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가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e커머스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2008년 서비스 론칭 이래 18년 연속 정상에 오른 기록입니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서비스품질 표준평가 모델로 국내 서비스산업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고객만족도 지표입니다. 이번 평가에서 11번가는 서비스 전문성, 서비스 결과 품질, 사회적 가치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11번가는 고객이 별도 가입비 없이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인 '11번가플러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별도 가입비 없이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로 최대 5명까지 '패밀리'를 결합해 구매 목표를 달성하면 '11페이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마트∙뷰티∙디지털 등 카테고리 혜택을 제공합니다. 론칭 8개월 만에 가입 고객이 93만명을 돌파했습니다. 11번가는 '마트'와 '패션∙뷰티' 카테고리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5월 SSG닷컴의 '이마트몰', 11번가 '신선밥상'(신선식품 전문 버티컬), '슈팅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서비스가 대외 기관의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부문 1위를 연이어 수상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6일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5 국가서비스대상(NSA)'에서 가전제품 AS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가전제품의 상태를 미리 확인해 주는 사전점검, 체계적인 사후관리, 고객 맞춤형 케어 3단계 차별화 서비스가 가전제품 AS 부문 1위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는 컴퓨터 및 휴대전화 AS 부문에서 24년, 22년 연속 1위에 선정됐습니다. 해당 부문 조사가 시작된 이래 20년 이상 1위를 지켜온 것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고품질 서비스 제공 ▲고객 관점의 친절한 응대 ▲편리한 서비스 이용 경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조사 부문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00년 국내 최초로 'IT 제품(컴퓨터, 노트북 등) 원격 진단 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어 스마트폰, 가전제품까지 범위를 확대하며 엔지니어 방문 없이도 제품을 점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라거 브랜드 한맥은 생맥주 특유의 부드러운 거품을 캔맥주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처음으로 캔 내부에 거품 형성 특수 설계를 도입했습니다. 캔 상단 전체가 열리는 ‘풀오픈탭’ 방식을 적용했으며 제품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기포가 올라오며 거품층이 형성됩니다. 생맥주를 직접 따르는 듯한 시각적·촉각적 만족감을 더했다는 설명입니다. 용량은 330ml, 알코올 도수는 4.6도이며 이달부터 전국 대형마트를 통해 출시합니다. 오는 4일부터 일부 대형마트에서 6캔 이상 구매 시 캔 위에 끼워 생맥주잔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전용 핸들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 핸들’을 선착순 증정합니다. 이와 함께 신규 광고 영상을 이달 중 공개할 계획입니다. 한맥 브랜드 담당자는 "한맥은 부드러운 거품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아 생맥주 본연의 깊은 음용감을 전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개봉 후 점점 차오르는 거품과 함께 한층 깊이 있는 음용감을 선사하며 언제 어디서나 생맥주처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생맥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이 6억달러(약 8200억원) 규모의 유로본드(Reg S)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발행은 2021년 이후 약 4년만에 진행된 것으로, 국내 증권사가 해외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사례입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에 만기(트렌치) 3년과 5년짜리 채권을 각각 3억달러씩 발행했다"며 "이를통해 다양한 만기 구조로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하며 국내 대표 증권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유로본드는 3년만기 채권이 미국 국채(3년) 금리에 90bp를 더한 4.676%, 5년만기 채권이 미국 국채(5년) 금리에 100bp를 더한 4.873% 금리로 발행됐습니다. 최초 제시금리(IPG, Initial Price Guidance)를 기준으로 182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최대 71억달러(약 9조6000억원)의 주문이 몰릴 만큼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최종 금리(FPG, Final Price Guidance)가 확정된 뒤에도 약 63억달러(8조5000억원) 규모의 주문이 유지돼 목표금액 대비 10.2배에 달하는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에따라 NH투자증권은 두개의 채권 모두 최초 제시 금리보다 40BP 를 낮추며 시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의 공식 서포터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EAFF E-1 챔피언십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항전으로 올해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 대표팀이 참가합니다. bhc는 이번 서포터 참여를 통해 경기장 내 광고 노출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bhc는 스포츠 마케팅을 고객 접점 확대의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경기장 현장에 설치될 bhc 로고 광고물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스포츠와 접목된 브랜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한일전 직관찬스’ 이벤트도 마련됐습니다. 오는 15일 펼쳐질 한일전 관람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앱을 통해 티켓 증정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날부터 11일까지 bhc 메뉴를 2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 100명을 선정해 관람 기회를 제공합니다. bhc 관계자는 "아시아 축구 축제인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 공식 서포터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치열한 승부를 펼칠 대한민국 선수들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지난 1일 용인 진단검사센터에서 혈액검사 전자동 검사실(TLA) 시스템 ‘래비노 트랙’의 가동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TLA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지상과 지하를 수직으로 연결한 자동화 설비로 검체 분류와 분석,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검체는 지하 1층 저장고에서 지상 검사실로 자동 이동되며 검사 후에는 다시 저장고로 회송됩니다. 래비노 트랙은 트랙 총 길이와 분석 장비 규모 면에서 세계 상위 10위권 수준으로, 아태지역에서 시간당 가장 많은 검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맞춤형 대용량 검체 저장고를 통해 최대 61만 개의 검체 보관이 가능하며 아시아 최초로 도입됐습니다. 이날 가동식 행사에는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지안 안드레아 페드라치니 인펙코 회장, 킷 탕 로슈코리아 대표, 양홍연 애보트 전무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TLA 설비 경과 보고와 축사, 환영사 등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본 재단을 비롯해 세계적인 기업인 인펙코, 로슈, 애보트 등 7개 회사의 기술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영유아들의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일 기장군 내 어린이집 55곳에 제습기를 지원했습니다. 이번 제습기 지원을 통해 장마철 고온다습한 실내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영유아들의 호흡기 건강과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제습기 지원 외에도 기장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기살균기 교구제작도구 신장체중 자동 측정기 장난감 소독기 등 다양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보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양민호 교수(전주 출신)와 최민경 교수(서울 출신)가 부산 사투리의 매력을 소개하는 책 '쓰잘데기 있는 사전'을 최근 출간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쓰잘데기 있는 사전: 말끝마다 웃고 정드는 101가지 부산 사투리'는 TBN 부산교통방송 인기 코너 ‘배아봅시데이’에서 두 교수가 2년 넘게 고정 출연하며 다룬 사투리를 모아 펴낸 책입니다. 양 교수는 “부산에 정 붙이려면 말부터 배워야 한다. 처음엔 낯설었던 사투리가 연구를 넘어 어느새 일상의 언어가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 ‘쫌’, ‘단디’ 같은 말이 처음엔 생소했지만 사람들의 표정과 상황을 보다 보니 사투리 안에 정서가 녹아 있다는 걸 느꼈다. 외지인으로서 더 객관적이고 동시에 더 정겹게 바라볼 수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최 교수는 “부산 사투리는 단순한 억양이 아니라 삶의 리듬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보존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성과 감성을 잇는 살아 있는 언어유산으로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를테면 아이를 재울 때 쓰는 ‘낸내’, 시장통 고소한 튀밥 냄새로 기억되는 ‘박상’ 같은 말들은 단어 그 자체에 온기가 깃들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다가오는 여름 폭염에 대비해 취약노인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현장 점검과 실태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폭염 정보 전달, ICT 기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강화, 경로당 냉방비 지원, 무더위 쉼터 안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고 체계 가동 등 다양한 방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 250명이 폭염 관련 문자를 미리 전송하고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폭염특보를 공유하며 현장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합니다. ICT 기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응급 버튼으로 119에 즉시 신고할 수 있으며 일정 시간 활동이 없을 경우 안부 확인을 통해 안전을 챙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해운대구는 경로당 246곳에 냉방기 설치비로 총 8억6100만원을 지원하고 한낮 무더위 시간대(12시부터 17시까지)에는 야외 활동 자제를 안내해 온열질환 예방에도 나섭니다. 또한 생활지원사와 전담 사회복지사, 가족 및 친지들이 함께 피해 상황을 신속히 알릴 수 있는 보고 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상황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노인 보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초청 한국어교원 파견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국내 대학 가운데 부산외대가 유일하게 해외 현지 학교에 한국어교원을 선발해 파견하는 것으로 한국어 교육 확산과 양국 간 문화 교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전 세계 최초로 현지 정부가 교원 급여와 항공료, 주거 지원 등을 전적으로 부담하며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약 20명의 한국어교원이 우즈베키스탄으로 파견됩니다. 파견 교원들은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쳐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우즈베키스탄의 교육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입니다. 정명숙 부산외대 한국어문화교육원장은 “부산외대는 한국어교육 선도 대학으로서 뛰어난 한국어교원 교육 분야에서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2018년부터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원 파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해외 한국어 채택교 확대에 기여해 온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외대 한국어문화교육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한국어 교육 세계화와 국제 협력 확대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으며 앞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부산광역시 서구청(구청장 공한수)과 수협중앙회 부산어선안전조업국(국장 김현규)과 함께 해양안전 강화 및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간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해양수산 안전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발전으로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해양수산 생산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어업인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추진 ▲어업인 권익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 ▲지역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하는 산학협력 모델 개발 및 활성화 등입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해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해양안전은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안전 교육의 거점(Hub)으로서 지역사회와 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제철은 지난 1일,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 내 더 스피어스(The Spheres)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 AWS와 '전략적 프레임워크 협약(SF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AWS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논의 ▲AWS 데이터센터 건설에 현대제철 탄소저감 철강재 적용 검토 등을 추진합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AWS Corporate Business 대표 마틴 맬릭(Martyn Mallick) 부사장, AWS Data Center 대표 케리 퍼슨(Kerry Person) 부사장, 데이터센터 철강재 공급을 담당한 현대제철 김후곤 상무, 현대제철 DX추진실장 김승회 상무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건설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관여하는 각 사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오즈구르 토훔쿠(Ozgur Tohumcu) AWS 자동차 및 제조 부문 총괄은 협약식에서 "AWS와 현대제철은 고객과 산업 전반의 혁신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갖고 있다"며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현대제철의 여정에 AWS가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가전제품 A/S 부문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한 지표입니다. LG전자는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적극성, 이용 편리성, 사회적 가치 지향성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서비스 접점에 대거 도입한 AI와 DX(Digital Transformation) 기반 혁신 솔루션이 높은 점수를 받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 매니저가 이용하는 '원뷰' 앱에서는 고객의 제품 구매 정보와 과거 수리·상담 이력을 살펴볼 수 있어 고객을 방문하기 전 수리에 필요한 내용을 숙지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되는 'LG 스마트 체크' 앱은 서비스 매니저가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무선 연결로 제품 상태와 고장 원인을 진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서비스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GPS 기반 '실시간 상황 관리 시스템'도 불편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30일부터 2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양평에 있는 블룸비스타 호텔앤컨퍼런스에서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아이케어 업(i-CARE UP)'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아이케어 업' 행사는 학대 피해아동과 학대 행위자를 대면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전국에 있는 72개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과 치료사를 초청해 2박3일간 ▲업무교류 ▲스트레스 관리 및 DIY 프로그램 ▲힐링 뮤지컬 관람 등 참가자들의 업무 피로도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상담원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아동 및 부모 면접 상담기술 ▲현장 적용 법률 강의 ▲연사 특강 등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는 가정 상담 전문가인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해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의 특별한 소통법'을 주제로 학대 피해아동 사례 관리와 상담기법 등 업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2014년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