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모든 저축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대상으로 대손충당금 적립 적정여부를 중점 점검하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서울 저축은행중앙회에서 14개 저축은행 CEO와 간담회를 갖고 저축은행의 리스크 요인과 대응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부동산 대출자산에 대한 저축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전체 저축은행 PF대출을 대상으로 대손충당금이 적정하게 적립되고 있는지 중점 점검할 것이다"고 예고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둔화로 PF사업장의 공사가 중단·지연될 경우 저축은행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의 부동산 대출 잔액은 지난 2020년 말 21조원에서 올해 3월 말 32조8000억원으로 1년3개월 만에 56.2% 급증했습니다. 이 원장은 "부동산 대출 쏠림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업종별 한도와 리스크 수준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원장은 이와 함께 "자영업자가 가계대출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경영 목적으로 빌린 대출금을 주택구입 용도 등으로 사용하는 '꼼수대출'을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대출취급 시 차입목적을 철저히 심사하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제품 수리용 서비스 자재를 배송할 때 사용하는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합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생산공장에서 국내 서비스센터로 보내는 서비스 자재의 배송용 박스와 테이프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달 초부터 완충재(air bag)와 지퍼백(PE bag)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 배송용 박스는 기존 배송 박스를 지속가능산림인증활동에 적용된 소재로 전환했고 테이프는 비닐 테이프에서 종이 테이프로 전환했습니다. 제품의 충격을 방지하는 에어백은 종이 완충재로 교체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까지 이들 친환경 포장재를 모든 글로벌 서비스센터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연간 약 326톤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간하고 있습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만 8000여 그루가 1년동안 흡수하는 양에 해당합니다. 또한 해외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후 고객에게 보내는 제품의 배송 박스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0월을 시작으로 수리 후 제품 배송 박스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왔으며 향후 전세계 31개국 주요 서비스 센터에 이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서남권 대표 노후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으로 꼽혀온 관악구 신림1구역이 ‘오세훈표 정비모델’인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통해 4104가구 규모의 아파트 대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신통기획을 통해 관악구 신림동 일대 ‘신림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신림1구역은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인근에 위치한 약 22만3000㎡ 규모의 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된 이후 지역 내 갈등, 무허가 건축물 등의 문제로 추진이 수년 간 지연돼 왔으나 지난해 9월 ‘신통기획’ 추진을 바탕으로 입안부터 심의까지 7개월 만에 빠르게 촉진계획이 결정되며 정비사업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신통기획으로 공공임대상가 등을 통한 공공성을 확보해 용적률을 230%에서 260%로 상향하며 가구 수를 2886가구에서 4104가구로 늘렸습니다. 이어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며 신림1구역은 높이 29층, 총 4104가구(공공주택 616가구) 규모의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사업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은 최근 상승하는 시장금리를 반영, 예·적금 상품 25종의 기본금리를 최고 0.7%p 인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상품별 가입기간에 따라 거치식 예금 3종은 0.5~0.7%p, 적립식 예금 22종은 0.3%~0.7%p 금리가 인상됩니다. 이번 인상으로 신한은행 모바일 앱 쏠(SOL) 이용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쏠만해 적금' 금리는 0.3%p가 인상돼 최고 연 5.3%까지 오릅니다. 주거래 고객을 위한 대표 적립식 예금 '신한 알.쏠 적금' 1년 만기 상품 금리는 0.5%p가 인상돼 최고 연 3.7%로 바뀝니다. 신한은행의 두 가지 ESG 예적금 상품도 금리가 0.7%씩 오릅니다.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은 연 2.3%에서 연 3.0%로, '아름다운 용기 적금'도 연 3.0%에서 연 3.7%로 최고금리가 변경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예·적금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상승에 발맞춘 신속한 금리 인상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 1위에 18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글로벌경영협회의 ‘2022년 GCSI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GCSI는 고객들의 품질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합니다.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지난 2005년부터 18년 연속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방역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기내 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승객 간 거리 두기, 기내식 위생 강화 등 고객들의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접어드는 상황에 맞춰 계절별 기내식 및 디저트, 음료 등을 다채롭게 구성하는 등 코로나19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기내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또한, e-DOC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서류에 대해 디지털화를 적용했으며, 라운지 자동화 시스템으로 고객 입장 절차를 간소화시키는 등 IT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 증대에도 노력하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케이뱅크가 '코드K 정기예금'의 가입기간 100일에 한정해 최고 연 3%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오는 11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100일)에 우대금리 연 1.2%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케이뱅크는 이벤트 기간 중 '코드K 정기예금'(100일)의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3.0%의 높은 금리를 제공합니다. 이벤트 코드는 11일 오전 공개되며 이를 상품 가입 시 입력하면 별도 조건 없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 코드를 입력하면 가입기간 100일이 자동 지정되며, 100일 이내에 가입을 해지하면 기본금리 연 1.8%만 적용됩니다. 가입 금액은 최소 100만원 이상으로 개인 한도 제한은 없습니다. 상품 판매 한도는 1000억원입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코드K 자유적금' 연 5%(3년) 금리 적용 이벤트를 두 차례 진행했습니다. 케이뱅크는 1차 이벤트에서 이틀 만에 10만좌를 달성했으며, 지난달 17일에 앵콜 이벤트를 실시해 10일 만에 10만좌를 추가로 완판했습니다. 또한 케이뱅크는 지난 1일부터 '주거래우대 자유적금'과 '코드K 자유적금'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은 총 3억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지난 7일 발행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그린본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국제 채권입니다. 발행대금의 용도가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등의 친환경 프로젝트 및 인프라 투자에 한정합니다. LG화학은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을 양극재, 분리막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전액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번 그린본드는 달러(USD)로 발행되며 3년 만기 3억달러의 단일 채권으로 구성했습니다. 금리는 고정금리로 미국 3년물 국채금리(Treasury Rate) 3.036%에 1.400%p를 더한 4.436%의 금리로 결정했습니다. 덕분에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3대 신성장동력(친환경,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 사업과 관련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LG화학은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당시 구주 매출을 통해 확보한 2.5조원을 포함해 이번 그린본드 발행 및 시설대금 차입 등으로 올해에만 총 3.5조원 규모의 투자 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전동화 시대에 따른 전기차 정비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전기차 정비 특화 워크숍인 ‘EV 테크 랩’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워크숍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전기차 서비스 부문 핵심 정비 인력 25명을 국내로 초청해 지난 6월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됐습니다. 교육에는 현대차의 자동차 정비 부문 대한민국 명장 등 국내 및 해외 우수 서비스 인력이 나섰습니다. 교육은 고난도 및 다(多) 발생 정비 실사례 실습과 참가자의 정비 사례를 교류하는 ‘EV Tech 트레이닝’, 최신 정비 기술 동향에 대해 학습하는 ‘EV Tech 스터디’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이와 함께, 울산공장, 전기차 특화 서비스 거점,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제네시스 수지 등 현장 거점을 방문하는 ‘EV Tech 익스피리언스’ 도 실시했습니다. 현대차는 전기차 보급 확대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체계적인 전기차 정비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전문성을 갖춘 정비 인력을 양성하는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내외 서비스 부문의 전기차 정비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해 선제적인 고객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이 5조706억원, 영업이익은 19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3%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2분기 실적에는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분쟁 합의금 등 일회성 항목이 반영된 수치였음을 고려하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9% 줄어든 규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자재 판가 연동 및 판매 확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와 및 글로벌 물류 대란,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적용 시점 차이로 인해 수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은 14.4%로 나타냈습니다. 중국 CATL(33.9%)에 이어 2위였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은 CATL, BYD 등 중국계 배터리 기업들의 고성장에 밀려 지난해 같은 기간(23.6%)보다 9.2%p(포인트)나 줄어든 수치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실적 부진의 요인들은 3분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건설이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고자 건설업계 최초로 데모데이를 열었습니다. 호반건설은 자사 엑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와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하이 데모데이 2022: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쇼케이스&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 M&A, 구매, 채용 등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의미합니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건설업계가 개최한 첫 데모데이입니다. 행사에서는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가 투자 및 육성하는 스타트업의 핵심 기술,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로드맵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발표 이후에는 호반건설과 서울산업진흥원과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습니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은 ▲텐일레븐(인공지능 건축설계) ▲플럭시티(디지털 트윈) ▲에이올코리아(흡착소재 및 공기정화 솔루션) ▲라오나크(디지털도어록) ▲뷰메진(자율주행 AI 드론 품질검사) ▲로위랩코리아(메타버스·VR 콘텐츠) 총 6개사입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호반건설은 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를 설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건국 후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공사 중단의 파행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7일 서울시가 발표한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중단에 따른 중간 중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의 1차 중재안 제시 후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과 시공단(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을 10여차례 이상 만나 의견을 조율한 끝에 9개 쟁점사항 가운데 8개 조항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합의한 8개 조항은 ▲기존계약 공사비 재검증 ▲분양가 심의 ▲일반분양 및 조합원 분양 ▲설계 및 계약변경 ▲검증 ▲총회의결 ▲공사재개 ▲합의문의 효력 및 위반시 책임입니다. 우선, 조합과 시공단은 지난 2020년 6월 25일 공사계약서의 공사비 3조2292억원에 대해 최초 검증을 신청한 날인 2019년 11월 28일을 기준으로 재검증을 신청한 후 결과를 그대로 공사비에 반영키로 합의했습니다. 분양가 심의와 설계 및 계약변경에 대한 갈등도 매듭지었습니다. 합의에 따라 조합은 합의문 합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강동구청장에게 분양가 심의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심의결과를 통지받은 후에는 통지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관리처분계획 변경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국토교통부 나진항 ▲ 기획조정실 국토교통과학기술정책팀장 김혜진 ▲ 항공정책실 도심항공정책팀장 최승욱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 누구나 쉽게 외화 매매를 통한 환테크를 경험할 수 있는 '하나 FX 마켓'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하나 FX 마켓 서비스는 최근 환율 등락폭이 확대됨에 따라 환테크 수요를 가진 고객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는 환테크 경험과 높은 우대환율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됐습니다. 하나은행은 '하나 FX 마켓'을 통해 ▲외화 즉시 및 예약 매매 거래 ▲외화바꾸기(이종통화간 매매 거래) ▲환율 알림 ▲외환 주요뉴스 ▲FX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타은행·증권사 원화계좌와 하나은행의 외화계좌간 별도의 수수료 없이 외화 매매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위젯 기능을 통해 외화거래 시 실제 적용되는 환율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 FX 마켓에서 거래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화(USD)·유럽 유로화(EUR)·일본 엔화(JPY)등 총 27개 통화입니다. 하나 FX 마켓은 외환시장 마감 이후에도 미국 달러화·유럽 유로화·일본 엔화를 오후 11시50분까지 매매할 수 있으며, 그 외 통화는 오후 8시까지 거래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리 인상 영향과 지속되는 관망세 등으로 서울 아파트 값이 6주 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강남구의 경우 17주 만에 아파트 값이 내림세에 접어들었으며 노원구와 강북구는 지난 주에 이어 서울 자치구 중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7월 첫째 주(7월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3%로 9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은 지난 주와 같은 -0.03%의 하락률로 조사됐으며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0.04%, -0.07%의 변동률로 내림세가 지속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52개에서 50개로 감소했으며, 보합 지역은 14개에서 16개로 증가했습니다. 하락 지역은 지난 주와 같은 110개를 유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서초구(0.02%)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하락 또는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17주 만에 아파트 가격이 내려간 강남구는 혼조세 속에 청담동과 도곡동 일부 단지에서 매물 적체 현상이 나타난 것이 하락 전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0.08%의 내림폭을 나타낸 노원구와 강북구는 중계동,…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IBK기업은행[024110]은 ESG경영 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ESG를 환기시키고 전파하기 위해 'IBK ESG자가진단 툴(Tool)'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IBK ESG자가진단 툴의 특징은 ▲모바일을 통해 진행돼 접근은 편리하고 ▲중기 특화형 지표로 진단은 차별화되며 ▲기업 ESG 경영수준의 진단결과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모든 중소‧중견기업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가진단은 ESG종합·분야별 등급 및 이슈별 진단을 바탕으로 실시됩니다. 기업은행은 이를 통한 결과물로 개별 기업의 ESG 관리포인트와 개선방향을 제시해 중소기업의 ESG경영 전환을 촉진할 예정입니다. 해당 사업자는 기업은행 기업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i-ONE뱅크(기업)에서 배너를 통해 ESG자가진단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으며, 사업장정보 등록을 하면 자가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교육·ESG정밀진단·심화컨설팅 등 단계별 ESG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경영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