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이 'KB플러스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 특징은 '교통사고처리보장'으로 오토바이 운전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피해자와 합의가 필요한 경우 형사합의금을 실손보상합니다. 오토바이 운전중 사고로 인한 상해로 골절·수술이나 입원·수술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특약이 구성됐습니다. 상해 사고로 인한 창상봉합술, 외상성 뇌손상·뇌출혈·장기손상도 보장 가능하다고 KB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이 상품은 운행 목적에 따라 유상운송 배달용, 비유상운송 배달용, 가정용 및 기타용도로 구분하고 보험료는 유상운송용 9만원대, 비유상운송용 5만원대, 가정용 2만원대로 차등적용합니다. 만 18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보장기간은 3년부터 20년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상무)은 "기존 운전자보험에서는 오토바이 운전중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하지 않아 운전자 본인치료비와 피해자 보상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은 이륜자동차 책임보험 의무가입에 따라 이륜자동차보험과 함께 챙겨야 할 보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은 3일 "기업금융 명가로서 거래기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신임 은행장은 이날 소공로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월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를 선발하고 주주총회 최종승인 절차를 밟아왔습니다. 조 신임 은행장은 취임식에서 "무한경쟁시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려면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고 낡은 관습과 방식을 과감하게 바꿔가야 한다"며 고객, 신뢰, 혁신, 전문성을 근본적 변화의 4가지 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첫번째 원칙 '고객'과 관련해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지향형 채널을 완성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비금융부문 비즈니스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함께 혁신해 가자"고 임직원에 주문했습니다. 조 은행장은 "고객과 직원 모두의 신뢰를 회복해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정권이 바뀌면, '당연한 수순처럼' 조직의 수장 자리를 두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정부부처 산하 공공기관(공기업 포함)입니다. 장·차관과 달리 공공기관장의 임기는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임기 3년에, 경영실적 평가에 따라 1년씩 연임도 가능합니다. 문제는 임면권자인 대통령 임기(5년)와 엇박자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국정운영 때문이든, 내 사람 챙기기 때문이든 물갈이를 원하는 대통령과 전 정권에서 임명된 기관장의 동거가 탈이 없을리 없습니다. 소송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부작용이 커지자 정치권에서는 대통령과 기관장 임기를 맞추자는 법개정마저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공기관이 아닌 곳에서도 때가 되면 이런 갈등과 소동이 벌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금융지주회사와 공기업에서 민영화된 기업들 입니다. 두 곳 모두 민간기업입니다. 은행을 자회사로 둔 금융지주는 '은행은 공공재'라는 논리를 앞세워 금융당국이 CEO(회장) 인사에 직간접으로 개입하곤 합니다. 민영화된 일반기업의 경우 KT와 포스코가 대표적인데, 정부와 정치권의 CEO 인사 개입 논리가 좀 더 아리송하고 복잡합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CEO 선임을 놓고 운명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여성전용 보험상품으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도약하고자 한화손해보험이 설립한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가 처음 선보이는 상품입니다. 먼저 업계 최초로 '여성특화통합진단비'를 신설했습니다. 유방·난소·자궁·갑상선 등 암진단비는 물론 갑상선기능 항진증 등 암 전조증상 진단까지 하나의 특약으로 보장합니다. 납입면제제도는 종합보험 기준 업계 최대범위로 탑재했습니다. 기존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질병으로 한정하던 것을 '50%이상 후유장해 및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을 납입지원 특약 요건에 추가했습니다. 가령 여성이 난소를 모두 적출하면 50%이상 후유장해에 해당돼 차후 보장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고 한화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출산지원패키지는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출산후 1년 보험료 납입면제와 휴직 등 1년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으로 출산 후 1년간 보장보험료는 한화손해보험이 부담합니다. 육아 등으로 휴직하면 1년간 보험료는 납입유예됩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출산 후 휴직으로 가계소득은 떨어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3일 금융당국의 금융회사 '내부통제제도' 개선 움직임에 발맞춰 '책무구조도' 조기도입 의지를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이 이같은 방침을 공표하고 불과 열흘 만에 적극적인 수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공식 입장을 내놓은 건 신한금융이 처음입니다. 진 회장은 이날 핵심 그룹사 중 하나인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 을지로 본사를 찾아 임직원 대상으로 특강을 하면서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해선 철저한 내부 견제와 검증을 통해 업무의 모든 과정이 정당화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를 법령 통과 후 조기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무적 1등보다 고객에 인정받는 것이 진정한 일류"라며 "투자상품 사태로 인한 뼈아픈 반성 속에서 사회가 요구하는 것보다 한단계 높은 내부통제를 기반으로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일류(一流) 신한을 위해 나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진 회장이 언급한 책무구조도(Responsibilities Map)는 '금융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function)별로 책무(responsibility)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로 정의됩니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22일 10개월 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주택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의 가입 문턱이 낮아집니다. 오는 10월부터 주택가격 상한이 공시가격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완화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주택연금 가입요건인 주택가격 상한을 시행령에 위임하는 내용의 '한국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이 지난 6월 국회 본회의에 이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 핵심은 주택금융공사법에서 정하던 주택연금 주택가격 요건을 이 법 시행령으로 위임하는 것입니다. 주택연금 활성화와 2020~2021년 집값 급등 여파로 주택가격 요건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주택가격 변동을 시의성 있게 반영하고자 주택연금 주택가격 요건을 시행령에 위임하도록 개정했습니다. 금융위는 이 시행령을 개정해 주택연금 주택가격 상한을 공시가격 12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주택연금이 주택시장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도록 3년마다 주택가격요건 적정성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주택가격 요건이 완화되면 기존에 주택연금 가입이 어렵던 14만가구가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추산합니다. 이번 개정안과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주택금융공사 내규개정 등을 거쳐 10월중 시행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변재상·김재식)은 M2E(Move to Earn) 서비스앱 '가자고' 개발사 '이지테크핀'과 협력해 임베디드(Embedded) 보험 아이템 '걷다다쳐도걱정마자켓'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2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임베디드 보험은 비보험사 상품·서비스에 보험사 보험상품이 내장(Embedded)된 일종의 인슈어테크(보험+테크) 상품입니다. 임베디드 보험을 M2E 아이템 형태로 출시한 건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입니다. 가자고 앱에서 구매 가능하며 앱내 '내장비' 탭에서 아이템 장착 후 걸으면 더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관리 활동 중 발생하는 골절, 깁스, 재해수술 보장 보험혜택이 아이템 구매와 함께 제공됩니다. 보험료는 이지테크핀에서 전액 부담합니다. 이번 아이템 출시 기념으로 가자고 앱에서 '미래에셋생명과 함께 30분씩 걸어요' 걷기 챌린지가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동안 펼쳐집니다. 선착순 300명까지 참여 가능합니다. 아이템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참여되는 이번 챌린지는 이 기간 하루 30분씩, 최소 30㎞이상 걸으면 순위에 따라 총 1500만원 상당의 보상이 지급되며 30㎞ 걷기를 달성한 모두에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은 주계약과 함께 필요한 특약만 선택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한 신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병원비든든NH의료비보장보험'은 질병코드나 수술여부 관계없이 급여의료 본인부담금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입니다. 보험금 지급 후 소멸되는 기존 건강보험과 달리 매년 보장금액이 새롭게 '리필'돼 최초가입시점과 동일한 기준으로 보장금액이 복원된다고 농협생명은 설명합니다. 주계약만 가입해도 모든 질병·재해로 인한 급여의료비 본인부담금을 보장하고 치료, 수술, 입원은 물론 통원치료까지 보장합니다. '369뉴테크NH암보험'은 신규 암검사비 5종(MRI·암CT·PET·암초음파·특정급여NGS유전자패널검사)을 탑재하고 암수술보험금(치료비) 중심으로 설계됐습니다. 연령·성별에 따른 제한없이 보험료는 3만·6만·9만원으로 선택가입 가능합니다. 2세대 항암치료기법인 표적항암약물치료 외에도 다빈치로봇암수술, 특정면역항암약물치료,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특약 등 필요한 보장만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하나로든든NH연금보험'은 적립액 적용이율이 가입 후 5년이내는 3.9%의 확정이율, 가입후 5년 초과시 공시이율을 적용합니다. 가입금액 1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최근 "성장가능성 있는 농업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해 우량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2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장은 지난달 30일 충정로 본점에서 열린 'NH농식품기업우대론' 출시 행사에 참석, "국내 유일의 특수 시중은행으로서 농업부문에 대한 민간부문 투자의 촉진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NH농식품기업우대론은 농협은행이 자체 개발한 비재무평가체계 'NH농식품 우수기술성공지수'를 처음으로 도입한 상품입니다. 기업의 우수기술보유나 성장가능성·우수인증내역·수상이력 등을 최고 1등급에서 최저 3등급으로 평가하고 추가한도 15%, 우대금리 최고 2.0%포인트(p)를 제공합니다. 이 상품 대출 첫 고객인 농업회사법인 신선피엔에프㈜ 황혜언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농협은행의 비재무적평가 특화방식 도입으로 우리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기업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협은행의 이번 신상품 출시로 기존 담보중심 대출시스템을 개선해 기술력과 성장가능성 높은 업체에 원활한 자금공급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상생형 혁신점포 '고객중심영업점'에 고객을 위한 사회적금융 프로그램 공간으로 '같이플러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고령층 내점고객의 단순업무 처리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5개 지점(신내동·난곡·신림동·오류동·하계동)을 고객중심영업점으로 선정해 2020년 1월부터 가동중입니다. 올 1월 역촌동 지점이 추가돼 총 6곳입니다. 고객중심영업점 도입 4년차를 맞아 기존 VIP라운지와 소호(SOHO) 창구공간을 자산관리·노후준비를 상담하는 '자산관리 전문창구'와 자영업자·서민금융을 지원하는 '대출전문창구'로 새단장했습니다. 지점장실도 개방형으로 변경해 창구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신설된 '같이플러스'는 기존 지점장실·회의실 등 사무공간을 재배치해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고객을 위한 공유오피스나 고령층 고객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고객 자녀 금융교육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21년말 이미 리뉴얼을 마친 신림동 지점을 제외한 5개 고객중심영업점을 새단장했다"며 "앞으로 지역·점주권 특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점포환경을 개선하고 고객에 서비스 혁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 온도를 낮추는데 하나금융그룹이 일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달 30일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쿨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한 뒤 "간편한 옷차림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은 의지를 밝혔습니다. 쿨코리아 챌린지는 여름철 간편한 근무복을 입어 체감온도를 낮추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자는 취지의 릴레이 캠페인으로 패션그룹 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5월말부터 진행중입니다. 함 회장은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 지명을 받았고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을 추천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 산하 하나은행은 2021년 8월부터 근무복 자율화를 통해 기업문화 혁신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으며 그룹 다른 관계사도 여름철 쿨비즈룩 착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지난 6월 선보인 신규 광고캠페인 기념으로 이달 3~23일 고객 이벤트를 합니다. 새로운 광고는 드라마 '더글로리'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박성훈이 고객으로 등장해 신한라이프를 만났을 때 느낄 수 있는 자부심(PRIDE)을 '마이 라이프 마이 프라이드(MY LIFE MY PRIDE)'라는 슬로건으로 표현했습니다. 신한라이프 홈페이지, 스퀘어(SQUARE)앱, 신한플러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광고 시청 후 퀴즈 정답을 맞힌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다이슨 에어랩 ▲애플 에어팟 맥스 등 경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신한라이프에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는 고객들에 감사한 마음을 담은 이벤트"라며 "신한라이프라는 이름이 고객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오는 7월초 주요 그룹사를 찾아 임직원들을 만납니다. 3월23일 신한금융그룹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정식선임돼 취임 100일을 맞은 진 회장이 거대 금융그룹을 이끌어갈 '큰 그림'을 완성하고 직접 소통에 나선 것으로 여겨집니다. 진 회장은 취임 당시 '사회적 기준보다 더 엄격한 자기검증 문화를 바탕으로 한 내부통제'를 강조한 만큼 영업현장 일선 임직원과 만남에서 강력한 내부통제체계 확립과 조직문화 개선을 주문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7월7일 신한금융그룹 창업 41주년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창업기념일 전후 그룹 전사적으로 임직원들과 고객중심·금융보국의 창업기치를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회장은 오는 7월 첫주 주요 그룹사를 잇따라 방문해 'CEO 특강'을 펼칠 예정입니다. 진 회장의 특강에 참석 대상을 제한하지는 않습니다. 각 그룹사 고위임원 등 리더그룹은 물론 관리자, 실무자, 신입직원 등 모두 자발적으로 참석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7월 3~7일 한주를 '신한컬처위크'로 지정·운영합니다. 그룹 한 관계자는 "올해는 창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 핵심 자회사로 꼽히는 우리카드가 지난 29일 서울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22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책을 발표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우리카드 측 표현 그대로 '카드업계 최초 상생금융 1호'를 출시한 것이므로 우리카드로서는 의미있는 날이었습니다.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은 신임 대표로 공개석상에 처음 나선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원책을 발표하는 행사장에서 스포트라이트는 우리카드 자체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에 맞춰졌습니다. 우리카드도, 우리카드를 대표하는 박 사장도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20분 남짓 기념식은 금융회사들이 비가 올 때 소상공인 등 고객의 우산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며 고통분담 메시지를 발신하는 감독당국 수장과 이에 코드라도 맞추려는 듯 '상생금융 타이틀'을 선점하고자 하는 임 회장의 노력이 오히려 더 선명하게 다가왔습니다. 금융권 내부에서 이 원장과 임 회장 사이 '밀월관계'를 통한 새로운 형태의 '관치금융'이 형성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더 커지는 배경입니다. 시장에서의 경쟁보다 금융당국 코드에 맞추는 것을 우선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시그널을 주고 있기 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메리츠증권 지난해 12월 출시한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Super(Super)365 계좌' 내 예탁 자산이 반년만에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uper365 계좌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보유한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RP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계좌입니다. 출시에 앞서 비대면 증권계좌 고객 1000명 대상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자 수익과 수수료를 중요시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설계됐습니다. 핵심 서비스인 RP 자동투자는 Super365 계좌 내 보유 현금을 매 영업일 기준 하루에 한번 지정된 시각에 자동으로 투자하고 다음날 자동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Super365 계좌는 증권사 계좌에서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 매번 별도의 CMA 계좌로 현금을 이체하거나 수시 RP상품을 매매해야 하는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높은 예수금 이자와 더불어 언제든지 주식 및 상품 매매와 출금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은행의 적금통장이나 증권 CMA 계좌가 특정 기간이 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