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서울 용산구 내 취약계층을 위해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침구류 세트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날 물품 전달식은 용산복지재단에서 진행됐습니다. 전달된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용산지역 취약계층 36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직접 설치가 어려운 일부 가구의 경우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이 직접 방문해 설치를 도울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소방의 날을 맞이해 용산 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소외된 분들을 한 번 더 살피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침수피해 가구에 대한 지원 봉사활동과 함께 관악구 및 동작구에 침구류 등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 술 문화 기업 지평주조(대표 김기환)는 지난 8일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지평양조장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랄프 몽클라르 장군의 아들 롤랑 몽클라르를 비롯해 10여명의 프랑스 참전용사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전진선 양평군수, 박후성 11사단장,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프랑스군 지평리전투 기념비, 지평양조장, 지평지구 전적지 등 양평군 지평리 일대를 방문했습니다. 유엔군 프랑스 대대의 지휘소로 사용됐던 지평양조장에서 프랑스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지평 막걸리를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평양조장을 사령부 삼아 전투를 지휘한 랄프 몽클라르 장군의 계급 복원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장군은 1951년 2월 프랑스군 600여명을 이끌고 중공군 3만명을 격퇴해 지평리전투를 승리로 이끈 인물입니다. 참전을 위해 장군에서 중령으로 자발적으로 강등한 계급을 중장으로 다시 복원했습니다. 권지훈 지평주조 마케팅 팀장은 "이번 방문 자리에서 국가보훈처, 양평군과 지평양조장의 현충시설 지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며 "프랑스 참전용사들에게 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07893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56% 증가한 1조357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일 GS가 공시한 올해 연결기준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7조3845억원, 영업이익은 1조3578억원, 당기순이익은 56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34.29%, 영업이익은 112.56%, 당기순이익은 7.04% 증가했습니다.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할 경우 영업이익은 11.12%, 당기순이익은 40.12%의 감소율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변동률과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매출은 1.68%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GS 측은 2분기 급등했던 유가와 정제마진이 3분기에 하락하며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3분기 누계 매출은 21조6343억원, 영업이익은 4조1283억원, 순이익은 2조24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과 비교할 경우 매출은 52.45%, 영업이익은 124.95%, 당기순이익은 70.84%를 나타냈습니다. GS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국제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9일 배지수 ㈜와이제이씨 회장을 '2022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기업가정신, 세평, 기업의 성장성, 기술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등을 종합심의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38명의 헌액자를 선정해 왔습니다. 배지수 회장은 와이제이씨 전신인 영진세라믹스를 1987년 창업해 35년간 축적한 세라믹소재 및 가공기술을 토대로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전자부품 소성용내화물 국산화에 성공한 혁신의 기업인이라고 기업은행은 평가했습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날 헌액식에서 "배지수 회장의 뚝심있는 기업가정신이 기업인과 청년창업가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은행은 훌륭한 발자취를 남긴 명예로운 기업가들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스마트폰에 주민등록증을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는 주민등록법 제 25조에 따라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신분확인 효력을 갖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PASS앱에서 제공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통신 3사는 오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개통식 행사를 통해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정식으로 대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PASS 탑재는 지난 2월 통신 3사와 행정안전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과물로, 민간 사업자 최초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인 서비스입니다.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CGV, 식당 등 일상 생활에서 성년자 여부 확인 ▲국내선 공항 탑승 수속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권 구매 및 탑승 시 신분 확인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 민원서류 접수 및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 발급 시 신분 확인 ▲사인 간 계약이나 거래 시 본인 여부 확인 등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PASS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아·아동복 기업 서양네트웍스(대표 박연)의 키즈 브랜드 블루독과 알로봇은 내년 신학기 준비를 위한 책가방 세트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블루독 신학기 책가방 세트는 총 18종으로 ‘하드쉐입 책가방’, ‘야광우주 책가방’, ‘글리터 책가방’, ‘진주펄 책가방’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남아 대상의 야광우주 책가방은 야광 프린트와 홀로그램을 더했습니다. 앞 포켓에는 신학기 학용품 및 소지품 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여아 주력 상품인 글리터 책가방은 블루독 와펜 자수에 펄 애나멜, 글리터 원단을 연출했습니다. 원터치 버클 기능의 ‘BB시그니쳐 버클 책가방’의 경우 새로운 와펜 자수 포인트를 추가해 출시합니다. 알로봇은 ‘R큐비 스쿨백’, ‘큐비하드 스쿨백’, ‘R프레피 스쿨백’ 등 총 12종의 책가방 세트를 출시했습니다. 볼륨 에어메쉬 소재를 활용해 충격 흡수 및 통기성을 높였고 내구성 강화, 워터프루프, U자형 어깨 끈을 사용했습니다. 3M 재귀반사 소재를 사용해 야간 활동 시 안전을 고려했습니다. 알로봇은 이달 4일부터, 블루독은 오는 11일부터 책가방 세트 구매 시 텀블러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블루독과 알로봇 모두 추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PR협회는 제30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으로 서울특별시와 밍글스푼의 '정책 소비자인 시민 관점에서 이해관계자 성향과 커뮤니케이션 스탠스를 구체화한 서울특별시 이슈관리 시스템'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밍글스푼은 2021년 기업 이슈관리 전문 회사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 PR 성공사례 위기관리 부문 선정까지 2년 연속으로 한국PR대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서울특별시와 협업해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와 소통 부서가 이슈관리 전 과정에서 협업하는 진일보한 R&R·프로세스를 구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우리는 전문적인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영속성을 지원하기 위한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조력하고 개인과 기업,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창립 이래 설립한 기업 비전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며 "앞으로도 모든 기업과 조직들에게 밍글스푼의 비전을 일관되게 지킬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PR대상은 1993년 시작해 올해 30회를 맞이하는 대표적인 PR어워드로 PR의 가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가 2년 만에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사용자 편리성에 AI(인공지능) 기능을 더했습니다. 올초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위로 올라선 KT&G가 필립모리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장 점유율을 넓힐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입니다. KT&G(사장 백복인)는 9일 서울 소동동 웨스턴 조선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을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릴 에이블' 4종(울트라 블루·에어리 화이트·에나멜 레드·탄 그레이)과 '릴 에이블 프리미엄' 1종(블랙)으로 구성됐습니다. 릴 에이블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3가지 종류의 전용스틱(에임 리얼·그래뉼라·베이퍼 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스틱을 꽂으면 자동으로 예열이 되며 외부가열 방식을 통해 스틱 제거에 따른 청소의 불편함을 덜었습니다. 3회 연속 사용 등 기존 제품 편의기능은 유지했습니다. SMART AI 기술도 탑재됐습니다. 프리히팅 AI, 퍼프 AI, 차징 AI 총 3가지 기능을 담았습니다. AI가 흡연자 사용 환경 및 패턴을 분석해 적정 예열, 추가모금 수·시간, 충전 제안 등을 수행합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사장 홍원학)는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건강보험 신담보 3종에 대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신담보 3종은 '간부전 진단비', '급성신부전 진단비', '투석치료비(급여)'로 내년 1월 27일까지 삼성화재에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간부전 진단비는 간부전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합니다. 급성신부전 진단비는 급성신부전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특약입니다. 투석치료비(급여)는 상해나 질병으로 투석치료를 받은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합니다. 이들 특약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서 간질환 환자의 간기능 상실 여부에 따른 차별화된 보장체계 구축,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급성신부전 환자의 보장공백 해소 등 측면에서 호평 받았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했습니다. 삼성화재 곽승현 장기상품개발팀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9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폐쇄점포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 'H.art1'(하트원)으로 개관했다고 밝혔습니다. 4층으로 이뤄진 이 공간에는 간단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함께 하나은행이 보유한 3000여 점의 미술품 중 엄선한 110여 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서양화, 동양화, 판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람객에 선보일 수 있도록 분기마다 주기적으로 작품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건물 3층에서는 VIP 고객을 상대로 미술품 매입·매각 관련 투자자문, 소장작품 평가·보관 등 아트 어드바이저리(Art Advisory)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복점포로 폐쇄한 을지로기업센터지점 유휴건물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고객에 색다른 경험과 힐링공간을 선사하게 됐다"며 "금융의 경계를 넘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뱅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성임 씨 별세, 이영희(수출입은행 중소중견영업부 시니어컨설턴트)씨 모친상, 김민경(전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대부그룹장)씨 시모상, 이재훈(골드만삭스증권 부장)씨 조모상 = 8일,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특실 201호, 발인 10일 오전 10시. 053-958-900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달 독거노인 가정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회공헌활동인 '러브하우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러브하우스'는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전기배선 공사 및 도배, 장판 교체, 가구 기증, 가옥 내·외부 보수, 주거 공간 정리 등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용인과 대구 두 곳에서 진행됐습니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위해 도배 및 장판 교체, 겨울 방한용품 전달, 주거 공간 정리 등을 실시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2012년부터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재능기부에 나섰다"며 "이번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통해 거동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는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전문 인재 영입 및 파트너사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달 CCO(최고콘텐츠전문가) 조직 개편을 했습니다. CCO 조직 내 콘텐츠 제작 전문 조직인 'STUDIO X+U'를 두고, 산하에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는 ‘콘텐츠제작센터’를 신설해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입니다. STUDIO X+U는 콘텐츠 IP 발굴·개발·투자 등을 담당하는 '콘텐츠IP사업담당'과 콘텐츠 제작을 하는 '콘텐츠제작센터' 등 2개의 조직으로 개편됐습니다. 콘텐츠IP사업담당은 CJ ENM, 하이브 등을 거쳐 입사한 이상진 상무가, 콘텐츠제작센터는 지난 10월 말 LG유플러스에 합류한 신정수 PD가 센터장을 맡아 콘텐츠 제작 및 기획 전반을 담당합니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핵심인 콘텐츠제작센터는 ▲버라이어티제작1팀 ▲버라이어티제작2팀 ▲버라이어티스페셜팀 ▲뮤직콘텐츠제작팀 등 4개의 팀으로 운영합니다. 버라이어티제작 1팀과 2팀은 올해 LG유플러스에 합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최근 AI를 활용한 미국의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테어(Altair)’와 함께 자동차 부품 성능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알테어는 1985년 미국에 설립된 기업으로 시뮬레이션, 고성능컴퓨팅, AI 등기술을 기반으로 맞춤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이 플랫폼은 ▲시계열 데이터 변환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동차 부품 개발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해 ▲분석 결과를 한 눈에 보기 쉽도록 시각화 하는 데 중점을 맞췄습니다. LG전자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사 요구사항 분석과 같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단계별 성능을 예측해 더 우수한 자동차 부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성능 검증을 자동화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개발과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수월할 전망입니다. LG전자는 추후 AI 플랫폼을 기획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정에 적용해 전반적인 제품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알테어 샘 마할링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4억호주달러(2억6000만 미국달러)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권은 3년만기, 변동금리 구조로 3개월물 호주달러 스와프금리에 1.95%를 가산한 수준에서 발행됐습니다. 발행 일자는 오는 16일입니다. 신한은행은 이달초 호주·아시아 주요 투자자 대면미팅과 함께 시장동향을 면밀히 살펴 최초 발행액 대비 초과 주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20년에 이어지는 캥거루본드(호주달러표시채권) 발행을 통해 ESG 전문투자자 참여를 극대화했다"며 "최근 국내 단기금융시장 경색 등 한국계 채권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확대된 상황에서도 최초 목표 규모와 금리 모두 초과달성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