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21일 발표한 ‘2021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가전 및 휴대전화 애프터서비스(A/S) 품질 1위를 석권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KSQI(Korean Service Quality 32개 산업, 125개 기업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소비자 체감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제도입니다. 전문 평가단이 고객과 동일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평가합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가전 A/S 11년, 휴대전화 A/S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습니다. 부문별 조사가 시작된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뜻깊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표준협회가 1일 발표한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도 가전 및 휴대전화, 컴퓨터 A/S 부문 1위를 석권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한국표준협회에서 실시한 전자제품 A/S 부문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삼성케어플러스’를 도입했습니다. 맞춤형 가전 관리 서비스로 삼성전자 엔지니어인 ‘케어마스터’가 제품 세척부터 수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만입니다. 미국 사업을 점검하고 네트워크 미팅을 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주 전용기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SK 워싱턴 지사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미국 싱크탱크 관계자 등을 만나는 등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SK하이닉스 미주 사업장 등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정보기술(IT) 관련 기업인 등과도 면담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10억 달러를 들여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 낸드 솔루션 등 신성장 분야 혁신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다른 최고경영자(CEO)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귀국 일정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장 방문과 네트워크 미팅 일정에 따라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맡은 최태원 회장은 앞서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해 미국 재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한국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와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하는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포함해 각각 8개, 11개 상을 받았습니다. 해당 시상식은 고효율 제품 생산과 소비를 키우기 위해 열렸습니다. 삼성전자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가 최고상을 받으며 삼성전자는 3년 연속 최고상을 받게 됐습니다. 또한 ‘에너지 효율상’에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가 이름을 올렸고 ‘에너지 기술상’에는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솔라셀 리모컨’이 선정됐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 360’,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시스템에어컨 DVM S2’ 제품은 에너지 위너상으로 뽑혔습니다. 최고상을 받은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는 열교환기와 팬 등 주요 부품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냉매 사이클을 최적 설계한 제품입니다. 올해 출시된 10개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습니다. 또 기존 자사 제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와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림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불가리 컬러’ 전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100여 대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설치한 올레드 전시존은 LG전자가 진행하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자발광 올레드가 가진 강점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예술 분야와 협업을 확대하며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올레드 조형물 두 개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16대를 이어 붙여 물결을 형상화한 올레드 조형물은 백라이트가 없어 휘거나 구부리는 것이 용이한 장점을 극대화했습니다. 올레드 사이니지 20대를 붙여 만든 대형 비디오월은 관람객에게 전시 관련 이미지를 생생한 화질로 제공합니다. LG전자는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만든 미디어아트도 선보입니다. 붓글씨 획을 현대예술로 승화시킨 서예가 김종원, 화려한 색상을 대담하게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한 비주얼아티스트 빠키(VAKKI) 등 국내 작가와 협업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러한 마케팅은 전시를 찾는 프리미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더 월’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더 월은 베젤이 없는 ‘모듈러 방식’을 적용해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하며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먼저 16개 신경망으로 구성된 ‘마이크로 AI(인공지능) 프로세서’가 탑재돼 영상 품질을 알아서 개선합니다. 또 기존 제품보다 약 40% 작아진 신규 소자를 적용했습니다. 검은색 및 계조 표현 성능이 더 개선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1000형 이상 고객 맞춤형 대형 스크린 제작 ▲8K 해상도(16:9 화면 기준)·120㎐ 고주사율 ▲최대 가로 해상도 16K (1만5360x2160) 구현 등을 지원합니다. 기존 기능은 유지됐습니다. ▲화면을 4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콘텐츠 4개를 동시에 재생하는 ‘4-PBP(Picture By Picture)’ 기능 ▲최대 1600니트(Nit) 밝기 ▲20Bit 계조 표현력 ▲HDR10+지원 등입니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두께가 절반가량 얇아지고 설치 편의성도 개선됐습니다. 오목(Concave)∙볼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사운드 바 ‘LG 에클레어’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신제품이 기존 정형화된 ‘바(Bar)’ 형태를 탈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관은 곡선 형태로 제작했으며 섬유 소재로 마감했습니다. 올해 초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CES 2021 혁신상’을 받은 제품입니다. LG전자는 사운드 바를 구매하는 고객이 음향 성능뿐 아니라 주변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도 중시한다는 점을 신제품에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LG 에클레어 크기는 일반 가정용 티슈와 비슷합니다. 가로 길이가 30cm를 넘지 않아 동급 바 타입 제품과 견줘 3분의 1 수준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최대 320W 출력을 내며 중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천장으로 소리를 내는 업파이어링 스피커 등 3.1.2채널 입체 음향을 지원합니다. LG전자는 서브우퍼 중저음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진동을 대폭 줄이는 저진동 구조를 LG 에클레어에 처음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체 시험 결과 최대 볼륨에서 서브우퍼 진동은 기존 동급 출력 제품 대비 절반 수준입니다. 신제품은 영국 오디오업체 메리디안오디오(Meridian Audio) 음향기술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뉴노멀 시대에 맞춰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과정을 마친 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수료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메타버스 수료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올해 초 사내 심사를 거쳐 선발된 연구원들은 LG전자와 미국 카네기멜론대(Carnegie Mellon University 이하 CMU)가 함께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과정을 최근에 마쳤습니다. 이들은 원격으로 CMU 교수진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소프트웨어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아키텍트(Architect) 교육과정과 소프트웨어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보안전문가(Security Specialist) 교육과정을 수료한 직원은 모두 100여 명에 달합니다. LG전자는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LG전자가 메타버스 수료식을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수료식을 위해 가상공간에 LG트윈타워와 CMU 캠퍼스를 실제 모습과 매우 유사하게 만들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각자 가상 현실에서 자신의 역할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오는 23일 ‘갤럭시 탭 S7 FE(Fan Edition)’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7 FE가 기존 사용자들이 만족한 주요 기능들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가격 부담은 낮춰 개성을 중시하고 실용성을 추구하는 Gen-Z(Z세대)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갤럭시 탭 S7 FE는 ‘갤럭시 탭 S7+’와 동일한 12.4형 대화면을 적용했습니다. 화면을 최대 3분할해 세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원하는 앱을 최대 3개까지 묶어 놓으면 터치 한 번으로 앱을 동시에 펼칠 수 있습니다. PC와 같은 사용 환경이 필요할 때는 ‘삼성 덱스(Samsung DeX)’가 유용합니다. PC처럼 창을 여러 개 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주 쓰는 앱은 단축키로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기기들 간 연결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검색이나 삼성 노트에서 작업하던 내용을 태블릿에서 계속 이어서 할 수 있고 스마트폰의 사진이나 메모를 복사해 태블릿에 바로 붙여 넣을 수도 있습니다. 노트북으로 작업할 때에는 ‘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로 한 가운데,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하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습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18일 탄소배출 규제를 강화하는 세계 각국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제사회의 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추기 위해 이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여러 국가의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이뤄낼 방침입니다. 우선 북미법인은 올해 말까지 생산·물류·오피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후 2025년까지 해외 모든 생산법인은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해 국내외 전체 전기사용량의 5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게 됩니다. 그리고 국내 사업장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려 2030년과 2040년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각각 60%·90% 달성할 생각입니다. 2050년에는 LG전자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LG전자는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및 사용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인 REC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신개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방안에서 옮겨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무선 TV’입니다. 출하가는 129만원입니다. 신제품에는 ‘무빙스탠드’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거치대 하단에 바퀴가 있어 집 안에서 원하는 곳으로 옮기며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내장 배터리를 통한 무선 사용 시간은 최장 3시간입니다. 화면 크기는 27형이며 시청환경에 맞춰 좌우와 위아래 각도가 조정됩니다. 또 TV 화면을 세로로 세울 수도 있습니다. 높이는 최대 20cm 내에서 조정됩니다. 신제품은 올해 출시된 LG전자 신형 TV와 같은 운영체제가 탑재됩니다. 이에 따라 LG 채널을 포함한 다양한 LG전자 TV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홈 서비스 인공지능 ‘홈보드’도 지원합니다. 화면은 리모컨과 터치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제품 특성을 고려해 전용 사용자인터페이스도 탑재했습니다. 화면을 쓸어 넘기는 스와이프 방식 제스쳐 제어도 지원합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최신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셰어링탭 기능도 있습니다. 화면 뒤쪽에 스마트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가 강력한 세척과 크린스팀의 고온 살균으로 위생관리까지 가능한 ‘위니아 3인용 식기세척기’를 출시한다고15일 밝혔습니다. 위니아 3인용 식기세척기는 폭 42cm, 깊이 38cm의 슬림한 외형으로, 급수설치가 필요 없는 분리형 물통을 적용했는데요. 복잡한 설치나 가구를 재배치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신제품은 ▲크린스팀 ▲강력 ▲표준 ▲급속의 다양한 세척기능을 원터치 키로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해 사용이 편리합니다. 주 기능인 ‘크린스팀’은 70℃ 이상 고온의 스팀을 발생시켜 찌든 때 세척이 가능하고 접시에 남아있는 기름기까지 강력하게 씻어냅니다. 또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대장균·녹농균·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제거해줘 위생적인 식기 관리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한 번의 터치로 3D 스프레이 노즐의 360도 고압 세척과 섬세한 공기 방울 물살로 식기를 세척한 뒤 증기배출구를 통해 공기를 순환시키는데요. 이를 통해 내부의 열기와 습기, 냄새를 완벽하게 제거·건조시켜줍니다. 위니아 3인용 식기세척기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맞춘 다양한 식기류를 고려해 사각지대 없이 강력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를 출시하며 모바일에서 차량용까지 이미지센서 제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아이소셀 오토 4AC는 픽셀 120만 개를 1/3.7"(3.7분의 1인치) 옵티컬 포맷에 탑재한 제품입니다. 차 안에서 외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Surround View Monitor)와 후방카메라(Rear View Camera)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최첨단 ‘코너픽셀(CornerPixel)’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했습니다. 극한 환경에서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정확한 도로 주행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는 설명입니다. 코너픽셀은 하나의 픽셀에 저조도용 3.0㎛(마이크로미터)의 큰 포토다이오드와 고조도용 1.0㎛의 작은 포토다이오드를 함께 배치하는 삼성전자의 차량용 이미지센서 특화 픽셀 설계 기술입니다. 이 제품은 픽셀마다 크기가 다른 포토다이오드가 배치됩니다. 이를 통해 고조도와 저조도의 환경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터널이나 지하주차장 출구처럼 밝기 차이가 큰 환경에서도 영상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에 항의하는 시위와 함께 촉발된 대규모 폭동과 약탈이 수도권까지 번지면서 군부대가 긴급 배치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폭동과 약탈 와중에 동남부 항구도시 더반에 있는 LG전자 공장이 불에 타는 피해를 봤습니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위는 나흘 전부터 주로 주마 전 대통령의 고향인 콰줄루나탈주를 중심으로 벌어지다가 지난 주말 경제 중심도시 요하네스버그로도 확산했습니다. 이 와중에 요하네스버그가 있는 하우텡에서 4명, 콰줄루나탈에서 2명 등 6명이 사망했습니다. 더반 산업단지에 위치한 LG 공장은 이날 새벽 '무장 폭도들'이 습격해 전자제품들을 약탈해간 데 이어 오후에는 다시 공장에 방화까지 일어나 전소됐습니다. LG 관계자는 “대사관에 사건 발생을 알리고 현지 정부, 경찰, 소방 당국까지 연락해 경력 투입과 함께 진화를 요청했지만, 시위대가 현장에 있는 관계로 소방대 투입이 어렵다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공장 내 인적 피해는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주남아공 한국대사관(대사 박철주)은 이번 사건 해결을 위해 현지 당국과 협업하고 있다면서 더반 지역 등에서 이동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12일부터 3일간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로봇학회 ‘제18회 유비쿼터스 로봇 2021(18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Ubiquitous Robots)’에 참가해 실내외 통합배송로봇을 처음 소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로봇은 바퀴 4개 사이 간격을 조절하며 지형 변화에 대응하며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실내 배송로봇을 상용화하고 실외 배송로봇은 시범 운영해왔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로봇서비스를 운영하며 실내와 실외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로봇주행플랫폼 필요성을 확인해 통합배송로봇을 본격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실내외 통합배송로봇은 검증을 거쳐 올해 말 시범 운영을 시작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초 미국 보스턴에 ‘LG 보스턴 로보틱스랩(LG Boston Robotics Lab)’을 설립했습니다. 김상배 메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부 교수와 협업해 운동지능(Physical Intelligence)을 갖춘 차세대 로봇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운동지능이란 로봇이 사람처럼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며 동작하는 능력을 의미합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새로 짓는 건물은 친환경으로 설계하고 기존 건물에선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은 2017년 1단계 6개 동이 완공된 데 이어 현재 4개 동을 추가로 올리는 2단계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단계 공사는 2024년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1단계 건축물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녹색건축 인증제도(G-SEED)’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올해 착공을 시작한 2단계 건축물은 설계 단계에서 평가하는 예비인증을 통해 녹색건축 인증제도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난 5월 LG전자가 발행한 5300억 원 규모 회사채 가운데 녹색채권 1900억 원은 2단계 건축물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녹색채권은 LG전자가 발행한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입니다. 녹색채권은 환경친화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LG전자가 지난해 상반기 미국 뉴저지주에 새로 지은 북미법인 신사옥은 최근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이마트 2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은 어닝쇼크라고 평가하면서도 하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온라인이 큰 적자를 낸 것이 어닝쇼크 원인이지만 본업(오프라인)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지난 12일 2분기 연결 매출 7조3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 317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어닝쇼크"라고 평가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본업인 별도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2억원 증가했지만 온라인사업에서 영업손실이 전년동기대비 363억원 늘어난 608억원을 기록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부문 비용부담이 다시 컸다"며 "배송커버리지 및 프로모션 확대에 따라 쓱닷컴의 거래액은 성장했지만(전년동기비 4% 증가), G마켓은 매출하락과 적자확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고 온라인시장 지배력은 더욱 약화되고 있는 중이다. 수익성 중심으로 선회했던 온라인 사업이 비용증가와 미진한 시장점유율 등 불확실성 요인이 커진 건 사실이다. 알리바바와의 합작법인에 따른 G마켓의 연결 영업이익 편출 시점도 지연될 듯 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본업의 경쟁력 강화는 나타나고 있다"며 "할인점은 2분기 연속 이익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7월 소비쿠폰 영향에도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1.8% (PP센터 제외 순수 오프라인은 3.2%)로 양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쟁사 폐점에 따른 반사수혜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8월 폐점 예정인 경쟁사 인근 상권에 위치한 점포의 7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연구원은 "매출과 이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본업(오프라인)의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은 명확하다"며 "온라인 부진에도 불구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825% 증가한 4500억원 수준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5000원을 유지하면서 "하반기가 본게임"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2개분기 연속 쓱닷컴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은 아쉽지만 이마트 할인점이 기존점 신장회복 구간으로 들어갔고 할인점뿐 아니라 백화점, 편의점 모두 매출반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유통섹터로 우호적인 수급이 다시 유입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하면서 "본업 경쟁력 및 수익성 강화, 경쟁사 구조조정 수혜 등이 주요 투자포인트"라며 "쓱닷컴 배송 퀄리티 이슈 등 예상치못한 변수가 발생했지만 결국은 별도법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하면서 "오프라인사업 호조가 온라인 적자에 가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오프라인사업이 트레이더스 매출증가, 통합매입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 판관비 절감 등 효과로 1분기 이어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홈플러스 회생 신청 이후 인근 점포 매출이 개선이 확인되기 시작한만큼 하반기에도 오프라인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이커머스 사업 적자폭 확대로 실적 추정치를 낮췄지만 자회사 부진보다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구조적인 실적개선과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1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장 연구원은 "이커머스 부진은 단기적으로 부담이지만 향후 G마켓 연결자회사 편출에 따라 이커머스 사업부 영향은 축소될 전망"이라며 "본업 경쟁력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는 본업 실적개선에 따른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소비심리 위축과 비우호적인 날씨에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 모두 매출이 떨어진 가운데, 롯데백화점만 유일하게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습니다. 하반기 각사는 핵심 점포 리뉴얼을 통해 외국인 매출 극대화에 나섭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백화점 매출은 롯데가 8158억원, 신세계 6285억원, 현대 5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2.1%, 3.6%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신세계와 현대가 709억원, 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3%, 2.3% 감소한 반면, 롯데백화점은 전년 대비 19.9% 신장한 6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날씨가 아쉽네"...패션 부진에 3사 주춤, 판관비 줄인 롯데만 ‘방긋’ 백화점 분기별 실적을 결정하는 건 패션 매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성장을 좌우하는 건 고가 럭셔리 상품 판매고 수익을 결정하는 건 내수 패션 판매”라며 “럭셔리 상품들의 백화점 수수료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백화점 수익을 담보할 수 있는 상품은 내수 패션 브랜드들”이라고 말했습니다. 2분기 내내 이어진 무더위가 백화점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올해 6월은 ‘역대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됐고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명품·식품 등의 선방에도 패션 카테고리가 부진하며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영업 종료한 마산점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본점, 타임빌라스 수원 등 국내 대형점포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감소 폭을 최소화했습니다. 특히 2분기 잠실점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했습니다. 우수고객(VIP) 매출이 6.1% 늘었습니다. 운영 경비 효율화 등 판매관리비 감소로 국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잠실점은 포켓몬이나 바르셀로나, 마블 등 이슈가 되는 팝업스토어를 계속 진행하고 있고 최근 나이키 같은 경우도 러닝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했다”며 “잠실은 상권 자체가 워낙 좋고 효과적으로 타운화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사업도 순풍이 불고 있습니다. 롯데의 2분기 베트남 매출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올해 1분기 첫 영업이익을 낸 이후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입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출 증가(25.1%)를 포함해 베트남 전 점에서 매출이 늘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부진에 대해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는 2분기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와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강남점과 센텀시티는 전국 1위·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신세계백화점 패션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습니다.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는 전년 대비 64억원을 늘었고 부동산 보유세가 증가했습니다. 명품 주얼리·시계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꾸준한 명품 수요를 확인한 점은 위안입니다. 현대백화점도 소비심리 위축에 주춤했습니다.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 등 일부 점포 리뉴얼 과정에서 신규 브랜드 입점으로 인해 영업면적이 축소됐습니다. 시계·주얼리 상품군 매출이 전년보다 25% 늘었지만 패션 부문이 받쳐주지 못해 매출이 역신장했습니다. 6월 청주 커넥트현대 오픈, 디큐브시티점 폐점 등으로 각종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관광객 입국과 핵심 점포 리뉴얼 속도..하반기 ‘기대감’ 올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무비자 입국이 시행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백화점과 면세점 간 트래픽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7월 들어 백화점 매출이 신장세인 점도 호조입니다. 각사는 핵심 점포 리뉴얼을 통해 상권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최근 9층에 2030 타깃으로 한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를 오픈했습니다. 인천점은 상반기 프리미엄 키즈관 오픈에 이어 하반기 상품군별 리뉴얼을 진행하며 노원점은 내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단계적 리뉴얼을 단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즉석조리식품(델리) 코너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스위트파트와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마켓에 이어 이달 말 델리 코너까지 문을 열면 신세계는 약 6000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보유하게 됩니다. 연말 오픈하는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는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출 예정입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본점은 구 제일은행 자리를 명품관으로 단장하고 본관 역시 리뉴얼함에 따라 하반기 중 에르메스, 루이비통 매장이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할 예정”이라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면세뿐 아니라 주요 상권의 백화점 매출 증대도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소비회복 흐름이 사용처에 해당하지 않는 백화점 패션 매출 회복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 하반기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합니다. 실제 현대백화점 패션군 총매출 신장률은 6월 –4.0%에서 7월 2.0%로 반등했습니다. 무역센터점은 면세 공간을 기존 3개층에서 2개층으로 줄이는 한편 식음료(F&B) 공간을 확대합니다. 외국인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건 3사의 공통점입니다. K팝으로 시작된 관심이 한국 패션과 뷰티, 식품 등으로 확산하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방문 국가도 서구권, 중동 등으로 다양화되는 가운데 복합적인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는 백화점을 찾는 외국인도 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올해 2분기 외국인 매출 구성 비율이 17%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0% 늘었고 매출에서 외국인 비중은 4.2%로 0.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더현대 서울의 올해(1~7월) 외국인 매출 비중은 15.0%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은 지난해 11월 신세계스퀘어를 비롯해 여러 K컬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고 강남점은 인기 IP 팝업스토어 등 외국인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다양하다"며 "또 본점 '더 해리티지' 내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에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한국 디저트를 즐기는 외국인이 많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 수익화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합니다. 또 '클립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프로필을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기존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합니다. 지난 6월 진행한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패션/뷰티,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몰렸습니다.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합니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된 것으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의 편의 기능 및 수익 지원에 더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인 수익까지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인 창작자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클립에 모인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합니다. 오는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해 클립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가 클립에 업로드되고 AI 추천 기능이 지속 강화되는 것과 시너지를 내면서 이용자들도 클립 내에서 풍성한 콘텐츠와 밀도 있게 연결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창작자들은 새로워진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해 주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클립의 반응을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통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립크리에이터 홈에서는 인기 클립부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창작 아이디어를 확인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등 창작자를 위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국방부와 ‘국방 5G 인프라 구축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열고, 총 207억원 규모의 첨단 국방 통신 인프라 구축에 본격 돌입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육·해·공군과 해병 부대에 5G 특화망과 통합관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KT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대상 공통 5G 코어망 구축 ▲5G 인프라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대상 부대별 5G 인프라 설계·구축 ▲각 군의 작전·운영 환경 특화 5G 서비스 도입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KT는 이 사업을 향후 국방 5G 인프라의 전군 확산에 있어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며 국방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입니다. 다년간 국방 ICT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국방 5G 인프라와 응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전군 확산 단계까지 고려한 확장성 높은 5G 인프라 설계를 적용하고, 육군정비창 스마트 지게차, 해군 함대사 탄약고 통합관제체계 등 부대 운영의 효율화를 높이는 서비스를 통해 향후 병력 자원의 감소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부대 운영 모델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KT는 국방부의 차기 국방광대역 통합망(M-BcN) 구축 사업, 차세대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 구축 사업 등을 수행하며 국방 인프라 구축 역량을 쌓아왔습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KT는 인프라 기반 국방 지원체계 영역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AICT 기술력을 활용해 전장 지휘체계 등 국방 IT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스마트 국방 실현에 기여한다는 목표입니다. 이행권 KT Enterprise부문 이행1본부장(상무)은 “이번 사업은 전군에 적용될 5G 기반 인프라 확산의 출발점이자, KT의 국방 디지털 전문 역량이 집중된 사업”이라며 “국방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AICT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방 ICT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