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BQ(대표 윤홍근)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위’에서 BBQ가 5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매출 기준으로는 미국 내 500대 외식브랜드에 선정됐습니다. 지난 7월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전년 대비 매장 수·매출·매장 당 매출을 기준으로 미국 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외식 브랜드 25개를 선정했고 BBQ가 5위에 올랐습니다. 1956년 발간한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외식업계 소식지로 많은 구독자와 공신력을 지닌 매체입니다. BBQ는 현재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텍사스·일리노이 등 미국 내 주요지역을 포함 15개주에 진출해 있습니다. 운영중인 51개 가맹점을 포함해 150여개의 매장이 운영을 준비 중이며,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은 총 250여개 매장이 운영중이거나 운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BQ는 이번 선정의 주 요인으로 BSK(BBQ 포장·배달 전문매장) 타입 비즈니스 모델을 꼽았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 문화와 배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성공한 BSK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대표 황성만)는 추석을 앞두고 158억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함입니다.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겨 지급한다는 게 오뚜기의 설명입니다. 지급 대상은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사·원료업체·포장업체 등 34곳입니다. 전월 하도급대금을 오는 10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올해 중국시장 소주류(참이슬 및 청포도에이슬 등 과일리큐르)의 수출량이 100만 상자(상자당 30병 기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단일국가 한 해 판매가 100만 상자를 돌파한 것은 1994년 일본 이후 두번째입니다. 중국 시장 내 하이트진로의 소주류 판매는 2018년 이후 연평균 41%씩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지난해에는 87만8000상자를 판매해 전년 대비 약 56% 오르는 등 성장폭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일리큐르가 빠른 속도로 성장해 지난해까지 매년 103%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주류 가운데 과일리큐르의 비중 역시 2017년 14%에서 올해 60%로 확대됐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현지화의 성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하이트진로 내부 집계에 따르면, 자사 소주류를 구입하는 경로의 74%가 중국 현지 판매채널이라고 합니다. 2016년 소주 세계화 선포 이후, 하이트진로는 주요 가정 채널과 온라인 채널 영업을 지속 강화해 대부분의 할인매장과 편의점·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쩐루(진로)’를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황정호 상무는 “쩐루가 젊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트로트 가수 영탁이 최근 예천양조를 상대로 '영탁' 표지의 무단 사용 금지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습니다. 영탁의 매니지먼트 대행사인 뉴에라프로젝트는 6일 '영탁막걸리' 제조사인 예천양조가 자신의 이름을 상표로 무단 사용하는 것을 막아달라며 소송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영탁 측은 최근 예천양조와 '영탁막걸리' 상표 사용을 두고 공방을 벌였고 소송을 예고했습니다. 영탁은 지난해 3월 경연프로그램인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강진의 노래 '막걸리 한잔'을 불러 인기를 끈 뒤 예천양조와 '영탁막걸리' 계약을 맺고 CF 등 광고모델로 활동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양측의 광고모델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며 갈등이 드러났습니다. 예천양조는"'영탁' 상표 등록과 재계약 조건으로 영탁 측이 150억 원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며 "상표 등록을 하지 않고도 '영탁'을 자사 막걸리 브랜드로 계속 쓸 수 있다"는 주장을 해 왔습니다. 반면 영탁 측은 지난달 25일 입장문에서 "'상표권료 150억 원' 주장은 협박을 위한 예천양조의 자의적 주장이다"고 반박한 뒤 "영탁 상표 출원은 퍼블리시티권(유명인이 자신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의 노브랜드 버거가 신메뉴 ‘크런치 윙’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집에서 TV나 인터넷 중계로 스포츠 경기를 보며 음식을 즐기는 ‘집관족’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크런치 윙은 인기 부위인 닭 날개 부분의 윙과 봉에 신세계푸드 셰프들이 개발한 튀김 옷을 얇게 입힌 뒤 튀겨내 바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크런치 윙에 어울리는 최적의 시즈닝을 개발·적용해 별도의 소스 없이 짭쪼름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전용 패키지를 개발해 포장·배달로 즐기는 고객들이 시간이 지나도 크런치 윙의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크런치 윙은 오는 7일부터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판매합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크런치 윙 출시를 기념해 ‘집관 인증샷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오는 26일까지 크런치 윙 구매 후 본인의 SNS에 야구경기 집관 인증샷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SSG머니를 증정합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먼저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는 추석을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더마켓 세일 페스타’를 엽니다. ‘스팸’ 등 추석 선물세트 제품과 명절 상차림용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300여종을 최대 4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합니다.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는 명절 상차림용 HMR과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특가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동그랑땡·떡갈비·잡채 등 명절 인기 제품은 물론, 부침가루·튀김가루·식용유 등 필수 식재료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액에 따라 최대 15% 추가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습니다. 추석 맞이 이벤트도 선보입니다. ‘요리엔 백설이 있다, 요리로 백설이 잇다’라는 주제의 ‘백설 투유’, ‘백설 위드유’ 두 가지입니다. ‘비대면으로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했으며 오는 21일까지 진행합니다. 백설 투유 이벤트는 직접 모바일 엽서를 써 전달하는 방식으로, '백설 식용유' 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백설 위드유는 함께 먹고 싶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 계열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이하 올가)’는 ‘2021년 추석 선물세트’ 행사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적인 가치를 담은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비대면 명절이 이어짐에 따라 방문 대신 선물 세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올해 초 설날 당시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비대면 구매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 온라인 채널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3%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올가 측은 전했습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 행사에서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했습니다.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가치로 올가의 시그니처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과일 선물세트로 ▲행복 황금배 3종 혼합세트 ▲황금배 세트 ▲정성 사과·배 혼합세트 ▲샤인머스켓 3종 혼합세트 등을 마련했습니다. 과일세트는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습니다. 정육 선물세트는 동물복지와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으로 구성했습니다. 국내 최초 동물복지 한우로 구성된 ▲동물복지·유기농 한우 선물세트와 ▲무항생제 1+한우 정품세트는 프리미엄과 가성비 제품 두 가지로 선보입니다. ▲호주산 자연방목 블랙앵거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스타벅스의 가을 대표 음료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포함한 가을 시즌 음료 3종, 푸드 3종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6일 밝혔습니다. 스타벅스의 가을 대표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크림치즈의 풍미가 느껴지는 글레이즈드 폼과 달콤한 카라멜 파우더를 가미한 아인슈페너 음료입니다. 2019년 가을 첫 선을 보인 이후 출시된 지 3주가 되지 않아 누적 판매 100만잔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고객들의 꾸준한 요청과 성원으로 3년 연속 재출시 하며 스타벅스의 명실상부한 가을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 다른 가을 시즌 음료인 ‘그린 글레이즈드 크림 프라푸치노’는 글레이즈드 폼의 치즈 풍미와 달콤쌉싸름한 녹차의 맛이 도드라집니다, ‘오텀 로드 애플 블랙 티’는 산뜻한 사과 향과 홍차 맛의 은은한 조화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는 ‘올라 쿠바노 샌드위치’와 ‘몽블랑 치즈 케이크’ 및 ‘가나슈 품은 초콜릿 스콘’ 등 가을 시즌 푸드도 선보입니다. 스타벅스는 가을 시즌 시작을 맞아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스타벅스 리워드 그린, 골드 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요플레 토핑의 모델로 안테나 소속 뮤지션 유희열·적재·이진아를 발탁해 영상광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요플레 토핑은 요플레가 지난 2018년 출시한 플립요거트(요거트에 토핑을 섞어 먹는 방식) 제품입니다. 유튜브 채널 ‘토핑뮤직’을 통해 공개되는 광고는 요플레에 프리미엄 토핑을 얹어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토핑 요거트 중의 톱’이란 콘셉트로 제작됐습니다. 안테나를 대표하는 뮤지션인 유희열·적재·이진아가 직접 음원 녹음에 참여해 CM송을 만들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토핑은 지난해부터 음악을 매개로 소비자들에 접근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발효유인 요플레와 프리미엄 토핑이 만난 요플레 토핑처럼 이번 천재적인 뮤지션들의 영상광고와 고품질의 CM송은 많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요플레 토핑은 지난해 토핑뮤직을 열고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배경음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음원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가수 KCM과 배우 조동혁을 모델로 ‘껍데기가 ★로야(별로야)’란 노래와 영상광고를 실시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KAIST STAR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비어 팩토리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협약은 중소 규모 브루어리와의 상생 및 수제 맥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맥주 클러스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KAIST의 STAR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 및 분석·결과 공유에 대한 새로운 가치창출 필요성에 따라 기획됐습니다.이번 업무 협약으로 롯데칠성음료에서 위탁 생산하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 생산을 위한 효율성 극대화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제품을 한 공장에서 생산해야 하는 제조 환경의 개선점을 KAIST의 ‘프로젝트 기반 교수 학습’ 방식으로 풀어내 스케쥴링 효율화를 위한 해결책을 마련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대기업·중소 브루어리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품 생산뿐 아니라 유통·마케팅·R&D(연구개발) 등 중소 규모의 브루어리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한 상생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건면에 짜장 소스와 풍미유가 더해진 ‘로스팅 짜장면’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풀무원은 ‘트리플 로스팅 공법’으로 짜장면을 만들었습니다. 양파·파·돼지고기 등의 원재료를 한 차례 볶고 춘장을 따로 볶은 후 이를 합쳐 다시 한번 볶는 총 세 번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춘장 특유의 씁쓸한 맛은 줄이고 재료 본연의 맛과 풍미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입니다. ‘로스팅 짜장면 파기름’과 ‘로스팅 짜장면 고추기름’ 2종으로 구성했습니다. 로스팅 짜장면 파기름은 진한 춘장의 맛과 파기름에서 오는 풍미를 강조했습니다. 로스팅 짜장면 고추기름은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홍고추로 매콤함을 더했습니다. 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했습니다.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김종남 PM은 “앞으로도 풀무원만의 특화된 기술을 살려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건면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진행한 2021년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성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지역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정 나눔’ 및 정서 회복 지원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오리온이 쏜다’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경험 및 아이디어’를,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 속 현명한 추석나기’를 주제로 그림·영상·사진 등 자유 형식의 작품을 받았습니다. 두 차례의 공모전에는 총 139개 센터에서 4400여명이 참여한 483개 작품이 응모됐습니다. 이중 우수작에 참여한 아동·청소년과 센터에는 오리온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가죽 가방 및 카드지갑 등의 물품을 후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리온 과자선물세트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과자선물세트에는 오리온 공식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소비자들이 남긴 응원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환경적 변화와 이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들을 위로하기 위해 공모전을 시행하게 됐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추진한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의 첫번째 매장을 열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날 1호점인 방화점 오픈 행사에 참석한 윤홍근 BBQ 회장은 인테리어·설비·주문 받는 것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1호점 패밀리에게 “반드시 성공해 청년들에게 희망과 모범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호점 주인공이 된 강태구(29세) 패밀리는 “꿈도 있고 자신도 있었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방법이 없어 막막했는데 이번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로 스스로 결혼자금과 보금자리 마련의 희망을 갖게 돼 기쁘다”며 “반드시 성공해서 지원해준 BBQ에게 보답하고 후배 예비 청년사업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BBQ가 지난 7월부터 추진해 온 사업입니다. 경기침체로 구직·사업실패 등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함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돕는 게 목표입니다. BBQ는 경제적 여건이 부족하지만 성공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이 있는 예비 창업 희망자들을 선발해 포장 및 배달 전문 BSK(BBQ Smart Kitchen) 매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AI역량검사·심층면접 등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추석 명절을 맞아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의 삼 모양 캐릭터 ‘신묘한’과 손잡고 ‘한뿌리 구증구포 흑삼’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한뿌리 구증구포 흑삼 5종은 ▲구증구포 흑삼진 블랙스틱 ▲구증구포 흑삼진 골드스틱 ▲구증구포 흑삼진 등 스틱형 3종과 ▲구증구포 흑삼대보 골드 ▲구증구포 흑삼대보 등 파우치형 2종입니다. CJ제일제당의 자체 인체적용시험 결과 구증구포 흑삼은 아홉 번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CJ 홍삼 제품 대비 흑삼의 흡수량을 최대 120% 높였고, 흡수 시간은 한 시간 단축했습니다. 이 결과는 SCI급 학술 논문지에 수록됐으며,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원료 안전성이 미국 FDA에 등재된 바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구증구포 흑삼진 블랙스틱·골드스틱은 식약처로부터 홍삼의 5대 기능성(면역력 증진·피로개선·항산화·기억력 개선·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증구포 흑삼진 스틱 등 스틱형 3종은 일반 홍삼음료로 출시됐습니다. 신제품 5종은 신묘한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여러 경로로 만날 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대표 황성만)가 ‘오뚜기 옛날미역’과 ‘오뚜기 옛날자른미역’ 제품 2종에 대한 중국산 미역 혼입 의혹을 벗었습니다. 오뚜기는 주식회사 보양이 지난달 30일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으로부터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하여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오뚜기는 중국산 미역 혼입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당시 오뚜기는 해당 미역 전 제품을 전량 자진 회수하고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 왔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국내산 미역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납품업체들과 함께 수십 년 간 신뢰를 쌓아왔다”며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고품질 미역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오뚜기의 그간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밝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뚜기는 HACCP·FSSC 22000 등 엄격한 식품관리 평가기준에 따라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정기적인 품질검사 및 현장점검을 통해 원료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납품업체에 대한 점검 및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