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해외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합니다. 해외 IR(Investor Relations)을 직접 주관하며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섰습니다. 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은 오는 6일까지 이틀동안 아시아 금융허브 홍콩에서 하나금융 장기투자자와 잠재적 투자자 등 10여개 투자기관 최고책임자를 만나 마라톤 미팅을 합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그룹 재무적 성과와 양호한 자산건전성, 중장기 성장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선 ESG경영을 소개합니다. 최근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글로벌 투자자가 자신있게 하나금융그룹에 투자하고 꾸준한 투자로 함께 성장해나갈 것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하나금융그룹 역사를 함께해온 홍콩 장기투자자와 그룹 ESG경영 및 주주환원 확대 노력을 지지해준 주요 기관투자자와 만남도 예정돼 있습니다. 함 회장은 이들을 찾아가 사의를 표하고 향후 경영계획을 설명하는 것으로 상호 신뢰를 더욱 강화합니다. 함 회장은 2010년 이후 13년만에 연간 2회 이상 해외 IR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글로벌 투자유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싱가포르 IR과 이번 홍콩 IR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2금융권에서 받은 자동차대출을 대환하는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상품은 인터넷은행 최초로 선보이는 100% 비대면 자동차대출 대환상품으로 카드·캐피탈사에서 신차·중고차 등 자동차 구매를 위해 받은 대출 전액을 갈아탈 수 있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합니다. 대출한도는 신차 기준 8000만원, 중고차 기준 5000만원입니다. 대출금리는 이날 신차 대환 기준 4.75∼9.74%, 중고차 대환 기준 5.46∼9.75%입니다. 대출기간은 신차 할부 대환 기준 최대 10년까지 보장합니다. 케이뱅크는 카드·캐피탈사 자동차대출 할부기간이 최대 5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케이뱅크로 대환시 월납입금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자동차등록원부, 대출금 완납증명서 등 별도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케이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대출실행 가능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동차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금융의 비대면 혁신을 자동차금융으로 확장했다"며 "번거로운 서류 제출없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갈아타면 낮은 금리와 넉넉한 대출기간으로 원리금 부담도 덜고 신용점수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연체이자를 면제하는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연체이자는 대출원리금을 지정 날짜에 내지 못할 때 차주가 부담하는 지연배상금을 말합니다. 우리은행은 전세사기로 고통받는 피해자에 대해 최장 2년동안 연체이자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연체이자 면제 적용 대출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보증금에 충당할 목적으로 받은 '전세자금대출'입니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행한 '전세사기 피해자 등 결정문'을 지참해 영업점을 방문하면 연체이자 면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존 '전세사기 피해자'로 등록돼 '전세대출 연체정보 등록' 유예을 받은 차주는 별도 신청이 없어도 연체이자를 면제 받습니다. 이번 연체이자 면제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정책의 일환입니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6월1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의 전세대출 연체정보 등록을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정상적인 금융거래와 주거안정을 돕고자 연체이자 면제를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금융거래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다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정도경영에는 초조해하지 않고 바른길을 가고 있다는 신념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일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는 신한금융지주 창립 22주년을 기념해 '참신한 토크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신한금융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지주회사 모든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진 회장은 창립기념사 대신 지주사 임직원과 함께한 토크콘서트에서 정도경영에 관한 생각을 묻는 직원 질문에 "인내의 시간을 견뎌내면 비록 속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정도를 갈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진 회장의 발언은 실적을 내기 위해 무리하다보면 올바른 길 즉 정도에서 벗어나 고객신뢰를 저버릴 수 있다는 경계감이 담긴 것으로 여겨집니다. 최근 전체 금융권 이슈로 떠오른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논란에서 신한금융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도 진 회장의 소신과 결단이 주효했습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7월말 이 상품을 출시하면서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만 34세 이하로 나이제한을 걸었습니다. 경쟁 은행들과 비슷한 구조로 50년 초장기 대출상품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출 수도 있었지만 다른 길을 택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진 회장은 정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인 '신용대출플러스' 금리를 최대 연 1%포인트(p) 인하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신용대출플러스는 현직장에 6개월 이상 재직중인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이날부터 최저 연 4.30% 금리가 적용됩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장님신용대출' 금리도 최대 연 0.78%p 내립니다. 이에 따라 금리는 최저 연 4.63%로 낮아집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달에도 신용대출플러스 금리를 최대 연 1%p, 사장님신용대출도 최대 연 0.4%p 내린데 이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한 것"이라며 "중저신용·소상공인 고객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포용금융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이 하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합니다. 일반, 디지털·ICT, 지역인재, 디자인 크리에이터 등 4개 부문에서 총 180여명을 선발합니다. 서류접수는 오는 20일 오후 1시까지로 이후 필기, 실무진 면접, 최종 면접 등 전형이 이뤄집니다. 보훈특별채용도 동시 진행하며 지역별로 구분해 채용할 계획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시아 1등은행을 넘어 글로벌 리딩뱅크로 도약하고 미래 핵심성장동력이 되어 줄 인재를 발굴하고자 대규모 신입행원 채용을 한다"며 "1등 하나를 위한 여정에 함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오는 9월중 하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기업금융, 개인금융, IT특성화고, 보훈특별채용 등 4개 부문에서 총 250여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중 기업금융·개인금융 부문에선 서류전형과 3차례 면접을 거쳐 직무역량뿐 아니라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과 인성을 심층평가합니다. IT특성화고 부문은 잠재력 있는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교육부·학교장 추천을 받았거나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ESG경영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등은 우대해 채용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바른 품성과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우리은행과 함께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을 이끌어갈 차기 리더 최종후보군이 3명으로 추려졌습니다. 내부인사 2인과 외부인물 1인입니다. 관료 출신 등 예상치 못한 인사가 외풍을 타고 '깜짝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KB금융이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경영승계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대체적입니다. 30일 KB금융에 따르면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전날 차기 회장 후보로 김병호 베트남 호찌민시개발은행(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성명 가나다순)을 선발했습니다. 앞서 1차 압축후보군(쇼트리스트)에 오른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부회장 등 내부후보자 4인과 외부인사 2인 등 모두 6명 가운데 3명이 허들을 통과한 것입니다. 이번 2차 쇼트리스트 3명 발표를 앞두고 신상이 공개되지 않은 외부인사 중 중량감 있는 관료 출신이 포함돼 있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전직 고위관료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은 일부 금융그룹과 달리 조직내에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김병호 베트남 호찌민시개발은행(HD은행) 회장(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성명 가나다순)이 선정됐습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9일 1차 압축후보군(쇼트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들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호·허인 후보는 3년 전에도 KB금융 회장 최종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2020년 경쟁 구도는 윤종규 회장의 3연임 도전과 성공가능성으로 모아졌고 결과는 무난한 연임 확정이었습니다. 당시 고배를 마신 두 후보의 리턴매치가 성사된 셈입니다. 양종희 후보는 윤 회장 체제에서 10년만에 부활한 부회장직으로 가장 먼저 승진하며 일찌감치 유력후보군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양종희-허인 구도로 짜인 내부인사간 경쟁도 주목됩니다. 회추위는 다음달 8일 압축된 3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2차)를 거쳐 최종후보자 1인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김경호 회추위원장은 "서로 존중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모든 후보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KB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최적의 적임자가 차기 회장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다음달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7개 종목 후원 국가대표팀에 격려금으로 총 1억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찾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하는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중 배구·핸드볼·하키·유도·탁구·스포츠클라이밍·브레이킹 등 7개 선수단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진 회장은 "여전히 무더운 날씨임에도 맹훈련 중인 대표팀 선수들 모습을 보니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며 "선수들이 흘린 땀을 통해 국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을 이끌어갈 차세대 간판주자의 면모가 29일 윤곽을 드러냅니다. 1차 압축후보군(쇼트리스트) 6명에서 절반으로 추려지고 예외없이 모두 공개됩니다. 윤종규 현 회장 이후 9년만에 새로운 수장을 물색하고 있는 KB금융그룹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자 3명을 선정합니다. 이달초 윤 회장의 '용퇴' 선언으로 본격 레이스에 접어든 KB금융의 새 인물 찾기가 3파전 압축과 함께 사실상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것입니다. 관심은 KB금융 내부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착실히 밟아온 '부회장 3인방'과 '홍일점' 또는 외부인사 발탁 여부로 모아집니다. 앞서 지난 8일 발표된 1차 쇼트리스트에는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등 내부후보자 4인이 올랐습니다. 이중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은 증권업계 최초의 여성 CEO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베일에 가려져 있는 외부인사(2명) 가운데 2차 쇼트리스트로 포함된 후보가 있다면 이번엔 공개됩니다. KB금융은 1차명단 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28일 수시입출금 통장에 높은 금리 혜택과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더한 '생활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생활통장은 300만원까지 연 3%, 그 이상 금액은 연 0.1% 금리를 적용합니다. 만 17세이상 개인이 가입할 수 있고 1인 1계좌로 제한됩니다. 케이뱅크는 생활통장에 주유비와 환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생활 시세', 104종의 농축수산물 가격 정보를 토대로 한 '오늘의 밥상물가', 매달 생활영역에서 할인쿠폰이 제공되는 '오늘의 쿠폰' 등 유용한 생활서비스도 탑재했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생활비통장은 급여, 통신비, 공과금, 카드지출비 등 생활비가 자주 입출금되기 때문에 수시입출금통장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금리가 연 0.1%에 불과해 소비자 금리 혜택이 적었다"며 "이런 점에 착안해 생활통장을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300만원까지 연 2.3%, 초과금액은 0.1% 금리가 적용되는 '모임통장'도 출시됐습니다. 특히 모임통장 속 '모임비 플러스' 기능은 모임구성원과 다른 조건없이 목표금액을 모으기만 하면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모임비 플러스는 여러 사람이 모일수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청소년 고객을 위한 금융서비스 'mini' 가입 가능 연령을 기존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에서 만 7세 이상 18세 이하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mini 출시 후 14세 미만 청소년의 수요가 꾸준해 가입 가능 연령을 확대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만 7세부터 13세까지 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 단계에서 보호자 동의 절차를 추가로 진행합니다. 청소년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펼쳐집니다. 기간내 mini 가입 고객에 2000원의 가입 축하금을 지급합니다. 생애 최초 가입자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4일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수출기업 지원, 기술력 우수기업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은행장은 이날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 19명을 초청한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 은행장은 간담회에서 "자동차·석유화학 등 기간산업의 근간이자 대한민국 수출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인 울산 소재 중소기업 대표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어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금융비용 부담 증가, 자금 부족, 구인난 등 기업경영의 어려움과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올해 56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목표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대출·예금금리 등을 우대하는 '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과 휴가비·복지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새롭게 시행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4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고 안전한 사회,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신한은행이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은행장은 이날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참여하며 "마약이라는 미로에 갇혀 나와 가족의 행복을 잃지 않도록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출구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로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신한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했습니다. 정 은행장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으로부터 캠페인 동참 추천을 받았고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문덕영 AJ 부회장을 지명했습니다. 마약을 근절하자는 SNS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는 경찰청·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범국민운동의 하나로 추진 중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