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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불법공매도 근절 금융투자업계 자정노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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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9, 2023, 15:10:33

제도개선 설명·의견수렴 자리서 내부통제 강화 '쓴소리'
김소영 부위원장 "제도개선안 시장 행태변화로 이어져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불법공매도 등 불공정거래와 불건전 영업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업계 스스로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자정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투자업계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면서 "정부의 자본시장 제도개선에도 자본시장이 투자자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자본시장 선진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정부가 자본시장의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금융투자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해온 자본시장 제도개선안을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 자본시장 제도개선이 광범위해 그 내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업계 건의를 받아들여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투자협회·한국거래소·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국내외 증권사·자산운용사 관계자가 참석한 라운드테이블에서 업계 행태변화와 자정노력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제도개선을 주요 국정과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국정과제를 대부분 완료했다"면서도 "제도개선만으로 시장의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불충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도개선 내용이 시장의 행태변화로 이어질 때 제도개선 효과가 체감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물론 시장 접점이 큰 금융투자업계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는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제고, 일반주주 보호 강화, 자본시장 역할 강화 등 3개 축으로 나눠 자본시장 제도개선 추진현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주식시장의 경쟁력 강화방안, 신종증권·토큰증권(STO) 관련 제도개선 방안, 공정거래 기반 강화를 위한 전환사채·자사주 제도개선 등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 역량 강화를 위한 증권사 유동성·건전성 리스크관리 제도개선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일본 사례 등을 토대로 상장단계별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거래소는 올초 주가순자산비율(PBR) 1 미만 등 자본수익성이 낮은 회사에 자본수익성 개선계획 공시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선 배당금 확정, 후 배당주주 확정'을 골자로 하는 배당절차 개선방안 이행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월 기준 전체 상장사의 26%에 해당하는 636개사가 내년부터 개선된 배당절차를 적용할 것으로 협의회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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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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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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