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의 세종시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내달 건축을 시작합니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단일 기업 중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4일 네이버(대표 한성숙)에 따르면 세종시에 구축될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마스터 플랜 심의를 완료했습니다. 약 9만평(대지 면적: 29만 3697m2) 부지에 설계되는 이번 ‘각 세종’의 첫 건축 면적은 1만 2000평 수준(건축 면적: 4만 594.31m2)으로 서버 및 운영지원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부지 조성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국제 공모전을 통해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설계팀을 투명하게 선정한 이후, 지난 3월부터 총 16개월의 일정으로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네이버는 우리의 디지털 문화유산을 소중히 보관하고 후대에 전한다는 경영철학 하에 지난 2014년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설립했으며,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번 ‘각 세종’ 설립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각 세종’은 ‘Being with data’와 ‘Form Follows Function’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자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S·W 개발 직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4일부터 진행합니다. 이번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은 ▲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웍스모바일 ▲스노우 ▲네이버웹툰 ▲네이버파이낸셜 6개 법인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FE, iOS, Android, BE(AI/ML 포함) 부문에서 총 000명의 신입 개발자를 선발합니다. 지원 자격은 2021년 2월 졸업 예정인 학·석사 또는 총 경력 2년 미만의 기졸업자로 지원자들은 4일부터 18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됩니다. 서류심사 이후에는 온라인 코딩 테스트와 1차 기술면접과 2차 종합면접으로 진행됩니다. 두 차례 면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 지원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종 합격자들은 12월 중 입사하며, 입사 후 입문 과정을 거쳐 각 조직과 분야에 배치됩니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과 면접 방식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원자들에게 입사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0 신입개발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가 4일 마거릿 애트우드(Margaret Atwood) 베스트셀러 소설 ‘시녀이야기’ 원작의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Handmaid's tale)’을 시즌 1~3까지 공개합니다. 이번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3는 웨이브가 월정액 동영상 서비스 최초로 국내에 공개합니다.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3는 미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회사 MGM이 제작과 국제 배급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핸드메이즈 테일’은 훌루(hulu) 오리지널 시리즈로 지난 2017년 시즌1이 방영되며 극찬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7년 방송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TV시리즈로 평가받고, 새 시즌도 계속 호평 받아 2020년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3가 다시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핸드메이즈 테일은 가상 디스토피아 길리어드를 배경으로 국가에 의해 강제로 임신과 출산에 참여해야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환경재난과 저출산에 직면한 길리어드는 황폐화된 세계를 풍요롭게 할 최후 수단으로 ‘가임 여성’을 선택합니다. 출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앞으로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일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와 카카오(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 네이버, 보안 기술 등 접목해 연내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출시 네이버는 연내 보안 기술 등을 접목해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란 이용자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과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에 운전면허증을 한번 등록해두면 증명이 필요한 상황에 언제든지 꺼내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증명 화면에는 운전면허증 사진, 인증용 QR코드 및 바코드만 노출되기 때문에 개인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가 등록한 운전면허증 정보는 경찰청 ‘운전면허 시스템’ 상의 정보와 대조돼 높은 신뢰도를 쌓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임시 허가 획득을 계기로 연내 ‘네이버 인증서’에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건물 안에서 얼굴인식을 통해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로봇이 나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업체 퓨처로봇, 얼굴인식 솔루션업체 넷온과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인공지능(AI) 방역로봇(이하 5G 방역로봇)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5G 방역로봇은 자율주행으로 건물 내부를 이동하며 얼굴인식과 온도측정을 통해 마스크 착용 여부 및 체온을 확인합니다. 이동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발견하면 마스크 착용 안내 음성과 함께 중앙 관제실로 실시간 알람을 보냅니다. 5G 방역로봇에는 국내 로봇 최초로 다중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해당 기술은 딥러닝 기반 AI기술로 많은 얼굴을 동시에 인식합니다. 최대 10명까지 한 번에 확인합니다. 0.3초 이내로 결과를 분석합니다. 마스크 턱에 걸치거나 입만 가리는 등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판별합니다. 5G 방역로봇에는 온도측정용 열화상 카메라도 탑재됐습니다. 평균 ±0.3도에서 최대 ±0.5도 오차범위로 온도를 인식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 CNS가 전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차세대 디지털신분증’ 개발에 한 발 더 앞장서게 됐습니다. LG CNS는 분산신원확인(DID) 글로벌 기구 ‘트러스트 오버 아이피 재단(ToIP재단)’ 운영위원회 멤버로 지난 8월부터 참여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ToIP재단은 지난 5월 글로벌 신원인증 체계 국제 기술 표준과 정책 수립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현재 ToIP재단에는 11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DID 기술 표준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협의체로 꼽힙니다. 운영위원회에는 IBM, 마스터카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액센추어, 에버님 등 19개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합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 CNS가 유일합니다. 운영위원회는 매월 1회 전체회의를 열고 DID 표준 및 프로토콜, 거버넌스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심의 및 의사결정을 진행합니다. LG CNS는 자체 블록체인기술과 DID 표준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 기반 DID플랫폼을 구축하는데 ToIP재단 표준기술을 활용할 예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한국 기업 주도로 세계 5세대(5G) 콘텐츠 시장이 하나로 모입니다. 6개국 7개 사업자가 각 국가별 시장을 초월해 글로벌 확장현실(XR) 산업 육성을 위한 5G 콘텐츠 동맹체를 시작합니다. LG유플러스는 반도체 업체 퀄컴(미국), 이동통신사 벨 캐나다(캐나다)·KDDI(일본)·차이나텔레콤(중국)과 5G 콘텐츠 연합체 ‘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이하 XR 얼라이언스)’를 창립하고 의장사 격인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를 맡는다고 1일 밝혔습니다. 다국적 기업이 참여하는 5G 콘텐츠 연합체 출범은 세계 최초입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부사장은 “해외 5G 산업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면서 글로벌 통신사들이 콘텐츠·기술면에서 앞서 있는 한국에 큰 관심을 보인다”며 “고품질 XR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데 XR 얼라이언스와 연계를 통해 이러한 비용적 효율을 높이고 기술적 완성도도 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XR 얼라이언스에는 5G 콘텐츠 제작업체도 참여합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가 있는 실감 콘텐츠 제작사 ‘…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모바일여권 솔루션 세계특허기술을 가진 로드시스템이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해 지역화폐사업을 진행합니다. 로드시스템은 충청북도 청주시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을 위한 로드플랫폼 공동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충청북도 지역화폐사업에 로드시스템과 청주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번 지역화폐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각 시도별로 소상공인연합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면서 지역에 따라 인력과 환경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습니다. 이지원 충청북도 청주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역 경제가 힘든 상황에서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겹쳐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 지역사회 소상공인들이 살길을 찾아야 하는데 이번 협약이 그런 차원에서 아주 유의미하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로드시스템이 플랫폼을 제공하고 운영은 충청북도 청주 소상공인 연합회가 전담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 소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산업 분야로 손꼽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은 규제를 우회하는 대형 외산 업체에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인터넷TV(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시장에 부과해온 점유율 규제를 폐지해 글로벌 사업자와 국내 기업 간 동등한 경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방송 산업 자율성을 제고하고 시청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방송법·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개정안을 31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 디지털 미디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의 후속조치로 발표됐습니다. 개정안은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규제 폐지, 요금 규제 완화, 시청자위원회 설치, 품질평가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방송 산업 자율적 구조개편을 지원하고 사업자 규제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했다는 설명입니다. 우선 시장점유율 확보 상한을 전체 유료방송 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앞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바이크’를 서울 송파구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6일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송파구 위례동과 복정역, 장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 제공되던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 지역을 송파구 전역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송파구는 지난해 7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플러스 친구 40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카카오 T 바이크 도입 희망 지역' 설문 조사 결과, 도입 희망 지역으로 응답한 이용자가 가장 많았던 상위 5개 지역 중 한 곳입니다. 특히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에 익숙한 2030세대의 거주 비율이 30%에 달해 카카오 T 바이크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잠실역을 중심으로 초대형 복합 쇼핑몰, 놀이동산, 공원 등 풍부한 여가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라스트 마일 이동뿐 아니라 레저 목적의 이용 수요도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파구에서는 2020년 새롭게 선보인 2세대 카카오 T 바이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2세대 바이크는 기존 모델 대비 체인, 안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파파고가 통번역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파파고가 자체 개발한 AI번역 평가 모델 ‘PATQUEST’로 국제 기계번역 대회 ‘WMT20’에서 통번역 기술 경쟁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WMT는 IWSLT, WAT와 함께 기계번역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회로 3개 학회 중 가장 큰 규모와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 파파고는 이번 WMT20 품질 평가(Quality Estimation) 부문에 참가해 ‘문서 단위 품질 평가(Document-Level QE)’에서 1위와 ‘문장 단위 직접 평가(Sentence-Level Direct Assessment)’에서 영-독 번역 부문 4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기계번역 학계에서 문서 단위로 품질을 평가하는 것에 대한 난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때문에 파파고가 글로벌 경쟁자들을 제치고 월등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네이버 측의 설명입니다. 파파고가 이번 대회에 제출한 ‘PATQUEST(Papago Translation Quality Estimatio…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주요 공동체와 함께 이달 24일부터 ‘2021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합니다. 채용 규모는 000명으로 최소 100명 이상입니다. 이번 공채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등 총 8개 공동체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지원자는 최대 2지망까지 지원 희망 회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지원서에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의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수한 개발자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스펙이 아닌 능력 검증을 통해 지원자의 개발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집중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공채 지원은 9월 7일 오후 7시까지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성명, e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만 입력한 후 본인 계정을 생성하면 누구나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채용 전형은 9월 12일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시작으로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와 1,…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실감미디어 서비스 공모전을 진행합니다. 프로야구 중계 앱(응용 프로그램) ‘U+프로야구’에 생동감을 더할 기능을 개발하는게 과제입니다. LG유플러스는 중기부 ‘실감미디어 서비스 스타트업 공모전’을 연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대기업이 과제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협업 프로젝트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 9’을 통해 진행됩니다. LG유플러스는 실감미디어 분야를 맡아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공모전 과제는 U+프로야구에 생동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방안입니다. 세부 과제로는 ▲야구 중계 영상에 타구 궤적 등 부가 데이터 제공 ▲프로야구 생중계 시 ‘비대면’ 응원 등 커뮤니티 구현 ▲줌인(zoom-in) 8K 서비스 화질 개선 방안 등입니다. 공모전은 총 3단계로 진행됩니다. LG유플러스와 중기부는 1단계로 아이디어 평가를 거쳐 2단계로 과제 적합성과 기술 실현가능성을 심사합니다. 2단계 평가를 거쳐 다음달 중 선정된 10개 내외 스타트업은 마지막 3단계로 최대 2개월동안 과제 고도화 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3단계 과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일반 소비자용 증강현실(AR) 안경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합니다. LG유플러스가 21일부터 ‘U+리얼글래스’ 판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샵’에서 살 수 있습니다. U+리얼글래스는 안경 형태로 AR 콘텐츠를 시청하는 기기입니다.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 화면을 AR로 띄워서 볼 수가 있습니다. 화면 크기는 최대 100인치 이상까지 확장됩니다. 출고가는 69만 9000원입니다.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 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시 ‘스마트기기 팩’을 선택하면 U+리얼글래스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합니다. 이밖에 사용환경을 고려한 액세서리도 증정합니다. ▲도수가 있는 렌즈를 부착할 수 있는 프레임 ▲전방 시야를 차단해 VR 헤드셋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렌즈 커버 ▲얼굴 형태에 맞는 다양한 코 받침 등을 함께 쓸 수 있습니다. 서비스는 U+5G 가입자만 이용 가능합니다. 연동되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이 유일합니다. 다음달부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뉴스에 이어 스포츠·연예 제휴 매체와의 수익 배분 모델 변경에 나섭니다. 21일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스포츠·연예 서비스 제휴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2020 스포츠·연예 MEDIA CONNECT DAY’를 온라인으로 엽니다. 뉴스 제휴 언론사들과 마찬가지로 고정 전재료 모델에서 광고 수익 배분 모델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한다는 방침입니다. 발표를 진행한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스포츠와 연예 서비스는 가장 빠르고 즉각적인 이용자 반응이 모이는 콘텐츠 중 하나”라며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발맞추어, 네이버 역시 기사는 물론 각종 동영상, 전문가 기고 콘텐츠 등 폭 넓은 콘텐츠를 해당 영역에서 접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 서비스 영역 별 구성과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이 변화한 만큼, 스포츠·연예 서비스 제휴 언론사 비즈니스 모델도 이를 반영해 함께 변경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 전재료 방식에서 기사 광고 수익 배분 모델로 전환 네이버는 올 11월부터 스포츠·연예 서비스 제휴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