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11월 출시를 앞둔 ‘넥사크로 N v24’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 ‘넥사크로 N v24’는 ‘모바일 퍼스트’를 주요 콘셉트로 모바일 런타임 환경 변경과 반응형 기능을 강화한 버전이다. 이번 티저 영상은 ‘v24’ 버전 주요 특징인 ▲가변 그리드 레이아웃(Fluid Layout) ▲멀티스크린 ▲호환성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가변 그리드 레이아웃’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레이아웃 편집·반응형·디자인 기능을 개선했다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태블릿PC·노트북 등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모바일OS에서도 일원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호환성을 제공하며, 한 번 개발로 멀티 스크린을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모바일 퍼스트 컴포넌트 셋’이 추가돼 모바일 환경에서 시각적 요소와 상호작용에서 더욱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호환성은 하위 버전 프로젝트 설정을 변경하지 않아도 다양한 버전과 호환성을 보장한다. 넥사크로 N은 지난 2021년 9월 출시한 UI/UX 개발 플랫폼이다. 국내 유일 자체 개발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 기반 솔루션이며, 넥사크로 플랫폼 최신 제품으로 웹과 앱 통합 개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신제약은 마이크로니들 연구시설 구축을 마무리하고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인 ‘국소 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연구시설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이달 중 관련 설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설비구축이 완료되면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마이크로니들은 기존 약물전달 방식으로 제한 사항이 많았던 '고분자 약물' 투여가 가능해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다. 향후 다양한 치료제 개발로 확장도 용이하다. 신신제약은 TDDS 기술을 활용해 마이크로니들에 적합한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 기술도 확보했다. 마이크로스피어는 약물의 분자 크기를 줄이고 무정형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용해도와 생체 이용률을 향상시킨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약물 방출 속도를 늦춰 투여 간격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복용 편의성 개선이 가능하다. 신신제약은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적용한 소염진통제(NSAID)의 경피 투과량 분석 연구에서 기존 패치 대비 체내에서 최대 3배 이상 약물 유지효과가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신신제약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마이크로니들의 생체이용률 향상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빗썸은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빗썸 본사에서 박리나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기증증진팀장과 허지용 빗썸코리아 총무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증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에 이어 빗썸이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함께하는 두 번째 기부 행사로, 기부된 헌혈증은 백혈병 등 혈액암 투병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 빗썸 임직원들은 긴 추석 연휴와 혈액 수급 취약 시기(9~10월)를 앞두고 발생하는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전년 대비 헌혈자 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9월 국내 헌혈자 수는 19만 3000여명, 2022년 21만 5000여명이지만 2023년 9월 20일까지의 헌혈자 수는 14만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 수준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100여명의 빗썸 직원들이 참여했다. 허지용 빗썸코리아 총무팀장은 “긴 연휴 기간 어려워진 혈액 수급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이 뜻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빗썸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것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1일 디어유에 대해 해외 신규 플랫폼 론칭을 통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디어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9.5%, 75.4% 증가한 785억원, 2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는 4분기 구독자 수 증가는 약 14만명으로 추정되며, 연말 기준 구독수는 255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해외 신규 플랫폼 론칭도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연내 일본 엠업 홀딩스와 함께 론칭할 ‘버블 for JAPAN’이 내년 추가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서비스 론칭 시 JV 매출액의 10%와 44%에 해당하는 지분법 이익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1.1%, 60.6% 증가한 1107억원, 4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해외 신규 플랫폼을 통한 성장 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한국 화장품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57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18% 감소한 1조 8606억원, 15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에 절감한 마케팅 비용 집행에 북미 사업 및 국내 가맹점 재정비 관련 비용 발생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5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채널은 아직 부진한 모습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이 Whoo의 12개 라인 중 대표 제품인 ‘천기단’을 13년 만에 리뉴얼하며 이달부터 중국 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 마케팅비 증대가 불가피하겠지만 천기단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4분기 광군제/면세 매출 반등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8월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 성장률이 10%를 기록한 만큼 중국 화장품 시장 전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 CNS(대표 현신균)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도심형 물류센터 등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MOU를 바탕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 ▲신규 고객 유치 ▲도심형 물류센터 구축 ▲AI, 클라우드 기반 신규 사업 확대 등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LG CNS DX 기술 역량과 이지스자산운용의 투자 자산을 통해 데이터센터 사업에 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을 강화합니다. LG CNS는 부지선정부터 사업성 평가, 컨설팅, 설계, 구축, 운영, 임대 고객사 대상 서비스까지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현재 하남 데이터센터, 삼송 데이터센터 등 국내 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함께 추진 중입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 지역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도심형 물류센터 사업 개발에도 협력합니다. LG CNS는 AI, 데이터, 물류로봇 등의 기술을 활용, MFC 인프라 구축과 설비 운영을 담당합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자산과 자본 투자를 맡고, 고객사 유치는 공동 협력할 계획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국보는 리싸이클링 벤처 테크기업 도시유전, 베트남 최대 환경 전문기업 비와세(BEWASE)와 ‘베트남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과 자원 선순환’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3사는 지난달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14일 비와세의 현지 폐기물 시설을 답사하는 등 본계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비와세가 보유한 폐기물 처리, 재활용 부지에 도시유전의 RGO(재생산 친환경 기름) 플랜트를 연내 착공하게 됐다. 해당 설비는 베트남 최초의 화학적 재활용 시설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EPR) 기술에 등재할 예정이며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폐플라스틱 선순환이 가능하다. 도시유전의 RGO 기술은 자체 개발한 세라믹볼에서 발생하는 파동에너지를 통해 폐플라스틱을 재생유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방식인 열분해 없이 플라스틱에서 나프타 등 고품질 기름을 추출해 추가적인 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이 회사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보는 이번 신사업에서 RGO 시설 착공에 필요한 현지 운송과 물류를 총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신사업을 위한 SPC 설립과 RGO 시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세토피아는 관계사 KCM인더스트리, 앤에스월드와 함께 엠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3 첨단 우수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여해 충청북도와 증평군에 16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첨단 우수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는 매년 정례적으로 메인비즈협회 중견·중소기업 CEO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자리로 충북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자리다. 지난 2016년 이후 메인비즈협회 20개 회원사가 6000억원을 충청북도에 투자해 1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설명회 이후 충청북도는 완제의약품 제조기업 및 국내 최초로 희토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세토피아, 케이씨엠인더스트리, 앤에스월드 등 각각의 산업군의 기업들과 총 37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청북도는 과감한 규제 개혁과 재정 인센티브 등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KCM인더스트리와 앤에스월드는 각 513억원, 1117억원 총 16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충청북도 및 증평군에 진행할 예정이다. KCM인더스트리와 앤에스월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과 CJ대한통운[000120] 건설부문, HL에코텍 3사가 추진한 '차세대 MBR(분리막 생물-반응기) 공정'이 기술개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9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실증화 실험시설에서 CJ대한통운 건설부문, HL에코텍과 '차세대 막분리 공정 공동기술개발 실증화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MBR 공정은 하·폐수 처리를 위한 막분리 공정 중 하나로, 생물학적 처리와 분리막을 통한 처리방식을 결합한 것을 의미합니다. 3사는 지난해부터 기존 MBR 공정 개선 및 효율화를 위한 협력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협력을 통해 ▲Grab-Cube ▲총인(T-P, Total Phosphrus) 제거 강화 시스템 ▲에너지절감형 산기관 등을 개발하고 기존 MBR 공정에 적용하며 기술을 고도화했습니다. 'Grab-Cube'는 하수처리를 위한 전처리 단계에 적용돼 머리카락 및 섬유사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설비입니다. 기존 MBR 공정에 설치된 분리막 보호설비에서 제거되지 않은 미세 섬유사 물질이 분리막을 오염시키고, 처리수량을 감소시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됐습니다. '총인(T-P)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0일 골프존에 대해 신제품 투비전NX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4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투비전NX가 언리얼5 엔진을 활용해 생동감을 개선시킨 제품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가맹점 내 적용과 가맹점 내 교체 사업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투비전NX는 전작 대비 가격이 20% 이상 높은 제품으로 ASP(평균판매단가) 개선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체 가맹점 중 절반 이상의 가맹점에서 투비전NX 교체를 요청하고 있어 1만개 이상의 교체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해외에서 휴대용 골프 시뮬레이터인 Wave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국 B2C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이달부터 아마존닷컴을 통한 판매를 개시했고, 연내 영국 등 유럽과 호주 등에도 제품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골프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5%, 3.8% 증가한 7194억원, 15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수급 불균형 해소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9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연말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2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해 재고 건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4분기 DRAM, NAND 가격이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3조원 규모의 누적된 메모리 반도체 재고평가손실 환입이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0% 증가한 1조 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 상승 사이클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0년 만에 최저 판매량을 기록한 스마트폰, PC 수요가 내년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충분한 가격 조정을 인지한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메모리 가격 인상 수용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스마트폰, PC 수요는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DRAM, NAND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세토피아는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과 금속, 합금 제련 기술 국산화 목표를 위해 앤에스월드(NS월드)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NS월드는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희토류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세토피아는 NS월드의 기발행주식 5만주를 우선적으로 취득한다. 올해 11월, 내년 1월, 4월 세 번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규 발행주식 5만주를 취득하게 될 예정이다. 세토피아는 1차로 NS월드 주식 10만주와 지분 29.49%를 확보하게 된다. 총 인수 자금 규모는 55억원이다. 양사는 이번 지분 취득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시너지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세토피아는 베트남 VTRE사와의 합작회사인 지씨엠(GCM)을 통해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희토류 산화물로 영구자석 금속을 만들어 KCM을 거쳐 NS월드에 공급하게 된다. NS월드는 특수관계사들로부터 레진(Resin) 형태의 원재료를 매입해 네오디뮴 영구자석으로 가공한 제품을 자동차 및 가전 제조사 1차 벤더 등에게 공급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 거래처는 현대차, 기아, GM, Ford, 현대모비스, KG모빌리티, BOSCH 등에 부품을 납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탑런토탈솔루션 아이폰15 주요 부품인 스티프너와 밴드PSA의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양산은 회사의 주요 신성장 동력인 P-OLED 사업의 일환으로 탑런토탈솔루션 베트남 법인 공장에서 지난달 중순 첫 생산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6월 베트남 법인 C동을 새로 증설하며 생산에 필요한 CAPA 확대 및 공정 통합 라인 설비 설치와 점검을 선제적으로 끝낸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양산을 통해 높은 이익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스티프너와 Bend PSA는 IT 모바일 P-OLED의 내구성 강화를 위한 필수 부품이다. 스티프너는 아이폰 내 IC회로 칩의 충격을 보강하는 부품이며, Bend PSA는 연성 회로 기판을 구부렸을 때 흠집을 피하기 위한 부품으로 이번에 신규 출시되는 아이폰15에 탑재될 예정이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이번 아이폰15 부품 양산을 기반으로 모바일 외 태블릿, IT 등 P-OLED가 적용되는 다양한 아이템에 스티프너와 Bend PSA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다양한 IT기기의 패널이 LCD에서 향후 P-OLED로 교체될 가능성을 감안할 시 더 높은 이익 실현이 전망된다. P-OLED의 특성상 열과 습도에 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IB플러그에너지는 우석이엔씨와 수소에너지 및 폐플라스틱 관련 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만금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한국전력기술, 고등기술연구원 관계자 및 최용기 우석이엔씨 회장, 백승윤 KIB플러그에너지 신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KIB플러그에너지와 우석이엔씨는 한국전력기술(KOPCO E&C), 고등기술연구원(IAE)과 함께 합성가스 및 생산기술 표준화 설계를 완성해 수소 등 합성가스를 생산한다. 세부적으로는 ▲열분해, 가스화 기반 합성가스 생산시설 기술 제공 ▲한국전력기술을 포함한 국내 전문기업 등 EPC(설계, 조달, 시공) 섭외 주선 ▲일본 등 협력사와의 공동 사업에 KIB플러그에너지 참여 추진 등이다. KIB플러그에너지는 합성가스를 이용해 수소, 일산화탄소 등 합성가스 목적사업의 제품 생산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우석이엔씨의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기술 협력을 비롯해 열분해, 가스화 기반 화학사업을 확장한다. KIB플러그에너지 관계자는 “파트너사의 지원과 함께 사업 확장과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라며 “폐플라스틱 펠렛 생산시설 확보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지난 18일 경기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탈현장 건축(OSC) 전문자재기업 '에스와이'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기후 및 용도에 최적화된 OSC 건축공사용 내·외장패널 기술개발 및 제조 등에 대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양측은 우크라이나 기후에 특화된 '하이브리드' 패널 활용을 집중 추진할 방침입니다. 보통 건축 공사용 샌드위치 패널의 경우 강판과 강판 사이 단열재를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코오롱글로벌 자회사인 엑시아머티리얼스의 고분자복합소재 쉬트판으로 이를 대체해 우크라이나 현지 기후에 최적화할 계획이라고 코오롱글로벌 측은 설명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협약으로 내·외장패널 부문에서 시공 용이성과 대량생산 능력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OSC 건축분야 기술 고도화 및 국내외 다양한 시장 특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이 그동안 진행하고 있던 모듈러 등 OSC 건축사업을 우크라이나 기후에 맞춰 나가는 단계로 의미가 있다"며 "국내 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