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IBK투자증권은 10일 효성중공업이 2분기 큰폭의 이익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전력시장 호황 수혜가 203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3만원에서 8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효성중공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6%, 92.5% 증가한 1조2970억원, 1206억원으로 추정된다. 수익성 높은 미국과 인도지역 매출비중이 확대되며 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초고압차단기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어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신규 수주 약 30~40%가 초고압차단기로 추정되고 기존 초고압변압기 고객사를 대상으로 관련 영업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도 역시 800kV(킬로볼트)급 초고압차단기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유럽지역도 영국, 노르웨이를 넘어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으로 수주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생산시설 추가증설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창원공장(약 1000억원 매출 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글로벌 해조류 서밋 2025(Global Seaweed Summit 2025)’ 참가자 일행이 지난달 30일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세계은행(World Bank)이 주관한 국제회의의 부대행사로, 해조류 분야의 선진 기술과 해양자원 관리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국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글로벌 해조류 서밋 2025에는 세계은행 그룹, 각국 정부 대표단, 국제기구,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를 찾은 방문단은 해조류 양식 및 배양시설을 둘러본 뒤, 해조류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과 탄소흡수 관련 연구 성과를 청취했습니다. 특히 기장 해역에서 진행 중인 해양생태계 관리 사례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 중심의 해양자원 보전 활동에 주목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해조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이번 방문이 각국 간 기술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장군 수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이달 14일 기장군청 일원에서 ‘2025년 기장 가족과학체험학습’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기장군 복군 30년을 맞아 과학문화도시로 도약한 기장의 현재와 미래를 다채로운 과학 체험으로 풀어보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기장군청 로비 및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며 ‘기장 사이언스랜드’, ‘기장 과학 놀이터’, ‘기장 사이언스 어드벤처’ 등 3가지 주제로 운영됩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 과학방탈출, AI 상담원 체험, 드론 농구 챌린지, 과학마술, 천체관측 체험 등이 마련돼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AI 과학방탈출은 인공지능과 함께 바닷속 문제를 해결하는 스토리 기반 미션으로 구성돼 과학적 사고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여자는 체험 15분 전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천체관측 체험은 빛 공해가 적은 기장의 환경적 특성을 살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군청 민원 주차장에서 진행되며, 별자리와 천체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G-램프사업단(단장 김영석 교수)은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G-램프사업단 LAMP-SEED 명사 초청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G-램프사업단과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지난 5월 30일 오후 국립부경대학교 대학극장에서 학부생, 대학원생,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김상욱 교수는 ‘물리는 왜 최고의 학문인가?’를 주제로 약 3시간 동안 강연을 진행하며, 과학의 본질과 철학, 현대 사회에서의 학문의 역할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는 강연에서 학생들과 진지한 소통을 이어가며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접점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연을 마친 김 교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자연과학 분야를 향한 신진 연구인력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과학의 미래를 다시 한번 기대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G-램프사업단은 지구 물순환과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물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융합연구와 청년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9일 부산광역시 서구청과 ‘메디케이션 타운 조성 사업의 협력·추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서구가 추진 중인 ‘메디케이션 타운 조성 사업’을 원활하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창경이 사업 운영을 위탁받아 주관하며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메디케이션’ 사업은 ‘일(work)’과 ‘여행(vacation)’을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Workation)’에 서구의 의료관광특구 특성을 접목한 지역 특화형 워케이션 지원 사업입니다. 참가자에게 숙박과 관광을 지원하고, 의료관광 및 의료 관련 종사자에게 특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서구 외 지역 대학생들에게까지 지원을 확대해 서구 체류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메디케이션’ 사업의 공동 협력, 위·수탁 체계 구축, 생활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 활력 제고, 산업환경 인프라 연계를 통한 창업 인재 육성,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입니다. 부산창경과 서구청은 이번 협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가 회전식 바퀴를 장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비렉스(BEREX) 트리플체어 바퀴형’을 출시했습니다. 코웨이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휴식·회복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3-in-1’ 다기능 체어로 지난해 12월말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입니다. 책상 앞에서는 사무용 의자로, 휴식시에는 리클라이너 소파로, 피로 해소를 위해서는 안마의자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신제품 비렉스 트리플체어 바퀴형은 360°로 회전 가능한 바퀴로 이동성을 높여 사무용 의자로서의 효율을 강화했습니다. 책상 앞에 앉거나 일어설때 이동이 용이한 편의를 더했으며 필요시엔 바퀴를 고정할 수 있습니다. 의자 높이는 사용 환경과 체형에 맞춰 420mm와 460mm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 바퀴형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잉크 블랙 ▲와인 레드 ▲카멜 브라운 ▲다크 브라운 ▲토프 베이지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인테리어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합니다. 고급스러운 색감과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거실, 서재, 사무실 등 어느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트리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경찰이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하범종 LG 사장을 고발한 사건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모녀 측의 고발 내용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 등이 부족해 지난 4월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와관련 지난 4월9일 구본능 회장과 하 사장에 대한 특수절도와 재물손괴, 위증 등 혐의에 서울 마포경찰서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하자 모녀 측은 이의신청을 했고, 경찰은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검찰 또한 경찰 수사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기존 결정을 유지하고 사건기록을 경찰로 돌려보냈습니다. 구본능 회장은 구본무 선대회장의 첫째 동생이자 현 LG그룹 구광모 회장의 친부입니다. 이번 사건은 모녀가 구본능 회장과 하 사장이 구본무 선대회장의 곤지암 별장과 여의도 LG트윈타워 집무실에 있던 개인 금고를 무단으로 열고 유언장을 가져가 고인의 유지를 왜곡해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구본능 회장이 금고를 열었다는 사실을 모녀에게 당시 알렸음에도 이에 대해 모녀가 이유 제기, 물품 반환 요구 등을 한 정황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가 일본 니프로 코퍼레이션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프로젝트명: SB17) 등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개발과 생산∙공급을, 니프로는 판매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일본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점으로서, 바이오시밀러시장 잠재력이 큰 일본에서 전문 판매사와 긴밀한 협업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설립 이후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제품 총 11종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창사 최대인 1조537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선도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오는 16~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바이오 USA)'에 참가합니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매년 6월 미국내 주요 바이오클러스터를 순회하며 열리는 행사로,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 관계자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입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6~19일(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컨벤션&엑시비션 센터(Boston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더 월드 캔트 웨이트(The World Can't Wait)'를 주제로 열립니다. 세계 업계 관계자 2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사 이래 국내 기업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단독부스를 마련해 참가하며 높은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알려오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 역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전시장 초입에 167㎡ 규모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9일 자사 다이렉트보험 브랜드를 알리는 새로운 TV광고 '일상을 지키는 힘, KB손해보험 다이렉트'편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광고에는 피겨퀸 김연아가 메인모델로 등장해 고객 일상 가까이에서 안심을 전하는 KB다이렉트만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세로형 영상비율을 적용한 숏폼(짧은 영상) 형태로 누구나 경험하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바라보는듯한 시점으로 그려냈다고 KB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영상에서는 다양한 고객의 일상생활이 KB다이렉트 보험 상품·혜택과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가령 건강을 챙기는 중년부부는 건강보험, 반려견과 하루를 보내는 고객은 펫보험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직장인에게는 자동차보험 할인특약, 안전운전을 실천하면 운전자보험 할인혜택도 주어진다는 메시지가 전해집니다. 이번 광고는 주요 케이블TV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K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 다이렉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가능합니다. 유튜브에서는 15초 버전 외에 70초 분량의 풀버전 영상도 함께 공개됩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기획하기 앞서 보험이 고객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9일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정책을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까지 신청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중도상환해약금은 전액면제됩니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상환일 도래 전 고객이 대출금을 갚을 때 부과되는 비용을 말합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 출시후 올해 3월까지 3년간 4만3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490억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혜택을 제공했습니다. 고객 1인당 평균 114만원의 수수료 부담을 덜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래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 모든 대출의 중도상환해약금을 전면면제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후 모든 중도상환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는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적인 IT 기술을 통해 절감한 운영비용을 고객 편익과 혜택으로 돌려드리고 있다"며 "경쟁력있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면제정책 등 보다 많은 영역에서 고객의 금융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으며 미래 성장 전략 점검에 나섰습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현재 짓고 있는 5공장 등을 살펴보고 생산시설과 공정라인을 둘러봤습니다. 현장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이 회장과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이 회장의 현장 방문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결 기준 매출 4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월 가동을 목표로 18만L 규모의 5공장을 짓는 중입니다. 5공장 완공 시 이 회사의 총생산 능력은 78만4000L가 됩니다. 이 회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바이오·반도체·AI를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바 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로직스 및 바이오에피스에 대한 대규모 증설과 인력투자를 이어오며 힘을 실어주는 모습입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삼성바이오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BYD코리아가 여름 시즌을 맞아 오는 7월 20일까지 전국 15개 BYD Auto 전시장에서 BYD 아토 3 시승 이벤트 '플러그 인투 섬머(Plug into Summer)'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벤트 기간 중 BYD의 인기 소형 전기 SUV 모델인 BYD 아토 3를 시승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합니다. 각 전시장 별로 선정된 15명의 1등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고, 각 딜러사별로 선정되는 2등 고객 6명에게는 해당 딜러사에서 준비한 서프라이즈 기프트가 증정됩니다. 이 외에도 15개 전시장별로 각각 시승 고객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선사합니다. 아토 3는 지난 4월 14일 고객 인도 개시 이후 한달 반 만에 1000대 인도를 달성하며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BYD코리아 조인철 승용부문 대표는 "고객 인도 개시 한 달 반만에 1,000대 이상을 판매한 아토 3 차량의 구매 후기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다가오는 여름, V2L 등 여행과 캠핑에 최적인 아토 3를 가까운 전시장에서 간편하게 시승해 보시고 아토 3가 가진 매력을 충분히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박병희)은 최근 20~40대에서 높은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는 통풍·대상포진에 대한 담보를 분리해 누구나 소액으로 간편가입할 수 있는 미니보험 '면역쏘옥NHe통풍대상포진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만 19세부터 6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통풍과 대상포진 진단시 20만원의 진단금을 각각 지급합니다. 보장기간은 1년·3년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NH농협생명은 ESG 가치를 반영해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약속을 하면 보험료 할인 및 NH포인트 적립혜택을 제공합니다.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약속에 보험료의 5% 즉시할인, 텀블러 사용 등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소비 '프리사이클링' 약속에 납입보험료 중 1년 상당 보험료의 10%를 NH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보험료는 30세·1년만기·아침밥 먹기 약속할인 적용시 남성 5415원, 여성 3515원이며 가입때 한번만 납입하면 됩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아침밥 먹기·프리사이클링 약속과 같이 일상속 작은 실천으로 ESG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라며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ESG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는 기아㈜의 복지포인트 제도 운영사로 공식 선정, 기아㈜ 구성원들이 네이버페이(Npay) 간편결제가 가능한 모든 곳에서 복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확장형 복지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확장형 복지 포인트는 임직원들이 별도의 포인트 전환 절차 없이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사용처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휴 기업 별 방침에 따라 특정 사용처를 제한하거나 유효기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이번에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기아 임직원들은 지급된 복지 포인트를 건강검진 예약서비스나 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등 제휴처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기업의 복지 운영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담당자가 포인트를 직접 지급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 포인트 파트너센터(PPC)도 함께 오픈했습니다. 임직원들은 전용 기업 복지 페이지를 통해 포인트 지급 및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용 문의 채널도 이용 가능합니다. 기업에서는 포인트 파트너센터를 통해 ▲임직원 포인트 지급·회수 이력 관리 ▲정산관리 ▲통계 리포트 등의 기능을 제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밀양=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불닭볶음면은 세계인이 먹는 브랜드로 이제 궤도에 올랐을 뿐 정점에 섰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카콜라의 아성을 따라잡는 게 우리의 목표다. 그런 유명 메이저 브랜드처럼 전 세계인이 불닭볶음면을 사랑하고 애용할 수 있는 시간은 아직 많다." 삼양식품[003230]의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거점인 밀양 2공장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1공장은 중국, 2공장은 미국과 유럽을 전담하는 이원화 전략으로 불닭의 날개에 추진력을 더할 계획입니다. 국내 핵심 인프라 완성을 발판 삼아 불닭 브랜드를 코카콜라와 같은 글로벌 IP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11일 삼양식품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밀양 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불닭이라는 별은 이제 막 타오르기 시작했다. 앞으로 더 뜨겁게 타오르고, 더 밝게 빛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오래 타오르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대표적인 K-라면 자리에 올랐습니다. 현재 한국 라면 수출의 70%가 불닭볶음면에서 나옵니다. 글로벌 인기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모든 수출 물량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삼양식품 특성상 그동안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삼양식품이 밀양 2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입니다. 2공장은 2022년 5월 가동을 시작한 밀양 1공장과 함께 향후 생산물량 전체를 수출하는 해외 시장 공략의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첫 해외 생산기지인 중국공장이 완공되기 전인 내년 말까지 수출 물량 공백을 최소화하고 불닭의 기세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2공장 '완전 무인 자동화' 공정..불닭 수출물량 35% 확대 밀양 2공장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만3058㎡(1만평) 규모로 생산제조 시설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생산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인 게 핵심입니다. 생산설비의 예방보전, 에너지 절감, 생산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최대 생산능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난 10일 2공장에서 만난 김일출 밀양 2공장 TF 총괄 제조혁신본부장은 "2공장의 가장 큰 특징은 완전 무인 자동화 공정을 갖춘 것"이라며 "설비 설계부터 운영까지 사람이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제면부터 유탕, 냉각, 포장, 적재까지 전 공정이 자동화 로봇과 시스템으로 운용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을 도입해 밀양 두 공장 간 물류 프로세스 최적화했습니다. RSPO(지속가능한 팜유협의체), 할랄 등 글로벌 품질인증을 기반으로 구축된 제조 공정은 QMS(품질 관리 시스템)와 연동해 전 공정의 품질 지표를 실시간 관리합니다. 생산비 절감을 위해 물류 전 공정에 삼양식품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한 점도 1공장과 다른 부분입니다. 수출 물량도 크게 증가합니다. 2공장은 총 6개의 생산라인(봉지면 3·용기면3)에서 연간 8억4000만식(개)의 라면 생산이 가능합니다. 내년부터 밀양 1·2 공장에서만 연간 약 15억8000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연 최대 불닭면류 생산량도 기존 20억8000만개(원주·익산·밀양1공장)에서 내년부터 약 28억개로 34.6% 확대될 전망입니다. 밀양 2공장을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하면 물류비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출 물량 운송 경로가 원주→부산에서 밀양→부산으로 변경되면 수출 내륙운송료가 약 6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기준 한 컨테이너(C/T)당 67만원 절약이 가능, 연간 120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사용도 확대합니다. 1·2공장 포함 총 1.2MW 태양광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기존 194톤에서 640톤까지 확대했습니다. 불닭 1봉지를 만드는 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도 0.3kg까지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삼양식품은 2공장을 생산 기술의 '마더 플랜트'로 육성해 향후 해외 생산거점에도 글로벌 기술을 수평 전개할 계획입니다. '1공장 중국, 2공장 미주·유럽' 이원화 전략 강화 고공행진하는 불닭볶음면 덕분에 삼양식품도 매년, 매 분기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조7280억원으로 2020년 대비 9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20%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비중은 77%까지 늘었습니다. 지난해 식품업계 최초로 '7억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습니다. 글로벌 국가 중에서도 미주와 유럽의 불닭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국가별 불닭 수출 비중은 중국 28%, 미주 27%, 동남아 22%, 유럽 19%, 기타 4% 순입니다. 미국 비중이 1년 사이 8%가량 증가한 추세를 고려했을 때 올해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최대 글로벌 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국에서 불닭의 인기를 이끄는 건 단연 '까르보불닭볶음면'입니다. 유명 래퍼 카디비 등 셀럽들의 자발적 홍보 영상이 이어졌고 '까르보불닭소녀' 영상은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서는 등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미국 알파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2017년에 출시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먹었을 때 '이 제품 되겠다'고 생각했다. 미국과 유럽 봉지면 매출은 까르보불닭이 대부분"이라며 "1공장은 중국, 2공장은 미국와 유럽, 기타 아시아 국가들을 겨냥하고 있다. 2공장은 거의 오리지널 불닭과 까르보불닭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양식품은 미주와 유럽 시장 성장세를 토대로 최근 5년간 매출이 연평균 22% 증가했고 같은 기간 해외사업(수출) 연평균 성장률은 3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삼양식품 해외 매출은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김정수 부회장 "불닭, 문화의 아이콘 만들 것" 삼양식품은 이번 밀양 2공장 준공을 계기로 양적·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코카콜라가 하나의 음료 상품을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브랜드로 성장한 것처럼, 불닭볶음면을 단순한 매운 라면 카테고리가 아닌 다방면으로 확장이 가능한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회사는 불닭볶음면 시리즈뿐 아니라 불닭 소스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정수 부회장은 지난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현장 내 불닭 부스를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5개국에서 진행한 글로벌마케팅 '스플래시 불닭' 현장에는 4만여명이 방문했습니다. 김정수 부회장은 "불닭브랜드를 문화의 아이콘으로 만들겠다"며 "지금까지는 더 많이, 더 빨리, 더 맵게 먹는 콘텐츠가 지난 10년을 이끌어왔다면 앞으로는 더욱 유쾌하고 즐거운 콘텐츠를 만들어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불닭의 캐릭터 호치, 그리고 다음 세대로 탄생한 페포는 단순한 마스코트를 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세계관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호치와 페포를 중심으로 한 캐릭터들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IP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1일 "일관된 가계부채 관리기조 아래 시장과열이 발생하면 준비된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금리인하 기조, 주택시장 호조 등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엄중한 경각심과 일관된 리스크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관계자가 참석해 5월 가계부채 동향을 점검·평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2월부터 주택거래량 증가영향으로 5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확대됐다며 주택거래량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면밀한 가계부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5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은 6조원으로 전달(5조3000억원) 대비 확대됐습니다. 이중 주담대가 5조6000억원으로 전달(4조8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주담대는 은행권(3조7000억원→4조2000억원)과 2금융권(1조1000억원→1조5000억원) 모두 전달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수도권 중심으로 금융회사의 주담대 취급실태에 대해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금감원은 은행들의 주담대 취급과정에서 대출규제 우회사례가 있는지 집중점검에 나섭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지 않도록 밀착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은행권에 대해선 개별은행별로 월별·분기별 관리목표 준수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는 한편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높은 은행에는 관리방안 협의 등 구체적 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확대된 2금융권도 업권별 협회 중심으로 대출관행과 대출추이를 면밀히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달중으로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90%로 하향조정하고, 오는 7월1일부터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를 시행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기조도 강화합니다. 다만 서민·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해 보금자리론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면서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서민금융 공급 확대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금융회사들은 연초 대비 가계대출 행태가 다소 느슨해진 것은 아닌지 스스로 살펴보고 특정 시기·지역에 자금이 쏠리거나 중단되지 않도록 월별·분기별 관리계획을 보다 엄격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지놈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조기암 진단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는 올해 기술특례 상장 바이오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했으며 수요예측에서 해외 우량 기관들의 참여로 5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습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청약 증거금 2조5415억원, 경쟁률 484.1대 1을 기록하며 흥행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 유전체분석 전문기업으로 건강검진, 산전·신생아, 암, 유전희귀질환 등 300여종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그룹사 지씨셀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1Day 검체 운송 시스템을 통해 전국 900개 이상 병·의원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은 다중암 조기진단 ‘아이캔서치’와 국내 1위 산전검사 ‘G-NIPT’입니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진단 R&D, 글로벌 시장 확대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AI 기반 액체생검 기술로 일본 특허를 취득했으며 GC림포텍과 협업해 일본 시장에 아이캔서치를 출시했습니다. 2023년에는 미국 Genece Health에 액체생검 기반 암 조기진단 기술을 수출하며 기술이전을 성사시켰으며 현재는 미국 내 폐암 조기진단 제품의 현지 임상 및 상용화를 추진 중입니다. 해당 기술은 최근 국제 학술지 Cancer Research에 논문이 게재되는 등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는 "당사가 상장을 하기까지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며 성과로 그 가능성을 증명해 글로벌 조기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 '대형마트 휴무일'의 변경 여부가 향후 이재명 정부와 집권 여당 민생정책 조율 능력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지난해 하반기 발의한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이재명 정부 출범과 맞물려 언론과 여론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8월과 9월,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송재봉 의원(청주 청원)과 오세희 의원(비례대표)은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두 의원의 개정안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도록 개정 하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시장·군수·구청장은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2회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도록 하되, 예외적으로 이해당사자의 합의가 있을 경우 공휴일이 아닌 날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평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중소 유통업체 및 재래시장 상인및 대형마트 내 노사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 의원과 오 의원의 개정안은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한정해 제도의 본래 취지를 강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오 의원의 개정안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을 지자체장의 판단과 무관하게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명시해 송 의원의 안보다 더 강력한 규제로 평가됩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개정안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통해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모두 제시하며 최종 의견을 밝혔습니다. 우선 보고서는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평일 휴업 전환으로 인한 중소 유통업계와의 갈등 해소, 공휴일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지자체장의 재량권이 축소될 경우 지역별 유통환경에 따른 유연한 운영이 어려워지고 현재 77개 기초자치단체가 평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정안이 시행되면 대형마트와 중소유통업계 간 협의로 이뤄진 기존 평일 휴업 취지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대형마트들이 현재 근로기준법에 따라 주 40시간제를 준수하고 있으므로 건강권 침해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유통환경이 크게 변화한 지금, 의무휴업일 규제는 더 이상 효과적인 수단이 아니다"며 "개정안이 시행되면 소비자 후생 저하, 대형마트 쇠퇴, 지역 상권 침체, 소상공인 매출 감소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토보고서를 작성한 박희석 국회 수석전문위원은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제도는 2012년 사회적 합의를 통해 도입된 만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중소유통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적으로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이처럼 부정적 의견도 제기됐지만, 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여당이 법안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정안의 국회 통과 확률은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개최한 제4기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의제'의 우선 순위 중 하나로 '공휴일 의무휴업' 제안을 채택했습니다. 해당 정책은 한국중소상공자영업총연합회와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이 공동 제안한 것으로, 골목상권 보호와 노동자 건강권 보장을 위해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제한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민생연석회의는 "일부 지자체가 평일로 의무휴업일을 변경하면서 상권 보호 효과가 약화되고 있다"며 "공휴일 의무휴업 제도를 통해 제도 본연의 목적을 되살리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도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유통재벌 이익만을 위한 조치이며, 법 개정을 통해 이를 무력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이 실제로 국회를 통과해 시행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긴 합니다. 해당 법안의 당론 추진 여부 자체가 공식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직장인과 육아를 하는 부모를 주축으로 하는 여론의 반대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용기 의원(화성 정)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휴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논의에 반대한다"며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이분법적 구도에 기반한 정책을 강화하는 것은 온라인 유통이 급격하게 성장한 현재 유통시장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설익은 접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의원은 "무엇보다 소비자 입장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며 "많은 신도시와 일부 도심 지역에는 전통시장이 존재하지 않는데, 이런 지역의 주민들에게 대형마트는 단순한 유통 채널이 아니라 생활 인프라 그 자체인 상황에서 공휴일에 문을 닫으면 시민들은 불편함을 감수하거나 더 비싼 편의점, 온라인 구매로 떠밀리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도 같은 날 소설미디어를 통해 "마트는 기업이 이익을 내는 사업장이기도 하지만, 많은 주민들에게는 생활 필수 공간"이라며 "맞벌이 육아 가정이나 1인 가구는 평일에 마트를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들이 감수해야 할 불편이 제도의 실효성에 비해 과도한 것인지 객관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치형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유통산업에 대한 정부개입과 소비자 행동’ 관련 논문에서도 “의무휴업일은 소비자의 쇼핑 요일 및 매장 선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지만, 대형마트와 SSM에서 줄어든 매출의 약 41%는 중소형 슈퍼마켓으로 이전된 반면, 전통시장으로 이전된 비율은 1% 미만에 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대형마트 고위 관계자는 "공휴일 의무휴업을 하는 경우와 평일 의무휴업을 하는 경우, 매출의 격차가 엄연히 존재한다"며 "대형마트가 지역 내 고용창출 및 유지효과를 고려한다면 오히려 대형마트를 위한 정책이 나와도 모자란 상황에서 대형마트의 생존에 압박이 되는 개정안이 거론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집권 여당이자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할 경우 국회 통과는 수월한 상황이고 대통령이 딱히 거부할 명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개정안을 반대하는 의견 역시 명분과 근거가 확실합니다.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유통기업 입장에서는 기업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의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사안입니다. 이처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고정하는 법안은 소비자 편익, 근로자 건강권, 지역 상권 보호, 기업 규제 합리화라는 네 가지 가치를 놓고 이해관계자들 간의 입장 차가 뚜렷하게 갈리는 사안입니다. 결국 이 개정안을 둘러싼 논의와 시행 여부는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민생 중심' 국정 기조의 현실성과 실행력을 가늠할 수 있는 정책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변화의 속도가 가파른 유통 생태계 속에서 '공휴일 의무휴업'이란 뜨거운 감자를 놓고 소비자, 근로자, 소상공인, 기업 간의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율해낼지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