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 카스는 오는 8월 23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야외 뮤직 축제 ‘2025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카스는 매년 여름 음악과 워터쇼, 라이프스타일 체험을 아우르는 ‘카스쿨 페스티벌’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무대 규모와 콘텐츠 구성을 대폭 확장했습니다. 페스티벌은 총 3개의 차별화된 무대를 운영합니다. 서울랜드 동문 주차장에 조성되는 메인 무대 ‘프레시 스테이지’는 K-POP,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진행합니다. 삼천리 대극장에서 열리는 ‘레몬 스테이지’는 밴드와 감성 팝 공연을 선보입니다. 서울랜드 지구별 무대에서 열리는 ‘0.0 스테이지’는 EDM과 DJ 퍼포먼스를 펼치며 서울랜드를 찾는 일반 관람객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올해 공연 라인업에는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형원’, 크러시, 전소미, 우즈, 이승윤, 정세운, 빅나티, 화사, 루시 등 아티스트들이 출동할 예정입니다. 현장 내 약수터 콘셉트의 ‘시음존’에서는 폭포를 형상화한 공간에서 생맥주를 마실 수 있고 돔 형태의 ‘아이스 존’에서는 여름 한정판 ‘카스 프레시 아이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대형 터치스크린 게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조9442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수주 일자는 지난 29일이고 계약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이번에 맺은 공급 계약액 규모는 지난해 매출 25조6000억원 대비 23.2%에 해당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상 비밀유지 필요에 따라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테슬라와 성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관세 등에 따라 중국이 아닌 미국 내 기업으로 LFP 배터리 공급처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기업 중 미국 내 가장 많은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테네시주, 미시간주에 법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서 생산하는 LFP가 에너지저장장치(ESS)밖에 없는 만큼, 이번 공급 물량도 LFP ESS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테슬라,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4GWh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 계약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상반기 휴가 사용 비율 최상위 위탁배송업체 및 격주 5일 비율 최상위 위탁배송업체 등에게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축구 경기 무료 초청권을 지급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무료 초청권은 격주 5일 확산과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의 여름휴가 독려를 위해 참여도 높은 위탁배송업체에 지급됐으며 위탁배송업체들은 소속 배송기사들에게 무료 초청권을 배포했습니다. CLS는 업계 최초로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배송기사들이 주 5일 이하 배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습니다. 주 4일 배송도 가능해 배송기사들은 일주일에 2, 3일씩 쉬면서도 소비자들은 주 7일 배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위탁배송업체 관계자는 "타사는 구조적으로 1년에 한 번의 '택배 없는 날', '일회성 휴식'을 취하는 한계가 있지만 CLS는 '주 7일 배송-주 5일 업무'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발표에 의하면 CLS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의 주 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62%로 타사가 5% 이하인 것에 비해 높았습니다. CLS 관계자는 "CLS는 위탁배송업체와 계약 단계부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의 'AI 가전 3대장' 에어컨·냉장고·세탁기가 연이은 폭염 속에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삼성전자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의 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의 7월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으며 키친핏 냉장고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기준 90% 이상 증가했습니다.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역시 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늘었습니다.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은 높은 에너지 효율에 더해 'AI 절약모드'를 통해 한번 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 신제품은 공간의 습도에 맞춰 냉매를 조절해 열교환기를 필요한 만큼만 냉각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갖췄습니다. 해당 기능은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까지 절감해 줍니다. 또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추가 절감할 수 있으며 삼성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중복(7월 30일)을 하루 앞둔 지난 29일 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해 10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전북 진안군 마조마을을 찾아 여름 보양식 삼계탕을 나눔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마조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만나 ‘하림 삼계탕 선물세트’를 전달했습니다. 하림과 마조마을의 인연은 2015년 말 ‘1사 1촌’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습니다. 2016년부터 이후 10년째 명절 선물 전달, 농번기 일손 돕기, 마을 환경미화 등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전달된 ‘하림 삼계탕’은 국내산 닭고기에 수삼, 찹쌀, 대추 등 재료를 넣어 만든 제품입니다. 정호석 대표는 "지난 10년간 정을 나눠온 마조마을 어르신들께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림은 1사1촌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종합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2016년 3월 출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전체 가입금액이 4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도입 9년 3개월 만에 ISA의 가입금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40조 3847억원, 가입자 수는 631만6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024년말(32조8770억원)과 비교해 올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이 늘어나,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가입자 수도 같은 기간(2024년말 598만5000명) 약 33만명 증가했습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 상장주식, ETF(상장지수펀드),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및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입니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입니다. 일정 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ISA의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는 2021년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운용하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와 손잡고 글로벌 원자력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UAE원자력공사(ENEC)와 글로벌 원자력 발전 개발 및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 CEO와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의 원전과 인프라 분야 사업 수행 역량, UAE원자력공사의 원전 운영 경험이 결합돼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됩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글로벌 시장 신규 원전 건설, 재가동, 기존 부지 M&A 등 원전 프로젝트 협력 ▲글로벌 시장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사업 투자와 개발 협력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 원자력 기반 수소 생산 사업 협력 ▲원자력 서비스, 장비 업체 투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을 토대로 전략적 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 세계 원전 생태계에서 공동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UAE원자력공사는 성명서를 통해 “원자력 에너지는 급증하는 글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올림픽 은메달과 아시안게임 2연패에 빛나는 여홍철, 소치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심석희 등 역대 스포츠 스타들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꿈나무체육대회와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무더위에도 꿈을 향한 열정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후배 체육 꿈나무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교보생명은 29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종목 개회식을 개최했습니다. 개회식에는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정영식 세아탁구단 감독 외에도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 허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장진모 교보생명 전무, 김중호 교보생명 대구권역담당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탁구 레전드 유남규 부회장은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상주시까지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그의 딸인 유예린 선수는 2017년과 2018년 꿈나무체육대회에 출전해 2연패를 이뤘으며, 한국 여자 탁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꼽힙니다. 지난해 11월 국제탁구연맹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사상 첫 우승에 앞장섰습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김용현 교수 연구팀이 피부처럼 잘 늘어나면서도 전기를 생성할 수 있는 차세대 ‘만능 하이드로겔’을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하이드로겔은 인체 부착이 가능한 웨어러블 센서에 적합한 소재로, 전기 신호에 민감하고 기계적 강도와 전도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김용현 교수(디스플레이반도체공학전공)팀은 자연 유래 성분인 잔탄검과 생체친화적 고분자인 폴리비닐알코올(PVA)을 결합해 하이드로겔을 제작했습니다. 연구팀은 독자적인 ‘이중 가교 및 이온 처리’ 공정을 통해 기계적 강도와 이온 전도도의 상충 관계를 해결했습니다. 물리적·화학적 결합을 함께 적용해 하이드로겔 구조를 견고하게 만들고, 이온 처리로 전도성을 높이며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그 결과, 해당 하이드로겔은 기존보다 20배 이상 튼튼하고 4배 이상 늘어나며, 매우 높은 이온 전도도(5.23 S/m)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반복 움직임에도 전기 신호의 왜곡이 거의 없어 웨어러블 센서로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손가락, 무릎 등의 관절 움직임은 물론 맥박, 호흡, 삼킴 등 미세한 생체 신호 감지에도 성공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인공지능(AI)을 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대표 조관구)은 지난 29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사장 박인석)과 제약산업 발전을 목표로 임상 연구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씨씨엘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과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검체분석 분야의 품질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기술적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임상시험 검체분석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협력 ▲검체분석 관련 기술·정보 공유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활용 홍보 협력 등이 포함됩니다. 박인석 이사장은 "이번 MOU는 정책과 현장을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한 중요한 이정표"며 "앞으로도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바탕으로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임상시험의 품질 향상과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관구 대표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카드는 여름시즌을 맞이해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삼성카드 체험형 브랜드 팝업 부스 'iD SPLASH'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삼성카드는 "iD SPLASH는 삼성카드가 무더운 여름 캐리비안 베이를 찾는 고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iD SPLASH 부스는 삼성카드 대표 브랜드 상품인 '삼성 iD 카드'를 활용해 방문하는 고객들이 시원하고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컨셉으로 디자인됐다"고 전했습니다. iD SPLASH 팝업 부스는 'iD 존', '굿즈 존', '포토 존'으로 구성됐습니다. 'iD 존', '굿즈 존', '포토iD 존은 삼성카드가 출시했던 다양한 삼성 iD 카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스크림으로 표현한 삼성 iD 카드 이미지, 카드 플레이트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비주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굿즈 존을 방문하면 기념품과 경품을 제공합니다. 부스 방문시 즉석 타투 스티커를, 삼성카드 고객 및 이벤트 당첨시 iD 홀로그램 가방, 아이스크림 슈즈참 등이 제공됩니다. 다양한 포토 존이 구성되어 있어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소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배민프렌즈 10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배민프렌즈는 외식업주들이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도록 배민이 운영을 지원하는 외식업 사장님 모임입니다. 지난 2020년 10월 1기가 출범한 이후 기수마다 5~6개월가량 활동을 하며 9기까지 총 126명의 업주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10기로 선발된 20명의 업주들은 앞으로 6개월간 활동을 이어갑니다. 올해 상반기에 활동한 9기 업주들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약 5개월간 '함께·성장·나눔'을 키워드로 활동했습니다. '사장으로서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가게 경쟁력을 찾고 가게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여 논의했습니다. 또 배민에 외식업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배민프렌즈 9기 김영규 업주('김씨육면' 운영)는 배민프렌즈 활동으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존에 혼자 운영하던 가게를 인원과 규모 면에서 확장했습니다. 메뉴를 최근 트렌드에 맞춰 다양화하고 조리 및 서빙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가게 운영을 효율화하면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국내 해운사와 함께 ‘AI 기반 자율·친환경 선박 기술’을 공동 개발에 나섭니다. HD현대는 최근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 ▲아비커스 ▲에이치라인해운 등 4개사와 'AI 기반 자율·친환경 선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자율 운항과 기관 자동화 및 최적 항로 구현, 화물 운송 효율 극대화 등 AI 기술이 선박 운항 전반에 빠르게 확대·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박 및 선대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와 에이치라운해운은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고 선박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안전성을 높여주는 AI 솔루션을 함께 개발합니다. 실제 기술의 통합과 적용은 HD현대가 담당한다.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HiNAS)와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항로 최적화 솔루션 오션와이즈(OceanWise)에 HD한국조선해양의 AI 화물 운영 시스템 'AI-CHS'를 접목하는 방식입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기술 실증에 필요한 LNG운반선을 제공합니다. HD현대와 에이치라인해운은 ’선박 설계-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설계사와 고객의 소통 품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AI 기반 화법 코칭 솔루션을 영업교육 현장에 시범도입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6월부터 전속 설계사인 LC(Life Consultant) 및 TC(Total Consultant)를 대상으로 AI 화법 코칭 솔루션인 크디랩의 ‘쏘카인드(Sokind)’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AI 화법 코칭은 고객응대 과정에서 나타나는 설계사의 언어, 음성, 표정, 시선, 습관어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요소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KB손해보험은 설계사가 이를 통해 자신의 화법과 표현 습관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반복훈련해 고객과의 소통역량을 높이고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AI 화법 코칭 도입은 고객에게 기계적으로 매뉴얼을 읽어주는 형식적인 화법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설계사가 진심을 담아 고객과 연결되고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진정성 있는 소통’을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AI 뷰티 디바이스’를 도입해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화장품 구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뷰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GS25는 뷰티 콘텐츠에 대한 MZ세대의 높은 관심에 주목해 ‘체험·진단·구매’가 한 번에 가능한 체험형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뷰티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무신사 위찌’, ‘손앤박 하티’ 등 GS25 전용 화장품 매대도 함께 설치해 단순 체험을 넘어 현장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GS25뉴안녕인사동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 강남동원점에 추가 론칭되며 연내 10개 점포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GS25가 신규 도입한 AI 뷰티 디바이스의 주요 기능은 ▲퍼스널컬러 진단 ▲얼굴형 및 비율분석 ▲메이크업 및 스타일링 추천 등입니다. 고객이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QHD 500만화소의 초고화질 카메라가 약 3초 만에 피부, 눈, 입술 색상을 정밀 스캔합니다. 이후 피부 명도, 채도, 색온도 등을 종합 분석해 개인별 퍼스널컬러를 도출하고 이에 어울리는 총 14종의 GS25 전용 색조 화장품 브랜드를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AI 뷰티 디바이스는 눈 형태, 입술 두께, 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