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 지난 6일직장인 김지영 씨(가명)는광고에서 본 인도산 망고를 사기 위해 이마트를 찾았다. 그동안 필리핀과 태국산 망고를 주로 먹었는데, 국내에 처음으로 수입된 인도산 망고를 맛보고 싶었던 것. 하지만, 이미 매진됐다는 점원의 말에더 비싼 태국산 망고를 구입해야 했다. 이번에 이마트가들여온 인도산 망고가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그동안 망고는 필리핀산이나 태국산이 95% 이상을 차지했는데,이마트가 처음으로 들여온 것.인도산 망고의 판매는유통사의 수입과일 담당자들 사이에서도 화제다. 무슨 이유가 있을까?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24일부터 대형마트 최초로 인도산 망고를 1개당(440g) 4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판매에 돌입한 지 열흘이 조금 지났는데, 몇몇 점포는 준비된 물량을 모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올해 조사한 설문조사에서10명 중 9명은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소비를 즐겼다는 결과가 나왔다. 나를 위한 소비를 하면서 가장 통크게 지갑을 여는 품목은 패션이었으며, 향후에는 여행에 더 투자하겠다는 의견도 더해졌다. 9일 G마켓이 최근 일주일(5월 31일~6월 6일) 동안 총 946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나를 위한 소비’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올 들어 본인을 위한 소비를 했냐’는 질문에 93%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올해 본인을 위해 최대 얼마까지 소비했냐’는 금액 질문에는 ‘100만원 이상’ 지불했다는 응답이 34%로 가장 많았고, ‘20~50만원’이 19%, ‘10~20만원’이 14%, ‘50~80만원’이 13%로 뒤를 이었다.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가 강조되면서 가족 등에 대한 희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가격대비 용량을 의미하는 ‘가용비(價用比)’가 가성비와 함께 불황 속 쇼핑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8일 옥션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 1일~5월 31일) 대용량 제품들의 판매량이 품목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소모성이 강한 생필품의 경우 대부분의 품목에서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칫솔은 대용량 제품이 올 들어 지난해 보다 83% 늘었다. 면도용품도 대용량 제품이 같은 기간 71% 증가했다. 방향제(91%)와 화장지(44%)도 대용량 제품이 크게 증가했다. 바디용품과 세제류도 대용량을 많이 찾았다. 핸드워시 대용량 제품이 75% 증가했고, 비누도 대용량 묶음 제품이 38% 늘었다. 이 밖에 샴푸·린스(25%)와 바디용품(19%)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방세제와 섬유유연제도 대용량 제품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소속 재무설계사들의 영업 활동을 돕기 위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 된 영업지원 시스템을 선보인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자사 재무설계사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모바일 영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영업지원 시스템인 ‘MetDO(MetLife Digital Office)’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MetDO는 고객관리, 활동관리, 가입설계, 청약관리, 보장분석, 재무설계, 고아계약 관리 등 재무설계사의 영업활동 전반에 걸쳐 업무 지원이 가능한 통합 시스템이다. 특히 PC와 태블릿의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해 재무설계사들의 영업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고객관리·활동관리 등은 모바일 영업지원 앱인 ‘MetPlan(메트플랜)’과 연동돼 더욱 효율적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 65세인 K씨는 자동차보험료를 절약하기 위해 여러 할인특약을 알아보다가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했다. 하지만,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을 이수(인지지각검사 42점 이상)하면 5%의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아쉬워했다. K씨처럼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기명 피보험자 1인 또는 부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을 조건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경우 보험료를 연 5% 할인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위 사례를 포함해, 50~60대 이상 장년층이 보험에 가입할 때 알아둬야 할 5가지 사항을 8일 제시했다. 교통안전교육 이수하면 자동차보험료 5% 할인받는 것 외에 ▲노후실손의료보험 가입 때 보험료 저렴 ▲만성질환자 유병자보험 활용 ▲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전통시장 내(內) 동네마트와 함께 혁신적인 상생형 유통 모델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7일 안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안성시와 안성맞춤시장, 화인마트(안성맞춤시장 내 중형마트)와 함께 7월 중 안성맞춤시장 내 노브랜드 상생 스토어 개점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를 비롯 황은성 안성시장, 김순자 안성맞춤시장 상인회장, 하정호 화인마트 대표 등 이번 협약과 관련된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이마트가 안성시와 함께 선보이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지역 내 전통시장인 안성맞춤시장 지하 1층에서, 현재 영업 중인 화인마트와 공간을 나눠 쓰는 방식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당진 어시장 2층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호가 오픈하며 전통시장과 이마트가 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누구나넥밴드’의 개발자인 ‘유퍼스트’의 이현상 대표입니다. 이번에 청각장애인과 노인성 난청 환자들을 위한 청력 보조기구를 선보이게 됐는데요.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서 고생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될 수 있으면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눌 때까지는 잘 몰랐다. 서글서글한 인상의 이현상 대표가매우 조신(?)하게 자신을 소개하는 걸 보면서청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는제품을만드는 평범한(?) 스타트업 대표정도로만 생각했다.하지만, 이런 생각이 틀렸다는걸 아는데까지그다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유퍼스트는 저의 12번째 회사입니다. 대학생 시절부터 창업을 시작했는데, 어느 새 창업을 해 본 경험이 10번이 훌쩍 넘어버렸네요.한 때는 팔로워 35만명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NG생명이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회를 마련했다.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고객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제2기 ‘고객 컨설턴트’를 모집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ING생명은 고객의 의견과 입장을 반영해 실질적인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이 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생명보험 상품을 가입한 30~40대 주부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컨설턴트를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5명을 선발했다.선정된 고객 컨설턴트들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두 달 동안 회사가 제시한 주제에 대해 서비스 체험, 조사, 지인 인터뷰 등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월 2회 정기토론회와 과제발표, 활동 결과보고 등을 통해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이기흥 IN..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온라인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상당수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www.11st.co.kr)가 최근 5개월(1월 1일~5월 31일)간 신선식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고객수(33.5%)가 ‘서울시’(31.5%)보다 많았다고 7일 밝혔다. 249개 시군 중 신선식품 이용 고객이 많이 밀집된 지역은 ‘강남구’(3.5%)∙‘송파구’(2.6%)∙‘화성시’(2.5%) 순으로 조사됐다.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기도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마트들이 경기도에서는 판매 고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11번가 신선식품을 이용하는 ‘경기도’ 주민이 ‘서울시’보다 앞섰다는 것은 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악사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운전자보험에 자동차보험의 마일리지 특약과 자녀할인 특약을 적용했다.악사손해보험은 운전 습관에 따라 최대 10.7%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무)마일리지 운전자보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운전자보험이지만 자동차보험의 할인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먼저, 연 평균 주행거리가 1만 2000km 이하면 보험료의 6%를 환급해주는 ‘마일리지 할인’이 반영됐다. 자동차보험과 다른 점은 고객이 선택한 기간의 주행거리 평균치가 적용된다는 것. 예를 들어 첫 해의 주행거리가 1만 3000km이고 다음 해의 주행거리가 1만 1000km라면, 자동차보험일 경우 첫 해에는 보험료 환급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무)마일리지 운전자보험’은 2년간 주행거리를 합산한 평균 값(연간 1만 2000km..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