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샘표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청년이 건강하게 키우고 샘표가 제대로 만드는 샘표X청년귀농인 우리장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샘표X청년귀농인 우리장 프로젝트'는 샘표와 농정원이 청년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우수한 우리 장(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기획한 민관상생협업 프로젝트입니다. 샘표는 농정원과 함께 선정한 청년농이 건강하게 키운 우수한 품질의 검은콩인 '청자 5호'를 수매하고, 최적의 발효 및 숙성조건을 찾아내 건강하고 맛있는 검은콩 된장을 상품화할 계획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검은콩 '청자5호'는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며, 비만과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기대를 모으는 품종입니다. 토장과 백일된장을 앞세워 프리미엄 된장 시장을 선도해온 샘표는 국산 검은콩 된장을 상품화하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장맛을 알리고 동시에 국산 검은콩 수요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샘표는 국산콩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경기도 이천 호법영농조합으로부터 200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상 청정원의 '오푸드(O’Food)'가 해외 소비자 입맛에 맞춰 현지화한 K-스낵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13일 대상 청정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김부각 '오푸드 씨위드 칩스(O’Food Seaweed chips)'3종, 현미 누룽지로 만든 '오푸드 누룽지(O’Food Nurungji)' 2종, 곤약을 활용해 칼로리를 낮춘 '오푸드 밥바(O’Food Bapbar)' 2종입니다. 대상 청정원은 식물성 식품(Plant-Based Food)을 향한 해외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한국식 곡물 원료와 전통 식품을 활용한 스낵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오푸드 씨위드 칩스’는 한국의 슈퍼푸드로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김을 활용한 제품입니다.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글로벌 식품 트렌드에 맞춰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 함량을 0g으로 낮췄습니다. 또 해외 소비자들이 다양한 식성과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비건 인증과 글루텐 프리 인증을 받았습니다. ‘오푸드 누룽지’는 글로벌 건강식 트렌드로 자리 잡은 ‘클린 이팅(Clean Eating)’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입니다. ‘클린 이팅’은 별도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 소비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MZ세대가 집에서 만들기 쉬운 '홈메이드 우유음료 레시피'를 공개했습니다. 공개한 레시피는 ▲진~한 밀크티 ▲향~긋한 쑥라떼 ▲리~얼 바나나우유 등 3종입니다. 본격적인 한여름급 무더위에 탄산음료를 자주 찾게 되는데, 전문가들은 건강한 수분 보충 및 갈증 해소 음료로 우유를 추천합니다. 더위로 생기는 갈증을 탄산음료‧주스 등 다량의 설탕이 첨가된 가당 음료로 해결하면 혈당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소변량도 함께 늘어 갈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갈증이 나면 시원한 물 한컵을 마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물은 빠른 수분 보충에 효과적일지라도 신체에 머무는 시간은 매우 짧다"며 "반면 물을 기본으로 하고 단백질, 유당, 유지방 등을 함유한 우유는 물과는 달리 소화되어야 하는 영양소들 때문에 오랫동안 소화기관에 머물러 있어 더욱 효과적인 수분 보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우유에는 비타민, 미네랄 등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성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우유 속 칼륨이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서울 한남동 '맥심 플랜트'에서 MBC FM4U와 함께 라디오 팝업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스튜디오는 커피·음악·라디오와 맥심 플랜트라는 문화 공간 경험을 방문객에게 제공하고자 동서식품과 MBC가 공동 기획했습니다. 오는 14일부터 5일간 맥심 플랜트를 방문한 고객들은 MBC FM4U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14일부터 18일, 매일 오전 9시~11시까지 정지영 아나운서의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가 방송되고, 15일·16일·18일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그룹 SG워너비의 멤버 이석훈의 ‘이석훈의 브런치 카페’가 방송됩니다. 방문객 사연과 신청곡이 소개되며 깜짝 게스트의 공연도 있을 예정입니다. 김지현 동서식품 브랜드체험사업팀 팀장은 “동서식품은 커피와 문화·예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맥심 플랜트가 커피를 즐기는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커피 문화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2018년 오픈한 맥심 플랜트는 지난 4년간 누적 방문객 70만명을 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이 운영하는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과 족발 브랜드 ‘족발상회’는 창업박람회 참가를 통해 매장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큰맘할매순대국과 족발상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컨벤션센터 '세텍'에서 열리는 ‘제일창업박람회 in 서울’에 부스를 엽니다. 박람회 기간 두 전문점은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상황에 적합한 창업 제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창업 시 가맹비를 비롯해 교육비, 보증금 등 1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원합니다. 족발상회는 가맹비와 인테리어 비용 등 2000만원 상당의 비용 지원 등 박람회 특전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지난 2020년 8월 첫 선을 보인 족발상회는 ‘전통과 뉴트로’ 콘셉트로 개발된 ‘마초족발’과 ‘뿌링족발’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과 마케팅 강화로 가맹점 매출 증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업계 최초 배달 플랫폼에 입점한 바 있습니다. bhc그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문 창업 컨설턴트와의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창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라며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두유로 만든 순두부와 특제소스를 얹은 ‘순두부그라탕’ 2종(클램차우더·매콤불닭)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2030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소스의 트렌디함을 강조한 두 가지 메뉴로 기획했습니다. 신제품 2종은 전자레인지로 2분만 데우면 바로 섭취가 가능한 두부 ‘레디밀’ 제품입니다. 떠먹기 편리한 순두부와 소스, 고명을 하나의 키트로 구성했습니다. ‘순두부그라탕 클램차우더’는 바지락·홍합·조개를 넣어 해물의 감칠맛을 살렸고 크림소스는 우유와 유크림을 적절히 섞었습니다. 여기에 버터를 입힌 크루통을 담았습니다. ‘순두부그라탕 매콤불닭’은 불향 가득한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의 조화로 매운맛을 구현한 두부 요리입니다. 김하은 풀무원식품 두부PM은 “풀무원은 두부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물성 지향 식품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며 “요리를 잘하지 못하는 이들도 가정에서 손쉽고 맛있게 색다른 두부 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끼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풀무원은 면과 밥 위주인 HMR 시장에서 식물성 단백질과 두부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자사앱(BBQ앱)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뮤직페스티벌 ‘워터밤 서울 2022’ 티켓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자사앱에서 ‘스프라이트 세트’를 2회 이상 주문 시 자동 응모됩니다. 추첨을 통해 75명에게 티켓(1인 2매)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13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기간 내 해당 세트를 많이 주문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는 설명입니다. 스프라이트 세트는 총 5종으로 BBQ의 시그니처 ‘황금올리브 치킨’과 신메뉴 ‘크런치 버터치킨’, ‘황올 콤보’와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황올한 깐풍치킨’에 스프라이트 1.5ℓ가 포함된 구성입니다. 해당 세트는 BBQ앱 메뉴의 첫번째 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워터밤을 기다려온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며 “BBQ치킨과 함께 무더운 여름 이겨내고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오츠카(대표 조익성)는 생수 ‘마신다’의 지난해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3월 구단과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프리미어리그 팀 토트넘 홋스퍼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당시 리브랜딩 차원에서 패키지를 변경했습니다. 토트넘의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동아오츠카는 올해에도 손흥민과 해리 케인, 벤 데이비스, 올리버 스킵 4명의 선수와 토트넘 공식 엠블럼이 담긴 패키지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입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생수 마신다의 토트넘 패키지 출시 후 온라인 매출이 증가해 토트넘과 손흥민 효과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다시 한번 손흥민 선수의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츠(득점왕)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8년 출시한 마신다는 속리산국립공원을 수원지로, 속리산 청정지역 해발 350m의 화강암층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를 사용했습니다. 물 부족 지역인 아프리카의 ‘마시나’라는 지역 명에서 어원을 가져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미국 맥도날드 본사가 6년 만에 한국맥도날드 매각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자문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고 한국맥도날드의 전략적 파트너십 대상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한국맥도날드의 지분은 미국 본사가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본사는 2016년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칼라일과 매일유업, KG그룹 등이 유력 후보군이었으나 가격 문제로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은 8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 278억원, 349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가맹점 매출까지 합치면 전체 매출은 1조원 이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40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증가하는 딜리버리 수요를 잡기 위해 자사앱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아웃백은 올 초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배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자사앱 내 딜리버리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앱을 통한 매출은 론칭 약 3개월 만에 전체 배달 매출의 10%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아웃백은 자사앱 이용 고객 확충을 위해 마케팅 활동을 펼칩니다. 먼저 지난 1일부터 캠핑과 피크닉 시즌에 각광받는 폴딩백 굿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굿즈는 일러스트레이터 ‘요이한’과 협업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자사앱 내 딜리버리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소진 시 자동 종료됩니다. 지난 5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딜리버리 서비스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해당 회차에서는 출연자들에게 딜리버리 서비스로 아웃백의 프리미엄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샐러드 등의 대표 메뉴를 제공했습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 자사앱은 직관적인 디자인과 손쉬운 사용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서비스 이용 고객의 만족을 위해 꾸준히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프로모션 외에도 딜리버리 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오는 16일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약 5.5% 인상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상 조정 품목은 버거류 15종 등 총 81품목으로 제품별로 평균 400~500원 인상됩니다. 대표적으로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세트 메뉴는 6200원에서 6600원으로 오릅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국제 정세 불안 등 대외적 원인과 인건비 상승 등 대내적 요인으로 인한 판매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가맹 사업자의 이익 보호를 위한 동반성장을 위한 부분으로 이번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리아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 당시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인상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로열티 프로그램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가 9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800만명 돌파 이후 올해 5월 900만명까지 100만명당 증가 소요 기간은 역대 최단 기간인 7개월을 기록했습니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사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9월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회원수 900만명은 스타벅스 리워드 서비스 개시 이후 10년 9개월이라는 기간 30초마다 1명씩 회원으로 가입한 수치입니다. 리워드 별의 개수는 누적 13억2000만개를 넘었고 별 12개 적립 시마다 제공하는 쿠폰 등 무료 음료 혜택은 1억3800만잔을 기록했습니다. 또 최근 1년간 연령대별 신규 회원 가입 비중은 20대 이하가 38%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40대가 24%, 30대가 23%, 50대 이상이 1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꾸준한 회원수 증가 추세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전용 혜택과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스타벅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의 멜론 맛 아이스크림 메로나는 1992년 세상에 처음 나왔습니다. 메로나 출시 30주년을 맞아 빙그레가 최근 1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55세 된 '아재' 빙그레의 'B급' 세계관 마케팅에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가 열광하고 있습니다. 8일 빙그레(대표 전창원)에 따르면 메로나 30주년 유튜브 영상 '메로나는 메로나 이상이다' 조회수가 한 달 만에 700만에 육박했습니다. 빙그레 유튜브 채널 빙그레컴퍼니가 올해 제작한 영상(22개) 평균 조회수가 10만인 걸 고려하면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좋아요 개수도 3000개를 넘었습니다. 영상은 1분 22초간 메로나 역사에 대해 설명합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밈을 탄생시킬 정도로 30년간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온 메로나는 달달한 맛과 다양한 콜라보, 소비자들과 함께 지내온 추억을 상시 시킵니다. 여느 홍보 영상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이 영상이 유독 인기 있는 이유는 '빙그레우스' 덕분입니다. 빙그레 SNS에는 빙그레 왕국이라는 세계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는 이 왕국의 후계자로 왕위 계승을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한다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수입맥주 버드와이저가 논알코올 음료 ‘버드와이저 제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버드와이저 제로는 버드와이저와 동일한 원료와 발효 과정으로 제조해 오리지날 맥주 본연의 맛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너도밤나무 조각들을 활용한 버드와이저의 ‘비치우드 에이징’ 숙성방법도 버드와이저 제로에 동일하게 적용했습니다.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알코올만 추출해 도수는 0.05% 미만입니다. 신제품은 500㎖ 캔 제품으로 이달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및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버드와이저 제로는 지난 2016년 캐나다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미국·영국·브라질 시장에서도 잇따라 판매했습니다. 버드와이저 브랜드 매니저는 “버드와이저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한 버드와이저 제로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며 “논알코올 시장에서도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맥주 후원사인 버드와이저는 알코올 음주 문화가 엄격한 중동국가에서 열리는 개최지 특성을 고려해, 논알코올 음료 버드와이저 제로를 앞세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디야커피는 이석장 전 딜로이트 컨설팅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석장 신임 대표는 기업 경영 전략 컨설팅 전문가로, 연세대학교와 미국 오하이오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88년부터 29년간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근무하며 기획조정실 임원을 역임, 현대건설 전략기획사업부장·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를 거쳐 최근까지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이 대표의 전략·기획 역량과 성과, 풍부한 경험을 높게 평가해 대표이사로 전격 영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영입으로 문창기·이석장 공동대표 체제로 조직을 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책임경영 실천 강화, 비즈니스 전략 다각화 등을 추진합니다. 이석장 대표는 “이디야커피는 국내 최다 가맹점을 보유한 커피 프랜차이즈임과 동시에 대한민국 커피의 자존심”이라며 “이디야커피가 세계 곳곳에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도록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객 최우선, 품질 최우선, 가맹점과의 상생 등과 같은 이디야의 기업 철학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이디야의 더 큰 미래를 실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