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이하 다보스포럼)'에 참석, K-조선의 미래를 소개하고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학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으로 유명합니다. 올해는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력(Collaboration for the Intelligent Age)'이라는 주제로 지난 20일 시작해 오는 24일까지 열립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023년부터 이어져 올해로 세 번째입니다. 이번 포럼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와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Supply Chain & Transport Governors)'에 잇달아 참석,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운송 등 다연료 미래(Multi-Fuel Future)의 실현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선박(Software Defined Vessel)의 건조·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두 협의체는 A.P. 몰러 머스크와 PSA 인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글로벌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인 'RE100 캠페인'이 한국정부에 "RE100 기업의 재생에너지 목표달성을 위해 연내 확정 예정인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내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목표를 상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RE100은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발전된 전력만을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기업들로 구성된 자발적 기업 이니셔티브로, 현재 세계 43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연간 전력소비량은 570TWh를 초과하며 이는 2023년 한국의 총 연간 전력소비량인 546TWh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2024년 한해에 신규 가입한 RE100 회원사들은 연간 56TWh 규모의 전력소비량에 대해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약속했습니다. 이는 아일랜드, 덴마크, 뉴질랜드의 연간 전력 소비량을 상회하는 양입니다. 국내에는 현재 36개 한국기업이 RE100에 참여 중으로 국내에서 활동중인 해외기업까지 포함하면 그 수가 160개 이상까지 늘어나며, 이들의 전력소비량는 연간 60TWh에 달합니다. 최근 몇년간 한국 내 RE100 회원사의 재생에너지 조달 비율이 2%에서 9%로 상승했지만 RE100은 한국정부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를 오는 24일부터 2월3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S25+', '갤럭시 S25'까지 총 3개 모델로 2월7일 국내에 공식 출시됩니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69만8400원, 512GB 모델이 184만1400원, 1TB 모델이 212만7400원입니다.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은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 1종으로 삼성닷컴에서 자급제로 출시되며 가격은 224만9500원입니다.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도 실버 쉐도우, 네이비, 아이스블루, 민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갤럭시 S25+'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35만 3000원, 512GB 모델이 149만6000원이며 '갤럭시 S25'는 256GB 모델이 115만5000원, 512GB 모델이 129만8000원입니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대표 안젤로 디 프라이아)가 50대와 60대 시니어 고객층의 구매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며 고객층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브리타의 네이버 공식 스토어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4년 60대 고객의 정수기 구매 비중은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폭인 16% 증가했습니다. 필터 구매 비중도 60대와 50대가 각각 17%, 11% 늘어나며 주요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브리타 제품 등록 고객 데이터를 보면, 50대 이상이 전체의 23%로, 구매력이 탄탄한 30대(32%)에 이어 높은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브리타는 제품 보증기간 연장, 교체 부품 무상 제공, 필터 교체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브리타는 60대 이상의 1인 가구 증가와 소비 확대를 시니어 고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60대 이상 1인 가구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서울50플러스재단 조사에서는 60~64세 소비액이 2019년 4028억 원에서 2024년 6570억 원으로 63.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브리타는 시니어 세대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설연휴 기간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KT는 이 기간에 12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KT는 설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KTX/SRT 역사·터미널·공항·쇼핑몰 등 전국 총 1000여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집중관리 지역 중 고객의 생활과 밀접한 백화점·터미널 등 건물인 경우에는 ‘3차원 AI 고객 체감 품질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품질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전국 300만개 건물 내부의 층과 공간별 품질을 3차원으로 정밀하게 파악합니다. 또한 ‘기지국 트래픽 자동 분석시스템’을 통해 전국 트래픽 현황을 실시간 분석하며, 이상 상황 발생 시에는 이동기지국 및 이동발전기 등 긴급 복구 물자를 즉각 투입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간편식 맛집’ 쿠캣은 사업자 전용 할인몰 ‘쿠캣비즈’가 론칭 이후 매출 660% 성장을 기록하며 사업자 고객을 위한 든든한 푸드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푸드테크 기업 쿠캣(대표 이문주)은 쿠캣비즈가 B2C 온라인몰인 쿠캣마켓의 인기 상품을 상시 할인가로 제공하며, 사업자등록증 인증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달 기준 약 2600개 업체가 쿠캣비즈를 이용 중이며, 무인점포와 슈퍼 등 식료품점 비중이 44%로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이용 업체 수는 최대 1만 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쿠캣비즈의 인기는 300여 종의 다양한 상품 구성에 있습니다. 업종별 추천 세트 상품을 통해 메뉴 테스트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신규 사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배송 속도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영업일 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 당일 택배 출고를 진행하며, 향후 당일 출고 마감 시간 연장과 새벽배송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쿠캣비즈의 전용 앱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한 주문을 가능케 하며, 현재 고객의 약 30%가 앱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전용 앱 다운로드 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필라이트가 지난해 발포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필라이트는 출시 2년차인 2018년부터 매년 3억캔(355ml 기준) 이상 팔리고 있으며 이달 2일까지 총 누적 판매량은 22억7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4년 누적 판매량 기준 필라이트는 2위 브랜드와 3.4배 이상의 판매 격차를 냈습니다. 필라이트는 지난해 국내 가정 시장 5개 유통채널인 개인슈퍼, 편의점, 대형마트, 조합마트, 체인슈퍼 모두에서 각 판매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 구매율이 가장 높은 개인슈퍼에서는 2위 브랜드와의 격차가 4.3배에 달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다양화된 주류 니즈를 반영해 가정시장 내 에디션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고 발포주 최초로 출시한 필라이트 후레쉬 생 제품을 유흥시장 내 지속 확대할 방침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2017년부터 변함없이 필라이트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발포주 시장 No.1 지위를 공고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필라이트는 지난해 7월 패키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코닝(Corning)’과 함께 업계 최초로 저반사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용 글래스 세라믹 커버 소재인 '코닝® 고릴라 아머 2'를 '갤럭시 S25 울트라'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고릴라 아머 2'는 1세대 제품인 '코닝 고릴라 아머'에 비해 내구성이 강화되어 거친 표면에 떨어졌을 경우에도 전작보다 파손과 같은 손상을 잘 견디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코닝 내부 실험에서 '고릴라 아머 2'를 장착한 모형은 최대 2.2 미터 높이에서 콘크리트와 같은 표면 위로 떨어졌을 때 손상되지 않았습니다. '고릴라 아머 2'의 강력한 스크래치 저항성은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코닝 내부 실험 결과 '고릴라 아머 2'는 저반사 기능을 가진 일반 리튬-알루미노실리케이트 커버 유리에 비해 4배 이상 우수한 스크래치 저항성을 가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고릴라 아머 2'의 저반사 기능은 실내와 실외 환경에서 표면 반사를 감소시키고 디스플레이의 명암비를 강화해 여러 환경에서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합니다. 배광진 삼성전자 MX사업부 기구개발팀장은 "삼성전자와 코닝의 파트너십은 기술 혁신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대표 정신아)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국가 자격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수험자 대상 맞춤형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이에 전자증명서 기반의 톡디지털카드 발급 시스템을 구축한 자격 카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향후 자사가 보유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활용해 서비스 지원 범위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톡디지털카드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이용자를 표현하고 인증하는 수단입니다. 이용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는 500여 개의 자격증을 톡디지털카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틴카드, 동네카드도 추가로 선보였습니다. 틴카드는 만 14세부터 만 19세까지의 10대 대상 톡디지털카드로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쬬르디’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발급 시 랜덤 뽑기 요소를 도입해 서비스 이용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동네카드는 이용자의 거주 지역을 인증하는 톡디지털카드로 주민등록등본으로 인증해 발급할 수 있습니다. 3종의 톡디지털카드는 카카오톡 더보기탭에서 디지털카드 메뉴를 선택한 뒤 간편한 인증을 거치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 김귀연 플랫폼서비스 성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2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는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갤럭시 S25 시리즈는 모바일 AI에 최적화된 플랫폼 'One UI 7'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One UI 7'이 탑재됐습니다. 이를 통해 앱 간의 연결성을 강화해 AI가 앱을 넘나들며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기능들을 연계해줍니다. 예를 들어, 갤러리 내 사진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달라 하면 삼성 메모장에 요약 내용을 옮겨 줍니다. 또한,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더욱 자연스러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합니다.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검색할 때 사용자가 날짜, 장소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키워드에 맞는 사진을 찾아 줍니다. 새로운 '나우 브리프(Now Brief)'…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콜센터품질지수(KS-CQI)’ 이동통신부문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기업 선정으로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콜센터품질지수는 54개 업종, 217개 기업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과 고객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품질지수 최우수 기업에 10회 이상 선정된 기업은 한국표준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명예의 전당에 헌정됩니다. KT는 고객 편의성과 상담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습니다. 특히 상담 어시스트·챗봇·보이스봇 등 AI 기술을 도입해 고객 상담 품질을 높이고 상담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또한 ‘보이는 ARS’, ‘수어상담사 바로 연결’, ‘외국인 상담’ 등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상담사를 고용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며 따뜻한 고객센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 영업·채널본부장 오성민 상무는 “이번 수상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이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디스플레이[034220]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줄이며 실적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23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2024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26조6153억원, 영업손실 56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했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되며 전년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대비 7%p 확대된 55%를 기록했습니다. 손익 측면에서는 OLED 중심의 사업성과 확대와 함께 전사적으로 원가 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할 수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조5650억원(이익률 17.2%)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6% 증가한 7조83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특히 4분기에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가 늘어나며 OLED 제품 비중이 역대 최대치인 60%를 기록했습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B tv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먼저 <위키드>, <소방관>, <대가족>, <아마존 활명수> 등 총 17편의 인기 영화 VOD를 구매할 때마다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설날 영화 정福(복)’ 이벤트를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합니다. 한 편 구매하면 1100원, 두 편은 2200원, 세 편은 3300원 할인 쿠폰을 주며 네 편은 신세계 상품권(최대 3만원)을 증정합니다. B tv+, 지상파, CJ ENM, JTBC, SPOTV, 캐치온 등 B tv 대표 월정액 6종을 12개월 약정으로 가입할 때마다 월정액 1개 당 신세계 상품권 3만원(최대 18만원)을 전원 증정하는 ‘설날 혜택 정福(복)’ 이벤트도 같은 기간에 진행합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2025 B tv ZEM(잼) 행운 꾸러미’ 이벤트를 통해 ‘뽀로로 시즌 5~8 전편 소장 패키지’와 ‘뽀로로 극장판 5종 소장 패키지’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다독다독>, <빨간펜>, &l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월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에 1년 동안 약 1900만명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는 경기도 전체 인구수(약 1369만)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1년간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고객 중 절반 이상인 57%가 2030세대로 나타났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 놀이터'를 표방하며 서울 지역 외 최초의 ‘별마당 도서관’, MZ세대 인기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펫파크, 푸드 편집숍 ‘바이츠 플레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젊은 층을 끌어들였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은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준비했습니다. 오는 2월 2일까지 1층 타워 아트리움 일대에서 ‘레고 팬 아트 페어 with 스타필드’를 개최하고 레고 아티스트 33인의 작품 290여점을 무료로 전시합니다. 수원 지역 특색을 반영한 양승환 작가의 ‘화홍문 시보’와 레트로한 감성으로 유명한 윤민욱 작가의 ‘풍로’ 등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브릭풀’에서 레고 쌓기를 즐길 수 있으며 선착순 200명은 나만의 ‘레고 복주머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 후 작품과 함께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으로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해 AI 산업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해당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3조46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35%로 전년(영업손실 7조7303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66조1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19조7969억원(순이익률 30%)으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고 실적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3분기에 세운 사상 최대 기록(매출 17조5731억원·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1분기 만에 갱신하고 역대 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조828억원(영업이익률 41%)으로 전년 동기보다 2235.8% 늘었으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9조7670억원과 8조65억원(순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