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이 ‘머니2020 아시아’에서 ‘디지털 금융사’라는 비젼을 달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대표와 임직원들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리는 ‘머니2020 아시아’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김동원 한화생명 미래혁신부문장 상무 등이 참여했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임직원들은 컨퍼런스를 통해 디지털 혁신에 대한 글로벌 추세를 파악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암호화폐, 지급결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세션과 토론에 참가하고, 핀테크·디지털 업계의 글로벌 리더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의 미래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역량을 찾는 데 집중했다. 금융의 디지털화를 통해 다소 보수적으로 느껴지는 국내 금융시장에서 변화를 선도하고, 동남아 시장에서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행사장 내 미팅룸에서 영국 글로벌 은행인 바클레이즈(Barclays)의 CIO(Chief Innovation Officer) 존 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의 기업공개(IPO) 지연에 반발해 풋옵션 이행을 놓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갈등을 빚던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결국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을 했다. 교보생명은 “중재신청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이에 대응하면서 협상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금융권·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PE), 베어링PEA,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교보생명 지분을 보유한 FI들은 대한상사중재원에 풋옵션 이행에 대한 중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FI들은 지난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 보유 지분을 1조 2054억원(1주당 24만 5000원)에 매입하면서 2015년 말까지 IPO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 회장 개인에게 지분을 되팔 수 있는 풋옵션을 받았다. 그러나 신 회장은 오는 2022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한 자본확충과 증시 상황 등을 이유로 약속한 기한에서 3년을 넘겼다. 이에 FI는 교보생명의 IPO가 약속대로 이행되지 않아 손실이 발생했다며 지난해 10월 풋옵션을 행사했다. 중재 절차에 돌입하면 교보생명이 지난해 말부터 추진 중인 증시 상장은 1년 가까이 지연될 것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는 말처럼 동양생명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흔들림 없이 성장하고 있다. 올해 경영 슬로건인 ‘자력갱생’의 자세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자.” 뤄젠룽 동양생명 사장(사진)은 최근 중국 상하이 아난디호텔에서 열린 ‘2019 동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격려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상식엔 뤄젠룽 사장을 비롯해 회사 FC, 영업관리자, 임직원 등 약 230명이 참석했다. 장금선 명인(새중앙지점)이 ‘동양대상’을 수상해 FC부문 6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다이렉트부문에선 김형준 팀장(챌린지지점)이 대상을 받았다. 아울러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회사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14명의 명인에겐 감사패가 수여됐다. 시상은 FC, 다이렉트, GA, 방카슈랑스 등 전체 영업채널을 통합해 진행됐으며 연도대상 수상자에겐 최대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크로아티아 등 발칸반도 해외연수 특전이 주어졌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지난해 4월 출시된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올해 1월까지 10개월 간 27만건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 2만건 수준으로 전체 가입자 중 80.1%가 50대 이상 중장년층에 집중됐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판매현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개월 간 26만 8000건의 유병력자 실손보험이 판매됐으며, 보험업권별로는 손해보험에서 22만 1000건, 생명보험에서 4만 7000건이 판매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품이 출시된 지난해 4월에 4만 9000건이 판매됐으며, 그 이후 판매 건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월 2만건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가입자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60대 이상이 46.3%(12만 4000건), 50대가 33.8%(9만 1000건)로 전체의 80.1%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기존실손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보험료는 총 90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는 손보가 776억원, 생보가 125억원을 기록했고, 143억원 가량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금감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생명보험협회는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연착륙과 예금보험제도 개선, 특수직종사자 보호입법 추진 등 생명보험업계가 당면한 현안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19일 밝혔다. 또 헬스케어서비스 활성화,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등 신시장 개척과 소비자 서비스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신용길 생보협회장은 이날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생보업계가 당면한 현안 해결에 협회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업계는 지속적인 혁신과 제도개선·선진경영기법 도입·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국민들의 일상생활을 종합보장하는 사회안전망으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시장 포화와 저축성보험 판매실적 둔화 등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협회는 올해 생보업계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업계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크게 ▲특수직종사자 보호입법 추진 대응 ▲IFRS17 및 K-ICS 도입의 연착륙 유도 ▲예금보험제도 개선을 통한 예보료 부담 경감 등이다. 먼저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보험설계사 4대사회보험 가입 등 특수직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생명이 텔레마케팅(TM)채널 영업을 돕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텔레마케팅 채널의 직원·설계사의 업무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차세대 영업지원 시스템인 ‘코코시스템(COCO system, Customer Oriented & Channel Optimization system)’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TM채널 소속 설계사와 직원이 주로 사용한다. 비대면 영업채널인 텔레마케팅 영업 환경에 최적화된 영업지원 시스템으로 콜 계약의 진행관리를 비롯해, 청약·사후·잠재고객·통계관리 등 대부분의 기능을 한곳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코코시스템 개발을 위해 1년 간 100여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됐으며, 최신 기술을 접목해 질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 시스템은 발전된 금융 IT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IPT(IP Telephony,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콜 시스템에 스마트 스크립트 기능을 더했다. 이번 개발에 가장 중점을 둔 ‘스마트 스크립트’ 기능은 청약·STT(Speach To Text) 시스템과 연동되는 형태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녹취된 스크립트를 확인하고 청약하는 과정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자동차보험 중 선택적으로 가입하는 대인배상II 담보의 수입보험료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대인배상I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교통사고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이같은 역전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험업계는 풀이했다. 19일 인더뉴스가 보험개발원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2014~2018년) 자동차보험 대인I·Ⅱ 담보의 수입보험료 격차는 지속적으로 좁혀지다 지난해 11월부터 대인Ⅱ의 수입보험료가 대인I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말까지 손해보험사들이 거둬들인 대인II 수입보험료는 2조4980억원으로 대인Ⅰ 보다 283억원 많았다. 대인II의 보험료가 5년 만에 2배 이상(112%) 급증한 반면 대인I은 오히려 8.5% 감소한 결과다.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대인Ⅰ은 자동차 사고로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케 한 경우 그 손해배상에 대한 담보다. 대인Ⅱ는 대인Ⅰ 담보의 손해보상 범위를 넘어설 경우 이를 충당하기 위해 가입하며 차량 소유자가 보험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대인Ⅰ과 Ⅱ의 보험료 역전은 한방병원 진료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같은 경상사고라도 양방보다 한방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처브라이프생명은 최근 새로운 영업채널인 '모바일 에이전시'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채널은 지점장, 본부장 등의 중간관리자를 없애는 대신 FC에게 돌아가는 수당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험사 소속 설계사는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이전하는 빈도가 크게 늘어난데다 보험 영업 외에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처브라이프는 특정 시간의 조회나 석회, 가동, 마감 등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한 구조를 통해 자유롭게 일하면서 투잡도 가능한 모바일 에이전시 채널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처브라이프 관계자는 “적합한 상품과 고객군이 확보돼 있는 설계사의 경우 GA로 이직을 꺼리긴 하지만, GA에 비해 낮은 수당과 강압적인 영업독려 분위기 등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전통적인 영업채널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설계사가 자율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삼성생명과 푸르덴셜생명에서 상품팀장을 지낸 곽상오 지아계리법인 상무는 “카페와 같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하며, 비교적 높은 수당을 받을 수 있어 영업경력 3~5년차 설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 드림플러스가 크리에이터 육성 돕는다. 한화생명 드림플러스는 디지털콘텐츠 분야 크리에이터 육성·지원을 위한 ‘2019 드림플러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웰니스·리빙·뷰티·공연·예술·책 등 다양하다. 참가자격은 동영상 플랫폼 채널(유튜브기준) 구독자수가 1만명 이하의 개인 또는 팀이다. 참가 접수는 오늘(1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전문 디지털콘텐츠 크리에이터로의 성장을 돕는다. 선발된 팀은 고화질 카메라·녹음기·이동식 거치대 등 140만원 상당의 디지털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웰컴키트’를 제공받는다. 고급 편집·제작 기술에 대한 교육도 지원한다. 영상편집실·스튜디오·음악라이선스 지원 등 최상의 콘텐츠 제작환경이 준비된 한화생명 드림플러스의 ‘디지털미디어 센터’ 인프라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콘텐츠 기획·제작에서부터 편집·유통까지 역량을 향상시키고 싶었던 고급편집·제작기술에 관한 모든 것을 실습할 수 있다. 또한 50만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명 셀럽 유튜버를 초대해 특강을 진
인더뉴스 황현산 기자ㅣ ‘양질의 콘텐츠를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종합경제신문 인더뉴스는 지난 14일 오후 5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인더뉴스 본사에서 보험전문 콘텐츠기업 파인베리컴퍼니와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콘텐츠 기획·개발 ▲보험 관련 행사 공동개최 등 상호간에 공동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파인베리컴퍼니가 생산한 콘텐츠는 인더뉴스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자동차보험을 비롯해 장기인보험, 화재보험, 배상책임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과 관련된 글과 영상을 지속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사는 소비자와 보험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강연, 토론회, 좌담회 등도 함께 기획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파인베리컴퍼니는 보험콘텐츠 브랜드 ‘인스토리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소비자와 보험인을 위한 올바른 보험정보를 공급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등 대형 보험사들에 콘텐츠 제공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화재(본사) 출신인 김진수 파인베리컴퍼니 대표는 보험을 비롯한 금융 전반의 정보비대칭 해소를 위해 지난 20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화재가 엔제니어링공제조합과 500㎾이하 중·소 태양광발전 사업자도 가입 가능한 상품을 내놨다. 메리츠화재(부회장 김용범)는 엔지니어링공제와 4개 보험사가 공동 개발해 중·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도 가입이 가능한 종합보험을 이달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태양광발전사업자에게 발생하는 손해를 보장하는 시설물 종합보험으로 총 4가지 부문을 보장한다. 제1부문 재물손해, 제2부문 배상책임손해(1억·3억·5억 中 택일), 제3부문 기업휴지손해, 제4부문 원상복구비용으로 구성돼 있다. 제1·2부문은 필수 가입이고, 제3·4부문은 선택 가입 사항이다. 기존 보험은 규모가 500㎾이상인 발전소만 가입 가능해 중·소규모 사업자들은 가입이 용이하지 않았다. 또 1000만원 상당의 자기부담금은 중소형 태양광발전사업자들에게 큰 부담이었다. 이러한 부분들을 보완해 10㎾ 이상이면, 지역·용량·설치위치별 인수제한·보험료 차등 없이 가입이 가능토록 했다. 기존 보험상품에서 보장되지 않는 자연재해로 인한 제 3자의 재물·신체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보장폭도 확대했다. 자기부담금은 현실화해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사업자의 부담을 해소했다. 보험료(제1부문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동양생명(대표이사 뤄젠룽)은 14일 중국 상하이 아난디호텔에서 ‘2019 동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엔 뤄젠룽 사장을 비롯해 회사 FC, 영업관리자, 임직원 등 약 230명이 참석했다. ‘동양대상’에는 장금선 명인(새중앙지점)이 다이렉트부문에선 김형준 팀장(챌린지지점)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장금선 명인은 FC부문 6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날 행사에선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회사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14명의 명인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시상은 FC, 다이렉트, GA, 방카슈랑스 등 전체 영업채널을 통합해 진행됐으며 연도대상 수상자에겐 최대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크로아티아 등 발칸반도 해외연수 특전이 주어졌다. 뤄젠룽 사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는 말처럼 동양생명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흔들림 없이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경영 슬로건인 ‘자력갱생’의 자세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청소년 육성을 위한 디지털 기반 사회적기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재단법인 홍합밸리와 함께 진행하는 ‘2019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업(UP)’(이하 임팩트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임팩트업은 디지털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교육, 보건, 금융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예비 창업자와 기업을 발굴·육성한 바 있다. 올해는 아동, 청소년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교육 서비스를 핵심사업으로 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IT·디지털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1년 이상의 법인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오는 31일까지 임팩트업 온라인 접수 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오는 21일 마포구 홍합밸리 오픈스페이스에서 ‘2019 임팩트업’ 사전설명회를 진행한다. 앞서 공고를 통해 사업자 공모를 진행해 왔으며, 엄격한 선발 절차를 거쳐 각 5개 내외의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1년 동안 법무·투자·IR·마케팅 등 멘토링 프로그램과 그로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즉시연금 소송과 암입원 보험금 지급 문제 등 주요 분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자보호실태평가 종합등급을 산정하고 결과를 공개하는 등 금융권 전체의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금감원(원장 윤석헌)은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보호를 위해 효율적 금융감독·검사체계 확립과 내부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는 것이다. 우선 금융소비자 피해 사후 구제를 내실화하기 위해 주요분쟁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키코 불완전판매와 즉시연금 소송, 암입원 보험금 지급 등을 주요 대상으로 정했다. 분쟁·민원 처리 속도도 높인다. 빅데이터 기반 민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이 과정에서 파악된 불합리한 사안은 제도개선과 감독·검사 업무에 반영키로 했다. 금융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사전에 권익을 보호하는 기능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보험금 지급방식과 개인신용평가 등을 개선해 금융소비자가 금융거래를 할 때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했다. 금융상품 판매와 서비스 절차 등을 개선해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해상이 운전습관 연계 보험(UBI) 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현대차와 ‘운전습관 연계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현대차 영동대로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주식 현대해상 자동차보험부문 전무와 허병길 현대차 판매사업부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해상과 현대차는 UBI를 비롯해 차량 빅데이터와 미래 자동차 신기술을 활용한 보험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해상은 상반기 내에 현대차의 블루링크(BlueLink) 서비스를 활용한 고객의 차량 운행 패턴을 바탕으로 안전운전을 할 때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UBI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블루링크는 무선통신을 통해 차량정보를 자동으로 송·수신하는 첨단 텔레매틱스 장치다. 박 전무는 “자동차 IT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미래 자동차보험 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