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SKB, SK오앤에스 및 홈앤서비스와 함께 지역별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특별 소통 상황실은 주요관광지 및 해수욕장, 캠핑장, 휴양림, 리조트와 고속도로 등 트래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되며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됩니다. SKT는 지난 3월 전국 기지국에 적용한 무선 네트워크 품질 관리 AI 솔루션인 A-STAR를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올해는 엔데믹 후 첫 여름 휴가철로 전국 주요 관광지 및 해수욕장 등은 물론,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라 국제 로밍 관련트래픽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고속도로와 해수욕장, 관광명소 등에 사전 품질점검 및 최적화와 용량 증설도 시행합니다. 또한, 휴가철 예정된 주요공연 및 축제에 대해서도 이동기지국 등을 설치해 통신 품질에 문제 없도록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휴가철 TMAP 사용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티맵모빌리티와 공조해 대응 체계를 마련했으며, 그 외 주요 서비스도 집중모니터링 및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6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보다 19.6% 감소한 415대로 집계됐습니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6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 통계에 따르면, 총 등록대수는 415대로 지난해 6월 기록한 516대보다 101대(19.6%↓) 줄었습니다. 전월인 5월(477대)과 비교할 경우 3.9%가 감소했습니다. 상용차 브랜드별로 구분할 경우 볼보트럭이 131대로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했습니다. 스카니아는 101대, 만은 89대, 메르세데스-벤츠는 73대, 메르세데스-벤츠 밴은 21대의 등록대수로 조사됐습니다. 차종별로는 특장차 159대, 트랙터 155대, 덤프 88대, 카고 13대 순으로 등록대수가 많았습니다. 차종을 브랜드별로 구분할 경우 특장차는 볼보트럭(59대), 만(35대), 스카니아(30대), 메르세데스 벤츠-밴(21대), 메르세데스-벤츠(14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트랙터는 메르세데스-벤츠(55대), 스카니아(35대), 볼보트럭(33대), 만(32대) 순으로, 덤프는 볼보트럭(35대), 스카니아(27대), 만(22대), 메르세데스-벤츠(4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카고는 스카니아(9대), 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토요타의 간판 준대형 SUV 하이랜더의 4세대 모델이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25일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하이랜더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갑니다. 하이랜더는 올해 국내에 공식 출시한 RAV4, 크라운에 이은 토요타코리아의 세번째 전동화 모델입니다. 2.5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한 효율적 연비, 편안한 승차감, 공간활용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강렬하고 여유로운'을 콘셉트로 디자인돼 역동적 라인과 안정감있는 차체 비율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토요타 SUV 패밀리 룩을 적용한 프론트 그릴과 와이드 한 느낌의 전면부, 볼륨감이 강조된 하부 디자인, 20인치 휠과 대구경 타이어, 입체감 있는 측면 곡선라인과 후면부 리어펜더로 상품 존재감을 강화했습니다.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SUV 공간을 연출하고자 수평이 강조된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소재와 다양한 색상조합을 적용했습니다. 각 열의 시트를 계단식으로 배치해 개방된 시야를 제공하며 플랫 폴딩 기능으로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성능의 경우 직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5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갖춰 시스템 총 출력 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아파트담보대출 대환대출 변동금리를 최대 0.38%포인트(p) 인하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최저금리 기준 4.18%에서 3.80%로 낮아집니다. 이날 기준 아파트담보대출 대환대출 변동금리는 연 3.80~5.76% 입니다.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은 거치기간 유무, 카드이용 실적, 급여이체 등 까다로운 조건없이 모든 고객에 금리혜택을 제공합니다. 상반기 아파트담보대출 가입자 절반가량(47%)이 연 3%대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고 4%대 금리를 포함하면 아파트담보대출 실행고객 대부분인 98%가 3~4%대 금리를 받았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가 올 상반기 취급한 1조4000억원의 아파트담보대출 중 절반은 대환대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코픽스 등 시장금리 상승에도 대출금리를 내려 아파트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최저 연 3%대로 제공한다"며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없이 앱에서 편리하게 은행권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모바일 외식 교환권 판매에 나섰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날부터 전국 최대 1만7400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죽·치킨·커피·피자·베이커리·아이스크림·패스트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외식 교환권을 프리페이드 형식으로 판매합니다. CU가 판매하는 외식 교환권은 본죽, 본죽&비비밥, 본도시락, BBQ, BHC, 굽네치킨, 할리스, 파리바게트, 던킨, 베스킨라빈스, 하겐다즈,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KFC, 모스버거 총 15개종이며 그 외 화장품 브랜드 미샤도 구매 가능합니다. 구매를 위해서는 점포 내 프리페이드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QR프리페이드’ 온라인몰에서 원하는 교환권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됩니다. CU는 외식 교환권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10월까지 CU 모바일상품권 1000원권을, 1만5000원 초과 구매 시 2000원권을 증정합니다. CU는 모바일 상품권이 현금이나 신용카드처럼 주요 결제 수단으로 확산되며 매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프리페이드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 200여종의 프리페이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문화상품권으로 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의 레드바이오(제약∙헬스케어) 독립법인인 CJ바이오사이언스(대표 천종식)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총 15개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중 세계 최다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4D파마’가 보유 중인 유망 신약후보물질들을 인수하고 파이프라인 분석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함께 확보한 유럽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CJ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은 자체 개발 4건과 4D파마에서 인수한 11건으로 총 15개입니다.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은 고형암·염증성 장질환(IBD)·천식 등을, 4D파마 인수 건은 고형암·염증성 장질환·과민성 대장증후군(IBS)·천식·파킨슨병 등을 적응증으로 합니다. 이번 파이프라인 확보로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월 출범 당시 발표했던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확보’ 목표를 2년 이상 조기달성하게 됐습니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경구투여 항암제로 개발 중인 CJRB-101로 비소세포폐암, 두경부편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출시 예정인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연간 국내에서 6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올해도 상반기까지 3만6000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 뉴 쏘렌토는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신차급으로 디자인을 변경한 것이 특징입니다. '미래적인 대담함'을 콘셉트로 미래지향적 세련미와 강인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룬 외장과 첨단 기술 기반의 모던한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전면부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패턴 모듈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적 이미지를 강조한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을 조화롭게 배치해 첨단기술로 진보한 차세대 모빌리티의 세련된 첫인상을 연출하는데 포인트를 뒀습니다. 측면부는 수직으로 배열한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램프가 캐릭터 라인을 따라 이어져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적용해 단단하고 정제된 느낌을 강조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후면부는 두 개의 리어 콤비네이션램프를 연결하는 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소니드는 짐바브웨 TD홀딩스와 이차전지 및 스마트시티 사업, 리튬광산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니드 서울 사옥에서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소니드 오중건 대표이사와 TD홀딩스 기디언 고노(Gideon Gono) 회장이 참석했다. 기디언 고노 회장은 전 짐바브웨 중앙은행장이며, TD홀딩스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기본 인프라 사업을 이끌고 있다. 소니드는 이번 업무협약를 기점으로 짐바브웨 TD홀딩스와 현재 추진 중인 이차전지 배터리팩,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스마트시티 사업, 리튬광산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소니드는 지난 3월 소니드리텍을 인수하고,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필수적인 지정 폐기물 종합 재활용업 인허가, 전후처리 공정 사업부지, 재련설비 등을 확보했다. 지난 5월에는 배터리팩 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코뱃(KOBAT)을 인수하고,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주 소재인 리튬이 전략적 핵심 광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짐바브웨는 호주, 칠레, 중국, 아르헨티나,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리튬 생산국이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5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비수기 영향이 생각보다 크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500원에서 33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티웨이항공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5.3% 증가한 286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9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 측면에서 시장 컨센서스를 36%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송량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국제선 운임이 77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하락했다”며 “비수기에도 일본 노선은 수요가 견조했지만, 동남아 노선에서 경쟁강도 강화로 운임이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는 성수기 진입으로 수송량과 운임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운임 측면에서 1분기 수준을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2대주주 지분 매각 가능성에 따른 오버행 부담이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거나 중장거리 노선 확대가 가시화될 경우 투자의견 상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견조한 본업에 이차전지 성장 모멘텀이 부각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7만원에서 71만원으로 상항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3.8%, 88.1% 증가한 20조 1000억원, 1조 330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철강부문의 완전 가동 돌입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대로 회복했다”며 “포스코 별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4.7% 증가한 841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철강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5% 감소한 94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부채 이슈와 부동산 경기 부진 지속으로 인해 정책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그룹 차원에서의 플랜 마련 등을 통해 이차전지 관련 사업 확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며 “철강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흐름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내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 이용자 수가 K-POP 팬들의 관심에 힘입어 오픈 두 달여만에 35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프홈'은 지형 4곳과 건축물 6개 가운데 하나씩을 선택 총 24개 조합으로 공간을 만드는 서비스입니다. 개인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꾸미기 아이템 400여가지가 제공됩니다. SKT는 "메타버스 팬미팅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K팝 스타들의 개인공간인 '스페셜 이프홈'에 대한 방문과 '이프홈' 개설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셜 이프홈'은 기존의 팬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이나 사진, 댓글 등의 기능에 더해 K-POP 스타의 볼류메트릭을 함께 체험 할 수 있습니다. 볼류메트릭은 여러 대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물체를 3차원으로 촬영, 저장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원더걸스의 선예, 시크릿넘버, 킹덤, 엘라스트 등 K팝 스타는 물론, e스포츠 대표 게임단 T1 등 유명인이 '스페셜 이프홈'을 꾸며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월말 6인조 걸그룹 '시크릿넘버'는 이프랜드에서 메타버스 팬미팅 '이프 홈커밍 데이'를 개최해 글로벌 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는 일본에서 블루 아카이브 TV 애니메이션 '블루 아카이브 더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비스를 맡고 있는 요스타 자회사 '요스타 픽쳐스'가 제작을 맡고, 야마기시 다이고가 감독으로 참여합니다. 총작화 감독은 하기와라 히로미츠입니다.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 IP원작자로서 TV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참여합니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 일본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한국, 북미 등 글로벌 지역에 출시됐습니다. 출시 이후 일본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및 원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원작 IP를 활용한 아트북, 코믹스, OST 등 콘텐츠를 출시하고 피규어, 굿즈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습니다. 야마기시 다이고 '블루 아카이브 더 애니메이션' 감독은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격렬한, 그리고 조금은 아련한 학생들의 청춘 이야기를 정성스럽게 그렸다"며 "앞으로도 애니메이션에서 어떤 학생들이 활약하게 될지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인 더클래스 효성은 ‘익스프레스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 정비 편의성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더클래스 효성에 따르면,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오는 8월부터 강남대로 서비스센터와 구리 서비스센터에 추가로 도입합니다. ‘익스프레스 서비스’는 신속하고 편리하게 정기 점검 및 소모품 교체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기 점검 예약 시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100% 예약제를 통해 상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테크니션 2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였으며, 테크니션들은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로 체계적인 정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익스프레스 서비스는 도곡, 서초, 송파, 안양 평촌, 죽전, 동탄, 천안, 신사, 하남 서비스센터에서 운영 중에 있습니다. 더클래스 효성은 향후 더 많은 고객이 더클래스 효성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익스프레스 서비스’ 제공 센터를 늘릴 계획입니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익스프레스 서비스 확대를 통해 최적화된 프로세스로 고객의 시간을 절약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클래스 효성은 고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티웨이항공[091810]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24일 티웨이항공이 공시한 2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286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5.2%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99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이 2분기에 흑자를 낸 것은 지난 2003년 창사 이래 처음입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재운항과 올해 들어 청주공항 신규 노선 취항에 따른 여객 수요 증대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코로나 기간에도 국내 LCC 중 유일하게 항공기를 5대 추가 도입한 점이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와 합친 상반기 실적을 볼 경우 매출 6449억원, 영업이익 102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32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에 B737-800NG 2대를 추가 도입해 연말 기준 31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대형기 등 6대 이상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입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적 성장을 위한 공격적 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업 플라나가 무인항공교통관리(UTM) 솔루션 업체 '원스카이'와 AAM 협력 생태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플라나는 이번 협약으로 원스카이가 주도하는 협력 생태계 '퓨처오브플라이트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해당 프로그램 항공기 및 드론 운영의 확장과 지원을 목표로 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버티포트 기업 '스카이포트', '볼라투스'를 포함해 레이더 개발사 '에코다인', '슈퍼널' 등 2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플라나는 개발 중인 항공기 CP-01의 운영 개념을 검증하고, 기술 요구 사항 등을 조율한 기술 로드맵 구체화, 각국의 AAM 산업 규제 해결안 모색,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방침입니다. 양사는 원스카이의 영공 상황 인식, 항공 계획 및 시뮬레이션, UTM/UATM 솔루션과 플라나의 하이브리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 및 제조 전문성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로버트 헴머트 원스카이 대표는 "양사의 노하우 공유와 협력을 통해 안전한 항공기 운영을 구현하고, AAM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민영 플라나 부대표는 "이번 협력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 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 사용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