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카드가 소상공인과의 상생 강화를 위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통합 지원 플랫폼 'MySHOP Partner(이하 마이샵 파트너)'를 통해 건강검진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는 소상공인 헬스케어 서비스인 '마이샵파트너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헬스케어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비바이노베이션과 제휴했습니다. 마이샵파트너를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은 185개 병원이 제공하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착한의사의 멤버십 프로그램과 동일한 20% 할인된 가격으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마이샵파트너 앱을 통해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메뉴로 들어가면 착한의사 멤버십 가입 없이도 제휴 병원들의 서비스 목록이 노출돼 건강검진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신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경품 행사도 진행됩니다. 마이샵파트너 스마트 건강 관리 서비스를 통해 건강검진 예약을 완료한 소상공인에게는 본죽 이용권을 지급합니다. 예약 회원 1명을 추첨해 안마의자도 제공한다. 경품 행사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입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경우 사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는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2종(보리·옥수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신제품 주전자차는 130도 끓인 물에 우려냈습니다. 최근 다양한 차 문화를 즐기는 젊은 세대는 물론 과거 주전자를 자주 사용하던 중장년층을 고려해 주전자차라는 네이밍을 적용했습니다. 패키지 전면에는 주전자 일러스트를 삽입했습니다. ‘주전자차 보리’와 ‘주전자차 옥수수’는 500㎖ 페트 제품으로 출시되며 LG생활건강의 코카콜라 음료 주식회사를 통해 편의점·마트·온라인몰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차 시장에 젊은 소비자들이 유입되면서 차 문화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며 “주전자차는 국내산 보리·옥수수의 고소한 향과 깊은 풍미를 담아내고자 고온 추출 방식을 사용한 제품으로 일상에서 맛있게 갈증 해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고려아연 계열사 켐코와 리사이클 및 전구체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배터리 소재 밸류 체인 강화에 나섭니다. 2일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서울 논현동 고려아연 본사에서 켐코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합작법인의 명칭은 ‘한국전구체주식회사’이며, 켐코 51%, LG화학 49% 지분으로 구성됩니다. 합작법인은 울산 온산 산업단지 내 LG화학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전구체 전용 라인으로 구축됩니다. 양 사는 오는 2024년까지 총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리사이클 메탈 적용 등 연간 2만톤 이상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착공은 오는 7월에 진행할 계획이며, 2024년 2분기부터 제품을 양산해 LG화학 청주 양극재 공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2025년 예상 매출은 약 4천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합작법인은 켐코에서 생산해서 공급하는 메탈뿐만 아니라 폐기물인 스크랩과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메탈도 함께 활용해 전구체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특히, 합작법인의 리사이클 공정은 건식과 습식 공정을 결합하여 기존 공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의류 제조·판매기업인 세아상역을 보유한 글로벌세아그룹이 쌍용건설 인수에 나섰습니다. 2일 쌍용건설과 M&A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는 최근 쌍용건설 최대주주인 두바이투자청(ICD) 측에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글로벌세아는 의류 제조·판매 세계 1위인 세아상역을 중심으로 종합제지업체 태림페이퍼, 글로벌 EPC 전문 기업인 세아STX 엔테크,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발맥스기술 등 10여개의 계열사와 세계 10개국에 현지생산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약 4조2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세아와 ICD는 쌍용건설 발전을 위해 ICD 보유 지분 인수 금액보다 더 큰 유상증자를 실행한다는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ICD 측이 인수합병에서 인수희망자 측에 쌍용건설의 지속적인 회사발전을 위한 발전계획에 증자계획을 포함해 달라고 요구한 까닭입니다. 양 측은 오는 7월 또는 8월말 주식매매계약을 목표로 세부적인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글로벌세아는 쌍용건설이 보유한 약 7조원 규모의 수주잔고 및 글로벌 인지도와 시공 경험 및 기술력을 활용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쌍용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엔비티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 결정에 따라 엔비티는 올해 12월 1일까지 총 35억원을 자사주 취득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중장기 기업가치 증대를 목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엔비티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13.5% 가량 증가했다. 업종 비수기에도 재무지표의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엔비티는 포인트 플랫폼 사업의 스케일업 전략을 통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지난해부터 준비한 신사업 성과까지 앞두고 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엔비티가 도전하는 비전이 시장에서 반영될 시점에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국산 생물 참다랑어로 만든 ‘욕지도 생 참다랑어회’를 행사가에 선보인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국산 참다랑어회가 고급 횟집에서 보통 100g당 2만원 수준에 판매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절반 수준의 가격입니다. 약 2년간 양식장과 협의를 거쳐 참다랑어를 사전 기획 및 대량 매입했고 물류비를 절감한 결과입니다. 총 13톤의 80kg 내외 급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국산 생물 참다랑어회는 광어회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이마트 광어회(240g) 판매가는 2만원 대로, 이번 참다랑어회 행사가와 가격이 비슷합니다. 광어회 가격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국산 생물 참다랑어회와 가격 차이가 줄었습니다. 또 이번 행사는 생물 참다랑어를 보기 어려운 6월에 진행했습니다. 한국에 할당된 자연산 참다랑어의 쿼터량은 연간 약 1000톤 내외며 보통 3월 말 자연산 참다랑어 어획을 끝으로 쿼터가 마감됩니다. 이마트는 가두리 양식을 하는 ‘남평 참다랑어’과 협업 관계를 구축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최관용 이마트 참치회 바이어는 “이마트가 국산 생물 참다랑어를 사전기획으로 대량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메디톡스 ◇승진 ▲ 이사 오용기 ▲ 이사 박영상 ▲ 이사 김지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 모델로 배우 안보현을 발탁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더:단백은 빙그레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빙그레 건강 tft’가 출시한 단백질 전문 브랜드입니다. 빙그레는 안보현과 함께 ‘운동완성, 백이면 백 더:단백’이라는 주제로 광고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운동 후에 ‘더:단백’까지 마셔야 자기관리의 완성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광고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 더:단백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인 ‘더:단백 챌린저스’도 지원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아울러 동식물성 5:5 균형 단백질 10g과 칼슘 등을 함유한 ‘더:단백 밸런스 2종(오리지널·로우슈거)’도 출시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배우 안보현과 함께 운동 후에는 우유단백질, 완전단백질인 ‘더:단백’으로 채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음료·파우더·바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균형 잡힌 단백질 섭취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IPTV 서비스인 ‘올레tv’ 요금제를 고객이 선호하는 콘텐츠 혜택을 매월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구조로 개편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올레tv 8개의 요금제는 TV 초이스 프리미엄, 스페셜, 플러스 3개로 그룹화합니다. 슬림, 베이직, 라이트 등 채널 수에 따른 서비스는 기존 상품으로 유지된다. TV 초이스는 260여개 채널과 30만편의 VOD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고객이 선택하는 추가 혜택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방식입니다. 고객은 원하는 혜택을 매월 변경할 수 있습니다. KT는 KT알파 쇼핑 채널(12번)에서 방송되는 상품 구매 시 5% 할인(기타 카드 할인 중복 가능)도 TV 초이스 이용 고객에게 상시 제공합니다. TV 초이스 프리미엄은 '프라임슈퍼팩', '넷플릭스 스탠다드', '넷플릭스 프리미엄'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라임슈퍼팩은 영화, 해외드라마, 애니메이션, 국내 드라마, 예능 등 올레tv가 가지고 있는 7만여편의 유료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보는 부가서비스입니다. 이 요금제는 선택하는 혜택에 따라 요금이 달라집니다. TV 초이스 프리미엄 프라임슈퍼팩은 월 2만5300원, 넷플릭스 스탠다드는 2만5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 아시아신탁이 '신한자산신탁'의 이름으로 새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아시아신탁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1일자로 사명을 신한자산신탁으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18년 신한자산신탁의 기존 최대주주로부터 회사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신한지주는 지난 2019년 지분 60%를 우선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 잔여 지분(40%)을 최종 인수하며 신한자산신탁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신한자산신탁 관계자는 "그룹 지배구조 변화를 반영하고 신한 브랜드를 통한 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한자산신탁으로 사명을 변경했다"며 "이를 계기로 그룹사 간 유기적인 사업추진과 함께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헀습니다. 신한자산신탁은 신한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가 됨에 따라 그룹사 간 차입형토지신탁·도시정비사업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금리 인상기에 신약개발 기업들의 할인율 상승이 성장주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며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흐름이 부진하고 있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양호한 실적 성장을 이루고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할 R&D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에 접근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2일 대신증권은 국내 시가총액 상위 5개 제약사의 주가는 연초 대비 4.7% 하락했고 바이오 기업의 주가는 26.7% 하락했다고 전했다. 기준 금리 상승 등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 속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고 덧붙였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활동 확대에 따라 의약품 판매 실적이 좋았던 제약사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며 “바이오텍은 기대를 하회한 R&D 성과와 대규모 M&A 이벤트 부재, 제한적인 IPO 시장 환경 등으로 모멘텀 없이 주가 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하반기 FDA 신약허가 및 임상 결과 발표 이벤트가 다수 예정돼있다고 전했다. 업종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가운데 실적 및 R&D 펀더멘탈이 견고한 기업에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임 연구원은 “코로나 확진자 감소로 의약품 판매가 확대되며 상위 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국가별 특성을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가시킨 글로벌 통합 포워딩 시스템 ‘큐브릿지 2.0’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큐브릿지는 수출입 물류 전반에 걸친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포워딩 시스템으로 지난해부터 현장도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전세계에 있는 해외법인과 계열사의 개별 포워딩 시스템들을 하나로 단일화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 포워딩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9개국에 큐브릿지를 확대 적용했습니다. 국가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했으며,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확립을 통해 운영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데이터 분석 및 개별 맞춤 포털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고객사별 물동량, 월간 실적 등 큐브릿지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통합 리포트 작성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고객사·영업사원·운영 관리자 등이 데이터와 변화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기존에 수기로 진행하던 선적서류 등을 전자문서 형식으로 처리할 수 있게 EDI(전자문서교환) 서비스를 고도화했습니다. 이외에도 RPA(로봇 프로세스 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동양생명> ◇ 신규 선임 ▲ IT 담당 상무보 이준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앱 요기요는 GS더프레시를 물류 거점으로 하는 즉시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의 배송 지역을 이달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요기요가 지난달 선보인 요마트는 요기요의 배달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GS리테일의 전국 기반 대형 유통망을 집약해 만든 퀵커머스 서비스입니다. 초기 물류 거점 비용을 최소화해 별도 물류 센터 구축 없이도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전국 배송망을 확대했습니다. 요마트는 론칭 보름여 만에 수도권에 이어 강원·충청·호남·영남 등 서비스 지역을 한번에 확장해 이제 전국 200여개의 요마트에서 슈퍼마켓 즉시 장보기가 가능해졌습니다. 또 요기요의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를 통해 신선신품, 가정간편식(HMR), 즉석식품, 잡화 등 약 1만개의 요마트 상품을 최대 5000원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요기요는 전국 350여개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다음달까지 요마트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우현 요기요 신사업본부장은 “요기요 이용 고객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요마트의 퀵커머스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배송망을 빠르게 구축한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일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수익성 높은 자체 현장을 통해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38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자체사업 현장인 안양 아이에스 BIZ타워 센트럴, 고양 덕은 DMC 에일린의 뜰 매출을 통해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8년과의 차이점은 올해 상반기 고양 덕은지구, 하반기 경산 중산지구와 같은 자체개발 현장을 통해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자체 현장을 통해 높은 수익성 또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아이에스동서도 건축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지방 부동산 미분양 등의 이슈에서 자유롭기 힘들다고 전했다. 다만, 자체사업 매출 비중이 올해 38%에서 오는 2024년 55%까지 상승해 원가 부담을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확대된 미분양에 대한 우려 역시 낮은 편”이라며 “자체사업의 토지매입 시점이 대부분 부동산 가격 상승 이전으로 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