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프레데터 축구화 출시 30주년을 맞아 서울 명동에 위치한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에서 ‘프레데터 30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고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초청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9일 베컴은 전시공간에서 선수 시절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잉글랜드를 2002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던 순간에 착용한 ‘프레데터 프리시즌’, 하프라인 원더골과 함께했던 ‘프레데터 터치’ 등 지난 30년간 출시된 다양한 프레데터 컬렉션을 둘러봤습니다. 이어 베컴은 프레데터 30주년 기념 토크쇼에 참석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프레데터를 신고 활약했던 김남일, 최진철을 비롯해 수원삼성의 축구 유망주 고종현,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정혜인 배우와 함께 축구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베컴은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해 한국 팬들을 만나게 돼서 기쁘다. 세계 많은 곳을 여행하지만 서울은 저에게 늘 활력을 주는 도시라 올 때마다 많은 영감을 받는 것 같다"며 "프레데터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에 참석하게 돼 뜻 깊다"고 말했습니다. 베컴 방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 백상환) 비타민 오쏘몰은 신제품 '오쏘몰 바이탈 m·f' 7일분을 신규 론칭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오쏘몰 바이탈 m·f는 독일 건강기능식품 오쏘몰의 신제품으로, 국내에는 지난해 9월 CJ 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오쏘몰 7일분은 카카오선물하기,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 잠실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오쏘몰 바이탈 m(남성)과 오쏘몰 바이탈 f(여성)은 독일 오쏘몰사가 한국인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적 특성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성분을 배합한 제품입니다. 성별에 따라 오쏘몰만의 영양 설계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오쏘몰 바이탈 m은 남성의 건강을 위한 비오틴, 정상적인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단백질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 B6를 강화했습니다. 오쏘몰 바이탈 f는 뼈와 치아 형성 및 여성의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칼슘, 혈액 생성에 필요한 철을 강화했습니다. 두 제품 공통으로 적용된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EPA 및 DHA 함유 유지(오메가3)와 신경/근육기능 유지를 위한 마그네슘 설계를 더했습니다. 동아제약 관계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제철 제주 감귤 잼을 올린 ‘후렌치파이 감귤 마멀레이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후렌치파이가 선보이는 첫 번째 겨울 시즌 에디션으로 올 겨울에만 54만개 한정 생산합니다. 국내 유일 64겹 페스츄리 후렌치파이에 감귤 마멀레이드로 단맛을 강조했습니다. 감귤을 산지에서 수확과 동시에 농축해 제조 공정까지 최소화했습니다.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마멀레이드로 만들어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했다는 설명입니다. 감귤 원물을 모두 담았다는 의미를 살려 제품 이름도 마멀레이드로 정했습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후렌치파이 1호 겨울시즌 에디션 출시와 함께 고객들께 제주 감귤 체험 기회를 드리기 위해 추첨을 통해 항공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며 "페스츄리에 계절을 담은 제철 후렌치파이를 계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패션 디자이너 임선옥의 ‘파츠파츠’는 오는 2월 3일 오후 3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2024 F/W 컬렉션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네오프렌은 어떻게 지속가능한 패션인가?'라는 주제로 과거의 경험에 비춰 현재와 미래를 함께할 스토리로 재해석된 아카이브 컬렉션을 ‘네오프렌 100년 스토리’라는 콘셉트로 선보입니다. 네오프렌이란 미국 듀폰사에서 고무의 대체재로 개발한 소재로 스펀지 내부와 같이 미세한 공기구멍이 있으며 보통 나일론 원단이나 라이크라 원단을 압착해 만듭니다. 천연고무에 비해 복원력과 신축성이 뛰어나고 보온성과 내마모성이 높다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네오프렌 100년 스토리 콘셉트는 시대에 맞게 새롭게 정의하는 디자인의 지속가능한 발전 히스토리를 쌓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츠파츠는 2011년 론칭 이후 네오프렌 단일 소재만을 사용해 컬렉션을 이어온 전 세계 유일한 디자이너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츠파츠에 따르면 실험적이며 실용적인 퍼포먼스를 갖춘 네오프렌 소재의 옷뿐만 아니라 데일리 웨어로 일상생활과 모든 TPO(시간·장소·상황)에도 통용됩니다. 특히 단일소재의 낭비 없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설을 앞두고 기획전 준비로 분주합니다. 간편한 명절 상차림을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명절 음식 간편식과 제수용품 등을 할인합니다. 짧은 설 연휴 기간과 얼리버드 고객을 겨냥해 호텔과 뮤지컬 등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간편 제수음식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오는 2월 15일까지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행사 상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떡국떡, 사골 육수, 참기름 등 총 50여종으로 지난 설 대비 상품 수를 약 7% 확대했습니다. 상품별 추가 할인 행사로 오는 15일까지 '피코크 찰진 우리쌀떡국떡' 등 행사 상품 약 18종을 추가 20% 할인 판매합니다.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외에도 2월 2일~15일까지 이마트 자연주의 브랜드의 간편 제수용품들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은 2월 11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CJ 떡갈비 스테이크'를 3500원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LA식 갈비'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 판매합니다. 트레이더스 델리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고사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원재룟값 상승과 신제품 켈리 판관비 부담에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0%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2조5204억원으로 1년 전보다 0.9% 소폭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355억원으로 59.1% 감소했습니다. 주정 등 원재료 가격 인상 압박과 지난해 4월 신제품 켈리 출시에 따른 초기 판관비 등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하이트진로 측 설명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주류 시장 위축으로 외형 성장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그럼에도 신제품 켈리 시장 안착을 통해 매출은 선방했으며 올해는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4조1098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8.0% 감소한 6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장류 등 캐시카우 제품 및 신선식품류가 성장하며 매출이 소폭 늘었습니다. 다만 소재 부문 라이신 및 바이오 시장 불황으로 인한 손익 저하로 영업이익은 줄었습니다. 향후 대상은 벨류 체인 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안정적인 원료 수급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B2B(기업 간 거래) 성장 채널을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경로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대상 관계자는 "알룰로스 등 전분당 스페셜티 및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할 것"이라며 "바이오 제품 매트릭스 전략적 운영 및 제조 경쟁력 제고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그룹은 에너지·소재 기업 OCI그룹과 '이종기업 간 통합'을 통해 한미의 정체성 유지와 기업가치 향상 등 '네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 현물출자 등을 통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OCI그룹 지주회사 OCI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27%를 7703억원에 취득,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 지분을 10.4% 취득합니다. 계약 완료 시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에 오릅니다. 한미그룹은 이번 OCI와의 통합으로 한미헬스케어 합병 후 부채가 늘어난 한미사이언스의 채무를 조기 상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그룹 계열사였던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식품, IT솔루션 등 분야에서 ‘사업형 지주회사’로 확장했습니다. 그러나 1300억원대의 한미헬스케어 부채를 떠안으면서 채무 조기 상환 필요성이 제기되고 상환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일부 주주들로부터 받아 왔습니다. 한미그룹은 이번 통합으로 유입될 대규모 자산이 한미사이언스 부채를 조기 상환할 토대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차입금 부담 감소에 따른 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이동훈)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과 함께 연간 영업손실 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29일 SK바이오팜이 발표한 2023년 연간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3549억원, 영업손실은 3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이 44.2% 신장했고 영업손실은 940억원 개선했습니다. 4분기는 매출 1268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으로 분기 흑자 전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세노바메이트의 지난해 미국 전체 매출은 2708억원으로 전년 대비 60.1% 늘었고 금액으로는 1000억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로 R&D(연구개발) 비용 등이 증가했음에도 연간 판관비를 전년 대비 5.4% 증가 수준으로 관리하며 손익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입니다. 세노바메이트의 4분기 미국 매출은 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2% 늘었습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4분기 처방 수(TRx) 증가 추세가 유지됐음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율이 낮았던 것은 올해 초 최대 폭의 약가 인상(6%)과 매 분기 안정적인 흑자 유지를 고려해 지난해 말 도매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자체 개발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이 일본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 이치바’에 론칭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라쿠텐은 연간 5조6000억엔(한화 약 50조6268억원) 규모로 거래되며 1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쇼핑 플랫폼입니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일본 진출을 위해 거쳐야 하는 필수 유통 채널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 뉴로락토 라인 3종, 뉴로데일리 라인 4종, 크림MD, 마스크팩 등을 라쿠텐에 입점시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일본 내에서 한국 뷰티 제품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메디톡스는 현지 시장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현지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일본 시장에서 한국의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 소비가 대폭 늘어나고 추세"라며 "라쿠텐 입점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해 뉴라덤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뉴라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연구를 통해 쌓아온 메디톡스의 신경과학, 피부과학 분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업계 최초로 편의점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일본과 홍콩에 직수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CU가 이번에 수출하는 곳은 일본 돈키호테와 홍콩 파크앤샵 총 두 곳으로 중간 수출업체를 거치지 않고 해외 유통 채널에 직접 수출하는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라는 설명입니다. 일본의 돈키호테는 식료품부터 의약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할인 잡화점입니다. CU는 지난해 초부터 약 1년간 돈키호테와 PB상품의 도입을 논의해 왔습니다. 돈키호테에 수출하는 제품은 HEYROO 치즈맛 컵라면으로 일본 전역의 450여개 지점에서 4월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입니다. 첫 수출 물량은 총 3만여개로 향후 판매 동향에 따라 수출량과 품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 수출은 CU가 지난 2012년 일본 브랜드(훼미리마트)로부터 독립해 대한민국 편의점으로서 편의점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 현지에 PB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CU 측은 평가했습니다. CU는 이달 홍콩 최대 슈퍼마켓으로 300여개에 달하는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파크앤샵도 진출합니다. 파크앤샵으로 수출하는 CU 차별화 상품은 말표 흑맥주, 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의 스포츠 브랜드 챔피온은 경기도 수원에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점 5층 스포츠, 영캐주얼 구역에 위치한 챔피온 매장은 리버스위브존, 베이직존, 우먼스존 등 챔피온의 다양한 제품 라인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글로벌 지역마다 문화와 체형의 차이를 고려한 ASIA라인, US라인, EU라인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통합 매장입니다. 매장 인테리어는 브랜드의 100년 역사를 담은 헤리티지와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힙한 감성을 강조했습니다. 매장 입구에는 포토존도 마련했습니다. 챔피온은 스타필드 수원점 오픈을 통해 수원 상권의 주요 소비층인 40대 이하 젊은 가족 단위 고객과 20대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오픈 기념 이벤트로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챔피온 키링, 1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챔피온 ‘3-PACK 양말’을 선착순 증정합니다. 챔피온 관계자는 "스타필드 수원점은 젊은 고객층이 주로 찾는 상권으로 챔피온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챔피온의 브랜드 가치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구르메 F&B 코리아는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고메 푸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미식가의 그로서리'라는 콘셉트를 주제로 유러피안 고메 푸드 및 프리미엄 푸드를 만나볼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구성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 판매됩니다. 각 채널의 특성에 따라 실속형, 베스트, 럭셔리 선물세트 등 3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쿠팡,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폭넓게 제품군을 마련했습니다. 오프라인 채널 중 백화점에서 치즈, 샤퀴테리, 트러플, 캐비어 등 프리미엄 고메 푸드를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어윤권 셰프의 간편식 브랜드 뽀모와 이즈니 AOP 버터를 비롯해 구르메 F&B의 유러피안 식자재를 함께 구성한 '구르메 에오 콜라보 기획 세트'를 판매합니다. 이외에도 최근 명절 선물의 대표 구입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CVS(편의점) 채널 및 롯데마트에서도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르메 F&B 코리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거래 대금 6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애경산업은 원부자재 등을 공급하는 81개 협력사를 조기 지급 대상으로 선정해 당초 지급일보다 19일 앞당겨 68억원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운용에 부담이 되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유동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애경산업은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 2022년 설부터 이번 명절까지 협력사 거래 대금 총 407억원을 조기 지급했습니다. 이외에도 ▲협력업체 재해율 관리를 위한 방안 제안 ▲협력사의 공급망 지속 가능성 제고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 공유제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대표 황성만)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설을 앞두고 약 113억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오뚜기는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은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32곳이며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뚜기는 ESG 추진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해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