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법무부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이하 ‘KICS’) 내 ‘지능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셀바스AI는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사환경에서 조사자-피조사자 간 조사 내용을 화자 분리해 인식하고 텍스트로 변환해 조서 작성 절차를 디지털로 전환한다. KICS는 형사사법절차의 완전 전자화를 목표로 내년 하반기 상용화 될 예정이다. 셀바스AI의 음성인식 기술 및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Selvy Note)는 이미 조서 작성에 특화돼 있다. KICS 내 지능형 음성인식 기술 적용을 통해 셀바스AI 음성인식의 사용 환경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경찰, 보건복지부, 특허청에 이어 법무부 KICS 사업까지 참여하게 되면서, AI 기반 조서 작성 등 음성인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은행 등 금융권 대면 상담 시장, 로펌 등 법률 시장으로의 고객 확장 중이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과 삼성물산[028260]이 건설 로봇 분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현대건설은 11일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양사는 ▲건설 로봇 분야 생태계 구축 및 확대 ▲안전 및 생산성 분야 로봇 공동 연구 개발 ▲양사 개발 로봇의 상호 현장 적용 추진 및 주요 행사 공동 개최 등 건설 로봇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산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협력키로 약속했습니다. 특히, 각 사가 개발한 로봇을 상호 현장에 적용하는 등 로봇 활용성 확대를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상시 R&D 협력체계도 가동해 로봇 및 IoT 어플리케이션 개발 시 유사 기술에 대한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안전 특화 로봇 연구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연구 개발 및 사업화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축하고, 산업 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자 연구 참여 부문을 동종사, 로봇개발사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기술 세미나, 콘퍼런스 등 성과 공유의 장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은 자율주행 현장순찰 로봇,…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CC글라스(대표 김내환)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KCC글라스 사옥에서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서포터즈인 ‘홈뮤즈드’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홈뮤즈드는 홈씨씨 인테리어가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의 역대 수상자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로,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인 행사 중 하나인 실내건축대전을 홍보하고 젊은 디자이너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발족했습니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지난 3월 후보자 모집을 시작해 지원서 검토와 심층 면접을 거쳐 총 11명의 홈뮤즈드 2기를 최종 선발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홈뮤즈드 2기는 앞으로 약 10개월간 실내건축대전을 적극 알리는 한편 디자이너 눈높이에서 소비자들에게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를 알기쉽게 제공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구체적으로 ▲홈씨씨 인테리어 전시판매장 내 팝업 전시 ▲디자인 세미나 참석 ▲인테리어 전문가와의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지난해 언론 기사와 홈뮤즈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100여건의 관련 콘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김상균)는 버추얼(가상) 패션 모델 ‘나온’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나온은 LF가 신규 프로젝트로 기획해 육성하는 ‘버추얼 휴먼’으로, LF의 패션 모티브를 담은 패션 콘텐츠 특화 모델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AI 기술을 통해 실제 독립된 인격체와 같은 사실적인 모습을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나온은 ‘세상의 중심은 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나온은 최근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의 첫 화보를 공개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전반에서 활동을 이어갑니다. 버추얼 정체성이 반영된 가상과 현실 세계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입니다. LF는 나온의 공식 데뷔 콘텐츠 공개를 기념해 나온과 더블유 코리아의 인스타그램 팔로우 경품 이벤트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합니다. 지호신 LF 컨텐츠본부 본부장은 "패션 카테고리의 가치를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는 버추얼 모델 나온을 기획해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와 패션 고관여 소비자들에게 영감을 선사하고 소통하고자 한다"며 "LF만의 패션 노하우를 나온의 스타일과 개성으로 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R114는 R114 매물 기반의 실거래가와 시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AI 추정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R114 시세는 주요 공공기관, 건설사, 금융사, 한국부동산원 지수검증위원회 등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AI 추정가는 매물, 실거래가,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만든 자동산정가격으로, R114 시세, 실거래가, 공시가격 등 가격정보를 통합하는 로직을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부동산R114 측은 "고유의 중복·이상치 제거모형을 활용해 유효한 매물과 실거래가 등을 걸러내고, 유사한 단지와 지역의 가격변동 등을 반영해 적정 가격을 예측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AI 추정가가 노출되는 시범단지의 경우 래미안블레스티지(서울 강남구, 1957가구), 헬리오시티(서울 송파구, 9510가구), 수기마을힐스테이트1단지(경기 김포시, 1253가구), 성복자이1차(경기 용인시, 719가구) 등 서울·경기지역 내 약 65개 단지입니다. 부동산R114는 AI 추정가의 가격 예측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한 가격 수준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남형규 부동산R114 상무는 "한국부동산원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아울렛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봄맞이 아웃도어 프로모션 ‘Blossom FOR;RESTCAMP(블라썸 포레스트캠프)’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따뜻해진 날씨와 엔데믹, 노마스크 기조로 야외활동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롯데아울렛에 따르면 올해 1~3월 아웃도어 매출은 전년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이번 블라썸 포레스트 캠프에서는 참여 브랜드를 20개에서 30개로 확대하고 할인행사, 대형 팝업 스토어 등을 준비했습니다. ‘네파’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안다르’ 등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했습니다. 최대 80% 할인 혜택과 함께 매 주말 결제 수단에 따라 구매금액대별 3%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아웃도어 행사 ‘네파 체인지 슈즈 인 자이언트 박스’를 선보입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서는 4월 한 달간 스노우피크 캠핑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스노우피크 캠핑 용품 및 텐트 전 라인업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일본 직수입 라인을 최대 50%, 일반 의류는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천점은 코오롱스포츠 캠핑 팝업스토어를 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구 포스코케미칼)[003670]이 배터리 분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성균관대학교와 손을 잡았습니다. 11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지난 10일 성균관대와 'e-Battery Track' 석·박사 학위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은 지난해부터 포스텍, 울산과학기술원,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세대 등 국내 대표 교육기관들과 추진해 온 배터리소재 인재 확보 노력의 일환이라고 포스코퓨처엠 측은 설명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하반기부터 해당 학위과정 운영에 나섭니다.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졸업생은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등에 채용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은 과정 진행 중 사업현장 방문 및 공동연구 과제도 수행하게 됩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매해 최대 경영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사업성장을 뒷받침하고자, 연구경쟁력을 강화할 인재 확보는 최우선 과제"라며 "선발된 학생들이 배터리 소재 업계를 이끌어 갈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배터리 산업에서 소재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전략적 민첩성'을 기반으로 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움직임이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정학 이슈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가 1분기에도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후장대' 산업 특성 상 기민한 대처가 쉽지 않음에도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11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제상황에서 오랜 기간 다져 온 안정적인 사업과 재무의 운영 전략에 기반하여 통찰∙기민성∙유연성을 발휘하는 '전략적 민첩성'(Strategic Agility)을 토대로 신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금호피앤비화학은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과의 합작 사업으로 발표한 HBPA(폴리카보네이트, 에폭시 등의 원료)의 지속적인 추진과 더불어 올해 4분기까지 6만톤의 에폭시 수지 증설을 완료, 글로벌 탑 에폭시 메이커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현재 친환경 기술 도입을 포함한 MDI 20만톤 증설 투자를 수행 중입니다. 금번 투자에는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수를 염소와 수소 등으로 환원시켜 다시 원재료로 재투입시키는 기술도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2024년 상반기 증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일전자가 이동성을 강화한 '싹쓸이 무선청소기'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750g의 무게로 이동성이 강화돼 가정, 사무실, 자동차 실내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싹쓸이 무선청소기'는 스틱형 청소기와 핸디형 청소기가 결합된 2in1 구조로 나왔습니다. 2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분 연속 사용 가능합니다. ▲연장형 ▲브러시형 ▲틈새형 노즐도 함께 제공되며, 가격은 4만9900원입니다. 신일전자는 "3단계 필터 구조의 헤파 필터가 적용돼 청소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을 낮췄다"면서 "USB-C 단자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야외 활동 시에도 휴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임석환씨 별세, 임찬규(코웨이 휠체어농구단장)씨 부친상 = 10일, 충남 천안하늘공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2일 오전 8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대표 박준)은 지난 2월 27일 출시한 배홍동쫄쫄면이 10일까지 누적 매출 4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비빔면 시장 2위인 배홍동비빔면(55억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농심에 따르면 배홍동쫄쫄면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배홍동 브랜드는 전년 대비 75% 성장하며 누적매출 1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농심은 따뜻해지는 4월을 맞아 전국 푸드트럭 순회 투어를 통해 소비자에게 배홍동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야구와 연계한 행사 등 마케팅을 강화합니다. 비빔면 시장 경쟁은 해마다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농심이 배홍동비빔면의 후속작으로 배홍동쫄쫄면을 선보이자 삼양식품은 4가지 과일로 맛을 살린 ‘4과비빔면’을, 하림은 ‘더미식 비빔면’을 각각 출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빅모델을 앞세운 광고 경쟁도 뜨겁습니다. 농심은 배홍동의 광고 모델로 3년 연속 유재석을 발탁했으며, 팔도는 배우 이준호, 오뚜기는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 하림은 배우 이정재를 각각 모델로 선정하는 등 각 사가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배홍동쫄쫄면이 쫄면이라는 콘셉트로 비빔면 시장 내에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며 배홍동 브랜드의 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가 인공지능(AI) 지능형지속위협(APT) 분석 기술을 활용한 이메일 보안 솔루션을 상용화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T의 AI APT 분석 기술은 AI 분석 플랫폼을 통해 분석한 연간 2억 건 이상의 이메일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합니다. KT는 DB를 국내 환경에 맞게 최적화를 진행해 해외 보안 회사보다 탐지 정확도가 최대 22% 높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신종 혹은 변종 APT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하루 평균 10여 건의 위협 DB를 만들어 이메일 보안 솔루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T의 이메일 보안 솔루션은 악성 파일의 코드를 이미지로 변환해 악성 코드의 패턴과 맞춰보는 '이미지 변환 처리 방식'을 사용합니다. KT는 이미지 변환 처리 방식이 가상환경에서 실행해 악성코드 여부를 확인하는 '동적분석'보다 악성코드 탐지 속도가 최대 180배 빠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변종 실행파일, 변종 피싱 URL 외에 탐지하기 어려운 공격 포맷인 문서형 악성 파일도 정밀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민혜병 KT Enterprise 서비스 DX본부장은 "KT AI 기술을 APT 솔루션뿐 아니라 향후 EDR(엔드포인트탐지대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정비사업 등 주택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채용분야는 주택영업 분야이며, 지원자격의 경우 관련학과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해야 합니다. 재건축·재개발 직무 경력이 4년 이상이거나 정비사업 사업관리·인허가·수주 경험자는 채용에서 우대받을 수 있습니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0일까지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을 함께해나갈 열정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 수주 실적 4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서울지역 도시정비 수주액은 2조원을 넘어서며 업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하고 단독 브랜드 스토어를 열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입점제품은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 제품 4종과 고함량·기능성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 제품 6종 등 모두 10종입니다. CJ웰케어는 국내 최초로 ‘먹는 화장품’ 개념을 도입한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를 주력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K-뷰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먹는 보습 제품인 ‘이너비 아쿠아뱅크’∙‘이너비 콜렉티브콜라겐’을 우선적으로 선보입니다. 또 아마존을 통해 ‘바이오코어 500억 유산균’,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 등 고함량∙기능성 제품들도 판매합니다. 북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오는 2026년 약 150억달러(약 19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CJ웰케어는 향후 흑삼 브랜드 ‘한뿌리’,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팻다운’ 등을 아마존의 브랜드 스토어에 추가 입점할 예정입니다. 현재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에 입점한 CJ웰케어는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를 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신속하고 편리한 처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 개발을 추진합니다. 11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글로벌 환경설비 기업인 엔백과 모든 분야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웨이스트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기존 자동집하시스템에 재활용 폐기물까지 투입 가능한 시스템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자동집하시스템은 공동주택 가구 또는 층별로 설치된 투입구에 폐기물을 넣을 경우 진공 흡입을 통해 관로를 타고 집하장까지 자동으로 모아주는 장치입니다. 사용자는 편리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으며, 정해진 집하 장소에서 폐기물을 수거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 시 무인 로봇이 자동으로 재질과 오염도에 따라 폐기물을 선별하는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술은 재활용 폐기물 선별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가능 범위를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별된 폐기물은 재활용 센터로 이동 가능토록 운송 플랫폼과 연계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개발을 통해 양사는 아파트, 업무시설, 상업시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