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은 국립극장과 협력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각종 문화 행사가 가능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를 개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29일부터 운영하는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랜드는 실내·외 공연장에 설치된 무대와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국립무용단의 아름다운 안무를 모티브로 제작된 아바타 댄스 모션 10종을새롭게 추가해 모든 이용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향후 SK텔레콤은 국립극장과 협력해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랜드에서 '이 달의 공연', '국립극장 교육 프로그램'등 매월 2회 이상 정기 행사를 선보일 방침입니다. SK텔레콤과 국립극장은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랜드 오픈을 기념해 이프랜드에서 29일 오후7시 30분부터 개관식을 진행합니다.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랜드 개관식은 국립극장의 3개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축하 공연으로 구성되며, 이프랜드 아바타 댄스팀 이프레젠디가 국립무용단의 안무를 재해석해 선보이는 아바타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또한 양 기관은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랜드 개관식 참석자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리오프닝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카드업계가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리오프닝 함께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며 고객 마음잡기에 나섰습니다. 카드사들은 레저·여행·공연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야의 소비를 유도하는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26일부터 ‘가정의 달 리오프닝 행사’를 진행중입니다. 다음달 31일까지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입장권을 절반 수준으로 할인합니다. 이에 더해 오는 10월까지 롯데리조트 속초 워터파크와 부여 아쿠아가든 입장료도 30% 깎아줍니다. 신한카드는 이외에도 골프장 이용혜택 등 레저활동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자녀들과 마니아층을 겨냥한 디즈니의 ‘마블:더 리플렉션’ 전시전을 지난 22일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체험형 문화 공간을 콘셉트로 삼아 마블 브랜드의 유니버스를 경험하도록 구성됐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27일부터 나들이객을 위해 선착순 숙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카드는 숙박 플랫폼 ‘야놀자’의 숙소 결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은 5월 4일 ‘스타워즈 데이’를 맞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2022 스타워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먼저 이마트 매장에서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완구 7만원 이상 구매 시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일러스트가 그려진 검정색 타포린백을 1만개 제공합니다.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게이밍샵 입점 매장에서는 디지털 게임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스타워즈 일러스트가 그려진 골프공을 증정합니다. 이마트 5개점(왕십리점·목동점·동탄점·김해점·통영점)에서는 실물 크기의 스타워즈 캐릭터 스태츄(동상) 전시와 증정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해당 점포에서 스타워즈 레고 4만원 이상 구매 시 베이비 요다 피규어를 200개 한정으로 제공합니다. SSG닷컴도 다음달 2일부터 온라인 행사를 실시합니다. 5월 2일부터 15일까지 쓱배송, 새벽배송 상품을 기간 내 합산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SSG머니 1만원을 지급합니다. 쓱배송 레고 상품을 1개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30만원 상당의 광선검 모형을 증정합니다. 같은 날부터 스타워즈 데이 당일인 5월 4일까지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적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SDS는 28일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4조1915억원, 영업이익 273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36.9%, 영업이익은 26.0%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경영정보시스템(MIS)·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제조실행 시스템(MES)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6.1% 증가한 1조452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물류 사업 매출액은 IT제품 물동량 증가, 물류운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1.8% 증가한 2조73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경쟁력 강화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확보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도화 등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며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변신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물류 분야에서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기반으로 중국, 동남아 등 서비스 권역을 확대해 첼로 스퀘어를 삼성SDS 물류의 핵심사업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삼성전자는 28일 올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7800억원, 영업이익 14조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5% 늘었습니다. 1분기 실적은 이달 초 삼성전자가 발표한 잠정실적(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과 비교해 매출의 경우 7800억원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73조9800억원)에 매출 70조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지난해 4분기(76조5700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매출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업계에서는 1분기가 전자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외에도 원재료 비용 상승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 악조건 을 딛고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낸 이유를 반도체 분야에서 선방, 갤럭시 S22등 스마트폰 신제품과 비스포크 가전의 판매 호조, 디스플레이 판매 성장 등 전 부문에 걸쳐 고르게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DS(반도체) 부문은 1분기에 매출 26조8700억원, 영업이익 8조45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DX 부문은 매출 48조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1분기 매출은 같은 기간 9% 줄어든 1조262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7.0% 하락한 1조1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580억원을 냈고, 당기순이익은 1201억원으로 같은 기간 12.8% 줄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9.9% 감소한 7328억원의 매출과 10.6% 하락한 11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4199억원,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 19.5% 떨어졌습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는 설화수의 ‘자음생 세럼’과 헤라의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 등 주요 신제품 사전 출시를 통해 온라인 매출이 20% 이상 성장했지만 면세 채널 매출 하락으로 전체 매출은 감소했습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중국은 온라인 매출이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매출이 10%가량 줄었습니다. 북미에서는 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011780]은 올해 그룹 계열사 전반의 연결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을 조기 구축하는 등 내부회계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금호석화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대한 법률’ 및 시행령 내부회계기준 강화로 자체적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을 운용해 온 바 있습니다. 단, 올해부터 적용 예정이던 연결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시행령은 코로나19로 업무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1년간 유예돼 오는 2023년부터 강화된 기준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금호석화는 올해부터 그룹 내부적으로 상향된 기준을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변화를 선제적으로 경험하고 발생 가능한 시행착오 등을 조기에 점검해 고객 및 주주와의 신뢰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호석화는 지난 해 주요 계열사에 대한 연결 내부회계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현재 계열사 별 실무 전담 인력과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소통 및 협업 시스템 논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새 시행령이 적용되면 기업 감사보고서와 내부통제 운용 시스템 모두 검토 의견에서 상향된 감사 의견을 받아야 합니다. 기존에 별도 기준 내부회계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8일 엔켐에 대해 전해액 캐파 증설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이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1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엔켐이 상장 당시 오는 2025년까지 전해액 생산 캐파를 22만 5000톤까지 증설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2차전지 시장 개화에 따른 전해액 수요 증가로 기존에 발표 계획보다 증설 규모,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2025년 50만톤 이상의 캐파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제품의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이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전해액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47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엔켐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22% 증가한 4754억원,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8.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적자 260억원을 기록하며 아쉬운 한해를 보냈지만 올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신사업인 NMP리사이클 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 중”이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8일 에이치피오에 대해 다양한 소비재 영역에서의 프리미엄 브랜드 사업 확대를 통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에이치피오가 프리미엄 브랜드 Denps의 유산균, 비타민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라고 전했다. 하이엔드 제품 포지션을 통해 10% 중반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경쟁 심화와 제품 리뉴얼 준비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신제품 출시와 리뉴얼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며 “견조한 본업과 더불어 펫 브랜드 자회사 코펜하겐 레서피, 마이크로킥보드 유통사 지오인포테크 등을 중심으로 실적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프리미엄 종합 브랜드 기업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초 런칭한 코펜하겐 레서피와 지난해 말 인수한 지오인포테크의 고성장을 기대했다. 특히, 코펜하겐 레서피는 지난 4월 팝업스토어 론칭을 시작으로 온라인 몰까지 확장하면서 사업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향후에도 에이치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8일 LIG넥스원에 대해 풍부한 수주잔고와 수출 확대를 통해 고성장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만 6000원에서 12만 8000원으로 48.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IG넥스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295% 증가한 4272억원, 505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13%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출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일회성 비용을 제외 시 8%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주잔고 증가와 수출 호조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LIG넥스원의 수주잔고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7조 9000억원으로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천궁-II 수주 2조 6000억원까지 반영되면 연말 잔고는 10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UAE를 시작으로 수출 확대 국면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까지 반영되면서 한정된 국내 시장에 비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5일부터 대형마트 시식·시음이 재개되고 백화점 내 화장품 테스터(견본품)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인력 및 세부규정 마련과 관련, 각 업체마다 상황이 다르다 보니 코로나 이전처럼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시식·시음과 테스터 사용 활성화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약 1년 6개월만에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시식코너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실내 다중이용시실 내 취식 허용 방침을 밝히면서 취식 가능 구역 지정, 시식·시음코너 간 최소 3m 이상, 취식 중 사람 간 1m 이상 간격 유지, 취식 후 마스크 착용 등의 내용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시식코너 부활 소식에 소비자들은 반가움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이마트에서 만난 50대 여성는 “시식 때문에 마트에 오는 건 아니지만 시식코너에서 제품을 먹어보고 맛있으면 살 생각이 없었더라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식코너가 모두 열리면 쇼핑의 재미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난 25일과 26일 오후 7~8시 사이 직접 찾은 이마트(청계천점·화정점)에서는 시식코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4%, 직전 분기 대비 6.0% 증가한 11조608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11조6081억원, 영업이익 1조243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6.9%가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27.3%가 감소했습니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오랜 기간 추진해온 고부가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분기 최대 매출 및 1조원 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 1분기 실적을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5조9635억원, 영업이익 634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원료가 상승 및 중국 봉쇄조치 등 대외환경 악화 속에서도 태양광 패널용 필름 POE, 기저귀용 고흡수성수지 SAP 등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 호조를 올렸습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5680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을 나타냈으며.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76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5113억원으로 같은 기간 96%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신장한 1469억원입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입니다. 영업이익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및 환율 상승 효과 등이 컸습니다. 영업이익률은 35%입니다. 매출은 1·2·3공장의 안정적 가동 속 제품 판매량 확대 및 환율 상승 덕을 봤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20일 바이오젠사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 1차 대금(10억달러) 납부를 완료하면서 에피스를 자회사로 공식 편입했습니다. 공동 경영 체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에피스에 대한 독자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에피스의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신약 개발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세계 최대규모 바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부문에서 선전했습니다. GS건설은 1분기 매출 2조3760억원, 영업이익 1540억원, 세전이익 2070억원, 신규 수주 3조3910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신규 수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7.2%가, 매출은 18%가 증가한 숫자입니다. GS건설에 따르면, 매출과 수주 호조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자사 주거브랜드인 '자이'를 앞세운 건축·주택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신사업의 실적 가시화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유지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건축·주택부문서 서울시 내 이촌동 한강맨션 주택재건축을 비롯해 불광5구역 주택재개발, 상도스타리움 주택사업 수주와 함께, 신사업부문에서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사의 모듈러 주택부문을 수주에 성공한 것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했습니다. GS건설 측은 지난해 주택부문 분양물량인 약 2만6800가구 외에도 선착공 물량이 약 1만 가구에 달하면서 원가율 산정이 늦춰졌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는 반려동물 이동서비스 ‘카카오 T 펫'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고, 서울과 인천, 경기도 전 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카카오 T 펫은 동물보호법에 의거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할하는 동물운송업 기반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이동을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 T 앱 홈 화면의 ‘펫’ 메뉴를 통해 탑승 30분 전까지 원하는 위치로 차량 호출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운행이 완료되면 카카오 T 앱에 사전 등록된 카드로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또한 동물병원 방문 등의 목적으로 왕복 운행이 필요한 이용자 니즈에 맞춰, 원하는 시간만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절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서비스 이용료는 실시간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사전확정요금제 방식으로, 차량 호출 예약 단계에서 이동구간에 대한 총 운임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요금은 8000원입니다. 카카오 T 펫 베타 서비스는 출발지 기준 서울·인천·경기도 전역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정식 서비스는 베타 운행 기간 동안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및 이용자 의견 수렴 후 선보일 계획입니다. 카카오 T 펫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