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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째 하락…강남구 17주 만에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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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7, 2022, 16:07:00

한국부동산원, 2022년 7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강남구 하락 전환..노원구·강북구는 서울 자치구 최대 하락폭
경기 의왕·광주, 급매물 출현 등으로 경기도서 내림폭 가장 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리 인상 영향과 지속되는 관망세 등으로 서울 아파트 값이 6주 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강남구의 경우 17주 만에 아파트 값이 내림세에 접어들었으며 노원구와 강북구는 지난 주에 이어 서울 자치구 중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7월 첫째 주(7월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3%로 9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은 지난 주와 같은 -0.03%의 하락률로 조사됐으며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0.04%, -0.07%의 변동률로 내림세가 지속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 52개에서 50개로 감소했으며, 보합 지역은 14개에서 16개로 증가했습니다. 하락 지역은 지난 주와 같은 110개를 유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서초구(0.02%)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하락 또는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17주 만에 아파트 가격이 내려간 강남구는 혼조세 속에 청담동과 도곡동 일부 단지에서 매물 적체 현상이 나타난 것이 하락 전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0.08%의 내림폭을 나타낸 노원구와 강북구는 중계동, 하계동 일부 대단지 및 미아동 내 주요 단지에서 아파트 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봉구, 동대문구, 은평구(이상 -0.06%) 또한 일부 구축 단지에서 가격이 떨어지고 매수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으로 지난 주 보다 하락폭이 심화됐습니다.

 

서울서 유일한 상승률로 16주째 오름세가 지속된 서초구는 서초동과 방배동 주요 단지에서 아파트 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산구는 3주 연속 보합 흐름을 보였으며 동작구는 1주 만에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습니다.

 

 

9주 째 하락세가 지속된 경기도는 의왕과 광주(이상 -0.18%)가 급매물 출현 및 일부 단지에서의 하락폭 확대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화성, 오산(이상 -0.14%)와 김포(-0.13%), 하남(-0.11%)도 주요 단지에서 아파트 값이 내려갔습니다. 1기 신도시가 있는 성남은 0.01%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고양은 보합권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은 연수구(-0.16%)가 지난 주에 이어 가장 큰 폭으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구(-0.09%), 중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이하 -0.05%) 등 전 자치구에서 아파트 값이 내려갔습니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입주물량 영향 및 가격 상승 피로감이 지속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방의 경우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축소된 -0.02%의 하락률로 집계됐습니다. 세종(-0.14%)과 대구(-0.11%), 대전(-0.06%), 전남(-0.07%)이 각각 50주, 34주, 27주, 20주 연속 아파트 값 내림세로 지방권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하락세를 이어간 서울의 경우 추가 금리 인상과 하반기 경기 침체 우려 등 다양한 하방 압력과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매수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라며 "지방권 하락지역의 경우 신규 입주물량이 쌓이는 데다 매물 적체와 급매물 중심 거래 등이 이어진 것이 내림세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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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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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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