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N 브랜드의 대표 모델인 아반떼 N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 N'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더 뉴 아반떼 N은 아반떼의 디자인 테마인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를 바탕으로 ▲확대된 전·후면 범퍼 ▲19인치 전용 휠 ▲블랙 엠블럼 등 스포티한 디테일을 적용해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더 뉴 아반떼 N은 전용 가솔린 2.0 터보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 또는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할 경우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줘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을 일시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하고, DCT 모델의 경우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까지 기본 사양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외에도 더 뉴 아반떼 N은 ▲고강성 경량 차체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운항 재개 이후 상업 비행 3000편을 맞이해 25일 해당편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깜짝 기내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3000번째 상업 비행 항공편은 25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께 출발해 김포국제공항에 오전 10시께 도착한 ZE206편입니다. 이날 이스타항공 객실 이벤트팀은 탑승객에게 비행기 모양 쿠키를 선물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26일 첫 편 운항을 시작한 이후 김포~제주를 하루 24~30편씩 운항하며 누적 3000번의 상업 비행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기간 김포~제주 노선에 총 56만7000석을 공급했으며, 약 54만명이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누적 탑승률 95%를 기록 중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추가 기재 도입 일정에 맞춰 오는 8월 1일부터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하고 9월 2일 김포발 타이베이 노선과 9월 20일 인천발 도쿄, 오사카 방콕, 다낭 등 국제노선을 확대하며 노선을 다변화할 계획입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상업 비행 3000편을 운항하며 54만명이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주셨고, 10만명 이상이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의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며 재운항 이후 순항을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하반기 진마켓 행사에서 일본, 괌, 대만, 태국 방콕 노선 순으로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동남아와 괌 노선, 일본 등 동북아 노선과 국내선을 오픈하며 겨울 시즌을 대상으로 진마켓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 결과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노선이 인기 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사카는 국제선 전체 판매석 중 12.5%, 후쿠오카는 12.3%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이 좋고, 엔저의 영향 등으로 일본 노선이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에어 측은 설명했습니다. 일본 노선이 가장 많이 팔린 가운데 괌, 대만, 태국 방콕 노선이 뒤를 이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편리한 운항 스케줄과 LCC 중 유일하게 무료 위탁 수하물 제공,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안전한 운항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서울 분양시장에서 30대 이하 젊은 수요자들의 청약 당첨비율이 6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서울 분양 아파트 청약 당첨자 2409명 중 30대 이하 당첨자가 14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당첨자 대비 비율은 59.7% 수준입니다. 최근 3년간 서울 내 30대 이하 청약 당첨 비율을 볼 경우 ▲2020년 31.0% ▲2021년 33.3% ▲2022년 43.2%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당첨비율과 단순 비교했을 경우 두 자릿수 이상 규모로 뛰어 오른 수준입니다. 서울은 올해 정부가 분양시장 진입 문턱을 완화하며 수요자들의 청약 열풍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 청약 평균 경쟁률 10.9대 1에 불과했으나 올해 2분기에만 49.5대 1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청약 접수 러시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가 비규제지역이 되며 지난 4월 1일을 기점으로 추첨제가 완화 적용돼 청약 가점이 높지 않은 젊은 수요자들의 당첨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 강남권의 가장 큰 재건축 추진 단지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절차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25일 은마아파트 재건축선관위에 따르면 내달 19일 조합설립을 위한 총회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정희 현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장과 비대위 은소협(은마소유주협의회) 이재성 대표가 조합장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앞서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는 지난 6일 공개된 회의를 통해 8월 19일 조합창립총회 개최안을 통과시켰고 지난 14일 후보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선관위는 지난 24일 조합장 후보 추천서 관련 알림 내용을 전 주민에게 휴대전화 문자 등을 통해 발송했으며 서류검토상 조합장 후보 최정희 후보 1311장 유효, 이재성 후보 513 유효함을 알렸습니다. 조합 창립총회는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사전 및 우편 투표와 함께 이날 투표를 통해 조합장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은마아파트는 대지 23만9224㎡에 14층 규모 건물 28개동으로 1979년 8월 준공했으며 전용면적 전용 면적 101㎡ 2674가구, 115㎡ 1750가구로, 총 4424가구 규모의 대단지 입니다. 2003년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과 서울대학교가 차세대 배터리 분야 초격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센터를 개관하고 배터리 분야 인재 양성 및 미래 전기차 기술 리더십 확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서울대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공동연구센터는 지난 2021년 11월 양측이 탄소 중립 실현과 국내 배터리 연구 생태계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구체화 됐습니다. 이후 서울대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를 증축해 총 3개층 901㎡ 규모로 건설됐습니다. 공동연구센터는 배터리 개발, 분석, 측정, 공정을 위한 7개의 연구실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됩니다. 개관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은 국내 배터리 분야 정상급 전문가들과 배터리 관련 초격차 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연구는 물론,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술과 첨단 공정기술에 대한 연구를 중점 추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노후주택이 밀집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가 서울시 정비모델인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통해 최고 23층, 16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다시 태어납니다. 서울시는 북한산과 홍제천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대문구 홍은동 8-400일대의 신통기획이 확정됐습니다. 해당 지역은 노후 건축물 비중이 많은 데다 최대 표고차 40m, 평균경사도 12%에 달하는 구릉지에 자리하고, 진입환경 및 기반시설도 열악하다는 점으로 정비사업이 시급했던 지역 중 하나로 꼽혀 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주민간담회 등을 거친 후 용도지역을 2종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최대 220% 내외를 적용해 최고 23층, 16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 내용의 신통기획안을 수립했습니다. 특히 북한산, 홍제천 등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수세권-숲세권'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되도록 기획안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계획원칙을 살펴볼 경우 ▲사업 여건 개선을 위한 구역계 확장 및 용도지역 상향 ▲구릉지 순응형 대지조성 계획 및 보행·차량동선 통행체계 개선 ▲홍제천, 북한산을 연계한 자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이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능력을 5만2500톤 추가 확대키로 결정하고 새 공장을 건립합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준공 계획시기로 잡은 2025년 NCA 양극재 생산능력은 8만톤 이상으로 늘게 됩니다. 25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지난 24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총 6834억원을 투자해 전남 광양 율촌 제1산업단지에 연산 5만2500톤 규모로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해당 공장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입니다. NCA 양극재는 리튬,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을 원료로 생산되는 소재입니다. 배터리 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의 NCA 전용공장 투자는 지난 4월 포항에 착공한 3만톤 규모의 공장에 이은 두번째입니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12년 양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래 지속적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NCM·NCMA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데 이어 NCA 양극재 생산에서도 투자를 확충해 글로벌 양극재 시장의 니즈에 적극…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홈플랫폼 브랜드 '홈닉'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홈닉은 집과 기술, 특별함을 결합해 명명됐으며, 앞선 기술을 통해 차별적인 삶을 경험하고 나만의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IoT 기술을 바탕으로 홈스타일링, 입주민 문화·취미 생활, 커뮤니티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홈닉의 카테고리는 스마트홈 기술을 고도화해 주거공간을 업그레이드하는 '홈그라운드'와 입주민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라이프인사이드'로 구분되며 제공되는 서비스는 총 20여가지로 구성됩니다. 우선, 기기간 연결, 제어 수준의 개념을 확장한 스마트홈 기술을 통해 입주민 생활 편의에 도움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국제 IoT 통신 표준인 '매터'를 활용해 입주민이 원하는 홈IoT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주거공간을 자유자재로 스타일링하고 제품 구매까지 할 수 있는 홈스타일링을 비롯해 입주민 건강관리 및 반려동물 관리, 아파트 오프라인 공간에서 예술 작품 감상 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SNS 홍보대사인 '기아 큐레이터' 1기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기아 큐레이터' 모집은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려는 목적입니다. 지원자격은 만 26세에서 35세 사이 운전면허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또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여야 합니다. 자격에 해당될 경우 기아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기아 홈페이지 내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합니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 약 일주일간이며 선발된 기아 큐레이터들은 오는 8월부터 약 2개월 간 활동할 예정입니다. 활동기간 기아 큐레이터들은 기아의 다양한 차량을 직접 체험해 보고 관련 영상 및 콘텐츠들을 자신의 SNS 채널에 소개하는 미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기아 브랜드 차량뿐만 아니라 '기아 EV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비롯해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HMG 드라이빙 센터' 등 기아의 다양한 브랜드 체험 공간 방문을 통해 콘텐츠 제작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기아는 기아 큐레이터 활동기간 동안 EV9 등을 비롯해 3종의 기아 시승 차량 제공과 더불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신종계 기술자문이 회원국 모두의 지지를 얻으며 '조선전문위원회(CESS)' 의장에 선출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CESS는 지난 1994년 출범한 조선업계 대표 국제전문위원회로 한국,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 총 5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습니다. 출범 이후에는 조선업 관련 의제 설정 및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창구 역할을 해왔습니다. 신종계 기술자문은 지난 1989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이하 MIT)에서 해양공학박사 학위를 취득 후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30여 년간 전 세계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 행보를 펼쳐 왔습니다. 특히, '조선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엘머 한 상'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 차례(2001년, 2014년, 2019년) 수상하며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으로 차세대 설계 및 스마트 야드 구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신 기술자문이 취임하게 되면 글로벌 조선·해운시장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의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쌍크ME는 ‘쌍큼 발랄한 크리에이터는 바로 ME’를 의미로 담은 KG모빌리티 공식 디지털 크리에이터입니다. ‘쌍크ME 3’ 모집에는 200여명이 지원했으며, 이후 지원자 개개인의 디지털 크리에이터 활동경험과 자동차·아웃도어 등 관심분야 등을 고려해 총 10개팀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쌍크ME 3’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간 공식 활동기간 동안 콘텐츠 제작용 시승차량 및 KG어드벤처 컬렉션 굿즈와 콘텐츠 제작비 등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화합과 소통의 일환으로 1박2일 오토캠핑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함께 공식 SNS 계정을 통한 개별 활동팀의 채널 홍보 기회 혜택도 제공됩니다. 쌍크ME 3기가 제작한 콘텐츠는 KG모빌리티 공식 SNS 채널에서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활동기간 종료 후 뛰어난 활동을 펼친 3팀에게는 총 500만원 규모의 우수 활동 상금과 수료증이 수여됩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쌍크ME 모집을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6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보다 19.6% 감소한 415대로 집계됐습니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6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 통계에 따르면, 총 등록대수는 415대로 지난해 6월 기록한 516대보다 101대(19.6%↓) 줄었습니다. 전월인 5월(477대)과 비교할 경우 3.9%가 감소했습니다. 상용차 브랜드별로 구분할 경우 볼보트럭이 131대로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했습니다. 스카니아는 101대, 만은 89대, 메르세데스-벤츠는 73대, 메르세데스-벤츠 밴은 21대의 등록대수로 조사됐습니다. 차종별로는 특장차 159대, 트랙터 155대, 덤프 88대, 카고 13대 순으로 등록대수가 많았습니다. 차종을 브랜드별로 구분할 경우 특장차는 볼보트럭(59대), 만(35대), 스카니아(30대), 메르세데스 벤츠-밴(21대), 메르세데스-벤츠(14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트랙터는 메르세데스-벤츠(55대), 스카니아(35대), 볼보트럭(33대), 만(32대) 순으로, 덤프는 볼보트럭(35대), 스카니아(27대), 만(22대), 메르세데스-벤츠(4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카고는 스카니아(9대), 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토요타의 간판 준대형 SUV 하이랜더의 4세대 모델이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25일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하이랜더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갑니다. 하이랜더는 올해 국내에 공식 출시한 RAV4, 크라운에 이은 토요타코리아의 세번째 전동화 모델입니다. 2.5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한 효율적 연비, 편안한 승차감, 공간활용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강렬하고 여유로운'을 콘셉트로 디자인돼 역동적 라인과 안정감있는 차체 비율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토요타 SUV 패밀리 룩을 적용한 프론트 그릴과 와이드 한 느낌의 전면부, 볼륨감이 강조된 하부 디자인, 20인치 휠과 대구경 타이어, 입체감 있는 측면 곡선라인과 후면부 리어펜더로 상품 존재감을 강화했습니다.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SUV 공간을 연출하고자 수평이 강조된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소재와 다양한 색상조합을 적용했습니다. 각 열의 시트를 계단식으로 배치해 개방된 시야를 제공하며 플랫 폴딩 기능으로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성능의 경우 직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5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갖춰 시스템 총 출력 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출시 예정인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연간 국내에서 6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올해도 상반기까지 3만6000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 뉴 쏘렌토는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신차급으로 디자인을 변경한 것이 특징입니다. '미래적인 대담함'을 콘셉트로 미래지향적 세련미와 강인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룬 외장과 첨단 기술 기반의 모던한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전면부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패턴 모듈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적 이미지를 강조한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을 조화롭게 배치해 첨단기술로 진보한 차세대 모빌리티의 세련된 첫인상을 연출하는데 포인트를 뒀습니다. 측면부는 수직으로 배열한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램프가 캐릭터 라인을 따라 이어져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적용해 단단하고 정제된 느낌을 강조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후면부는 두 개의 리어 콤비네이션램프를 연결하는 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