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000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전염이 확산됨에 따라 내주부터 4주간 사적모임 최대 인원 제한 폭을 강화했습니다. 따라서 ‘위드코로나’ 조치에 따라 연말 송년회 등을 잡았던 기업이나 단체 등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의 피해도 늘어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중앙안전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는 방침 등을 담은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1월 초순 ‘위드코로나’를 추진하며 사적모임 인원을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달 하순부터 이달 초까지 일일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에 따라 다시 방역대책 강화 카드를 꺼냈습니다. 중대본은 식당·카페 등의 영업을 오후 10시나 자정에 종료하게 하거나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영업중단) 방안도 검토했지만 민생경제와 생업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일단 보류했습니다. 방역 악화 시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방역 조치는 오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는 앞으로 4주 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데 집중하겠다." 오는 6일부터 4주 간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로 제한됩니다. 따라서 오는 5일까지만 수도권에서 최대 10명, 비수도권 최대 12명까지 사적모임이 허용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위와 같은 내용의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김 총리는 또 "일상에서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방역패스'를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하고자 한다"며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며, 실효성 있는 현장 안착을 위해 1주일의 계도기간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방역패스 확대 시행과정에서 전자출입명부 설치 비용 등이 영세한 업체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이러한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간 논의를 거쳐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의 방역조치 강화는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일평균이 4088명에 달하는 등 지난 11월 중순 ‘위드코로나’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습니다. 1931년 1월 생으로 향년 90세 입니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숨졌습니다. 고인은 1980년 제11대 태통령으로 취임해 1988년까지 독재정치를 했습니다. 1988년 대통령 퇴임 이후 1996년 12·12 군사 반란 및 5·17 내란 및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유혈진압 혐의에 대해 법원이 내란 및 반란의 수괴로 판시해 사형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후 1997년 12월 김대중 당시 대통령 당선자의 사면 건의를 김영삼 정부가 받아들여 판결 확정 약 8개월만인 1997년 연말 풀려났고 전직 대통령 예우는 박탈됐습니다.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고인의 경력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955 육군 소위 임관 1961 육군본부 특전감식 기획과장대리 1961 최고회의 의장실 민원비서관 1963 중앙정보부 인사과장 1963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1966 제1공수특전단 부단장 1967 수도경비사령부 제30대대장 1969 육군참모총장실 수석부관…
지난 달에 인더뉴스에 새 식구들이 생겼습니다. 이들은 기획기사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다]를 쓴 장승윤 기자보다 6개월 늦게 입사했지만, 동기들입니다. 공교롭게도 이들의 나이터울은 각각 2살씩 나는데, 소위 '2030'세대라는 점은 마찬가지입니다. '비슷한 또래의 동료가 조혈모세포 기증을 직접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터뷰기사 작성의 교육을 겸해 1:3 인터뷰를 진행했고, 3편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글 속에 무엇을 담았을까요? 한 편씩 소개해 드립니다.[편집자 주]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살면서 누군가의 삶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소방관 등 특정 직업군에 속하지 않고서야 ‘생명을 살리는 일’에 개입하는 순간이 거의 없죠. 그런데 내가 다른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을 했다니…. 그 자체로 벅찼어요” ‘요즘에도 이런 젊은이가 있다니?’ 나는 장승윤 기자보다 꽤(?) 젊은 편이다. 잠깐 그 사실을 망각하기라도 한 건지, 속으로 어릴 때 할머니로부터 들었을 법한 말을 나도 모르게 되뇌이고 있었다. 기자가 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경험하게 된 첫번째 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년 22대 대통령선거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로 확정됐습니다. 5일 국민의힘이 발표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과 윤 후보는 47.85%의 득표율로 41.50%의 득표율을 기록한 홍준표 의원을 제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대선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1960년생인 윤 후보는 서울 출신으로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33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3기를 수료하고 검찰에 입문해 대검 중수1·2과장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을 역임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정치개입 사건 수사를 강행하다 좌천 된 이후 2016년 12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에 합류하면서 다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문재인 정부 들어 검찰의 요직인 서울중앙지검장을 거쳐 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영전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검찰개혁 등을 놓고 문 정부와 갈등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야권 지지지자들의 윤 전 총장에게 결합하면서…
살면서 ‘기다리다’라는 말을 종종 쓰게 됩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특별한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사실 대부분 사람에게 다음 주, 1년 뒤는 굳이 기다리지 않아도 당연히 오는 것이죠. 그런데 ‘평범한 내일’을 간절히 바라는 이들이 있습니다. 혈액암 환자들이 그렇습니다. 인더뉴스의 장승윤 기자가 조혈모세포를 이름 모를 환자에게 직접 기증했습니다. 장 기자가 왜 기증을 하게 됐는지, 기증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환자들에게 조혈모 세포가 왜 필요한지 등을 자세하게 전해 드립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조혈모세포를 기증하고 13일이 지났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몸 상태는 괜찮습니다. 똑같이 출퇴근하고 밥도 잘 먹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유산소 운동도 무리 없이 합니다. 주말에는 등산도 하고 캠핑까지 다녀왔습니다. 퇴원 후 2주일이 지나면 회복검사를 받습니다. 조혈모세포 채취 시 혈소판 감소나 촉진제로 인한 백혈구 상승 등 혈액 수치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굳이 입원한 병원을 가지 않고 집 근처 내과 병원을 방문해도 됩니다. 이번 주나 늦어도 다음 주에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조혈모세포를 채취해도 혈액세포의 생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올해 상반기 중앙·지방행정기관·지방교육청 공공재정지급금 부정 청구자에게 총 175억 원을 환수하고 29억 7000만 원의 제재부가금을 부과했습니다. 2일 권익위는 공공재정 누수 방지를 위한 ‘공공재정환수법 이행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총 환수처분 금액은 175억 원 ▲제재부가금 부과금액은 29억 7000만 원▲지급중단 금액은 18억 20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수급 유형별 환수처분 금액을 살펴보면 ▲허위청구로 자격이 없는 자에게 지급된 금액 64억 8000만원 ▲과다지급 된 금액 19억 3000만 원 ▲그밖에 단순 오지급 된 금액 87억 2000만원 등이었습니다. 허위청구나 과다청구에 해당돼 별도로 제재부가금을 부과해야 하지만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건은 114건(부정수급액 4억 6200만 원)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제재부가금 부과 의심사례 114건에 대해 추가 점검을 실시하고 법적 근거 없이 부과하지 않은 사례가 확인될 경우 제재부가금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또 행정기관
살면서 ‘기다리다’라는 말을 종종 쓰게 됩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특별한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사실 대부분 사람에게 다음 주, 1년 뒤는 굳이 기다리지 않아도 당연히 오는 것이죠. 그런데 ‘평범한 내일’을 간절히 바라는 이들이 있습니다. 혈액암 환자들이 그렇습니다. 인더뉴스의 장승윤 기자가 조혈모세포를 이름 모를 환자에게 직접 기증했습니다. 장 기자가 왜 기증을 하게 됐는지, 기증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환자들에게 조혈모 세포가 왜 필요한지 등을 자세하게 전해 드립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오전 7시, 두세 번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눈을 떴습니다. 아침을 먹고 병실에서 혈압을 한 번 더 체크했습니다. 시계가 9시를 가리키기 전에 남자 간호사분이 휠체어와 함께 저를 데리러 왔습니다. 그렇게 멀쩡한 다리로 휠체어에 올라탄 채 저흰 어색하게 이동했습니다. 기증은 성분헌혈실에서 이뤄졌습니다. 조혈모세포 채집은 혈관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 4~5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방식은 성분헌혈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양팔의 혈관에 바늘을 꽂아 한쪽 팔에서는 혈액을 채취하고, 기계에서 조혈모세포만 고른 후 다른 팔로 나머지 성분들을 돌려줍니다
살면서 ‘기다리다’라는 말을 종종 쓰게 됩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특별한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사실 대부분 사람에게 다음 주, 1년 뒤는 굳이 기다리지 않아도 당연히 오는 것이죠. 그런데 ‘평범한 내일’을 간절히 바라는 이들이 있습니다. 혈액암 환자들이 그렇습니다. 인더뉴스의 장승윤 기자가 조혈모세포를 이름 모를 환자에게 직접 기증했습니다. 장 기자가 왜 기증을 하게 됐는지, 기증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환자들에게 조혈모 세포가 왜 필요한지 등을 자세하게 전해 드립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안녕하세요.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던 환자 분이 이식받을 준비가 됐습니다.” 지난 8월 20일, 백화점에 나가 취재를 시작하려는 참에 지역번호 ‘02’로 시작하는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이식조정팀이었고, 기증 동의 여부를 재확인하기 위한 연락이었습니다. 기증을 망설인 건 아니었지만, 왠지 모를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조혈모세포 기증 관련 연락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8년 전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을 신청한 이후 24살과 28살, 두 번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지
인더뉴스 문정태 선임기자ㅣ먼저, 제목에 ‘와의’라는 일본식 조어법을 쓴 것과 영어를 쓴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옛날)영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글의 제목은 지난 1977년에 만들어진 영화 <미지와의 조우>와 포스터에 나와 있는 문구를 차용해서 만들어 본 것입니다. 인더뉴스 창간 후 8년 동안 가장 어려웠던 일 중 하나가 ‘2030’세대로 불리는 젊은 기자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시대나 젊은세대와 기성세대 간에는 세대차이라는 게 존재한다지만 최근 들어 그 간극이 더 넓어지고 깊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속내를)알 수 없는’ 이들과 한 곳에서 지낸다는 생각에 자주 혼란스러웠습니다. 모든 일의 기준이 지극히 ‘개인’에게만 있는 듯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유독 나만 힘이 드는 걸까?’ 의구심이 들어 기회가 될 때마다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그곳에는 2030 직원들이랑 잘 지내고 계세요?” 돌아오는 답은 비슷했습니다. “말도 마세요. 도무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우리 때랑은 달라도 너무 달라요.” 등등... 올해 여름이 지난 무렵입니다. 입사한 지 4개월이 채 되지 않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는 11월부터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립니다.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4주간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시행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재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합니다. 다만 코로나 확산 위험도가 높은 식당·카페에서는 미접종자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유흥시설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이른바 '백신패스'도 도입할 방침입니다. 김 총리는 “방역 완화 조치로 이용객이 늘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집단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시설에 따라 1∼2주의 계도기간을 둬 현장에서 혼선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종교시설, 공연장, 집회·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회복을 위해 완화된 방역기준을 적용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26일 타계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치러집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해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장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주관하며 30일까지 5일장으로 치릅니다. 정부는 장례식 과정에서 국고를 지원해 빈소 설치ㆍ운영과 운구, 영결식(永訣式)과 안장식을 주관합니다. 국가장법은 국가장 기간을 5일 이내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가장을 주관하는 비용을 국고에서 부담합니다. 다만 조문객의 식사비, 노제·삼우제·49재 비용, 국립묘지 외의 묘지 설치를 위한 토지 구입·조성 비용 등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곧 국가장례위원회와 고문단 구성을 완료하는 대로 본격적인 장례 준비에 들어갑니다. 국가장법 2조에 따르면 중대 범죄 여부에 대한 언급 없이 전·현직 대통령이나 대통령 당선인이 사망시 국가장을 치르도록 명시했습니다. 단 같은 법 1조는 국가장의 대상자와 관련해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을 대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26일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주요 약력입니다. 1932년 12월 4일 대구 출생. 본관 교하 1951년 경북고등학교 졸업 1955년 육군사관학교 11기 임관 1959년 미국 특수전학교 심리전과정 수료 1960년 군사정보대 영어번역 장교 1966년 방첩부 방첩과장 1968년 수도사단 대대장 1974년 공수특전 여단장 1979년 제9사단장 1981년 국군 보안사령관 1981년 육군대장 예편 1982년 정무제2장관 및 남북한고위회담 수석대표 1982년 제1대 체육부 장관 1983년 제41대 내무부 장관 1983년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1984년 KOC위원장 1985년 재5대 민주정의당 대표위원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민정당, 전국구) 1987년 민정당 총재 및 민정당 대통령후보 1988년 제13대 대통령 취임 1989년 미국조지워싱턴대학교 명예법학박사 1991년 러시아모스크바대학교 명예정치학박사 1992년 초대 민자당 총재 1993년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자문회의 위원 1995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혐의로 무기징역 선고 1997년 사면 및 복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89세입니다. 이날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노 전대통령이 지병이 악화돼 응급실로 이송됐고 숨을 거뒀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1932년 대구에서 태어나 육사 11기로 임관, 1979년 육사 동기인 전두환씨와 함께 12·12 군사 쿠테타를 일으켰습니다. 이후 전두환 신군부의 2인자로 군림했고 대장 예편후 정무2장관으로 정계 진출, 내무부 장관과 민정당 대표를 지냈으며 1987년 12월 대선에 출마해 13대 대통령을 역임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퇴임 후인 1995년 군사반란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확정받고 복역을 하던 중 1997년 특별사면 및 복권됐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숙 여사, 딸 소영씨(60), 아들 재헌씨(56)가 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서울시에서 대중교통 평일(22시 이후) 감축 운행을 25일부터 정상화했습니다. 점진적 위드코로나 추진에 따른 제한 완화조치의 일환입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2·5~9호선, 우이신설선, 시내버스·마을버스는 25일부터 감축 이전 단계로 운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코레일과 연계 중인 지하철 3·4호선은 오는 12월 1일부터 차례대로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9일부터 평일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최대 20% 감축시켰습니다. 대중교통 감축 운행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와 연계해 시행됐습니다. 야간 통행량 감소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섭니다. 이에 따라 평일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은 35%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9월 6일부터는 식당·카페 매장 내 식사 가능 시간이 22시까지로 완화됐습니다. 야간 영업 제한 완화 등으로 야간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도 증가했습니다. 혼잡도도 감축 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도 감축운행을 정상화한 것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혼잡 시간대 추가 배차 등 탄력적으로 차내 혼잡도를 관리해나갈 계획입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