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네오위즈의 신작 출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 신작 ‘P의 거짓’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기대감을 밑돌았던 2분기 실적에도 주가는 승승장구하며 실적 개선까지 동반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오위즈는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로 지난 2007년 설립됐다. 웹보드 게임 매출 비중이 높지만 최근 스팀 플랫폼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하고 콘솔 시장에 대응하면서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계열사 네오플라이와 함께 네오핀을 발행해 P2E 게임 시장까지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2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4%, 13% 증가한 703억원, 5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작 출시로 인한 마케팅비의 증가와 일본 자회사의 부진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말 인수한 하이디어와 티앤케이팩토리가 인수 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기초 체력의 증가는 확인할 수 있었다”며 “꾸준한 일매출을 보여주는 <고양이와스프>와 <산나비>, <Aka>같은 패키지 게임들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내년 여름 소울라이크 장르의 신작 <P의 거짓>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2에서 ‘Best Action Adventure Game’을 포함한 3개 상을 수상했고 공개된 동영상과 게임 플레이 반등이 양호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신작 기대감에 네오위즈의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최저 1만 89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이번달 초 4만원 전후까지 상승하며 두 배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울라이크 장르는 어두운 분위기와 높은 난이도에 따른 캐릭터의 잦은 죽음, 불친절한 게임 설명 등의 특성에도 매니아 층이 존재한다”며 “<다크소울 시리즈>는 총 2700만장이 판매됐고 <엘든링>도 1600만장 이상 판매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네오위즈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 대비 49.6%, 172.6% 증가한 4544억원, 10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P의 거짓>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거둔다면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희소템(희소+아이템)’이 인기입니다. 제품에 희소성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식품업계는 한정판 제품부터 뽑기 마케팅을 통해 고가 제품 획득 기회를 제공하는 등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 대상으로 희소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2일 한국코카콜라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코카콜라 제로 MARSHMELLO(마시멜로)’는 고유의 빨간색 대신 하얀색의 패키지를 적용한 이색 한정판 제품입니다. 올해 초 글로벌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론칭한 '코카콜라 크리에디션' 두 번째 프로젝트로 내놨습니다.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는 특히 2022 그래미상 후보에도 오른 글로벌 EDM 아티스트 MARSHMELLO와 협업한 제품입니다. 코카콜라 브랜드 상징과 함께 아티스트의 시그니처를 접목했습니다. 코카콜라의 상징인 글씨체(스펜서체)도 마치 아래로 녹아 내리는 듯한 형태로 구현됐습니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를 보다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최근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 도원에서 DJ 하우스 파티 콘셉트의 체험존을 운영했습니다. 제품은 한정판 1종으로 출시됐으며 편의점·마트 및 온라인 채널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게임사와 손잡고 이색 제품을 선보이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 오뚜기는 넥슨의 PC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와 함께 '진라면X카트라이더' 협업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오뚜기는 진라면 용기면, 컵면 전 제품에 협업 디자인을 적용해 새롭게 선보였으며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삼양식품은 넥슨과 손잡고 ‘까르보 불닭볶음면 마비노기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이벤트는 ‘마비노기’와 ‘밀레시안’의 접점을 실생활로 확장하는 동시에 게임 내 신규 콜라보 콘텐츠 및 이벤트를 선보여 재미를 더했습니다. 패키지는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와 마비노기 캐릭터 ‘이루샤’로 디자인됐습니다. bhc치킨은 모바일 야구게임을 운영하는 컴투스와 협업해 ‘컴투스프로야구V22’ 게임 쿠폰을 담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여기에 컴투스프로야구V22 9개 구단을 대표하는 전속모델로 디자인한 한정판 치킨 박스를 제작해 제공합니다. 평소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추첨 이벤트를 통해 증정하기도 합니다. 11번가는 글로벌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와 손잡고 한정판 스니커즈를 대상으로 ‘쇼킹드로우 100원 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예로 100원을 내고 희소성 있는 신발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약 270만원의 신발을 제공받는 식입니다. 또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진행했던 ‘에어 휴마라x자크뮈스’ 운동화 드로우의 경우 오전 11시 판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되며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 운동화는 패션 브랜드 나이키와 자크뮈스가 협업해 선보인 운동화로 당시 판매가격은 20만대였지만, 현재 중고 플랫폼에서 약 2배에 거래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KT와 자율주행 기술, 위성통신 기반의 항공 모빌리티 통신망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차원으로 지분을 맞교환합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분 맞교환을 통해 현대자동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KT[030200]의 주식 4.69%, 3.1%를 각각 취득합니다. 반대로 KT는 현대차 주식의 1.0%, 현대모비스의 주식 1.5%를 취득하게 됩니다. 교환된 지분 총 규모는 약 7500억원입니다. 현대차그룹과 KT는 지분 맞교환을 비롯해 차세대 통신 인프라와 ICT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맺기로 약속했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양측은 6G 자율주행 기술, 위성통신 기반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통신망 등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연구에 공동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 핵심역량 교류를 바탕으로 5G 통신망 기반 커넥티드카 맞춤 서비스, 보안 통신 모듈 기술 협업 등에서 사업 제휴 영역의 다각화도 추진합니다. 특히, MECA(Mobility service, Electrification, Connectivity, Autonomous) 실현의 기반인 '커넥티비티' 분야에서 차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 중점적으로 협력할 방침입니다. 커넥티비티는 고품질의 안정적인 통신망이 뒷받침되어야 원활하게 기술 운용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유력 통신사와의 제휴 및 지분 교류로 해당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 중입니다. 아울러, 양측은 상호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적인 협업을 비롯해 미래 신사업과 선행연구 활성화를 위한 '사업협력위원회(가칭)'를 구성 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파트너십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공동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외에도, KT 사업 영역에서 수소연료전지 단계적 활용 확대, KT 영업용 차량 EV 전환, RE100 공동 대응 등 ESG 분야에서도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K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로 특히 미래 EV 커넥티드카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 제공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T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며 "현대차그룹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리딩하고 글로벌 테크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T는 오는 2050년 '탄소 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골자로 환경 경영정책을 수립한 후 전사적인 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발간한 KT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플랫폼 회사로서 탄소중립을 반드시 실현한다는 의미로 환경경영 정책 이름을 '必 환경정책'으로 정하고, 'Green DIGICO, Net Zero'를 위한 전사적인 전략 및 실행계획 등을 세워 목표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입니다. 추진 중인 다양한 친환경 행보 가운데 가장 주목해 볼 만한 부분은 KT의 전 직원들이 참여 중인 '지·우·개 캠페인'입니다. '지구·우리·개인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된 '지·우·개'는 직원들이 보이는 곳에서부터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마련됐습니다. 현재 지·우·개 캠페인은 크게 ▲이메일 지우개 ▲일회용컵 지우개 ▲탄소발자국 지우개 ▲대기전력 지우개 등 4가지로 구분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메일 지우개와 일회용컵 지우개는 지난해부터 진행해 소정의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탄소발자국·대기전력 지우개를 캠페인에 추가해 친환경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밸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메일 지우개는 스팸메일 등 필요하지 않은 메일이 쌓일 경우 데이터센터 서버의 저장공간 운영에 따른 전기 소모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예방하는 차원으로 마련된 '디지털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매주 금요일을 '이메일 지우개의 날'로 정하고 필요하지 않은 이메일 삭제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쓰레기 줄이기' 행보에 많은 직원이 동참한 결과 적잖은 친환경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지난 해에만 총 122만개의 이메일이 삭제됐으며, 탄소 배출 저감 수치로 따졌을 경우 약 4880kg의 탄소를 줄인 효과를 거뒀습니다. KT 측은 "30년생 소나무를 740그루 심은 효과"라며 직원들의 작은 습관이 친환경에 큰 도움이 됐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일회용컵 지우개는 일회용품 없는 사옥 조성을 위해 지난해 4월 사회적기업인 트래쉬버스터즈와 합동으로 마련한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을 통해 KT 광화문·송파 사옥 내 카페와 각 층 탕비실에 비치된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교체했습니다. 캠페인은 다회용 컵을 사용한 직원이 전용 반납함에 컵을 반납하면 트래쉬버스터즈가 컵을 수거 및 세척해 다시 사옥에 비치하는 순환식 구조를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4월 첫 시행 이후 8개월 간 꾸준히 진행한 결과 약 13만7000개의 일회용 컵이 다회용 컵으로 교체되며 일회용 쓰레기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부터 진행되는 탄소발자국 지우개는 직원들에게 '걷는 습관'을 독려해 자동차 이용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된 실천안입니다. '나눠정' 앱을 통해 걸음수를 측정할 수 있으며, 직원이 1만보를 걸을 경우 500P의 ESG 활동 포인트가 적립되고 이를 친환경 제품 구매 또는 나눔이 필요한 곳에 기부 가능토록 해 ESG 가치 창출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기전력 지우개는 근무 시간이 아닐 경우 사용하지 않는 기기의 콘센트를 뽑아 대기전력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공헌하자는 의미로 마련됐습니다. KT 측은 이를 통해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삼음은 물론 불필요한 전력 과다공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우개 캠페인' 외에도, KT는 디지털명세서 전환, 페이퍼리스 확대 등을 통한 '종이 줄이기' 행보와 자사 건물 4곳에 1.9MW급의 연료전지 설비를 구축해 운영 중인 '연료전지 발전소' 사업 등' 친환경 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사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네트워크 장비와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의 배출량 감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장비는 시간대 별 최적 운영 및 고성능 저전력 5G 네트워크 장비인 'DU20'을 도입했으며, IDC의 경우 인공지능을 활용해 환경을 컨트롤해주는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AI IDC 오퍼레이터'를 본격 도입해 온실가스 저감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KT 측은 "지우개 캠페인을 통해 사내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습관들을 발굴하고 임직원의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ESG 경영 인식 제고와 회사 내 친환경 문화가 확고히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근당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영의 핵심은 EHS(환경·안전·보건)입니다. 천안공장 생산본부에 환경안전보건을 총괄하는 EHS 전담팀을 꾸리고 온실가스 배출관리 전략 구성과 함께 매년 목표관리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는 EHS 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기업의 환경안전보건 경영 활동 및 성과를 일반대중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오염 방지와 자원 및 에너지 보존, 폐기물 감축, 기후변화 완화 등 환경보호의 지속적인 실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종근당의 에너지 효율화 작업은 성과를 냈습니다. 2021년 112.28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며 목표(82.83tCO₂eq)에서 35% 추가 감축했고, 전력도 23만2635kWh(킬로와트시)를 절감해 목표보다 29% 더 줄였습니다. 태양광 패널 설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도입이 주효했습니다.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도 온실가스 배출량 완화에 역할을 했습니다. FEMS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전력·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기술입니다. 에너지 수요를 파악하고 적절한 양을 공급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앞서 보고서 발간 첫해인 2020년에는 인버터 도입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습니다. 온실가스 23만7904tCO₂eq, 전력 51만7859kWh를 절감해 각각 목표치보다 77% 추가 감축했습니다. 2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저탄소경영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투자도 늘렸습니다. 지난해 환경투자 계획 및 이행금액은 5억9700만원으로 전년(1억4500만원)대비 312% 증가했습니다. 시설 운영 투자비는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친환경 관련 시스템 운영비용이 1300만원 증가했고, 신사업 부문에 새롭게 4억5100만원을 투입했습니다. 또 종근당은 녹색구매 방침을 바탕으로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환경표지제품, 저탄소제품, 우수재활용제품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지난해 포장자재·사무가구·지류 등에 사용된 녹색제품 구매액은 16억원으로 목표 금액(15억원) 대비 107% 달성했습니다. 종근당 천안공장은 환경영향 최소화를 목표로 글로벌 표준인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에너지 경영시스템(ISO 50001)을 구축해 관리 프로세스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제약산업 필수 자원인 용수와 원재료 관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폐기물 배출 등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종근당이 배출한 오염물질과 사용한 에너지양은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수질오염물질은 13.2% 늘었고 용수 사용량도 20만381톤으로 2.6% 증가했습니다. 온실가스 총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역시 전년보다 9.0%, 8.3% 각각 늘었습니다. 종근당은 물류 제2창고 증축을 주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평균 배출농도를 법적 허용기준치 대비 평균 20%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질소산화물(NOx)과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평균 배출 농도는 각각 법적 기준치의 55%, 4%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천안공장에 물류동을 증축하면서 생산량 증가와 함께 온실가스 사용량 등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면서도 "생산량에 비해 법적 기준보다 현저히 적은 양의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련 설비를 구축해 오염 배출을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자동차 부품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 CBI(옛 청보산업)가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겠다며 밀어넣은 자금이 잇달아 손상차손으로 처리되고 있다. 더구나 해외 자회사를 설립한 뒤 투자한 업체들은 모두 시가총액 100억~200억원대의 해외 마이크로캡(초소형주) 종목인데다 대규모 적자로 장기 주가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는 곳들이다. 실적 악화 속에서 이같은 패턴이 반복되다 보니 해외 바이오 투자가 회사 자금 유출의 수단이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회사를 인수한 새 대주주는 당시 드론 사업을 키우겠다고 밝혔지만 다른 방향으로 자금 집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손실이 쌓여가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BI는 미국 자회사 CBI USA가 지난 2분기 중 38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최근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CBI USA는 지난해 5월 설립된 법인으로 CBI가 미국 바이오 기업 투자를 명분으로 설립했다. 지난해 110억원 가량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 93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총 200억원 이상을 미국 바이오 기업 지분 인수에 밀어넣었다. 하지만 추가로 자금을 넣자마자 대규모 손상 처리되며 자금 손실이 발생했다. CBI USA는 지난해부터 키네타라는 미국 바이오 업체에 약 15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키네타는 지난 6월 나스닥 상장사 유매니티 테라퓨틱스와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유매니티 테라퓨틱스는 현재 시가총액이 200억원대 수준이고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각각 502억원, 527억원을 기록한 곳이다. 올해 2분기 역시 영업손실 27억원, 당기순손실 64억원을 기록하며 주가가 장기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후 CBI USA는 올해 5월 CBI로부터 추가적으로 60억원을 조달했고 이를 고스란히 나스닥 상장사인 엑시큐어라는 미국 바이오 회사에 투자했다. 하지만 엑시큐어의 지분을 인수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엑시큐어의 지분 가치가 60억원에서 22억원으로 줄어들며 약 38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엑시큐어는 현재 시총 100억원대의 업체로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835억원, 85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익도 100억원, 9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CBI USA는 이 업체의 지분을 시세보다 크게 높은 가격에 매입했다. 지분 인수 공시일인 지난 5월 10일을 기준으로 CBI는 엑시큐어의 주식을 시세 대비 약 80% 가량 비싸게 취득했다. 이처럼 해외 바이오 업체 투자에 집중하다보니 인수 이후 공언했던 드론 사업 추진은 뒷전으로 밀린 상황이다. 현 최대주주인 그로우스앤밸류13호 투자조합은 지난해 1월 CBI 최대주주 등극 당시 이호준 대표를 중심으로 기업을 재개편하고 드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도심항공교통 플랫폼 개발, 운영 사업 등을 정관에 추가하며 드론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내연기관 부품 제조사업을 영위해오던 CBI가 드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명분이었다. 하지만 이 대표는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대표직을 사임했고 오경원 대표 체제로 들어서면서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후 드론 사업은 사실상 이렇다 할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해외 기업들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본업의 부진 속에 이뤄진 무리한 투자로 보인다”며 “해당 기업들의 건전성 또한 의심이 가는 상황에서 투자손실이 이어진다면 회삿돈이 유출되고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삼성화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좋은 보험회사’라는 ESG 비전 아래 ESG 경영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ESG 누적 투자 약정 규모를 10조 5000억원 규모까지 확대하면서 ESG 경영 전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삼성화재는 ESG 경영이 사회의 핵심 의제로 떠오르기 전인 2010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서에서 오는 2030년까지 ESG 누적 투자 약정 규모를 10조 5000억원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ESG 투자 중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 규모가 지난해 2020년 대비 23.6% 증가해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연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우량 기업 ESG 채권을 중심으로 연 2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5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약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화재는 투자 규모 확대에 이어 투자 분야 확대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존 신재생에너지 분야 위주에서 전기, 수소 선박 등 친환경 운송수단과 제로에너지 건물, 그린 리모델링 등 부동산 무문까지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는 “삼성화재는 지난 2019년 이후 석탄발전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했고 2020년에는 석탄발전과 관련된 모든 신규 투자 및 보험 인수를 중단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며 “ESG 투자 규모 확대와 더불어 각종 이니셔티브와 캠페인 참여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자체적으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 및 자원 절감을 통해 탄소배출량 감축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성화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1만 4707 tCO2eq입니다. 특히, 종이 없는 업무 체계를 수립해 사내용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실행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보험 계약 1건 체결에 A4용지 약 130장이 필요하고 이를 전자서명으로 대체할 시 연간 A4 용지 1억 5600만장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디지털 영업지원 시스템에 따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90% 이상 종이 없는 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기준 장기보험 신계약 중 모바일 청약 비율이 96.4%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석탄발전에 대한 신규 투자 승인을 멈춘 상태에서 이에 보다 적극적으로 ESG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한화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한화그룹의 '3세 경영 승계'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29일 한화[000880] 전략부문·글로벌부문·모멘텀부문과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009830] 첨단소재부문·Q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H2에너지 등 9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전략 및 사업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이사를 내정하거나 재배치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에 따라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한화 전략부문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도 동시에 맡게 됐습니다. 재계에서는 김 신임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 진행작업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룹 측은 "김 부회장이 사업경쟁력 강화와 미래 전략사업 발굴 및 투자 등을 적극 추진하고 검증된 비즈니스 전략 전문성 및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전략 추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승진인사에 이름을 올렸다"며 "한화그룹의 미래사업 추진에 있어 김승연 회장의 경영 구상을 구현해 나가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주요주주로서 책임경영도 강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화건설 신임 대표이사로는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임 대표이사로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손재일 대표는 김 부회장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각자 대표로 경영에 나서게 되며 통합 전까지 기존 한화디펜스 대표직도 유지합니다. 김승모 대표 또한 방산부문 통합 전까지 기존 방산부문 대표직을 겸임하게 됩니다. 한화 모멘텀부문 및 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이사로는 류두형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대표가,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신임 대표이사로는 김인환 한화토탈에너지스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한화H2에너지 신임 대표이사로는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울러, 지난 7월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된 양기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한화솔루션 Q에너지 대표이사를 맡은 정상철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임원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을 거친 뒤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모화학이 2차전지 전문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탈바꿈하면서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원소재-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성공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매출증가와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스모화학은 백색안료인 이산화티타늄과 2차전지 양극재 원료인 황산코발트를 제조 및 판매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이산화티타늄은 플라스틱, 도로, 고무 등 실생활에 적용되는 무기화합물로 국내 점유율 70%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2%, 98.4% 증가한 3376억원, 293억원을 기록했다. 경기침체 우려속에서도 이산화티타늄과 황산코발트 양 사업부 모두 판매량 및 판가 인상 기조를 유지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고부가가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공급 확대 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코스모화학은 특수용 제품에 집중해 특수용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모화학은 폐배터리로부터 니켈, 코발트 등을 추출해 자회사인 코스모신소재향으로 공급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300억원 규모의 사업투자 발표 후 지난 6월 159억원의 탄산리튬 설비투자를 추가 발표했다. 내년 말 증설 완료 시 니켈 4000톤, 코발트 2000톤, 리튬 1000톤 규모의 연간 캐파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현재 가격 기준 약 2500억원 수준의 추가 매출 확보가 가능한 구조다. 윤 연구원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원재료는 폐배터리 스크랩으로 안정적인 사전 확보가 중요하다”며 “코스모화학은 올해 말까지 총 400톤의 폐배터리 스크랩 확보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전체 폐배터리의 50% 정도가 중소형 배터리에서 나오는 상황”이라며 “코스모화학은 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폰, 노트북 등 흔히 도시광산이라 불리는 중소형배터리 시장에서 폐배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화학의 주가도 2분기 실적 성장과 차기 신사업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최저점을 찍은뒤 현재 2만 2000원 대를 넘겨 연고점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홍천)=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럭셔리 SUV의 기준'으로 불리는 레인지로버의 새 모델인 '올 뉴 레인지로버'가 온로드와 오프로드 주행서 모두 탁월한 성능을 과시하며 럭셔리 SUV의 '새로운 제왕' 등극을 예고했습니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지난 25일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세이지우드 홍천 리조트에서 '올 뉴 레인지로버' 시승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는 세이지우드 홍천을 출발점으로 인제까지 일반 국도로 향하는 온로드와 비포장 산길 및 아르고 체험장에서의 오프로드 등 총 77km의 코스로 마련됐습니다. 시승은 '올 뉴 레인지로버'의 최상위 트림인 롱 휠베이스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로 진행됐습니다. 8기통 4395cc의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으며 럭셔리 SUV 최고 트림답게 고급 옵션 및 다양한 기능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시승 차량을 확인하니 기존 레인지로버가 갖고 있는 특유의 웅장함과 심플한 미감이 더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일체화된 형태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나타냈으며, 헤드 부분의 경우 가로 격자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레인지 로버' 문구가 조화된 모습으로 '럭셔리 SUV'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듯 했습니다. 측면 부분은 매끄러운 형태로 일체화해 모던함이 배가된 느낌이었습니다. 차량 내부에서 눈에 들어온 부분은 13.1인치 크기의 커브드 플로팅 글래스 터치스크린이었습니다.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차량 구동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한 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화면의 스크린에서 쉽게 조절이 가능해 차량을 처음 타볼지라도 차량의 전반적인 상황을 쉽게 컨트롤 할 수 있었습니다. "속도를 올려도, 낮춰도" 한결같은 안정감 유지 1차선 도로, 곡선길, 자동차 전용 도로 등으로 이뤄진 온로드 코스를 달리는 과정에서는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이어 나갔습니다. 속도를 높이거나 낮추는 상황에서 차축을 맞춤형으로 회전시켜 주는 '올 휠 스티어링'과 차량 실내를 노면의 결함과 분리해주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기능이 차량에 적용돼 최상의 안정감과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관계자의 설명처럼 고속주행 및 저속주행에서 모두 한결같은 안정감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시속을 높이는 과정에서는 '붕 뜨는' 느낌이 일절 없이 소프트한 주행감을 유지했으며, 빠른 가속전환으로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자랑하는 엔진의 능력을 실감케 했습니다. 아울러, 갑작스럽게 멈춰야 하는 상황에서도 차량이 자세를 잃지 않고 안전하고 스무스하게 정차해 럭셔리 SUV가 갖고 있는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산길부터 도강까지" 오프로드 모두 '탁월' 인제에 다다르며 진행된 오프로드 코스는 산길을 오르는 첫 번째 코스와 아르고 체험장에서의 두 번째 코스로 마련됐습니다. 산길을 오르기 전에는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모드를 오프로드 모드로 변경했습니다. 오프로드는 2가지의 모드로 선택 가능한데 2번 모드를 선택할 경우 차체를 75mm에 60mm까지 추가로 높일 수 있습니다. 비가 내리고 안개가 낀 궂은 날씨 속에 산길마저 진흙투성이가 돼 우려스러웠으나 본격 주행에 돌입한 후 힘있게 오르막길을 오르는 모습에 걱정은 금방 사그라들었습니다. 특히, 차량에 장착된 접지력 및 주행상황 모니터링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와 오프로드서 휠이 회전 시 뒷쪽 차축의 구동력을 최적화해주는 '액티브 락킹 리어 디퍼렌셜 시스템'의 위력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길 주행을 마치고 난 후 도착한 아르고 체험장에서는 다양한 오프로드 코스를 통해 차량에 탑재된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의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는 컴포트, 다이내믹, 에코, 잔디·자갈·눈길, 진흙, 모래, 암석, 도강 모드 등 총 8가지로 구성돼 맞춤형 오프로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발군의 도강 능력이었습니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최대 900mm의 수심까지 도강할 수 있으며,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도강 감지 화면을 통해 운전자가 도강 시 수심까지 확인 가능토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수심이 얕지 않은 하천임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일정한 모습을 연출한 채 거침없이 하천을 통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갈 코스, 진흙 코스, 모글 코스, 급경사 등에서도 뛰어난 접지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나가며 오프로드 성능을 뽐냄과 동시에 '레포츠에 어울리는 완벽한 차'임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성능·상품성 업그레이드된 '럭셔리 SUV'..판매가격 2억대 올 뉴 레인지로버는 '럭셔리 SUV'에 걸맞게 동급 최상의 파워트레인 및 첨단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전 트림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인텔리전트 사륜 구동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48V 전자식 롤 컨트롤 시스템과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를 탑재해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습니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V8, 4395cc의 엔진을, 디젤 모델은 I6, 2997cc의 엔진을 적용했습니다. 상품성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레인지로버 최초 7인승 모델을 도입함과 동시에 트림을 5가지 세분화해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트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는 롱 휠베이스 5인승 기준 1061L,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2601L의 용량까지 실을 수 있어 뛰어난 적재 활용폭도 갖췄습니다. 트림 별 판매 가격의 경우 스탠다드 휠베이스는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397만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2437만원이며. 롱 휠베이스는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1007만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3047만원 ▲7인승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2537만원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