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CEM16)'에 참가해 확장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등 29개 회원국을 비롯한 전세계 40여개 정부의 장·차관급 대표단을 비롯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 및 글로벌 기업 등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입니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는 벡스코(Bexco)에서 개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는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Industry Decarbonization andEnergy Efficiency) ▲미래 연료(Future Fuel) 세션에 참가해 국제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 촉진과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는 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고객 중심 경영과 소통 체계 강화를 위해 대고객 피드백 플랫폼인 ‘신한 새로고침’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이 제안한 불편개선 사례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고객 소통 플랫폼입니다. 단순한 고객응대 차원을 넘어 채택된 제안을 실제 제도와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고객의 의견이나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내용을 적용 전과 후로 비교해 시각적으로 제공합니다. 기존 VOC(Voice of Customer) 제도가 일회성 응대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던 단점을 이번 플랫폼을 통해 보완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채택된 개선과제를 진행 단계별로 SMS로 안내해 고객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수 제안 사례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감사 쿠폰 등의 리워드도 제공됩니다. 이선훈 대표는 “신한 새로고침은 보다 체계적인 고객 제안 검토 및 신뢰 있는 고객 소통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창구”라며 “불편을 단순 해소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제안을 업무 프로세스 혁신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신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국내 어린이보험 1등 기업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이 지난 25일과 26일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부모와 아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가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과 협력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가치 플랫폼입니다. 현대해상이 공개한 ‘아이마음 캠페인’은 총 300억원 규모로, 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개입 솔루션을 찾는 '아이마음 탐사대'와 지역사회에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공간을 만드는 '아이마음 놀이터'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해태제과(대표 신정훈)의 젤라또 ‘빨라쪼’는 오뚜기 찰현미 즉석밥으로 만든 ‘찰현미 젤라또’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는 빨라쪼 메뉴인 ‘리조’, ‘리조네로’에 이어 선보이는 3번째 곡물 젤라또입니다. 즉석밥을 디저트로 재해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산 오뚜기 ‘찰현미밥’을 젤라또 원물로 만들어 진짜 밥을 씹는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현미의 식이섬유와 비타민 B·E 등 영양성분도 그대로 담았습니다. 빨라쪼 관계자는 "즉석밥을 프리미엄 젤라또에 담은 독특함으로 매니아층은 물론 새로운 맛과 비주얼에 민감한 젊은 층에서 건강한 디저트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미밥 젤라또 출시를 기념해 오뚜기 즉석밥 증정과 SNS 초성 퀴즈 등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빨라쪼는 유산균 함량을 추가한 ‘프로바이오 요고라또’도 선보입니다. 3억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담은 요거트 젤라또로 냉동 상태에서도 유산균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여해 미래 기후를 위한 에너지 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올해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합니다. 전시공간 입구 중앙에 대형 LED 파사드를 설치하고 기후 변화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영상을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기후 변화와 에너지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LED 파사드와 연결된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중공업이 오는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해 미래형 전력 기술과 친환경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중공업은 ▲국내 최초 독자개발한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 ▲AI 기반 전력 자산 관리 솔루션 ARMOUR(Asset Remote Management System for Operational Utility’s Reliability) ▲온실가스 배출은 줄이고 절연 성능은 높인 초고압차단기, SF6 Free GIS(Gas Insulated Switchgear)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 안정성을 강화하는 STATCOM(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장치) 등을 공개합니다. 특히 HVDC는 HVAC(초고압교류송전)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게 해주는 혁신 전력 기술입니다. 효성중공업의 전압형 HVDC 기술은 재생에너지와의 연계에 최적화되어 있어 정부가 최근 추진 중인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전압형 HVDC 독자기술을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기존 ‘KODEX 배당성장’의 명칭을 ‘KODEX 코리아배당성장’으로, ‘KODEX 배당성장채권혼합’의 명칭을 ‘KODEX 코리아배당성장채권혼합’으로 변경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코리아’를 추가해 국내 상장된 배당 성장 대표주에 투자한다는 점을 명확히 해 투자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KODEX 코리아배당성장채권혼합은 지난 25일 순자산 1000억원을, KODEX 코리아배당성장 같은 날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하며 2종 합산 순자산이 현재 16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ODEX 코리아배당성장이 추종하는 ‘코스피 배당성장 50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장기간 안정적인 배당을 실시하고 향후 배당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50개 기업에 투자합니다. 올 초부터 이어진 배당 성장주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연초 이후 수익률이 33.1%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ODEX 코리아배당성장’ ETF는 2015년 지급된 첫 분배금 기준 1.18%의 분배율을 기록했으나 꾸준히 분배율이 상승해 2025년 4월에는 3.95%의 분배금을 지급,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3배 이상의 배당 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MZ세대를 겨냥해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과 손잡고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크림은 한정판 스니커즈 등 일명 ‘레어템(희귀한 제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입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식료품 업계 최초로 크림에 입점합니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골드바 모양의 종이상자 6개로 구성됐으며 각 상자 안에 황금색 라벨의 스팸이 들어있습니다. 실제 골드바와 비슷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꾸몄습니다. 이번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크림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1000개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됩니다. 크림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한 사람이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판매 수량 가운데 20개에는 ‘골든 티켓’이 포함돼 있어 약 70만원 상당의 실제 골드바(1돈)를 받을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크림에서의 한정판 스팸 발매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바이럴 콘텐츠와 제품 체험을 위한 프리미엄 시딩 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젊은 소비층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정판에 열광하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크림에서의 한정 수량 발매를 기획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업사이클링(Up-cycling·새활용) 보조배터리 파우치를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포함한 기부금을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양사 객실승무원 폐유니폼과 소방관 폐방화복을 활용해 보조배터리 파우치 총 1000개를 제작하고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업사이클링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제작한 보조배터리 파우치는 소방관들의 폐방화복을 파우치 내피로 활용해 방염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소방관 방화복 소재로 제작한 보조배터리 파우치는 올해 3월 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한 열폭주 테스트에서 화염이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는 등의 안전성도 검증 받았습니다. 파우치는 열흘만에 완판되었고 파우치 판매 수익금 15000만원에 더불어 수익금과 같은 금액을 대한항공에서 추가로 출연해 총 3000만원을 기부금으로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최근 잇따르는 보조배터리 기내 소지 문제를 환기하는 동시에 양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기부금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안전한 하늘을 만드는 공동…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이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국내 어린이보험 1등 기업으로서 부모와 아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현대해상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개최됐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현대해상 ‘아이마음 캠페인’은 두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첫번째는 '아이마음 탐사대'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천근아 교수와 함께 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개입 솔루션을 찾는 15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입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공모 결과 ▲아동의 언어∙사회성을 개선하는 AI 음성인식 기술 ▲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의 생활자립을 돕는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망막 안저 이미지와 뇌파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조기진단 등 혁신적인 기술과 방법 등 175개팀이 지원했고, 그 중 최종 15개팀이 선발됐습니다. 선발된 팀들은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지원금과 최종 성과에 따른 보상금 등 최대 17억원을 지원 받게됩니다. '아이마음 탐사대' 좌장을 맡은 천근아 교수는 “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올해로 7회째를 맞은 사회적가치(SV) 생태계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이 미래세대, 글로벌, 일반시민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SOVAC 사무국은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린 'SOVAC 2025'가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해상, 카카오임팩트 등 민간기업과 서울대·KAIST 등 학계, 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 등 정부·공공기관을 포함해 SOVAC 파트너사 180여개가 참가했습니다. 올해는 대학생 등 청년세대와 일본의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해 지난 2019년 출범한 SOVAC은 지난 7년간 사회적 기업·소셜벤처의 임팩트 투자 유치와 제품·서비스 판로 개척 등 기여를 통해 생태계 활성화와 자생력 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첫날 영상 개회사에서 "복합적 사회 문제에 직면해 있는 우리가 지속가능한 해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발상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에서 그룹 통합 기업설명회(IR) ‘현대백화점그룹 코퍼레이트 데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비롯해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 등 그룹 내 13개 상장사가 참여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우리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금융투자사에서 다수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 13개 상장사 IR 담당 임원들이 각 상장사의 사업 개요와 하반기 사업환경 전망, 주요 사업 추진 전략, 밸류업 이행 현황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매년 코퍼레이트 데이를 마련하는 것은 밸류업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한섬과 올해 5월 현대이지웰·현대퓨처넷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총 6곳이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지에프홀딩스는 배당을 꾸준히 확대하며 결산배당(배당기준일 기준) 규모를 2023년 183억원에서 지난해 312억원으로 늘렸습니다.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중간배당을 추가 도입해 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고객 소통 강화와 소비자 관점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DB금융센터에서 ‘2025년 제3차 소비자평가단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주제는 ‘금융 취약계층 가입·보호 프로세스 점검’으로,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개선 제안 사항을 도출했습니다. 주요 제안 사항으로는 ▲금융 취약계층 전용 상담 서비스 제공 ▲디지털 취약계층 금융교육 확대 ▲외국어 안내 서비스 강화 등이며, 회사는 빠른 시일 내에 이를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또 회사의 금융소비자 보호지침에 따라 자체적으로 금융 취약계층 대상의 서비스 실태에 대해 점검한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 취약계층 관련 개선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발표회에는 소비자 관련 서비스 품질인증 및 소비자 문제 대응 등을 담당하는 한국표준협회(KSA)와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KCEA)의 관계자도 참석해 금융 취약계층 권익 보호에 대한 회사의 다양한 개선 노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KSA는 ‘금융 취약계층 장기보험 가입 편의성 제고’를 주제로 올 상반기 실시한 컨설팅 결과를 발표, DB손해보험의 금융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디지털 신뢰(Digital Trust)’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의 육성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정보보호·보안 등 디지털 신뢰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진출 및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신한 퓨처스랩’을 운영하며 국내외 혁신기업을 육성해왔습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일본에서 블록체인 기업들을 초청해 기술 협력 IR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4월부터는 블록체인 기반 AI융합응용서비스 개발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당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그룹사 연계를 통한 매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보안·블록체인을 아우르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디지털 신뢰 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혁신기업들의 원활한 성장을 지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국내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 '하나 외국인 EZ Loan'을 출시했습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2024년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 265만명이며, 이들중 취업자격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는 56만7000명에 달합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체류와 가족동반 증가로 주거비·교육비 등 생활안정자금 수요가 확대되면서 이들에 대한 금융지원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하나 외국인 EZ Loan'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위해 마련됐습니다. 대상은 E-7비자(특정활동) 및 E-9비자(비전문취업)를 보유한 외국인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대출기간은 최장 30개월로 외국인 근로자의 평균 체류기간과 비자만기 시점을 고려해 설계됐습니다. 하나은행의 외국인근로자 특화점포인 전국 16개 일요영업점에서 평일 및 일요일에 대면판매 방식으로 취급되며, 향후 판매채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 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COMPA, KISTA, 협성회(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와 함께 '산·학·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명회는 104개 협력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 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전에 진행한 협력사들의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 사내 AI 코딩 어시스턴트 활용 사례, AI CS 상담봇을 활용한 글로벌 콜센터 일부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 개선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정책 및 지원 제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협력사들의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 전반의 최대 화두인 AI와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등 우수기술 111건이 소개됐습니다. 이중 20건의 대표 기술은 참석 기업들이 산업 기술 트렌드와 필요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를 통해 자세히 설명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통신·네트워크 분야 보유 특허 253건에 대한 무상 이전, 협력회사 대상 ESG 펀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 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지난해까지 23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을 진행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OMPA와 KISTA의 보유 기술 설명과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제 ▲KB국민은행의 기술금융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엄재훈 부사장은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 협력사, 정부와 국내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협력사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스마트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5)’에서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5년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현대차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습니다.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가 약 72% 상승했고, 전년 대비 7% 성장하며 2년 연속 30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인터브랜드 측은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며 “미국, 유럽은 물론 신흥 시장에서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창사 57년 만에 누적 생산 1억 대를 돌파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미국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준공을 통해 첨단 제조 역량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으며, IIHS 충돌 평가에서도 7개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제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현대차의 브랜드 창의성과 혁신성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습니다. 단편 영화 ‘밤낚시’와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은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 포함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협력사 신기술 개발 지원과 ESG 역량 강화, 산업안전 활동 컨설팅 등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으로 업계에서 대표적인 동반성장 모범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을 정리하고,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반성장 안내책자를 발간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이라는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이번 안내책자에는 이같은 활동과 그 성과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전과정평가(LCA) 컨설팅’을 도입했습니다. 전과정 평가는 제품의 원재료부터 생산·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입물과 산출물을 분석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로,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배출 산정 요구에 대응해 도입됐습니다. 최근 산업계의 ESG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협력사들이 관련 지식과 동향을 익히고, 기업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배울 수 있도록 무상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입니다. 또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채용으로 이어주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도 올해 새롭게 선보여 협력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에는 총 300명이 선발돼 모빌리티 SW 분야 특화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이번 책자에는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투명한 거래 및 대금 제도, ESG와 산업안전, 기술 지원 및 지식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는 국내 협력사의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총 1800억원을 지원했으며, 협력사와 공동으로 출원한 특허도 850건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약 4100여개 협력사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라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선도 기술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고객사 본격 확대, 연구개발 투자비 지속 확충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사람이 없는 공장, 그러나 멈추지 않는 공장" 세계 제조업의 패러다임이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다크 팩토리(Dark Factory)', 즉 완전 무인 자율공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불을 꺼도 돌아간다는 의미의 '다크 팩토리'는 기존에 사람과 기계가 협업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 최적화에 초점을 둔 부분 자동화 공장인 '스마트 팩토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와 로봇만으로 자율적 운영이 가능한 '완전 무인 공장'입니다. 1초당 스마트폰 1대…24시간 돌아가는 무인 공장 지난 2023년 중국의 샤오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Introducing Xiaomi Smart Factory(샤오미의 스마트 팩토리를 소개합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1분 남짓 되는 영상은 샤오미의 스마트폰이 생산돼 박스에 포장되는 과정까지를 보여줍니다. 흥미로운 점은 영상에서 단 한 번도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없기 때문에 불을 켤 필요가 없고 그렇기에 영상 속 공장 내부는 기계에서 나오는 불빛들을 제외하면 조명이 없는 어두운 공간입니다. 사람이 없기에 불을 켤 필요도, 냉난방을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 바로 '다크 팩토리'라는 명칭이 담고 있는 의미입니다. 이는 곧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뜻이며 가동 시간도 사람의 출퇴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가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완전히 사람의 개입 없이 100% 무인으로 가동되는 다크 팩토리는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다크 팩토리가 되기 위해서는 운반, 생산, 검수, 포장을 넘어 공장의 유지·보수까지 모두 로봇과 AI가 도맡았을 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샤오미의 공장과 같이 생산 과정의 완전 자율화는 이미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샤오미가 지난해 중국 창핑에서 가동한 스마트 팩토리는 모든 생산 공정을 100% 자동화했으며 24시간 내내 초당 평균 1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며 생산성 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글로벌 트렌드 '완전 무인화'…국내 기업들도 전환 집중 이러한 완전 무인 공장을 위한 시도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의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화낙(FANUC)은 30일간 인간의 개입 없이 공장을 운영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테슬라는 AI 비전검사와 로봇 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일부 라인을 무인으로 전환했고 독일 지멘스의 암베르크 공장은 생산의 99%를 자동화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많은 기업들도 일찍이 자동화 공장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있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설계 단계부터 '자율 생산 시스템'으로 공장을 구성했습니다. 산업용 로봇 102대, 협동로봇 37대, 자율주행운반로봇(AGV) 161대, 파킹로봇 24대 등 총 324대의 로봇이 투입된 이 공장은 프레스·차체·도장 공정의 자동화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반도체 산업 역시 공정 자동화 추진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공장 물류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 제조 공장을 무인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현재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2027년 가동 예정인 신규 라인에 AI 품질 관리 시스템과 계측 기술은 물론, 로봇 및 스마트공장 솔루션까지 도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업계에 따르며 SK하이닉스는 신규 라인에 반도체 장비가 정기 점검 후 정상 작동 여부를 AI가 자동 검증하는 기술인 '추적 자동화 품질(TAQ)'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이를 적용하면 기존보다 판정 시간이 건당 30분 단축되고 업무 생산성이 약 75% 향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마트 팩토리에 오래 전부터 투자해 온 LG전자[066570]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사업화했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사업은 올해 LG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업체 대상 수주 규모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4000억원에 달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AI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외판 매출액 조 단위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크 팩토리가 가져올 미래…인력난 해소 vs 일자리 감소 다크 팩토리는 제조업 분야의 고질적 문제인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법이기도 합니다. 특히,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제조업을 기피 직종으로 여기는 국내에서 제조업 자동화는 기업 입장에서도 반가운 기술입니다. 하지만 기술 특성상 인력 감축이 수반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일자리 감소와 해고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로봇, AI와 같은 고급 기술을 다루는 고급 인력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기술 격차 확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기업 간 격차 확대는 인력 뿐 아니라 초기 투자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크 팩토리 구축을 위해서는 자동화 설비, 로봇, 센서, AI 플랫폼 등 초기 투자가 필요한 데 이를 위해서는 많게는 수천억원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이 자동화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술·인력·비용 문제에 대해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며 "산업안전보건법 등 현행 법제도 아직 완전 무인 공장을 상정하지 않고 있기에 긴급 상황 대응이나 안전 책임 주체를 명확히 규정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K푸드를 주목하는 지금이 글로벌 인지도를 키워 해외 거점을 확보할 적기라는 판단입니다. 특히 유럽은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현지 침투율이 낮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여겨집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기업들이 지난 4~8일(현지 시간) 독일 퀼른에서 열린 글로벌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 참가했습니다. 아누가는 프랑스 시알 파리,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힙니다. 올해는 118개국에서 약 16만명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데 이어 한국이 박람회 최초로 공식 주빈국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식품기업들은 글로벌 식품 박람회를 인지도 확대를 위한 창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메인부스에서 유럽, 미국 등 30개국 바이어와 300여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 대형 유통업체들로부터 오푸드와 종가 제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현지 바이어들과 신규 공급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기존 거래처 바이어들과 공급 제품군 확대를 논의했습니다. 아누가에 처음 참가한 풀무원은 '정통 K푸드의 맛과 즐거움' 콘셉트로 김치·두부·식물성 지향 제품 등 45종의 K푸드를 소개했습니다. 박람회 기간 독일 최대 유통사인 에데카 쾰른 매장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했고 일부 제품은 정식 입점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풀무원은 부스를 찾은 코스트코 유럽 및 영국 담당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점을 이번 참가의 성과로 꼽았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중인 빼빼로를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 6종을 소개했습니다. 유럽 아이스크림 시장을 겨냥해 식물성 디저트 조이, 국화빵 등도 선보였습니다, 동원그룹은 올해 5월 선포한 브랜드 슬로건 ‘필요에 답하다’ 콘셉트로 전시 부스를 꾸미고 대표 브랜드인 동원·양반·비비드키친에서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에 이어 연속 참가해 K드링크 콘셉트로 밀키스, 알로에 주스 등 음료와 순하리, 새로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 중인 주류 브랜드를 소개했습니다. BBQ도 부스 2개를 열고 앙념강정, 매콤순살 등 유럽인 입맛을 고려한 메뉴를 각각 선보였습니다. 롯데칠성음료와 BBQ 모두 세계 각국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수출 확대 기회 모색했습니다. K푸드 열풍 주역인 라면도 한국관 중심에 섰습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불닭 스파이시 클럽’ 콘셉트 부스를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의 방문이 하반기 첫 글로벌 현장 경영이었다는 점에서 유럽 시장의 중요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삼양식품은 프랑스 대형채널 유통업체와 현지 유통 업무협약도 맺으며 유럽 점유율 확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농심은 ‘K라면 대장’ 격인 신라면을 앞세워 분식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현장에서 글로벌 시장 타깃으로 만든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도 처음 론칭했습니다. 이 제품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호주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 포토존, 글로벌 유통 바이어 및 거래선 방문을 위한 상담 공간 등을 마련해 B2C와 B2B 접점 확대에 나섰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로 유럽 매출을 높이고 있는 빙그레는 이번 아누가에서 식물성 붕어싸만코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샘표의 ‘유기농 고추장’은 떡볶이, 비빔밥 등 한식 특유의 ‘빨간 맛’에 호기심을 느낀 외국인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요리에센스 연두는 2025 혁신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팔도는 국내 비빔라면 1위 팔도비빔면 중심으로 차갑게 비벼 먹는 콜드누들 콘셉트를 조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높아진 한식의 위상과 함께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이 맞물려 국내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출을 견인하는 품목도 기존 김치, 라면 등에서 최근 소스와 소주, 아이스크림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을 포함한 한국 농식품의 유럽 수출액은 6억8000만달러(약 98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누가와 같은 글로벌 박람회 참가가 해외 시장 진출 및 채널 확대를 노리는 국내 식품기업에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현장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고 현지 시장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게 가능합니다. 각국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아누가에서 해외 바이어와 450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아누가 참가 이후 유럽 미개척 시장을 신규로 공급하고 기존 공급 지역은 현지 대형 바이어를 발굴하고 있다"며 "올해는 튀르키예 및 발틱 3국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수 국가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 현지 신유통 또는 B2B 업체 대상 당사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간 것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은 유럽에 신규 법인이나 공장을 세우며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상은 유럽 기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김치 개발 등 현지화를 통해 지난해 유럽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현재 국내 최초로 유럽 현지(폴란드)에 대규모 김치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이르면 연내 네덜란드나 영국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독일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채널 확대에 나섭니다. 이번 아누가 참가를 계기로 현지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 지난해 유럽판매 법인을 설립한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부터 영국 최대 유통 채널 테스코에 불닭 볶음면 시리즈 입점을 시작으로 주류 채널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아누가는 B2B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어필하는 게 메인인 박람회다. 여기서 논의가 잘 되면 향후 실제로 제품을 납품하거나 거래가 이뤄지는 순서로 진행된다”며 “아누가에서 한국이 주빈국관이 됐다는 것 자체가 현재 K푸드에 대한 인기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해 2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보인 금융콘텐츠플랫폼 'KB의 생각, KB Think'가 출시 20개월만에 누적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습니다. 'KB의생각'은 3만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KB페이(KB국민카드) 등 KB금융 핵심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의 금융여정을 지원합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KB의생각'은 단순한 금융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플랫폼으로 단기간 성장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콘텐츠플랫폼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KB의생각' 성장에 대해 3가지 핵심콘텐츠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먼저 신뢰성 높은 전문가 콘텐츠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피해가 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해법으로 검증된 전문가를 전면배치한 것입니다. 250여명의 필진은 KB국민은행·KB증권 등 KB금융 주요계열사 소속 자산관리PB센터장, 부동산전문위원, 증권애널리스트 등 내부전문가와 경제칼럼니스트, 경제전문작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했습니다. 콘텐츠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KB의생각' 콘텐츠 독보적인 경쟁우위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의생각'은 고객의 금융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룹니다. 재테크 경험없는 사회초년생과 청소년을 위한 기초콘텐츠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정책, 세금·연금관리 등 심층적인 주제도 다뤄집니다. 특정연령대를 공략하는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한 고객이 금융지식을 쌓아가는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KB의생각'을 필수적인 동반자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지식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합니다. 올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되는 점을 감안해 금융사기 예방콘텐츠, 청소년 금융교육 시리즈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KB금융의 상생과 포용금융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근엔 콘텐츠 분류체계를 직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기존 5개 카테고리(경제·증권·부동산·자산관리·생활금융)를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9개(저축·투자·대출·부동산·세금·보험·연금·라이프·사업자)로 재편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KB의생각'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KB국민카드 KB페이 등 주요 앱과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등 그룹 주요계열사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조회수 3000만 달성은 고객이 금융을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KB금융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 금융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의 금융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모두 잔고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말 연금자산 5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한달만에 해외주식 잔고도 50조원을 돌파하며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연금자산은 총 53조원으로, 퇴직연금이 35조4000억원(DC형 15조 원, IRP 14조6000억원, DB형 5조8000억원), 개인연금(연금저축)이 17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주식 자산은 51조8000억원 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꾸준히 강화하며 고객 수익률을 높인 점을 주요 성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등 기술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시장에 분산투자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약 53조원 가운데 고객 평가차익이 약 10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해외주식 잔고 역시 51조8000억원 가운데, 고객이 거둔 평가차익(세전)은 약 1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혁신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연금부문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 해외주식에서는 AI 이슈체크, AI투자비서 등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정보 접근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Client First’ 철학 아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지난 1일 그룹 고객자산 1000조원 달성 행사에서 “그동안 글로벌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오늘날 미래에셋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스노볼 효과로 미래에셋의 운용자산은 10년 뒤에 7,000조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