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셀트리온이 작년 매출액 9800억원대를 기록하며, ‘1조 클럽’ 가입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매출액 9821억원, 영업이익 3386억원을 기록한 2018년 경영실적을 25일 잠정 공시했다. 셀트리온의 작년 매출액은 2017년 대비 330억원 증가했으며, 전년에 이어 최대 매출 실적을 재경신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7년 2분기 유럽 출시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2018년 2분기 유럽 출시한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수요 급증,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Ajovy, 성분명:프레마네주맙) 위탁생산 등으로 2017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그간 매출 포트폴리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왔던 것과 달리, 2018년 매출 품목·비중이 트룩시마, 허쥬마로 다변화 됐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변화는 셀트리온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안정적 시장 진입·지속 성장성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다만 셀트리온은작년 송도 1공장 증설로 인한 일시적 비용 발생, 바이오시밀러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계약금액 조정,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2017년 대비 영업이익이 1691억원, 당기 순이익은 1325억원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1공장 5만 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10만 리터 규모로 확대하기 위한 증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 설비와 신규 설비를 연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1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공장 개선작업 및 증설 연계 작업을 완료해 2월 초부터 기존 5만 리터 설비의 생산을 본격 재개했으며, 추가 증설 중인 5만 리터 설비도 올해 상반기 설비 준공, 하반기 상업 생산 돌입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공장 기존 설비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공사가 완료된 만큼, 올해 1공장 생산 수익성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앞서 1공장 증설을 통해 5만 리터에서 10만 리터로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면서 신규 설비를 운영하기 위한 생산 부문 인력을 대거 신규 채용했다. 이외에 램시마SC,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케미컬 파이프라인 개발과 상업화에 투입하기 위한 연구·임상·허가 인력도 확충하는 등 작년 전체 임직원 수의 15%에 달하는 약 260여명의 인력을 추가 채용한 바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2019년 1공장 증설 완료 후 상업 생산 돌입한다. 램시마SC 제형 유럽 허가와 케미컬의약품 사업 본격화를 발판삼아,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제2도약의 바탕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특히 유럽에서 약 56%(IQVIA 2018년 4분기 집계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고, 이미 많은 수요를 확보한 램시마IV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가 상업화 되면 적정 체내 약물농도를 유지 관리하는 ‘투트랙 치료옵션(Dose Escalation)’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의료계의 수요를 한층 확대할 수 있으며, 직접 생산-직접 유통을 통한 원가경쟁력까지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램시마SC는 작년 11월 유럽 EMA(European Medicines Agency)에 판매 승인을 신청해 연내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작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늘어나는 글로벌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런 선제적인 대응이 지속적인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셀트리온제약이 작년 매출 1400억원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제약은 오늘(25일)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469억원으로 2017년 1359억원 대비 110억 늘어난 8.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제약의 케미컬의약품 전체 매출은 840억원을 기록했고, 이 중 주력품목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366억원, 종합비타민제 타미풀 37억원,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이무테라정 29억원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고덱스의 경우, 작년 약가연동제에 따른 보험수가 인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처방 간장약 분야 시장점유율 1위(IQVIA집계, 2018년 4분기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이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자가면역질환치료제)와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제), 허쥬마(유방암, 위암 치료제)도 총 329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2017년 대비 56%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12년 7월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램시마는 국내에서 약 33%의 시장점유율(IQVIA 집계, 2018년 4분기 기준)을 달성했다. 2017년 7월 출시된 트룩시마와 같은 해 9월에 출시된 허쥬마도 전년 대비 각각13%와 29% 성장해 빠르게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의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비 9억원 감소했다. 셀트리온제약측은 청주 공장 증설 공사를 완료하면서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한 것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의 본격화를 위해 글로벌 규제기관의 공급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를 도입하고자 청주 공장을 증설한 바 있다. 현재 설비 증설은 미국 FDA, 영국 MHRA와 WHO 등의 인증 과정을 거쳐 생산 가동 준비가 완료된 상태로 향후 추가적인 비용 증가 요인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작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서 제1115호(수익인식기준)가 변경됨에 따라, 판매수수료를 매출 발생 시점에 인식하게 되면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요인이 됐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셀트리온제약은 향후 회계처리 기준이 일관적으로 적용되면 영업이익률 변동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올 해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를 통해 상업화될 제품 생산이 시작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내년에는 이들 상품이 해외시장에 안착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WHO 설비 승인과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정제·캡슐제 등 내용고형제 의약품 제조시설 cGMP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유럽규제기관(MHRA) 실사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그룹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 생산 기지로서 올해 미국에 출시될 테믹시스정을 비롯한 케미컬 의약품들의 상업 생산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셀트리온에서 개발하고 셀트리온제약이 생산할 AIDS 치료제를 포함한 합성의약품 10여개 제품의 연내 미국 FDA 판매 허가·미국 시장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올 해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의 생산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제약측은 “시장점유율 1위 고덱스의 지속적 성장과 신제품인 트레블정의 매출 증가를 비롯한 케미컬의약품의 성장세와 지난 해 56%의 성장세를 보인 바이오시밀러 3개 제품의 시장점유율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BK기업은행 노조가 박창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기업은행 노조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창완 위원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사측에 사외이사 후보 추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노동 및 경제 분야에 경험과 연륜을 갖추고 탁월한 활동 능력을 가진 분’이라는 자격 요건에 적합한 인사로 상기인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과거 경남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을 거쳐 정의당 중소상공인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정릉신용협동조합 이사장직도 맡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박 위원은 지난 2017년 12월 발간된 ‘금융행정혁신 보고서’에 위원으로 참여했다”며 “해당 보고서에는 ‘국정과제에 따라 금융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를 도입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앞으로 스마트폰 앱 하나로 모든 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결제·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에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 신한은행의 앱을 통해 KB국민은행 계좌의 돈을 이체하거나 출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동 결제시스템(오픈 뱅킹)’을 통해 가능해진다. 정부는 오픈 뱅킹이 구축되면 신규 핀테크 기업들의 은행 결제망 접근이 쉬워져 혁신적인 결제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핀테크·금융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을 25일 발표했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이 발표를 맡았다. ‘금융결제’는 국내외 송금, 상거래 결제, 금융투자를 위한 이체 등 일상적인 생활금융과 밀접한 분야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핀테크 기업을 비롯해 여러 사업자들이 금융결제 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글로벌 핀테크의 30% 이상이 금융결제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페이팔, 알리바바, 레볼루트 등 주요 핀테크 기업들도 금융결제를 기반으로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토스(toss)’를 서비스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가장 대표적인 금융결제 핀테크 업체다. 금융위가 발표한 이번 혁신 방안은 기존 폐쇄적 금융결제 시스템을 개방형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 바로 ‘오픈뱅킹’이다. 오픈뱅킹은 개별은행과 제휴 없이도 참여 은행들이 표준화된 방식(API)으로 해당 은행의 자금이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존 유사한 시스템인 ‘공동 오픈 API’를 전면 개편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구축된다. 지난 2016년 8월에 도입된 ‘공동 오픈 API’는 이용기관이 소형 핀테크 기업으로 한정돼 있고, 제공 기관에 인터넷전문은행이 제외되는 등 한계가 뚜렷했다. 또한, 건당 이용료가 400~500원에 달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새로운 오픈뱅킹의 경우 은행을 비롯해 모든 핀테크 결제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권 등의 참여도 예상된다. 건당 이용료는 현행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인하하며,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한다. 이러한 오픈뱅킹 구축을 통해 정부는 새로운 전자금융업의 출현을 유도한다. 결제자금을 보유하지 않고 정보만으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급지시서비스업’과 은행 제휴 없이 독립적으로 계좌를 발급·관리하고 자금이체까지 가능한 ‘종합지급결제업’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종합지급결제업은 은행 계좌 없이도 현금을 자유롭게 보관·인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결제·송금을 비롯해 금융상품 중개·판매 등 종합자산관리도 가능하다. 이밖에 핀테크 결제사업자에게는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를 허용한다. 현행 핀테크 결제사업자는 후불 결제를 할 수 없어 소비자의 일시적 자금부족 때 거래가 불편하고 대중교통 결제(후불방식)도 불가했다. 결제 허용 금액은 30만원으로 설정됐다. 정부는 은행권 등과 협의해 오픈뱅킹 구축부터 우선 진행하고, 이후 법제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1분기에 확정해 전산 구축 등 준비를 거쳐 올해 내에 전면 도입된다. 은행결제망 접근권 보장을 위한 전자금융법 개정은 3분기로 예정돼 있다. 이번 오픈뱅킹과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하나의 모바일 앱으로 모든 은행계좌에 접근해 저렴하고 편리하게 결제·송금 업무를 할 수 있다”며 “아울러, 금융플랫폼 출현으로 단순 결제·송금을 넘어 대출, 자산관리, 금융상품 비교 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One-Stop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 11억 달러를 돌파했다. 올 들어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과 LNG운반선 3척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목표인 83억 7000만달러의 약 13%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 4000㎥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약 3억8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말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안젤리쿠시스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 이번 계약까지 104번째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고객이다. 앞서 지난 15일에도LNG운반선1척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마란가스는 열흘 만에 추가 선박을 발주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속적인 발주로 M&A 이슈와 상관없이 선주들의 신뢰를 입증했다”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에 대한 독보적인 기록들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4년 무려 37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은 통산 수주척수(176척), 인도척수(136척), 수주잔량(40척)에 있어서도 업계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지난해 보험업계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5800억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인해 손해보험 업계의 순익이 70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25일 ‘2018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실적에 따르면, 보험업 당기순이익은 7조 2742억원으로 전년보다 5800억원(7.4%) 감소했다. 보험업권별로는 손보사의 당기순익이3조 2373억원으로 전년보다 7019억원(17.8%) 줄었다.투자이익은 5566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영업익이 1조 3867억원 적자를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손해율은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에서 지급하는 보험금 비중이다. 생보사의 당기순익은 4조 369억원으로 전년보다 1219억원(3.1%) 증가했지만,이는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 처분으로 1조 958억원의 투자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험영업이익은 23조 576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조 832억원 감소했다. 작년 수입보험료는 201조 7835억원으로 전년보다 5251억원(0.3%) 감소했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변액보험 등에서 소폭 증가했지만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가 5조 2422억원 감소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3조 2300억원(2.8%) 감소한 110조 7435억원을 기록했다. 손보사들의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91조 400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 7049억원(3.1%)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의 원수 보험료는지난해와 비교해 1371억원 감소했으나 장기보험(1조 4924억원)과 일반보험(5649억원) 등이 성장했다. 총자산이익률(ROA)·자기자본이익률(ROE)은 0.64%·6.63%로 전년보다 각각 0.09%p·1.04%p 하락했다. 총자산은 1155조 6172억원으로 전년보다 45조 5854억원(4.1%) 늘었다. 자기자본도 112조 6838억원으로 자본 확충 등에 따라 전년말과 비교해 5조 9776억원(5.6%)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본규제(IFRS17 등) 강화로 저축성 보험 축소 등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이익의 내부유보 확대, 수익성 중심의 보험영업 체질개선 등 재무건전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리 변동, 손해율 악화 등 주요 리스크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취약회사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자본확충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영업경쟁 과열에 따른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영업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본다”며 “영업 동향을 밀착 감시하면서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검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가 25일(현지시간) ‘뉴 푸조 208’을 공개했다. 푸조는 7년 만에풀체인지(완전변경)되는 뉴 푸조 208에 전기차 모델을 추가해브랜드의 전동화 비전을 제시하기로 했다. 푸조 208은 푸조의 브랜드 철학과 소형차 기술이 집약된 소형 해치백 모델이다. 2012년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175만여대가 판매되며 유럽 B세그먼트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차종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된뉴 푸조208은 전동화 파워트레인,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동급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이적용돼 큰 폭으로 변화했다.푸조는 다음달 7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뉴 푸조 208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뉴 푸조 208의 핵심은 새롭게 추가된 전기차 모델이다. 100% 전력으로 구동되는 e-208은 50kWh급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유럽 NEDC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유체 냉각식 온도조절 시스템을 적용해 빠른 재충전과 배터리 수명 연장도 가능하다. 배터리는 가정용 소켓을 사용하면 16시간 내에 완충할 수 있다. 11kW 규격의 월박스 충전기를 사용하면 5시간 15분, 7.4kW 사용 시에는 8시간 안에 완충할 수 있다. 공공충전소에서는 100kW의 출력으로 3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 외에도가솔린과 디젤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특히 디젤은 PSA그룹의 배기가스 저감기술을 적용해 2020년부터 강화되는 유로6 d-Temp 기준을 선제적으로 충족시켰다. 가솔린은 100마력과 130마력의 1.2ℓ 엔진, 디젤은 1.5ℓ 엔진이 적용된다. 외관 디자인은 전작보다젊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변화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전장과 전폭은 늘어나고 전고는 낮아져 스포티한 외모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풀 LED 리어 램프가 적용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반자율주행 기술도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중앙유지 및 차선이탈 방지, 자동 비상 브레이크, 제한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운전자 주의 경고, 액티브 블라인드 모니터링, 풀파크 어시스트 등이 대거 탑재됐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아침식사·해장 등으로 죽을 찾는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편의점 업계는 장조림 등 반찬을 곁들인죽 도시락을출시했다. 가격은 3000원 초중반대로 기존 도시락보다 저렴한 편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간편죽 시장의 성장에 따라 업계 최초로 간편죽 도시락을 26일 출시한다. 세븐일레븐 HMR 브랜드인 '소반'에서 내는 상품으로 소고기죽(3300원)과 전복죽(3500원) 등 총 2종으로 구성했다. 기존 간편죽 상품들과 달리 죽과 반찬이 함께 담겨 있는 도시락 형태인 점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반찬으로 죽과 잘 어울리는 마늘쫑·무피클·장조림 등을 함께 담아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 소고기죽과 전복죽은 당근·양파·버섯 등 각종 채소를 넣어 만든 야채죽 위에 각각 소고기와 전복을 올려 완성한 상품이다. 여기에 참기름을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간편죽이 환자를 위한 식사대용에서 아침식사·다이어트·해장용 등 일상식으로 자리잡아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간편죽 시장은 2015년 410억원 규모에서 2018년약 970억원 규모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6월 종합 HMR 브랜드 ‘소반’을 리뉴얼 론칭해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소반은 ‘바쁜 당신을 위한 가장 편리하고 행복한 식탁’이라는 콘셉트로 1인 가구에 최적화된 메뉴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도시락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인구구조와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함께 가정간편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며 “특히 간편죽은 영양과 포만감까지 얻을 수 있고 든든한 한끼 식사가 가능한 만큼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수도권 동북부지역 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포천~화도’ 고속도로 시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해당 구간은 현재 건설 중인 파주~포천과 화도~양평 노선과 연계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동북부 구간을 완성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중 ‘포천~화도’ 연간 구간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일평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김동호 포스코건설 인프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가 시행하는 해당 프로젝트는 포천시 소흘읍 소흘 분기점~남양주시 화도읍 차산 분기점까지 연결하는 28.71km 왕복 4차선 고속도로 공사다.이 구간이 완공되면 기존 35분 가량 걸리던 통행시간이 19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는 민간투자사업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민간이 시설을 건설하고 일정기간 직접 시설을 운영해 민간사업자가 사업에서 직접 수익을 거두는 방식이다. 출자사는 ▲포스코건설 ▲경남기업 ▲신동아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새천년종합건설 ▲포스코아이씨티 ▲FI 3개사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9개 출자사 중 포스코건설은 포천시 내촌면~남양주시 수동면(수동휴게소 이전) 구간 7.4km, 남양주시 수동면(수동IC이후)~남양주시 화도읍 구간 5.7km를 시공한다”며 “개통 시기는 오는 2023년 12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제도 통합을 이룬 KEB하나은행 노조가 함영주 행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나섰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EB하나은행지부(위원장 김진용·이진용)는 25일 ‘KEB하나은행 미래를 위해 함영주 행장 연임을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KEB하나은행 노조는 성명서에서 “함영주 행장이 최고 수준의 경영 실적을 기록하고, 인사·급여·복지 제도통합을 이뤄내 차기 은행장으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개인의 경영능력 우수성을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함 행장은 제도통합이 예정보다 1년 넘게 미뤄지는 원인을 제공해 조기 통합의 걸림돌 역할을 했으며, 채용비리 혐의로 KEB하나은행의 브랜드 가치를 실추시키는 등 도덕적 결함을 지녀 더 이상 은행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우선 노조는 “올해 시중은행들 모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이자이익이 늘어나고 산업계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충당금 전입 필요성이 감소한 것이 최근 호실적의 이유”라고 말했다. 함 행장의 경영능력이 특별히 뛰어나지 않다는 것이다. 제도통합도 원래 2017년 4월 임단협 합의를 하면서 2017년 내에 마무리하기로 했지만, 함 행장으로 인해 미뤄졌다는 설명이다. 노조는 “사측이 구 외환은행 직원들의 보로금(근로자의 날·가정의 달)을 체불하면서 노사갈등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기에 최순실 관련 비리 연루 의혹, 채용비리 혐의 등 함 행장 재임 기간 내 자행된 비리 사태로 인해 작년 봄까지도 제도통합 논의를 시작조차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노조는 함 행장의 인사전횡 의혹도 제기했다. 함 행장이 고등학교 후배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 중인 자를 상벌 규정을 위배하면서 본부장 직무대행 발령을 냈다는 주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함영주 행장은 채용비리 재판 결과에 따라 임기 도중 물러나야 할 수도 있다”며 “CEO 리스크를 지닌 함 행장 연임은 KEB하나은행 미래에 적신호가 될 것이며, 노조는 KEB하나은행의 미래를 위해 함 행장의 연임을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간 진행해 91만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 등이 사전판매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합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Autonomous)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작년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EV 밴입니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합니다. 또한 리프트업 가능한 차체와 오프로드 타이어는 험준한 지형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아는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고 기아의 전동화 디자인 노하우가 집약된 소형 SUV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의 ▲나노 모빌리티(Nano mobility)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Automatic Charging Robot Service)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전체 충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