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6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과 ‘벤처펀드 백오피스 디지털금융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벤처펀드 시장은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육성 시책과 업계의 혁신 노력에 힘입어 전년말 기준 45조원 규모로 큰 성장을 이뤘는데요. 하지만 이를 지원하는 백오피스 업무는 상당 부분 팩스 등을 이용한 수작업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어 벤처기업과 투자자 등 시장 참여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한국예탁결제원은 2년여 준비과정을 거쳐 10월중에 벤처펀드 백오피스 디지털 플랫폼인 ‘벤처넷’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NH농협은행도 ‘벤처넷’에 연계되는 ‘증권수탁 차세대시스템’을 동시 오픈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벤처넷’ 조기 정착을 위한 홍보와 지속적인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권준학 은행장은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 노력에 힘입어 벤처펀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의 벤처펀드 수탁 1위 경험과 한국예탁결제원의 ‘펀드넷’관리 운영의 노하우를 공유해 벤처펀드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함께 지속 발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국내 최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ABLY)와 온라인 셀러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온라인셀러 사업주기별 맞춤형 금융·비금융 솔루션 지원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로 상호 마케팅 기회 창출 ▲양사의 플랫폼 연계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에이블리의 입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한퀵정산대출’의 온라인매출 선정산을 통해 유동성자금을 지원하는데요. 초창기 사업 컨설팅과 교육지원 등 온라인셀러 사업주기별 맞춤형 비금융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계획입니다. ‘신한퀵정산대출’은 신한은행이 온라인 쇼핑몰 등 플랫폼 입점 사업자들의 매출 정산기일 단축을 위해 출시한 상품인데요. 지난 7월부터 온라인 셀러들의 매출 정산 통합 관리 서비스 ‘셀러봇캐시’를 운영하는 온리원,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대상 플랫폼을 에이블리, 11번가, G마켓, 옥션, 롯데홈쇼핑 등 23곳으로 확대하며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상생협력과 올라인 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이 ‘풍성한 청약저축 가을 이벤트’를 6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총 500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 100만원권(5명), 닌텐도 스위치(15명), 한우종합세트(20명),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460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합니다. 또한,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 가입한 고객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됩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국민주택·민영주택 분양 우선권이 주어지는 청약상품으로 매월 2만원 이상 5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만 19~34세의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 등 조건 충족 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금리는 2년 이상 가입 시 6일 현재 주택청약종합저축 최대 연 1.8%,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최대 연 3.3%가 적용됩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또는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저축을 시작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이벤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한 Solverse 메타금융스토리’를 시행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신한 Solverse 메타금융스토리’는 교육에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자택에서 교육에 참여하고 서로 재미있게 소통하면서 금융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금융지식 전달을 위한 대표적인 ESG 프로그램 ‘신한은행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어린이 랜선 은행탐험’에 이어 금융권 최초로 메타버스 활용 어린이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신한 Solverse 메타금융스토리’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바타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저축의 필요성 ▲투자 이야기 ▲투자 게임 ▲금융 OX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재미있게 메타버스를 체험하고 금융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금융교육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진행됐으며, 신한은행은 향후 자체 개발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세대별 다양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DGB대구은행이 2021 신입 행원 채용에 나섭니다. 6일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에 따르면 능력 있는 인재 채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 6급 신입행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에 따른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엽니다. 이번 채용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습니다. 모집분야는 ‘일반금융’과 ‘ICT’ 2개 부문이며,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출신은 지역인재, 그외 지역 대학교 출신은 일반인재로 구분해 채용합니다. 서류전형 이후 지원자 전원이 AI역량평가를 실시하며 이후 필기전형, 1차면접, 채용건강검진, 2차면접 순서로 전형을 진행, 최종합격자는 11월 이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약 2달간의 신입행원 연수과정을 거쳐 오는 2022년 1월부터 신입행원으로 첫 근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원 서류는 작성충실도, 입행노력도, 직무전문성 등을 위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면서 “특히 ICT역량과 디지털 전문성을 갖춘 융합형 인재의 채용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DGB대구은행은 금융권 최초 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BNK부산은행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지난해 11월 발행한 ESG채권 사후보고 인증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T1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부산은행은 ESG채권 중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으며 발행자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 피해기업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 등에 사용한 바 있습니다. 지속가능채권 발행 시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외부 검증을 받았는데요. 사후보고에 대해서도 별도 기관인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검증을 받는 등 동일한 지속가능채권에 대해 2개 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아 투자자로부터의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부산은행의 ESG채권 관리체계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녹색채권원칙(GBP), 사회적채권원칙(SBP),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SBG) 및 환경부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의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ESG채권 투자자로부터 신뢰성을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적 금융의 확대와 사회적 책임 경영을 위해 ESG채권 발행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은행은 올해 4월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했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은퇴를 준비하는 고객이 절세상품 가입과 함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B더블모아예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최근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동시에 투자하면서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KB국민은행은 ISA 또는 연금저축펀드와 동시에 예금을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더블모아예금’을 선보였습니다. ‘KB더블모아예금’은 단기·중장기 자금관리를 한 번에 계획 중인 만 50세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1년제 거치식 예금으로 1000만원 이상 4000만원 이하 금액을 예치할 수 있습니다. 기본이율은 연 0.85%로 ▲급여이체·연금수령 우대이율 최대 연 0.55%p ▲신규가입 후 다음 달까지 ISA 또는 연금저축펀드 가입시 우대이율 연 0.15%p ▲오픈뱅킹 우대이율 연 0.15%p를 포함해 최고 연 1.55%의 이자율이 제공됩니다. 한편,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14일까지 ‘KB더블모아예금’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벤트 기간에 신규 가입 고객 중 주차별로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이디야 커피 쿠폰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일부 은행 대출 제한으로 생기는 풍선효과는 아마 9월 말에서 10월 초를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겁니다.” 지난 8월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중단을 결정할 때 은행권에서는 대체로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경고등’이 켜진 NH농협은행이 3개월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취급 중단을 선언했는데, 약 한 달 뒤부터 시중은행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날 거란 우려가 나왔습니다.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총력전이 더해지면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일제히 인상됐습니다. 대출 한파가 본격화된 것입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가산금리를 0.2%포인트 인상해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올립니다. 이 경우 기존 연 2.77%~3.87%(3일 기준)였던 전세자금 대출금리에 0.2%포인트를 더하면 최고 금리는 4%를 초과하게 됩니다. 향후 최저금리 역시 2%대가 사라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제한 이후 대출이 늘고 있어 총량 관리를 위해 대출금리를 인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 금리변동형 주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나은행이 주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그룹웨어 솔루션 할인 혜택 제공합니다. 6일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에 따르면 그룹웨어 솔루션 기업인 ㈜코비젼(대표이사 위장복)과 주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한 그룹웨어 솔루션과 임직원 대상 맞춤형 비대면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코비젼은 올해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업 경쟁력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530여 대기업 대상 그룹웨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술력 있는 솔루션 제공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그룹웨어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주거래 기업에게 제휴사의 솔루션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키로 했습니다. 또한, 그룹웨어를 도입한 거래 기업의 임직원들은 그룹웨어를 통해 하나은행의 혁신금융 플랫폼인 ‘My브랜치’를 이용해 영업점 방문 없이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코비젼은 그룹웨어를 도입한 하나은행 주거래 기업에게 ‘주 52시간 근무제도 시행’에 따른 근태관리 업무 자동화 솔루션과 효율적 경비지출 관리를 위한 경비관리 솔루션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코로나1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5일 ESG와 친환경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각과 실천 현황 등을 분석한 ‘KB 트렌드 보고서: 소비자가 본 ESG와 친환경 소비 행동’을 발간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발간하는 ‘KB 트렌드 보고서’는 코로나 시대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적시에 파악해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고객과 사회와 나누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향후 MZ세대, 시니어세대, 메타버스 등 다양한 주제로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소비자가 본 ESG와 친환경 소비 행동 보고서는 ▲소비자의 ESG 가치 ▲소비자의 친환경 행동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인식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트렌드 ▲소비자의 친환경 산업과 정책 인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소비자의 ESG 가치’ 부분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과 기업들의 ESG 확산 노력을 통한 소비자의 ESG 공감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소비로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을 표출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을 통해 제품 구매 시 기업의 환경적·윤리적 영향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3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제2기 ‘소비자권익강화 자문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소비자권익강화 자문위원회’는 금융소비자의 권익 강화를 위한 은행 내 기구입니다. 소비자보호 제도와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의견 제시, 신규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지향성 검토 등 금융소비자의 권익 강화를 위한 자문역할을 하며 외부전문위원 4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운영됩니다. 전 한국소비자학회 회장을 역임한 권대우 한양대학교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한국소비문화학회 회장인 유현정 충북대학교 교수와 금융법 전문가인 전경근 아주대학교 교수, 노동법 전문가인 이승욱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위촉됐습니다. 내부위원은 KB국민은행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책임자인 명현식 상무가 담당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신장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에 대한 고객의 신뢰 제고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설치한 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금융권 최초로 공인전자문서센터와 연계해 실물 서류없이 근저당권 말소·변경이 가능하도록 한 ‘근저당권 無서류 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근저당권 서류는 손님이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은행이 채권최고액 한도 내 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는 근저당권 약정서(설정계약서)와 등기필증으로 구성됩니다. ◇ 디지털화, 근저당권 서류 실물 보관·출고 → 공인전자문서로 관리 하나은행은 이번 ‘근저당권 無서류 관리 서비스’ 시행으로 본점에 보관된 근저당권 실물 서류를 출고하는 대신 공인전자문서화 된 근저당권 서류 이미지(전자문서)로 근저당권 말소와 변경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의 공인전자문서센터에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는 디지털 정보를 활용해 법적 효력을 확보함에 따라 기존 근저당권 실물 서류의 파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물 서류를 보관하지 않아 물류 시스템 부담이 줄게 되고, 실물 보관에 따른 운영 리스크(도난·분실·화재)를 사전 차단하는 효과를 갖게 됩니다. 이에 따라 업무 효율의 개선과 금융서비스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뱅크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가 출시 40여일 만에 200만명이 조회했습니다. 3일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에 따르면 앱을 통해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찾아간 금액은 총 146억원(2일 기준)이며, 지급건수는 총 67만건 입니다. 최고 지급 금액은 992만원이며, 1인당 평균 3만2462원의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찾아갔습니다. 100만원 이상 고액을 찾아간 고객은 2077명 입니다. 연령대별 지급비중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66.2%로 가장 높았습니다. 30대가 26.1%, 20대 이하가 7.7% 차지했습니다.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가입한 신규회원 중 40대 이상 중장년층 비중은 68%로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한 번에 휴면예금은 물론이고 휴면보험금까지 간편하게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지난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법인 DGB BANK를 공식 출범시키고, 현지법인 단독 출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출범식은 지난 2018년 현지 대출 전문은행(2009년 설립 SB)을 인수한 후 이뤄진 것인데요.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진출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대출전문은행에서 상업은행(CB)라이선스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이후 올해 7월 캄보디아 중앙은행(NBC)로부터 상업은행 전산시스템(코어뱅킹) 최종 사용 승인을 받은 캄보디아 DGB 현지법인은 이후 상업은행 영업 준비를 진행해왔습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9개 지점과 580명의 직원을 보유한 캄보디아 DGB 현지 법인은 상업은행 공식 출범으로 대출에 국한된 업무를 확장해 수신, 여신, 외환 등 여러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고객 서비스 강화, 업무 생산성 향상을 통해 DGB대구은행의 안정적인 해외 수익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입니다. 임성훈 은행장은 “캄보디아 현지법인 상업은행 공식 출범을 통해 현지에서 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BNK금융그룹(학생 김지완) 소속 BNK경제연구원이 2일 ‘수소경제의 미래와 동남권 대응과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소 경제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EU,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이 수소연료전지, 수소차 중심의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NK경제연구원은 “수소경제가 개인생활, 사회인프라, 경제구조 등 국가의 미래상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개인은 일생생활에서 수소승용차와 가정용 연료전지를 사용하고 교통환경은 수소택시, 수소버스, 수소트럭 등 청정 인프라를 중심으로 변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너지 자립과 수급 안정화, 온실가스 감축,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의 직간접 효과로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NK경제연구원은 “특히 수소 모빌리티 생산 거점권역인 동남권 제조업의 퀀텀점프가 기대된다”며 “수소차, 수소선박, 수소열차, 수소드론, 수소굴삭기 등 생산 기술혁신은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지역 주력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신규영업 정지처분을 시작으로 정리절차를 본격 추진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동조하면서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6개월입니다. 이 기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보험계약 내용변경은 정지됩니다. 다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는 종전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기존 MG손보 계약자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MG손보 정리작업은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의 복잡성으로 전산통합 등 계약이전 준비까지 1년이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은 3월말 기준 151만건에 달하며 이 중 90% 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계약이전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관리하는 방안이 채택된 배경입니다. 금융위는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은 다른 대안에 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정리(가교보험사로 이전)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계약을 인수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계약이전을 위한 여러 합의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계약이전 참여부담이 다소 경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대 손해보험사는 MG손보 청·파산이 이뤄질 경우 보험산업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등 업계 전반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율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계약이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가교보험사의 목적은 5개 손보사로 계약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므로 예금보험공사와 5개 손보사가 가교보험사 임직원 추천, 파견, 경영방침을 공동 결정합니다. 예금보험공사와 손보사들은 이달하순 '공동경영협의회'를 열어 가교보험사 설립·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G손보 정리는 MG손보 보험계약자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121만명, 법인 1만개사입니다. MG손보 보험계약자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되며 5대 손보사로 최종 이전 역시 조건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금융당국은 강조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최종 계약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신규영업정지 처분 이후 가교보험사가 정상운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금융위, 금감원, 예보 등 관계기관 중심으로 MG손보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할 것"이라며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MG손보는 2018~2022년중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못했고 그 결과 2022년 4월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그간 MG손보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년동안 영업정지처분을 유예했습니다. 수차례 공개매각 시도에도 적합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매각은 무산됐고 그 사이 MG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본인과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점주들의 상황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간의 경영 방식과 소통 과정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만큼 이를 개선해 가맹점을 빠르게 안정화시켜 "제 2의 창업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4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12~13일 진행된 미디어 대상 간담회에서 "점주들의 상황을 빨리 타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1순위 과제"라며 "가맹사업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 사업 확장을 통해 점주와 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3만4000원) 대비 89% 오른 6만4500원까지 치솟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빽햄 고가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 위생 문제 등이 연달아 터져 나오며 소비자와 가맹점주, 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졌습니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14일 현재(13시 기준) 2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잇따른 주가 하락에 더본코리아는 최근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등 가맹점주 대상 지원책을 내며 급한 불 끄기에 나섰습니다. 지원 규모를 기존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지원 방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신메뉴 출시 마케팅, 맴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등의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백 대표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묻는 질문에 "가맹점 수에 비례해 지원 규모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각 브랜드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이는 규모가 작고 가맹점 수가 적은 브랜드일수록 더욱 세심한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에 대한 논란도 바로잡았습니다. 그는 "빽다방은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중 하나로 별도 법인으로 운영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300억원 상생안에서 빠졌다는 지적에는 "빽다방은 멤버십을 활용한 충성 고객 확보 중심의 마케팅 지원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백 대표는 원산지, 위생 등 관련 지적에 대해 "회사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실제 잘못이 있던 부분은 물론,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들까지 모두 제 불찰"이라면서도 "최근 특정 누리꾼 몇 명이 국민청원 민원을 70여개가량 올리면서 회사뿐만 아니라 관계가 있던 지자체, 점주들까지도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지역 축제에 사용된 장비의 위생 및 안전성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백 대표는 "그간 퍼포먼스 적으로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된다고만 생각했다. 그릴 장비와 같은 경우도 해외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국내에서 재현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앞으로는 시간이 걸려도 안전과 위생 문제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백 대표는 "이번 위기는 ‘제2의 창업’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 상황이 결코 좋지는 않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유통은 해외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현재 이슈들이 사업 확대 이후 가시화됐으면 더 큰 문제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해외 소스 수출을 통해 주가 부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해외 수출용 소스 8종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현재 6개 소스가 개발 완료됐고 2종을 추가 개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를 계획 중이며 B2C로 상시 활용될 수 있는 소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들이 어느 곳에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들어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며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G사로부터 비빔밥 브랜드와 그 메뉴를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았고 오는 6월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영 조직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백 대표는 "5월 말 목표로 홍보팀과 감사팀 인력채용을 확정하고 메뉴 개발 승인 과정을 한 달에서 일주일로 단축하는 등 의사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슈퍼바이저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반영하는 등 소통 구조를 전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을 인수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한화 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조단위 인수합병(M&A) 성사는 2017년 전장·오디오 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입니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냉난방공조(HVAC) 업체로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설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박물관·도서관 ▲공항·터미널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 왔습니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설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용량, 냉각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플랙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Award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데이터센터 외에도 글로벌 톱 제약사,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조사업은 가정과 다양한 상업, 산업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산업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공조사업 중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610억달러에서 2030년 990억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로 공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 경험, 설계와 설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로봇·자율주행·XR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 설루션(b.IoT, 스마트싱스)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 설루션(FläktEdge)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삼성전자의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의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 시장 공략도 강화한 바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백화점 3사(신세계·롯데·현대)가 1분기 실적을 모두 공개한 가운데 내실에서 성적표가 갈렸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운영 경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을 크게 늘린 반면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패션 카테고리 부진과 점포 리뉴얼 등에 따른 비용 지출로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3사는 1분기 매출이 일제히 소폭 감소했습니다. 롯데백화점 매출은 8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습니다. 지난해 마산점 폐점 등이 반영됐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1조7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고 현대백화점은 전년 대비 0.8% 줄어든 58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수익성에서는 롯데만 웃었습니다. 1분기 롯데백화점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했습니다. 효율적인 비용 관리 노력으로 판매관리비를 크게 줄인 덕분입니다. 해외에서는 최대 시장인 베트남이 적자를 벗어나면서 전체 백화점 해외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출은 전년 대비 21.9% 증가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1분기 명품 워치, 주얼리 등 럭셔리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이 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하면서 1000억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도로점용료 부과 시점 차이(20억원)와 중동점 리뉴얼 감가상각비(20억원), 더현대서울 임차료 변경(38억원) 등 특이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특이 비용을 제외하면 지난해 1분기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다는 설명입니다. 커넥트 청주, 더현대 광주 등 신규 출점에도 비용을 투입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다만 현대백화점은 경기침체 기간에도 하이엔드 카테고리(워치주얼리)가 고신장한 점을 근거로 자사가 경기방어주로서 입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백화점 측은 "백화점은 대외적 경기 침체 상황에는 시장과 유사한 수준으로 영업실적에 영향을 받는다"면서도 "경기 회복 시 소비 개선 효과는 시장보다 큰 폭으로 영업실적이 반영돼 대선 이후 소비심리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품 시계 및 하이주얼리 매출 신장에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8.8% 감소한 13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는 극심한 소비 침체를 1분기 실적 부진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보다 크면 경기가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나타냅니다. 지난 1분기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 91.2, 2월 95.2, 3월 93.4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88.4로 떨어진 이후 지난 4월(93.8)까지 5개월 연속 100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화점 매출을 책임지는 패션 카테고리가 부진하면서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신세계 패션·뷰티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평년 대비 온화했던 기온과 패션소비 양극화 추세가 맞물리며 1분기 영업이익이 58.0% 감소한 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럭셔리 워치·주얼리 카테고리 매출이 신장세인 만큼 관련 행사를 확대해 실적 개선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웨딩 시즌을 맞아 이달 25일까지 13개 전 점포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진행합니다.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1월 1일~5월 11일) 럭셔리 워치·주얼리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4% 늘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 "올해 1분기에 늦추위가 계속되고 봄 날씨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국내외 전체적으로 패션 매출이 부진했다"며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강남점 신세계 마켓 오픈, 본점 디 에스테이트 리뉴얼 등 미래를 위해 투자를 진행한 부분도 영업이익에 반영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14일부로 해외 로밍 고객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 참석한 류정환 SKT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은 "해외 유심보호서비스가 시작된 12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든 가입자의 가입을 완료했다"라며 "사실상 전 고객의 가입 조치를 완료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SKT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도 모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T는 해킹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유심 무료 교체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해 왔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거의 동일한 보안 효과를 내지만 해외 로밍 사용자는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SKT는 지난 12일부터 해외 로밍 사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유심 교체에 대해서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은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가 줄어들었기에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15일까지만 진행하고 인력을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 재배치해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는 예약 매장으로 오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안정화가 진행되면 전국 어느 매장에 가더라도 교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SK그룹 차원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그룹 전체 주요 관계사와 생산시설에의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 강화하는 방안을 전체적으로 보는 곳"이라며 "SKT 차원의 고객신뢰회복위는 빠르면 다음 주 초쯤 구성 활동 계획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그룹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는 해킹 사고 후속 조치로 마련된 대책으로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SK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설치했다고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