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카셰어링 전기차 이용고객을 초청한다. 또 EV 트렌드 코리아는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를 통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원회는 카세어링 서비스인 ’그린카‘의 전기차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입장권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행사기간 동안 진행되는 전기차 관련 세미나 사전등록도 26일까지 진행한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친환경차 전문 모터쇼다. 조직위는 친환경차와 이번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그린카의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입장권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린카 고객이 전기차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온라인 입장권(1인 2매)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은 별도의 문자를 통해 다음달 1일 일괄 발송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전기차 관련 세미나와 시승행사 사전등록도진행한다. 이번 EV 트렌드 코리아에서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업계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전기차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또 지자체와 전기차 및 충전기 업체 등이 참석하는 세미나와 친환경차 사용자들의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특히 다음달 2일과 3일 열리는 EV 트렌드 세미나에는 임근희 한국전기연구원 박사, 이항구 산업연구원 박사, 김규옥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원, 손영욱 자동차공학회 책임연구원 등 산학연을 대표하는 연사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와의 제휴는 전기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기차의 모든 것을 현장에서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Sh수협은행이 기업대출 증빙서류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은 기업고객이 대출받을 때 제출해야 하는 각종 제증빙 서류를 은행과 관공서 방문없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는 ‘원클릭·비대면 제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원클릭·비대면 제출 서비스’는 기업고객의 대출신청과 심사 과정에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제출해야 하는 각종 서류를 고객이 직접 수협은행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에 접속해 확인한다. 이후 국세청 공인인증을 통해 일괄 제출할 수 있다. 비대면 발급가능 서류는 ▲사업자등록증명원 ▲표준재무제표증명원 ▲납세증명원 등 총 47종이다.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365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기업대출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준비하고 직접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고객 편의성은 높아지고, 이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지난 2월 13일 정지됐던 한진중공업의 주식 매매거래가 약 40일 만에 재개됐다. 한국거래소의 한진중공업 상장유지 결정에 따라 경영정상화는 물론, 침체된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도 탄력을 받게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22일 한진중공업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한 결과 심의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 자회사인 수빅조선소 회생신청에 따른 자본잠식으로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었다. 하지만 현지은행들이 채무조정에 합의하고 국내 채권단도 출자전환에 적극 동참하면서 자본잠식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채권단의 경영정상화 방안에는 6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과 차등 무상감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되고 감자와 출자전환을 통해 자본잠식 상태가 해소되면 한진중공업은 수빅조선소로 인한 부실을 모두 털어내게 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채권은행이 대주주로 참여하면서 오히려 재무구조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한진중공업 역시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도조선소는 지난 2016년 자율협약 체결 이후 군함 등 특수선 수주로 총 27척 1조 2000억원 상당의 물량을 확보했다. 사업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건설부문 수주 잔량도 4조원 대에 달한다. 또 인천 율도부지 등 7000억원 대에 이르는 부동산과 함께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도 가시권에 들어와 개발에 따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영도조선소 부지 개발은 한진중공업만이 보유한 최대의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부산지역 경제계에서도 한진중공업이 하루빨리 건강한 회사로 탈바꿈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빅조선소 회생신청과 한진중공업의 자본잠식, 르노삼성차의 노사갈등 장기화, 새 주인을 찾고 있는 부산에어 등 지역 대표 기업들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거래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기업계속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일거에 해소됐다”며 “회사의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 및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식매매는 오는 29일까지만 재개된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대주주는 100% 무상소각, 일반주주는 5:1 무상감자에 따라 다시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무상감자에 따른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5월 20일이며 5월 21일에 거래가 개시(감자 신주상장)된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대표 구본열)이 ‘2019 드림카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상반기에 차량 정비 혜택을 받을 27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드림카 프로젝트는 삼성화재애니카손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장애인이 소유한 차량을 무상으로 정비, 수리해주는 사업이다. 자동차사고 손해사정 전문회사인 삼성화재애니카손사는 교통 약자인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드림카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모아 만든 나눔펀드를 재원으로 한다.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6억1000만원의 기부액을 통해 모두 246대의 장애인 차량을 개선했다. 권기준 삼성화재애니카손사 노사파트장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장애인이 수리비 걱정 없이 차량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나눔펀드 기부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서울신라호텔이 어린이날을 맞아 북유럽에서 온 힐링 아이콘 ‘무민(Moomin)’과 손을 잡는다.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단 3일동안 핀란드 캐릭터 ‘무민ⓒMoomin Characters™’를 활용한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각각 ‘키즈 아일랜드 위드 무민(Kid’s Island with Moomin)’와 ‘키즈 딜라이츠(Kid’s Delights)’ 패키지로, 모두 성인 2인·소인 1인 기준의 패밀리용 상품이다. 먼저 ‘키즈 아일랜드 위드 무민’ 패키지는 무민 캐릭터로 꾸며진 신라호텔의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에메랄드 빛 물 위를 걷는 듯한 ‘무민’ 비치볼이 아이들의 눈과 발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5월의 따사로운 햇살 아래서 온 가족이 비치볼 놀이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고 말했다. ‘키즈 아일랜드 위드 무민’에는 객실·어번 아일랜드는 물론, 수영후 허기를 달래기 좋은 아웃도어 메뉴가 포함된다. 특히 ▲버거&치킨 플레이트(1개) ▲제주 펠롱 에일 생맥주(2잔) ▲어린이 과일 주스(1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미니 컵(1개)이 함께 구성돼 어린이날 특별 상품으로 선보인다. ‘버거&치킨 플레이트’는 ‘포 핸즈 버거(4 Hands Burger)’와 순살 프라이드 치킨, 감자튀김과 미니 샐러드로 구성된다. 포 핸즈 버거는 치즈·치킨·새우·데리야끼 버거로 구성된 각기 다른 4개의 미니 버거가 하나로 합쳐져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다른 패키지인 ‘키즈 딜라이츠’는 포근하게 안을 수 있는 ‘무민’ 대형 인형 1개가 제공된다. 단, 해당 패키지는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이 포함되지 않는다. ‘키즈 아일랜드 위드 무민’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1박)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아웃도어 메뉴 ▲체련장(Gym)·실내 수영장 입장 혜택 ▲무민 인형(1개)·무민 타월(1개)로 구성된다. 필요시 엑스트라 베드 1개가 무료로 제공된다. ‘키즈 딜라이츠’는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1박) ▲무민 인형 1개 ▲체련장(Gym)·실내 수영장 입장 혜택이 가능하며, 역시 가능한 경우 엑스트라 베드 1개가 무료 제공된다. 두 패키지 모두서울신라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가격은 ‘키즈 아일랜드 위드 무민’이40만원 부터, ‘키즈 딜라이츠’가 28만원 부터다. 봉사료·세금은 각각 별도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신세계그룹이 오는 24일 연세대학교에서 ‘신세계 지식향연’ 그 여섯 번째 대장정에 오른다.이번 ‘신세계 지식향연’은 인문학 중흥을 통해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게 비전이다. 신세계는 지난 5년간 인문학 강연을 통해 인문학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파해 왔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문화유산 수준의 인문학 콘텐츠를 발굴해출판하는 등 우리 사회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정성있게 진행해 왔다. 올해 메인 테마는 엔히크의 포르투갈 항해연구소 600주년 기념,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 대항해시대 열리다’이다. 항해연구소는항해왕 엔히크가 1419년 포르투갈 사그레스에서 설립했다. 연구소 설립 전 ‘이 너머에 아무것도 없다(Non plus ultra)’의 한계를 타파하고 미지의 곳으로의 도전을 통해, 세계 각지의 문명권들이 상호 교류를 하는 진정한 의미의 ‘세계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한 리더십과 도전 그리고 개척의 산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지식향연’에서는‘Plus ultra - 무지와 공포를 극복하고,그 다음으로 넘어가라’ 정신을 갖추고 인식의 한계를 깨트진 대항해시대 영웅들의 도전과 변화, 개척을 즐기는 미래세대의 자세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막 행사 강연은 ‘2019 신세계 지식향연’의 메인 주제를 중점으로 담았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지식향연 서막은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MC는 강지현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맡았다. 먼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21세기 인간이 개척 할 미지의 세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정 교수는 리더십, 인내와 끈기, 도전과 모험정신, 당대의 인물과 사회적 상황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예비 청년 리더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2009년 다보스 포럼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됐다.tvN 알뜰신잡, KBS 명견만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학뿐 아닌 깊은 인문학의 지식을 선보였다. 축하 공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의 축하 공연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의 성격도 더하며,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 첼리스트 김해은, 플라멩코 댄서 김혜민의 특별 무대도 이어진다. 한편, ‘2019 신세계 지식향연’은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영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올해 주제에 대한 필독서 1권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바탕으로 한 퀴즈를 풀고, 1박 2일 합숙 인문학 캠프를 거쳐, 최종 30명의 ‘청년영웅’을 선발한다. ‘청년영웅’에게는 8월에 진행되는 그랜드투어(스페인-포르투갈)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신세계그룹 지원 시 특전(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및 가을 장학금 등이 부여된다. 향후 강의는 경북대학교(30일), 조선대학교(5/9일), 이화여자대학교(5/14일), 고려대학교(5/23일) 등 전국 주요 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참가 신청 및 자세한 안내는 신세계 지식향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그 동안 지식향연을 통해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인문학 지식 나눔, 인문학 콘텐츠 발굴 및 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지식향연의 비전을 위해 진정성 있는 인문학 중흥 활동을 꾸준히 전개 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시작한 ‘신세계 지식향연’은 지난 5년간 전국 3만 50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인문학 강연을 제공해 왔으며, 총 120명의 청년영웅을 선발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이마트의 자체 의류 브랜드인 ‘데이즈(DAIZ)’가 어린이날 시즌을 앞두고 인기 유튜버 캐릭터 티셔츠 등 다양한 캐릭터 티셔츠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도티&잠뜰·헤이지니를 비롯해, 꾸준한 인기의 마블·배트맨·디즈니·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의류가 준비됐다. 23일 이마트는 오는 25일(목)부터 다음달 15일(수)까지 3주간 ‘데이즈 유아동 캐릭터 의류 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130여종, 기획 물량 25만매의 유아동 의류가 준비됐으며, 최대 약 40%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이벤트에 적용되는 행사 카드는 이마트e/삼성/KB/현대/NH/우리/씨티카드 등 총 7종이며, 이들 카드로 결제할 경우 할인 가격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단, KB국민BC/NH농협BC/씨티BC 카드는 행사카드에서 제외되고, 다음달 1일부터는 행사 카드가 변경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꾸준히 인기있던해외 인기 캐릭터 외에 국내 인기 유튜브 캐릭터 의류가 대폭 강화됐다. 실제 유아동 시장 트렌드가 반영된 셈이다.먼저 구독자수 250만명에 달하는 일명 초통령 유튜버 ‘도티’와 1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잠뜰’의 캐릭터 의류가 준비됐다. 도티와 잠뜰은 ‘마인크래프트’ 등 유아동들이 주로 소비하는 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동영상 컨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다. 특히 유튜브 인기에 힘입어 어린이 TV 채널에서 ‘도티&잠뜰TV’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기도 했다. 데이즈는 두 유튜버의 주요 소비층인 7~13세 아동들을 위한 ‘도티 티셔츠’, ‘도티&잠뜰 티셔츠’, ‘도티&잠뜰 원피스’ 3종을 출시해 각 9900원에 판매한다. 유아를 위해서는 구독자 170만명의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캐릭터가 프린트된 3~6세 유아용 ‘헤이지니 티셔츠’ 2종이 각 9900원에 선보인다. 헤이지니는 일명 ‘캐리언니’로 큰 인기를 끈 크리에이터로, 유아를 위한 장난감 리뷰 방송이 주를 이룬다. 특히 캐릭터 인기에 힘입어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각종 뮤지컬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존 국내외 인기 캐릭터 의류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오는 24일 마블의 영화 시리즈 <어벤져스>의 마지막 편 개봉을 앞두고 ‘아동용 마블 티셔츠’ 12종, ‘유아용 마블 의류’ 4종을 각 99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배트맨·디즈니·띠띠뽀·카카오프렌즈 등 다양한 국내외 인기 캐릭터 티셔츠가 모두 각 9900원에 준비됐다. 한편, 인기 유튜브 채널이 소비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날로 커지는 추세다. 특히 완구나 의류 등 캐릭터 소비가 많은 유아·아동 시장의 경우 매출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편이다. 데이즈의 이번 상품 구성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데이즈 관계자는 “작년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유튜브 캐릭터 티셔츠가 큰 인기를 끌어, 올해 유튜브 캐릭터 의류 상품을 보다 다양화 했다”고 말했다. 데이즈는 작년 아기 상어 시리즈로 유명한 ‘핑크퐁’ 캐릭터를 이용해 캐릭터 의류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핑크퐁 티셔츠는 준비한 기획 물량 1만장이 판매 기간 내에 완판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박정례 데이즈 BM은 “국내 유튜브 채널 영상 조회수가 2018년 연간 약 170% 증가하는 등 유튜브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류 시장에서도 기존 인기 캐릭터 외에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소개되는 캐릭터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시트로엥의 준중형 SUV인 ‘뉴 C5 에어크로스 SUV’가 국내에 본격 상륙했다. 3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편안한 승차감, 실용성으로 무장한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수입 SUV 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트로엥을 수입·판매하는 한불모터스는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준중형 SUV 모델인 뉴 C5 에어크로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트로엥은 세단보다 편안한 SUV인 뉴 C5 에어크로스를 앞세워 국내 수입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뉴 C5 에어크로스는 유압식 서스펜션과 고밀도 폼의 컴포트 시트를 적용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최대 19가지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를 갖추고 최대 1630ℓ의 적재공간을 갖춰 1.9미터의 짐까지 실을 수 있다. 또 전 트림에 풀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적용된 것을 비롯해 시트로엥 특유의 개성 있는 디자인과 3943만원부터 시작하는 높은 가격경쟁력도 장점으로 꼽힌다. 고효율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복합연비도 1.5ℓ 모델 기준 14.2㎞/ℓ를 확보했다. 뉴 C5 에어크로스에 적용된 서스펜션은 댐퍼 상하에 두 개의 유압식 쿠션을 추가해 노면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덕분에 마치 ‘마법의 양탄자’를 탄 듯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시트로엥은 이 서스펜션과 관련된 2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시트도 서스펜션과 더불어 편안한 주행감을 완성하는 또 다른 핵심기술이다. 시트 중앙의 고밀도 폼과 그 위를 감싸는 15mm의 두툼한 고밀도 폼은 내구성과 복원력이 우수하다. 진동과 소음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오랜 시간 주행하더라도 안락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 안전성까지 두루 챙긴 뉴 C5 에어크로스는 능동형 차선이탈방지시스템과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비상 충돌 위험 경고, 주차보조시스템 등 15가지 주행보조시스템을 전 트림 기본 탑재했다. 특히 2.0 샤인 트림에는 스톱-앤-고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오토 하이빔 헤드라이트, 교통 표지판 신호인식 기능, 자율주행 레벨2에 해당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시스템을 추가 적용했다. 속도와 차간거리, 조향에 관여해 차선을 따라 주행하도록 돕는 기능이다. 또 뉴 C5 에어크로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넓고 실용적인 실내공간을 갖췄다. 독립적으로 슬라이딩과 폴딩이 가능한 3개의 2열시트와 기본 580ℓ에서 최대 1630ℓ를 적재할 수 있는 트렁크 공간을 통해 실용성을 확보했다. 뉴 C5 에어크로스는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1kg·m의 1.5ℓ 디젤엔진과 최고출력 177마력, 40.82kg·m의 2.0ℓ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경쾌한 가속감과 민첩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특히 복합연비는 1.5ℓ 모델이 14.2㎞/ℓ, 2.0ℓ 모델은 12.7㎞/ℓ를 확보해 차체 크기 대비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선택적환원촉매시스템(SCR)과 디젤미립자필터(DPF)도 기본으로 탑재해 강화된 환경 규제를 충족시켰다. 국내에 출시한 뉴 C5 에어크로스는 총 3개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1.5ℓ 모델의 가격은 3943만~4201만원이며, 반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2.0ℓ 모델은 4734만원이다. 모두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가격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뉴 C5 에어크로스는 SUV 라인업을 중심으로 한 시트로엥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모델"이라며 "이를 비롯한 향후 신차들을 통해 브랜드가 100년에 걸쳐 발전시켜 온 ‘컴포트 헤리티지’를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푸본현대생명(대표이사 이재원)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서 ‘2019년 푸본현대생명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올해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고 22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 봉사단은 2006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서울발달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다양한 여가문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발달장애인복지관은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시민으로 평범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복지기관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고객 사랑 실천을 기본으로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고, 나눔의 문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며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지난 18일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시 소재한 농협대학교에서 제2회 NH농협은행컵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를 개최해, 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화부, 개나리부, 신인부, 오픈부와 새로 신설된 올원뱅크부, 대학동아리부를 포함한 총 6개부에 약 1600명이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인원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테니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경기 결과, 신인부에서 김믿음-정다운 조(토요피닉스), 국화부에서는 문곱심(진플러스 비트로)-서기연(PIGLET) 조, 개나리부에서는 조영희-지미심 조(화정5 그랑프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원뱅크부에서는 손병하(인덕원 대우)-최창순(농협 안양) 조, 오픈부에서는 윤필한(안양 한우리)-심종수(안산 각골) 조, 대학동아리 남자부에서는 서울대학교, 대학동아리 여자부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각각 우승했다. 대회 시상으로 우승팀에게는 상패와 ‘2019 US오픈 투어권’이 주어졌다. 준우승자에게는 상패와 160만원, 공동 3위에게는 상패와 100만원, 공동 6위와 공동 8강 진출자에게는 상패와 각각 50만원, 20만원 상당의 농협몰 포인트가 수여됐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국민과 함께 한다는 취지로 각종 동호인대회를 개최하겠다”며 “농협은행 스포츠단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오는 6월에 길거리 농구대회, 7월에 배드민턴 전국동호인 대회, 9월에는 한국 실업정구연맹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로 다문화·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매직테니스 행사 등으로 재능기부와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