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8일 에이치피오에 대해 다양한 소비재 영역에서의 프리미엄 브랜드 사업 확대를 통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에이치피오가 프리미엄 브랜드 Denps의 유산균, 비타민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라고 전했다. 하이엔드 제품 포지션을 통해 10% 중반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경쟁 심화와 제품 리뉴얼 준비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신제품 출시와 리뉴얼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며 “견조한 본업과 더불어 펫 브랜드 자회사 코펜하겐 레서피, 마이크로킥보드 유통사 지오인포테크 등을 중심으로 실적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프리미엄 종합 브랜드 기업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초 런칭한 코펜하겐 레서피와 지난해 말 인수한 지오인포테크의 고성장을 기대했다. 특히, 코펜하겐 레서피는 지난 4월 팝업스토어 론칭을 시작으로 온라인 몰까지 확장하면서 사업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향후에도 에이치피오는 다양한 소비재 영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사업을 확대해갈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신규 브랜드 론칭 및 800억원에 달하는 현금 활용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