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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4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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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1, 2022, 10:11:33

중저신용 고객 25.7% 고신용자로 재평가
NPL비율은 4대시중은행 평균수준 "건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는 21일 가계대출 가운데 중저신용 대출비중(KCB 850점 이하·잔액기준)이 40.1%(19일기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출잔액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올 1분기(31.4%)보다 8.7%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1금융권 중 처음으로 40%를 넘어섰습니다.


토스뱅크는 올 1월 대출영업을 정상화하고 이달 19일까지 가계와 기업 대출을 포함해 총 8조원을 시장에 공급했습니다. 이중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가계대출 규모는 총 2조7000억원(잔액기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저신용 고객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3006만원입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자체 신용평가모형으로 시장의 중저신용 고객 4명 중 1명 이상(25.7%)을 고신용자로 재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토스뱅크가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선보인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는 두달 만에 대출잔액 300억원을 넘겼습니다.

 

토스뱅크로 대환을 선택한 대출 가운데 82.4%는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등 2·3금융권에서 이동한 것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고정금리 대출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토스뱅크는 분석합니다.


이와 함께 10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2%로 3분기 4대 시중은행 평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비율은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건전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출영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지 10개월 만에 여신잔액이 8조원을 넘어서며 지난해말과 비교해 16배에 달하는 규모의 성장을 이뤘다"면서 "은행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출범부터 고객과 약속한 포용금융을 숫자로 증명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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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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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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