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5일 와이솔에 대해 주요 소재의 내재화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주요 소재의 내재화를 통해 원가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소재의 가격도 하락하면서 단기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9억원, 120억원에서 178억원, 187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다만, 중장기 수익성 레벨에 대한 전망은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와이솔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RF 모듈의 주요 소재인 IC 소자의 내재화 비중이 상승하는 가운데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던 IC 소자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장기간 지속됐던 전방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종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전방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바닥을 다지고 내년 상반기에는 반등하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에너지사업 투자 본격화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만 7000원에서 9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세넥스에너지 인수,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LNG사업 통합 시너지 및 친환경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사업에 3조 8000억원을 투입해 LNG 및 친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넥스에너지 증산과 얀마가스전 개발에 이어 구동모터코아 생산거점이 확대되고 있다”며 “철강 온라인 플랫폼 확대, 흑연 등 2차전지 소재 및 원료 공급 고도화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75% 증가한 9조 4553억원, 34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에너지사업은 미얀마가스전에서 유가에 후행하는 판가 하락에도 전분기에 이은 높은 투자비 회수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발전도 극서기 발전수요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를 포함한 삼성그룹 계열사 11곳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 물품대금 1조4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조기 지급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 11곳입니다.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에 비해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회사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2011년부터 물품대금을 매달 4번씩 현금으로 지급해왔습니다.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제일기획 등 관계사들도 매월 3~8차례씩 물품대급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믿음에 따라 중소기업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은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한 3조4000억원 규모 상생·물대 지원 펀드 운영 중에 있습니다. 협력회사들과 회사 재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우수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과 함께 협력회사 수익성 보장을 위한 납품대급 연동제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고성능 브랜드인 'N 브랜드'의 첫 전기차로 출시한 '아이오닉 5 N'에 적용한 전동화 기술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서울 마포구 레이어 11에서 '아이오닉 5 N 테크 데이'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에서는 아이오닉 5 N의 기술과 특화 사양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됐습니다. 아이오닉 5 N은 지난 4일 N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로 출시됐습니다. 전후륜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kgf·m)의 고성능 모터 시스템 및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특화 사양도 대거 적용됐습니다. 현대차 측은 순간적 가속 성능과 서킷 주행이 가능한 내구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켰으며, 혁신적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 강력한 회생제동 기반의 안정적인 제동 시스템 등 현대차 첨단 기술력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정상급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에서는 N 브랜드가 추구하는 3대 핵심 요소인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5 N에 적용된 핵심 기술들의 원리와 효과, 작동 방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세권 물류부지 15만㎡가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3173가구 및 상업 중심지 기능을 갖춘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서울 동북부 생활·경제 허브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노원구 '광운대역 물류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습니다. 광운대역세권 물류부지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면적 규모는 15만6581㎡입니다. 1980년대 서울 동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 핵심 중 하나였으나 노후화와 분진·소음 등으로 인해 개선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습니다. 지난 2009년 서울시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를 도입할 당시 협상대상지로 선정됐지만, 연이은 민간사업자 공모유찰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서울시는 코레일과 지난 2019년 5월부터 사업제안서와 아이디어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사업개발계획(안)을 공동 수립하고 2020년 2월부터 사전협상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외부전문가 등과 약 2년 반 동안 10차례에 걸친 사전협상 과정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쟁점사항을 심도있게 논의한 후 계획안을 마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두산로보틱스가 다음달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기술력 고도화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강화를 통해 협동로봇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출범한 두산로보틱스는 주요 사업 영역인 최고 품질의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 패키지 및 플랫폼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2018년 제품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시현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에 더해 글로벌 시장(중국 제외) 4위를 달성했다. 두산로보틱스의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고도화된 기술력 보유 ▲업계 최다 라인업 ▲탄탄한 해외 세일즈 네트워크 구축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의 핵심 사업모델인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며 물리적으로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전 직원의 약 40%를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왔으며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힘 감지력과 충돌 민감도를 자체적인 기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정우씨 별세, 조경선(신한DS 대표이사)씨 남편상, 김창현·동준씨 부친상 = 일산백병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6일 오전 9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31-910-7444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는 오는 25일부터 AI 해커톤 대회인 'AI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HD현대에 따르면, AI 해커톤 대회는 AI 역량을 갖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현업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적용하고자 마련했습니다. 그룹 내 계열사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AI 해커톤 대회를 HD현대 전체로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커톤'의 경우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시간 주어진 문제의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의미합니다. AI 해커톤 대회는 오는 11월 10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진행되며, 국내 대학생·대학원생과 HD현대 임직원일 경우 자유롭게 참여 가능합니다. 대회에 활용되는 문제의 경우 그룹 내 핵심 사업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예선은 오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6주 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공개된 과제를 자유롭게 풀어 제출하는 방식으로 열립니다. 최종 수상팀을 가리는 본선은 오는 11월 10일 예선 상위 10개팀을 대상으로 경기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진행됩니다. 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장급 전보 ▲구조개선정책관 윤영은 ◇과장급 전보 ▲금융정책과장 이수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빅데이터 문자 커머스 'K딜'에서 추석을 맞아 할인 쿠폰과 상품권 페이백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K딜'은 KT 통신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특성과 소비패턴, 관심사 등을 빅데이터 AI로 분석해 개인 관심사에 맞는 특가 상품 정보를 문자로 제공하는 쇼핑몰 서비스입니다. K딜은 추석을 맞아 KT 멤버십과 연계해 KT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KT멤버십 1000 포인트 차감을 통해 VIP 등급 이상 고객은 3000원과 2000원의 할인 쿠폰을, VIP 등급 이하 고객은 2000원과 1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는 24일까지 K딜에서 누적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5만원의 상품권 혜택을 제공하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스타벅스 커피 ▲네이버페이 1000원권 ▲K딜 할인 적립금 혜택 등이 포함된 룰렛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K딜은 지난 6월 모바일 앱 출시 기념으로 지난달부터 매달 '타임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모션은 격주 단위로 열리며, 9월엔 추석 선물을 엄선해 타임딜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최준기 KT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 디딤이앤에프가 그간 논란이 됐던 임원들을 퇴출하고 새로운 경영진으로 재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내이사 이정민 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박승복 전 대표가 퇴임한 것을 비롯해 한기수, 황원희, 전상억, 이양완 등 사내외이사 4인 및 류정훈 감사가 해임됐다. 이로써 디딤이앤에프는 이정민 대표와 이규, 김모둠 이사, 이영우 감사 체제로 경영진이 바뀌었다. 디딤의 신임 경영진은 "박승복 전 대표를 포함한 이사들과 이들과 관련된 안상현, 김도연 씨 등이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해 회사 정관과 규정에 위배되는 이사회를 강행했을 뿐 아니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경영총괄사장, 공시책임자를 해임하는 절차를 진행했다"며 "하지만 오히려 자신들이 제출한 사임서에 발목을 잡혀 모두 사임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정민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경영진은 "목적이 불분명한 잔고증명 발행 요구와 가짜 명함을 이용한 사기행태 등으로 인해 기존 임원들을 해임하고 신뢰할 만한 인물들로 새로운 경영진을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승복 대표가 임명을 강행한 인물들이 배임횡령 등으로 상장폐지된 멜파스, 거래정지된 유테크, 상장폐지 실질 심사 과정에 있는 셀피글로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투어(대표 송미선)는 ‘베스트 가이드&인솔자’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하나투어는 고객에게 헌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가이드와 인솔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이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베스트 가이드&인솔자’ 포상 제도를 재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수 가이드와 인솔자 선정은 격월로 1회 진행하며 고객의 소리(VOC)와 자체 고객 만족도 조사(HCSI)를 종합해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하나투어는 우수한 서비스와 고객 만족도 확보를 위해 2014년부터 HCSI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7, 8월 베스트 가이드&인솔자’는 각 지역 사업부 별 1명씩 총 6명의 가이드와 인솔자 1명 총 7명이 선정됐으며 상장과 함께 금배지를 수여했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하나투어가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전 세계 곳곳에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이드와 인솔자들 덕분"이라며 "가이드 및 인솔자 대상 교육과 포상 제도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드래곤플라이는 FPS(1인칭 슈팅 게임) 장르인 ‘스페셜포스2’ 글로벌 정식 론칭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런칭한 ‘스페셜포스2’는 버티고우게임즈에서 퍼블리싱을 맡았으며, PC 온라인 게임 채널링 서비스 ‘파파야플레이’에서 정식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한다. 파파야플레이는 글로벌 이용자 2000만 명 이상 보유한 게임 플랫폼이다. 드래곤플라이는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더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글로벌 유저들에게 ‘스페셜포스2’ 게임을 알리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신규 무기 및 장비 등을 제공한다. 스페셜포스2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석 체크를 통해 기간제 캐릭터 및 총기 카모 스킨 등 획득할 수 있고, 게임 플레이를하면서 여러 기간제 아이템과 경험치 및 인 게임 재화인 SP를 2배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최근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오프라인 토너먼트를 개최하면서 다시금 유저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e-sports의 복귀를 알렸다. 이에 따라 이번에 론칭하는 ‘스페셜포스2’도 정식 출시 뒤 토너먼트를 개최하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호가든은 ‘호가든 애플’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성수동, 삼각지, 압구정 등 서울 주요 상권에 팝업 매장 ‘호가든 애플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성수동 ‘쎈느’를 시작으로 ‘수피하우스(성수)’, ‘굿뉴스 카페앤모어(삼각지)’, ‘빵빠르(압구정)’, ‘르궅(용리단길)’ 등 카페를 매주 순차적으로 찾아가 팝업 매장을 엽니다. 팝업 스토어는 추석 연휴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 중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방문 가능합니다. 매장에는 대형 사과나무 ‘호가든 애플 트리’ 포토존을 마련했습니다. SNS 이벤트 참여자에게 청사과 모형의 키링 또는 사과맛 탕후루를 제공합니다. 패션 브랜드 ‘김씨네과일’과 협업 제작한 티셔츠 등 이색 굿즈도 판매합니다. 성인인증을 거친 소비자는 ‘호가든 애플 소르베’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회차별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1회차 성수동 ‘쎈느’ 운영 시 인기 유튜버가 일일 아르바이트 콘셉트의 게스트로 참여해 호가든 애플 홍보에 나섭니다. 2, 3회차 운영 기간에는 30명 한정 방문객에 한해 나만의 과일 티셔츠를 제작하는 ‘김씨네과일 프린팅 이벤트’를 운영합니다. 호가든 브랜드 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교류 및 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 2023(LG SDC 2023)'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LG SDC 2023'은 '융합의 가능성'을 주제로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됩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SW기술·개발문화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등 6개 분야에서 33개 발표가 이뤄집니다. LG전자를 포함한 LG 계열사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엔지니어 1000명이 참여해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선보입니다. 가전, TV, 전장,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설계, 음성인식 등 최신 기술의 적용 사례를 공유합니다. 플랫폼·아키텍쳐 분야에서는 H&A사업본부 및 CTO부문 연구원이 가전과 서비스를 결합한 업(UP)가전 2.0과 가전 소프트웨어의 변화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모빌리티·자동차 분야에서 CTO부문 연구원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 로드맵 소개가 이뤄졌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하반기 우호적 요인 많다"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여러가지 우호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연휴 효과, 환율 안정화와 소비심리 반등 등 여러 우호적인 요인들이 산재하고, 신형 대형기 본격 도입되며 공급량과 수송량은 하반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7%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는 미주/유럽노선 임금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며 4분기부터는 국제선여객 운임의 유의미한 상승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비용 증가는 불가역적이나 유류비 감소로 효과가 반감돼 하반기 비용 증가폭은 6~8%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건비는 기본 인상분(+3%)외에도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며 분기당 200억원 가량의 증가분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고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있다. 공항/화객비 단가도 5% 상승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유류비 감소 효과가 크다. 환율이 하향안정화 되고 국제유가가 2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 유류비로 인한 비용 감소분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만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 10.5%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3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99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S-Oil, 정제마진 좋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유가/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부터 정제마진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14일 S-Oil 2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적자 223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445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약세에 따라 4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추정했으나, 5월부터 연내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pot 복합 정제마진과 평균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여름철 폭염 및 휘발유 성수기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학부문은 PX/벤젠 등도 점진적인 스프레드 개선세가 예상되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석유 수요의 Peak-out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정제마진이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과거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강화, 유통업도 비중확대"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면세 턴어라운드, 중국인 무비자정책 수혜, 내수 수요회복 기대, 백화점 적자점포 정리 및 신규점포 출점(커넥트현대 청주) 등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적자 축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향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왔는데, 하반기는 이런 특성에 실적개선까지 더해지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고 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중심의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정책 시행시 실적반등 흐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비용절감에 따른 체질개선이 투자포인트이며 해당 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궁현 선임연구원은 지난 10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경쟁력, 사업 고도화,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LTPO 패널 기술 경쟁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플래그십 1등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형OLED의 경우 하반기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는 등 하반기 계단식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감소하고 영업손실 132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영업손실 8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감소 2분기 마무리, 실적 성장세" IM증권은 CJ대한통운이 3분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 11일 CJ대한통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된 택배 물동량 감소 추이가 올해 2분기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택배물동량 증가 추이에 힘입어 다시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자회사(인도, 미국)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의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됐으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견조한데, CJ대한통운의 자기주식 비율은 12.57%"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11.1%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