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0일 오전 자사가 주최하는 제37회 신한동해오픈을 기념해 국내 골프대회 최초로 디지털 자산 NFT(Non-Fungible Token)를 시범 발행합니다. 이번 ‘신한동해오픈 NFT’는 3라운드 본선진출 60여명 선수의 동의를 거쳐 그들의 생동감 있는 티샷 영상과 시즌 성적, 평균타수, 드라이브 거리, 그린 적중률 등의 데이터를 담습니다. 발행은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신한DS 가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자산플랫폼 SDAP(Shinhan Digital Asset Platform)으로, 제작은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 스포츠웨이브가 맡기로 했습니다. SDAP 은 NFT뿐만 아니라 포인트성 토큰, 디지털 바우처, 디지털 증권 등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자산을 발행 및 관리할 수 있는 금융 특화 디지털자산플랫폼 솔루션입니다. 발행시기는 제37회 신한동해오픈 종료 직후로 각 선수와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에게 각각 시범 증정될 예정이며, 신한동해오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와 소유권 확인이 가능합니다. ☞용어설명 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의 약자로 게임, 예술품, 스포츠 등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B국민은행은(은행장 허인)은 비대면 기반 외환 거래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외환 거래 시간을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외환 거래 이용 시간 확대 시행으로 기존 영업일 중 9시부터 23시까지 운영 중인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의 ▲해외송금 ▲국내 외화자금 이체 ▲외화 예금 입출금 거래가 9시부터 23시 50분까지로 연장됩니다. 서비스 중 해외송금 등의 일부 거래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합니다. 실시간 역외시장 정보를 활용해 주간에만 이뤄지던 42개 통화의 환율 고시가 트레이딩부 자본시장 런던데스크를 통해 야간에도 가능하도록 개선됐습니다. 또한 고객이 직접 매매 또는 예약주문을 할 수 있는 실시간 외환매매서비스인 KB환율픽서비스가 기존 17시 30분에서 1시간 30분 연장된 19시까지로 거래 가능 시간이 확대됐습니다. 이를 통해 야간에도 글로벌 외환시장에 연동된 환율로 외환 매매가 가능해졌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외환거래 거래 가능 시간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외환 고객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고객이 고민할 필요 없는 상품 설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토스뱅크가 오는 10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사전신청 접수에 나섰습니다. 제한 없는 연 2% 통장 등 토스뱅크 서비스는 정식 출범 전 사전신청자 대상으로 순차 오픈될 예정입니다. 10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날부터 만 17세 이상 모든 토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뱅킹 서비스 사전 이용 신청을 받습니다. 토스 앱 내 홈 화면 배너 또는 전체 탭의 ‘토스뱅크 사전신청’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순서대로 토스 앱 알림을 받으면 통장과 체크카드 가입 절차를 밟고, 서비스 정식 출시 전 토스뱅크의 새로운 뱅킹 서비스를 먼저 경험할 수 있게 되는데요. 사전신청 페이지를 친구들에게 공유하면 자기 차례가 빨라집니다. 추후 공개될 대출 상품도 일반 고객보다 먼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토스뱅크는 이날 처음으로 ‘조건 없이 연 2%’ 토스뱅크통장을 공개했습니다. 가입 기간이나 예치 금액 등 아무런 제한 없이 수시 입출금 통장 하나에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혁신적인 수신 상품입니다. 예·적금 상품마다 가입 조건이 서로 다르고 복잡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 은행 발품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우리은행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지난 9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디지털·IT부문 채용 취지를 살려 2021년 디지털·IT부문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었습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말합니다. 앞서 지난 5월 우리은행은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나갈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IT부문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신입행원은 금융·디지털 트렌드로 구성된 필기전형과 데이터 분석능력, 논리적인 사고력을 종합평가하는 디지털인사이트 인터뷰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습니다. 이들은 6개월간 영업점에 파견돼 실무능력을 익히고, KAIST 등 국내 주요 대학의 디지털금융 MBA과정을 이수한 후 유관부서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장소인 우리은행 본점 강당과 동일한 공간을 구현했으며, 권광석 은행장과 신입행원의 얼굴을 아바타로 만들어 현실감과 몰입도를 높였습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개인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i-ONE Bank(아이원뱅크)’의 메인화면을 개편하고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하고 확장성과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은행 측은 전했습니다. 탭바(Tab Bar)를 이용해 메인화면 간 빠른 이동을 가능하게 하고 상·하 스크롤(Scroll)을 적용해 화면을 확장시키는 등 사용자 편의를 확대했습니다. 또 최신 트렌드인 ‘글래스모피즘(Glassmorphism)’을 적용해 심미적인 요소도 강화했습니다. 입출금 알림과 상품제안 등 ‘고객 맞춤형 메시지 기능’을 강화하고, 주요 뱅킹 거래 화면에 ‘큰 글씨 모드’ 버튼을 추가해 고령층 고객에 대한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추가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i-ONE Bank가 모든 고객의 금융 니즈를 해결하는 All-In-One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오는 30일까지 개편을 기념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i-ONE Bank 메인개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대한변리사회(회장 홍장원)와 ‘KB 글로벌 변리사 우대서비스’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최근 국내 기업이 첨단 기술산업부터 디자인, 문화콘텐츠 산업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국외로 진출하며 해외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 관련 특허 출원 및 유지 관리를 위한, 국내 기업의 해외송금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국내 기업의 지식재산권 해외 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변리사회 소속 변리사 또는 특허법인이 신청할 수 있는 ‘KB 글로벌 변리사 우대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KB기업인터넷뱅킹, KB기업스타뱅킹에서 ‘기업전용송금 서비스’를 통해 해외송금 시 송금수수료 면제 및 전신료 할인혜택을 제공받습니다. 또한 해외로부터 특허 사용 등 외화 자금을 서비스 이용 기업이 받을 경우에도 관련 수수료를 전액 면제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한변리사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고객의 금융거래 혜택이 증대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송금 이용 고객을 위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우리WON뱅킹의 오픈뱅킹 서비스 중 ‘한 번에 모으기’로 일정 금액 이상 모은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뱅킹으로 모으면 쏜다!’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벤트 기간 내 오픈뱅킹 ‘한 번에 모으기’로 다른 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모은(이체) 금액에 따라 총 41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합니다. 여러 번 이체할 경우 최대 이체 금액 한 건을 기준으로 하며, 금액별 경품은 ▲10만원 이상 CU 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3000명), ▲50만원 이상 CU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1000명), ▲100만원 이상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3만원(100명)입니다. 특히 오픈뱅킹을 최초 가입하는 고객은 물론, 기존 오픈뱅킹 등록 고객도 모두 참여 가능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여러 금융회사에 분산된 잔액을 한 번에 모을 수 있는 우리WON뱅킹의 오픈뱅킹‘ 한 번에 모으기’ 기능을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고객을 위한 이벤트와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첫 달 이자 지원’을 10월 9일까지 연장합니다. 9일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에 따르면 다음달 9일까지 ‘중신용대출’ 또는 ‘중신용 플러스 대출’ 등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 (KCB기준 820점 이하)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합니다. 한 달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됩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지원한 이자 지원 금액은 약 28억 원으로 총 7만1000여 명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중저신용 고객 대출 공급을 더 확대할 전망인 만큼 이자 지원 금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월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후,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고객 대출 공급 규모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대출은 약 50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8월에만 3000억원 가량을 공급했습니다. ‘26주적금’에 가입한 중‧저신용 고객에게는 이자를 두배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10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뱅크가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인상합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예·적금 기본금리를 0.30~0.40%포인트 올립니다. 인상금리는 이날 신규 가입부터 적용됩니다.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모두 만기 기간에 관계없이 0.30%포인트 오릅니다. 1년 기준, 연 1.20%였던 정기예금 금리는 연 1.50%로 적용됩니다. 자유적금 금리는 연 1.30%에서 연 1.60%로 인상하고 자동이체 신청 시 연 0.20%포인트우대금리 제공합니다. 26주적금는 연 1.10%에서 연 1.50%로, 0.40%포인트 인상합니다.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연 0.50%포인트 우대금리 제공해 최대 연 2.00% 적용됩니다. 세이프박스 기본금리도 0.30%포인트 인상해 연 0.80% 금리 적용됩니다. 입출금계좌당 1개씩만 개설 가능하며 하루만 맡겨도 연 0.80% 금리 제공하며 10월 중 최대한도 1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달 20일부터 지원 중인 ‘BNK 코로나19 극복 추석특별대출’을 2000억원 확대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난달 31일 부산시 ‘제16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한국은행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추석특별대출의 시행기간을 1개월 연장하고, 신규대출 2000억원을 추가해 각 은행별로 9000억원(신규 5000억원, 기한연기 4000억원)씩 총 1조8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지역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최소화를 위해 특별감면금리(최고 0.4%)을 신설하고 최고 1.4%의 금리감면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업체별 최대 지원금액(30억원)과 지원대상은 ▲지역 내 창업 기업 ▲부산은행, 경남은행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ESG 우수기업 등으로 동일합니다. 특별대출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전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서로 힘을 합쳐 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의장 김태경) 창립 이사회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이하 협회) 창립 이사회에는 미래에셋증권, 한화자산운용, (주)바른손, 세종텔레콤 등 1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회원사로는 통신, 문화콘텐츠, 블록체인 분야 50여개 기업과 기관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이사회 참여를 통해 부산광역시 블록체인 인프라를 함께 조성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협회 회원사들과 블록체인 신사업을 추진하고 금융 시스템을 지원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계속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그 동안 신한은행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금융 신사업 추진뿐 아니라 블록체인 에코시스템 참여에 꾸준한 관심과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지난 2016년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 CEV 참여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DID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오픈블록체인DID협회의 부회장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회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클레이튼 블록체인 거버넌스 카운슬과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인 헤데라 해시그래프 이사회에 국내 은행으로는 최초로 합류해 블록체인 기술 적용과 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패스트파이브(FASTFIVE, 대표 김대일)와 지난 7일 오후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에서 ‘종합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패스트파이브는 2015년 설립된 국내 1위 공유 오피스 업체로 올해 8월 기준 36개 지점, 입주회사 약 2000곳, 입주 멤버 약 2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부터 대기업까지 회사의 규모, 임직원 수에 맞춰 다양한 규모와 니즈에 맞는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입주건물의 가치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상업용 부동산 보유 자산가 대상 빌딩솔루션 제공 ▲ 패스트파이브 입주업체 앞 전문 금융컨설팅 지원 ▲ 입주업체를 위한 개인·기업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공동 업무를 추진합니다. 우선, 하나은행은 공실 및 건물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보유 자산가와 패스트파이브를 연결하는 주선자 역할을 하는데요.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로의 건물 리모델링과 입주업체 주선과 더불어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일대일 맞춤형 빌딩솔루션 서비스 제공에 나섭니다. 또한 하나은행은 패스트파이브와 입주 업체의 사무실이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자회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 지원 제도 ‘디딤’(DIDIM)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디딤은 ‘Digital, ICT, Data Innovation Manager’의 약자로 그룹 차원에서 자회사의 디지털 혁신 도약을 위한 지지대 역할을 의미합니다. ‘디딤’은 우리금융캐피탈·우리종합금융·우리금융저축은행 등 디지털 경험이 부족한 신규 편입 자회사와 소규모 자회사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지주사 디지털 실무자들이 각 자회사와 DT(Digital Transformation) 관련 핵심 소통 채널을 구성하고, 전담 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자회사 디지털부서 임직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디지털 이슈 사항을 발굴하고,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FIS 등 디지털 역량이 충분한 자회사와 연계해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내외 디지털 혁신 성과 및 사례를 상시 공유하고, 주요 디지털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초기 방향성 설정도 지원해 디지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디지털 혁신 문화가 안착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디지털 NO.1(넘버원) 금융그룹으로 올라서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퍼마일자동차보험’의 가입 건수가 30만건 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올 해 5월 20만 건 달성에 이어 이번 30만 건 돌파는 작년 2월 출시 후 약 1년 반만의 성과입니다. 또한 이와 같은 성장세는 퍼마일자동차보험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업체인 미국의 메트로마일(Metromile)이나 루트(Root)가 출시 5년 동안 각각 약 10만, 15만 수준의 가입자를 모은 것과 비교해도 차별화된 수치입니다. 대형 보험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신생인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이 빠르게 시장 안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캐롯만의 IT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와 안정적인 보상 경험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주행거리를 측정해 탄 만큼만 결제하는 시스템이 MZ세대를 필두로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사회적인 트렌드에 힘입어 빠르게 기존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보상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의 후기가 이어지면서 신생 보험사 가입에 대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 것도 가입자 확대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캐롯은 운전자의 운행 패턴 빅데이터를 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뱅크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대출 한도를 각각 2000만원씩 축소합니다. 8일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에 따르면 이날부터 신용대출은 최대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마이너스 통장은 최대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최대한도를 줄입니다. 이날 오전 6시 신규 취급분부터 새로운 한도가 적용됩니다.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고신용 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도 신규 취급분에 한해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일제히 축소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최대한도를 3000만원까지 줄여 시중은행보다 더 강화된 조치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인 중신용대출(최대한도 1억원), 중신용플러스대출(최대한도 5000만원) 상품의 한도는 기존대로 유지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에게 금리단층 해소 및 대출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