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경찰이 특혜 채용 관련해 KT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KT가 정관계 인사를 경영고문으로 위촉해 자문료를 주고, 수 십억원을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 광화문 지사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검찰은 KT는 지난 1월 경기도 성남 KT본사와 서울 광화문 KT사옥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6월 KT분당사옥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철 중대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시 종로구 KT광화문 지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KT 전·현직 노동자가 배임 등 혐의로 황창규 KT회장을 고발한 건과 관련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말했다. KT 새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지난 3월 26일 황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배임과 조세범처벌법위반, 횡령, 뇌물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현재 경찰철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 당시 새노조는 “황창규 회장이 취임 이후 전직 정치인 등 권력주변 인물 14명을 경영고문으로 위촉해 자문료 명목으로 월 400만~1300만원을 보수로 주면서 20억원을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삼성그룹 부당 승계 종합 보고서 발간 기자간담회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적정 합병비율로 1:1.36 제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을 삼성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일으켰다는 의혹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적정 합병비율은 1대1.36이며 삼성 총수일가가 획득한 부당이득이 4조 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참여연대는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재용 부당 승계와 삼바 회계사기 사건에 관한 종합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추가 증거와 사실관계를 반영해 이재용 부회장 승계가 분식회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더 구체화했다. ◇ 삼성이 구상한 3단계 승계작업...중단에도 4조 원 부당이득 참여연대는 “삼성물산과 재일모직 합병은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가 목적”이라며 “이것이 삼바 회계사기가 일어난 원인이다”고 말했다. 양도소득세 등 세금 부담과 지배권 확보에 필요한 자금을 줄이며 충분한 핵심계열사 지분 확보가 사건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지배구조상 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은 캐빈, 운항, 정비 등 현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 워크 플랫폼’을 전격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장 직원들은 스마트 워크 플랫폼을 통해 비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보고서도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캐빈승무원들의 업무 지원을 위해 ‘A-tab’ 시스템을 공개했다. ‘A-tab’ 시스템은 캐빈승무원들이 태블릿PC를 통해 업무 관련 정보 및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는 일종의 스마트워크 플랫폼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주까지 4000여 명의 캐빈승무원들에게 태블릿 PC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캐빈승무원들은 비행전 ‘A-tab’ 시스템을 통해 비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 업무 매뉴얼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기내 서비스 관련 편의성 기능 등을 확대해 어플리케이션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A-tab 시스템을 시험해본 신혜선 선임승무원과 조민진 승무원은 “무거운 매뉴얼 등 비행 관련된 서류 대신 A-tab을 들고 다니면 부피가 줄어 짐을 훨씬 간편하게 챙길 수 있을 것 같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롯데마트가 내달 롯데몰 수지점 오픈을 앞두고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롯데몰이 들어서면서 인근에 있는 롯데마트 수지점이 문을 닫게 됐는데, 마트 측이 입점해 있는 점주들에게 폐점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고 재계약 한 달 전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이다. 점주들의 문제 제기에 롯데마트 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언론 보도를 통해 관련 내용이 공개되자 뒤늦게 점주들에게 절충안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잘못을 인정한 셈. 하지만, 배신감을 느낀 점주들은 쉽게 타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점주들은 향후 항의 집회는 물론, 정치권·시민단체 등과도 연계해 지속 문제 제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12일 롯데마트 수지점에서 만난 점주들의 대표 격인 A씨는 “롯데마트 측이 재계약 한 달을 앞두고 점주들에게 돌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갑작스런 계약 해지 통보에 갈 곳을 잃은 점주는 12명이다. 이번 사태는 롯데마트가 점주들에게 점포(롯데마트 수지점)의 폐점 여부를 명확히 알리지 않은 것이 발단이 됐다. 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1년 동안 국내 50대 부자들의 재산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경우 ‘10억달러대 자산가(billionaire)’가 역대 최고치인 48명에 달했지만, 올해는 40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경기 악화와 환율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작년 슈퍼호황 이후 메모리 반도체 분야가 침체기를 걸으면서 삼성과 SK 오너일가의 지분 가치가 줄어 들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2019년 한국의 50대 부자(2019 Korea's 50 Richest People)’ 명단을 발표했다. 국내에선 이건희 삼성 회장이 재산 168억달러(약 19조 8500억원)으로 1위를 지켰다. 앞서 이건희 회장은 작년 206억달러를 기록했는데, 1년 동안 1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억달러 이상 재산을 보유해 ‘최고 갑부’임을 증명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년 사이 재산이 32.7%가량 감소했지만, 재산 74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서 회장에 이은 3위는 김정주 NXC 대표(63억달러)가 차지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일본으로 긴급 출장을 떠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일(10일) 예정된 청와대가 주관한 기업인 초청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11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예정이다. 9일 재계와 외신보도 등을 종합하면 일본 출장길에 나선 이재용 부회장은 일본 현지 대형 은행과 반도체 제조업체 관계자 등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본격화하면서 이 부회장이 대응 마련에 직접 나섰다. 이 부회장이 11일 귀국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10일 예정된 청와대 행사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도 해외 출장을 이유로 청와대 행사에 불참한다. 신 회장은 일본 금융권과 재계 관계자들과 미팅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롯데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출장 기간 일본 기업인들을 만나 경기흐름과 동향을 파악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안다”며 “청와대 행사 참석은 어렵다고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의 일본 체류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일본 정부의 반도체 재료 수출 규제로 일본을 긴급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까지 체류할 것이란 전망을 담은 내용을 일본 현지에서 보도했다. 9일 ANN(아사히 뉴스네트워크)는 “이재용 부회장이 11일까지 일본에 머물면서 일본의 메가 뱅크(대형 은행)와 반도체 업체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일본 내 대형 은행은 미쓰비시 UFJ, 미쓰이 스미토모, 미즈호 등이다. ANN 방송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반도체 재료의 조달이 정체될 우려가 있어 대응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방송은 “이번 출장에서 규제(직접) 대상이 되는 재료를 취급하는 (반도체)회사와는 접촉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7일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긴급 출장을 떠났다. 당초 재계 안팎에서는 이 부회장이 2~3일 머물며 현지 경제인 등을 만나 대응 마련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유한양행이 국내 한 연구소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유한양행은 신생회사의 기술에 투자함으로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환자와 질병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본래적 사명에 충실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8일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국내 연구소 기업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의 시드라운드 (Seed Round; 창업 초기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받는 초기 자금조달 단계)에 6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유한양행 측은 “혁신 기초의과학 연구 및 난치질환 신약개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미개척 분야에 도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유한양행의 강력한 의지가 증명된 투자다”고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는 신생 연구소 기업으로 지난 4월 성균관대 2명의 교수진과 유한양행 출신의 김한주 대표이사가 공동 설립했다. 뇌질환 등 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기초의과학 연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수의 플랫폼기술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약물과 결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정부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대응에 직접 나선다. 일본 현지를 방문해 경제인들과 직접 만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7일 일본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 정부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의 수출 규제를 시작했다. 한일간 과거사를 문제삼아 아베 정부가 우회적으로 무역보복을 단행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경영진과 수 차례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부회장은 직접 일본 출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회사 안팎에서는 일본 수출 규제 영향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일본이 규제에 나선 반도체 소재는 당초 1~2달치 여유가 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3~4일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소재 담당 임원을 일본으로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4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일본 현지 상황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전달받은 후 김기남 부회장 등과 대책회의를 거친 뒤 일본 출장을 결정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그룹 총수들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남이 이뤄졌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4일 방한한 손정의 회장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뒤 오후 7시께 성북구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재계 총수들을 만났다. 특히 손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같은 차량을 타고 만찬 장소에 도착하면서 이동 과정에서 나눈 두 사람의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소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따로 만나거나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만찬 회동 시기가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을 상대로 무역보복이 이뤄지는 가운데 성사되면서 이들 만남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다만, 손 회장은 한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손정의 회장은 한‧일 관계가 조만간 회복 가능할 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정치적인 부분을 알 수 없다(I don’t know about politics)”라고 짧게 답변했다. 이어 한‧일 관계 경색 국면에서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그룹 총수들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남이 이뤄졌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4일 방한한 손정의 회장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뒤 오후 7시께 성북구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재계 총수들을 만났다. 특히 손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과 같은 차량을 타고 만찬 장소에 도착하면서 이동 과정에서 나눈 두 사람의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소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따로 만나거나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만찬 회동 시기가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을 상대로 무역보복이 이뤄지는 가운데 성사되면서 이들 만남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다만, 손 회장은 한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손정의 회장은 한‧일 관계가 조만간 회복 가능할 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정치적인 부분을 알 수 없다(I don't know about politics)”라고 짧게 답변했다. 이어 한‧일 관계 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비를 떠넘기는 갑질 혐의로 조사받던 애플코리아(애플)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자진시정을 신청했다. 공정위는 4일 애플이 자사의 거래상 지위남용 행휘 등에 대한 심의에 대해 ‘동의의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이란 사업자 스스로 소비자 피해구제 등 시정 방안을 제안하면, 공정위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이번 신청은 공정위가 작년 4월 애플코리아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상정해 세 차례 심의를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애플이 동의의결을 신청하면서 심의는 중단된다. 공정위는 전원회의 심의를 열어 애플 동의의결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애플은 동의의결 신청하면서 경쟁질서 개선을 위해 필요한 시정방안과 소비자 혹은 다른 사업자 등를 피해 구제 예방하는 방안 내용을 포함했다. 동의의결이 개시되면 애플이 다시 잠정 시정방안을 마련하고 공정위는 이해관계자나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거쳐 심의·확정하게 된다. 동의의결 개시 불허 결정이 내려지면 공정위는 통상적인 사건처리 절차에 따라 심의를 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CJ제일제당이 세계 최고 수준 경영 시스템으로의 체질 혁신에 나섰다. 글로벌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업무 인프라를 갖춰, ‘WBC(World Best CJ) 2030’ 목표 달성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M&A를 통해 미국·중국·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 현지 법인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생산·판매 시스템의 통합 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글로벌 시스템 구축을 통한 표준화로 해외 법인의 경영 활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경영 의사 결정 속도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인수한 미국 슈완스 사례를 꼽을 수 있다. CJ제일제당는 슈완스가 보유하고 있는 IT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 구매 등 경영 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통합·구축하고 있다. 협업 프로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대표 등 국내 기업의 젊은 총수들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번 자리엔 재계 총수뿐만 아니라 국내 벤처 1세대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도 함께 만나면서 다양한 시각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다. 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은 청와대 방문 이후 서울 모처에서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구광모 회장,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택진 대표 등과 회동한다. 최근 재계는 젊은 총수들로 세대 교체가 이뤄지면서 세계 각국의 정상 혹은 글로벌 기업인 등 VIP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이재용 부회장, 정의석 수석부회장, 구광모 회장, 최태원 회장, 신동빈 회장 등 그룹 5대 총수가 함께 만나기도 했다. 재계에 따르면 글로벌 VIP와 그룹 총수의 만남은 이재용 부회장이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재용 부회장과 손정의 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소재 3가지 품목에 대해 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지난 2일 공식화했다. 해당 제품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포토 레지스트(PR), 고순도 불산(HF)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국내 반도체 생산 시 필요한 3가지 품목의 일본 수출 의존도는 90%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다. 우리나라 수출 전선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어서 정부도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지난 2일 일본 수출 규제 관련 대응마련을 위해 극비 회동했다. ◇ 당장 4일부터 규제 시작..8월엔 전면 규제..무엇이 달라지나 국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내일부터 앞서 언급한 3가지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는곧바로 내일(4일)부터 시작되며, 전면규제는 오는 8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이 우리나라 기업을 상대로 무역 보복전은 크게 두 가지로 알려졌다. 우선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반도체 기업이 생산할 때 핵심 재료로 사용하는 3개 품…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2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혁신 성과를 낸 기업과 제품에 수여됩니다.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온도·용량·제조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레시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도화된 기능 제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회전식 바퀴 적용 모델 ‘무빙형’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23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은 코웨이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입니다. 또한 이 상품의 연 총 보수는 0.040%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