협업 능력을 발휘해 해운대 워케이션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포터즈에게는 활동비와 해운대구 워케이션 공간 무료 이용 혜택, 수료증 등이 제공되며 매월 열리는 워케이션 네트워킹 행사 ‘WAVE…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가 국내 상장된 휴머노이드 로봇 테마 ETF 중 최초로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는 올해 4월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 38.7%를 달성하며 동종 상품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나스닥100 지수와 비교해도 동기간 15.2%포인트 이상 높은 성과라는 설명입니다. 개인 순매수는 누적 474억원이며,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테마 상품중 가장 큰 규모와 거래량입니다.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는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 AI 기술력과 자본력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를 선도하는 미국 테크기업에 투자합니다. 여타 휴머노이드 로봇 ETF와 달리 주력기업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부여해 최근 테크업계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며 차별화했다는 설명입니다. 과거에는 테크산업을 개발, 제조, 공급 전반으로 나눠 밸류체인으로 이해했으나, 현재는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리더 기업들이 자본력까지 갖추어 산업전체를 이끌어가는 형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AI 이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문 닫기 직전까지 갔던 회사가 SK를 만나면서 세계 최초 HBM 개발, 글로벌 D램 시장 1위, 시총 200조원 달성 등 도약을 이뤄냈다. 이 모든 과정은 SK의 과감한 투자,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덕분이었다."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이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대표 변화추진 플랫폼인데요. 최태원 SK 회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 및 구성원들은 오는 20일까지 AI 혁신, 디지털전환(DT), SK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실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곽노정 사장은 지난 2016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죽음(Sudden Death)을 맞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지난 몇 년은 이 말씀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입증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곽노정 사장은 "최근 변화의 중심에는 AI가 불러온 혁신이 있다"라면서 "AI가 불러온 변화는 점진적 혁신을 넘어 기존 산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파괴적 혁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창업지원단이 동남권 창업지원 기관들과 공동으로 ‘제3회 B.BRIDGING DAY’를 웨스틴 조선 호텔 부산에서 개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과 투자사 간 네트워킹을 강화해 기술 고도화와 판로 개척, 투자 유치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02개 (예비)창업기업이 참가했으며, IR(Investor Relations) 데모데이, 1:1 밋업(멘토링·상담), 전문가 컨설팅, 기관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부산대 창업지원단의 창업중심대학 수혜 및 졸업기업 16개사는 IR 데모데이 무대에 올라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50명 이상의 투자사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발표 기업들을 평가했으며, 현장 1:1 밋업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연계와 협력 기회가 제공됐습니다. 부산대 창업지원단은 “B.BRIDGING DAY가 지역 창업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의 가교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행사명에 담긴 ‘B’는 부산(BUSAN)을 의미하며, 창업기업과 투자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