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은행은 화상상담과 셀프 서비스로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하는 초소형 점포 ‘디지털 EXPRESS(익스프레스)점’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디지털 EXPRESS점은 ▲디지털데스크 ▲스마트키오스크 ▲현금자동인출기(ATM) 등 3종의 디지털기기로 구성된 무인점포입니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EXPRESS점을 지난해 12월 폐쇄된 문산·우이동·구일지점 위치에 각각 오픈한다고 알렸습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고객은 디지털데스크에서 화상상담 직원을 통해 상품상담 등 지점 창구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예금신규·카드발급·각종 신고 등을 스스로 처리 가능하며, ATM으로는 현금 입·출금과 이체 등의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EXPRESS점이 디지털기기 기반의 무인 점포이지만 지역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상담직원을 배치해 점포 폐쇄지역의 금융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디지털 EXPRESS 문산점은 점포 폐쇄 전에도 방문고객이 적었고 거래량 또한 많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완전 무인채널로 운영될 방침입니다. 우이동점의 경우 혼잡이 예상되는 특정일에만 상담직원이 배치되는 팝업 창구를 운영합니다. 구일점은 인근 시중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이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전방위 금융네트워크 구축에 나섰습니다. 28일 수은에 따르면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단테 모씨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와 만나 중남미 인프라 및 에너지 사업에 한국 기업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방 행장은 현지 시각 지난 22일 콜롬비아 보고타 대통령 궁에서 이반 두케 대통령과 만나 디지털 전환·전기차 사업 등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방안을 협의했습니다. EDCF는 개발도상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1987년 한국 정부가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수출입은행이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날 방 행장은 수출입은행 보고타 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했습니다. 개소식 추종연 주콜롬비아 대사·마리아 롬바나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이후 방 행장은 콜롬비아 방코 데 옥시덴테 은행과 1억달러 규모 전대금융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어 방 행장은 지난 23일 도미니카공화국 수출신용기관(ECA)인 BANDEX 은행과 한국 기업의 현지 LNG 터미널·항만 등 인프라사업·신재생에너지·ICT 사업 등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코로나19 팬데믹 이후 0.5%까지 내려갔던 기준금리가 지난 1월 코로나 이전 수준인 1.25%로 인상된데 이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펀드 등으로 몰렸던 투자자들이 은행 예적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분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청년희망적금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던 2030세대도 은행 예적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소득과세기준 등이 맞지 않아 청년희망적금 가입을 놓친 청년들이 대안으로 고금리 예적금 상품 가입에 눈을 돌린 것입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10일 발표한 ‘2022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중 은행 수신금액이 25조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준금리가 인상 기조를 유지하며 주식시장에서 은행 예‧적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했다는 설명입니다. 은행업계에서는 시중에 유입된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여러 고금리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에 적힌 ‘최고 금리’만 보고 가입했다가 우대금리 달성 조건이 까다로워 기대한 금리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사들은 2030세대 청년들이 복잡한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상대적으로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은행의 새 리더 이원덕 신임 은행장이 취임했습니다. 이 행장은 비서실을 폐지하고 영업 조직을 키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취임식은 이 행장의 뜻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간소하게 진행됐습니다. 이 행장은 취임식에서 ‘고객 중심 경영’이라는 슬로건과 ▲고객 ▲시장 ▲직원이라는 경영 키워드를 공개했습니다. 이 행장은 “오늘날 거친 역사의 파고를 이겨내고 지금처럼 우뚝 선 것은 고객들이 보내준 한결같은 사랑과 성원 덕분이다”며 “위대한 은행은 얼마나 많은 고객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느냐에 의해 결정된다”며 “고객의·고객에 의한·고객을 위한 우리은행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 행장은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경계의 붕괴이며 보호산업이었던 금융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며 “기존 은행뿐만 아니라 거대 플랫폼과 거대 IT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테크놀로지와 플랫폼에 우리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직원들을 향한 당부도 있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은행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실명확인 서비스를 고도화해 기존 3개에서 47개 금융거래로 확대·적용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27일 금융기관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실명확인 업무에 도입했습니다.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할 때 플라스틱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직원은 블록체인 DID 신기술로 신분증 위변조 등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확대는 영업점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거래에 적용합니다. 기존의 통장 개설 및 환전업무에서 ▲통장해지 ▲비밀번호 변경 ▲수표 발행 ▲자동이체 등록 및 변경 ▲전자뱅킹 신청 ▲보안카드 및 OTP 관련 업무 ▲원금 및 이자 상환 등으로 확대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서비스를 시행한 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고객과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 높은 혁신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한은행은 20세 이상(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누구나 가입하면 캐쉬백과 커피쿠폰을 제공하는 '주택청약 페스티벌 신청신청'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벤트 실시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 입니다. 20세 이상 누구나 신한은행에서 주택청약 가입을 하면 가입자 모두에게 1만원 캐쉬백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합니다. 또한 1년 이상, 매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하고 6월 30일까지 계좌를 유지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0만원(1명), 100만원(10명)의 당첨금도 제공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신축 아파트로 내집마련을 하시는 분들께 반드시 필요한 상품이지만 아직 미가입자가 전 국민의 절반가까이 된다"며 "고등학생 청약 페스티벌에 이어 이번에는 전국민 청약가입 권장을 위해 이벤트 대상을 확대했고 추후 무주택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 등 다양한 기회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B금융그룹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해 고객들이 기부한 성금과 동일한 금액을 KB금융그룹에서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의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 이용 고객은 스타뱅킹, 인터넷뱅킹으로, KB국민카드 이용 고객은 모바일앱,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부터 기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증권 고객은 M-able(MTS), HTS,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성금 모금 기간은 오는 4월 5일까지 입니다. 고객들이 기부한 금액에 KB금융그룹의 매칭 기부금액을 더하여 최대 6억원의 성금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되어 우크라이나 및 인접국 국경지대에서의 의료품·식량 지원 등 난민 구호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개인별 기부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서 조회 및 기부금 처리가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국내 피해기업을 위한 지원책도 실시 중에 있습니다. 최대 1.0%p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산업은행은 KDB인프라자산운용과 공동으로 사업비 약 1조원 규모의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PF 금융주선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대전시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103번지 일원으로 통합, 이전하는 사업입니다. 총투자비는 약 1조원으로 환경분야 민자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 입니다. 사업시행자는 한화건설 컨소시엄 입니다. 시설용량은 65만t/일 규모이며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시민편의시설 등 주민 편익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올해 착공해 2027년 준공이 목표입니다. 사업은 손익공유형(BTO-a)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은 정부가 전체 민간투자금액의 70%에 대해 보전해주어 민간의 사업위험을 낮추는 방식입니다. 업계에서는 하방리스크가 낮아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축적한 대규모 SOC프로젝트의 수많은 경험과 녹색금융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금융주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본 사업 이외에도 해상풍력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은 청년 취업·창업 지원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유스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과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 ‘신한 커리어 온’ 2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 커리어 온은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에게 직무교육과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실무 경험 기회와 취업 연계를 제공하는 소셜 임팩트 창출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특성화고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개발 ▲디자인 ▲영상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총 300명을 선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적성검사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작성법 ▲면접 특강 ▲취업 컨설팅 등 역량 강화 교육을 6주간 진행합니다. 이후 우수 수료자 150명을 대상으로 심화프로그램인 실무 중심 직무교육·스타트업 매칭·스타트업 현장실습 인턴십을 4개월간 진행해 스타트업 취업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신한 커리어 온에 참여할 스타트업도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은 서울·경기·인천·대전 소재 설립 1년 이상·상주직원 5인 이상 기업으로 참여기업에겐 맞춤형 우수인재 매칭과 인사 관리 컨설팅· 1인당 최대 390만원의 교육지원금 등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이 AI 은행원의 금융 서비스 범위를 예·적금 신규, 신용대출 신청 등 총 40여개로 확대해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 데스크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 AI 은행원은 지난해 9월 대고객 업무에 투입되며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후 AI 은행원은 디지털 데스크·디지털 컨시어지 등의 디지털 금융 기기에서 고객 맞이 인사·메뉴 검색 등 단순 안내 업무와 계좌 조회·이체 등 비교적 간단한 금융 서비스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AI 은행원의 금융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자 대출 업무 중 고객 업무 빈도수가 높은 업무의 시나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고도화가 진행돼 AI 은행원의 금융 업무가 ▲입출금 통장 개설 ▲예·적금 통장 개설 ▲잔액·잔고 증명서 발급 등 총 40여개로 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확대된 업무 가운데 신용대출 신청·예금담보대출 신청 등의 대출 업무가 포함돼 AI 은행원의 대고객 업무 범위가 금융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됐다는 설명입니다. AI 은행원을 활용하면 고객은 영업점 직원이나 디지털 데스크의 화상상담직원을 기다릴 필요 없이 통장 개설·상품 가입·대출 신청 등을 할 수 있고, 추가적인 상담이나 전문 상담이 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상품·서비스 개발과 프로세스 개선에 다양한 손님의 의견을 반영하는 ‘손님행복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손님행복제도 개편의 주요 사항은 손님의 경험과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 참여형 자문단 확대입니다. 하나은행의 참여형 자문단은 ▲MZ세대를 고려한 대학생 자문단 BT(Better Tomorrow) ▲20대~50대의 손님 자문단 ▲손님의 의견을 피드백하는 직원 자문단으로 구성됩니다. 하나은행은 셋 중 대학생 자문단 BT의 역할과 규모를 확대해 최신 MZ세대 트렌드 반영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그동안 BT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사항으로는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 계좌 관리 페이지 개선 ▲‘아이부자’ 앱 조르기 횟수 제한 개발 ▲MZ세대 타겟 ‘웹툰 캐릭터 마케팅’ ▲외환매매거래 24시간 365일 시간제약 해소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손님의 의견을 만족도별·주제별로 분류하고 직원이 실시간으로 의견에 대해 피드백 하는 방식 등이 새롭게 도입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빠른 금융환경 변화속에서 손님의 생생한 의견을 상품·서비스에 적극 반영하고, 손님 중심 프로세스와 시스템 제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뱅크[323410]는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삼성증권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삼성증권의 주식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삼성증권과의 제휴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삼성증권 주식 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고객에게 개설 축하금 5000원을 지급하고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 우대 혜택도 평생 제공한다고 알렸습니다. 또한 삼성증권에서 해외 주식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 투자지원금 20달러를 지급하고,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80달러의 축하 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해외 주식 거래 관련 이벤트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오투(O2)·엠팝(mPOP)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오픈 후 개설된 주식 계좌수는 올해 지난달 말 기준 누적 583만좌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삼성증권과의 제휴로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주식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증권사는 총 6곳으로 늘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삼성증권과의 제휴로 고객의 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신한 메타버스(가칭)’의 베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메타버스는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확장·연결해 가상의 공간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직관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비전으로 개발 중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메타버스는 블록으로 구성된 보드를 다양한 형태로 이어 붙여 맵을 구성함으로써 향후 콘텐츠 추가에 따라 지속적인 공간 확장이 가능하도록 구성됐습니다.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현해 동시에 많은 인원이 접속해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신한 메타버스는 오는 21일까지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구글·애플·카카오톡 간편 로그인으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고객은 자신의 캐릭터를 선정한 뒤 3차원 오픈형 메타버스 공간에서 여러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베타 서비스에서는 ▲모임·휴식용 최초 진입 공간 ‘스퀘어’ ▲은행 지점 ‘브랜치’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야구장’ ▲GS25편의점을 구현한 ‘스토어’ 등이 구현돼 있습니다. 스토어에서는 실제 GS25 편의점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오는 5월 31일까지 적립식 투자 서비스인 ‘잔돈투자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작년 11월 자사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잔돈투자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결제 기반(쓸 때마다 남는 잔돈) ▲통장 기반(내 통장에 노는 잔돈) ▲미션 기반(달성하고 쌓는 잔돈)으로 구성되며 특정 펀드에만 적용되는 서비스였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며 모든 펀드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했습니다. 또한 기존 적립식 펀드는 주로 ‘자동이체’ 방식의 투자인데 반해, 잔돈투자 서비스는 모든 펀드를 대상으로 자동이체뿐만 아니라 매주 또는 수시로 1000원 미만의 소액을 적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이벤트 기간 중 잔돈투자 서비스를 이용한 손님에게 ‘잔돈투자 이용횟수’에 따라 경품 응모권을 제공합니다. 또한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TV ▲애플워치 ▲발뮤다 토스터기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스타벅스 커피쿠폰 등 여러 경품을 제공합니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투자 방식도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며 “잔돈투자는 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문수복(57)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하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를 추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5차례 회의와 3번의 후보자군 압축·자격검증 절차를 거쳐 문 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입니다. KB국민은행이 문수복 교수를 선정하면서 이번 주총에는 신규추천 사외이사 중 여성이 강세입니다. 앞서 신한금융은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 교수를, 우리금융은 법무법인 세종의 송수영 변호사를 추천했습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문수복 후보는 디지털·ICT 분야 전문가로 ▲한국연구재단 선정 개방형에너지 클라우드플랫폼 연구단 단장 ▲행정안전부 전자정부분과 정책자문위원 ▲카이스트 사이버 보안센터 센터장 ▲카이스트 정보보호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후보 선정 배경에 대해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은행의 플랫폼 역량이 핵심요소로 대두되면서 디지털·ICT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문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임승태·안강현·유용근 등의 기존 사외이사 3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