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자사의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습니다. SKT는 사옥에 구축한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복잡한 사옥 내부를 이동하는 로봇이 카메라 및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등의 센서로 받아들인 다양한 정보를 처리하는 AI 기술력을 고도화했고 이와 관련된 로봇 기술과 초정밀 측위 기술을 검증했습니다. 로봇에 연동된 SKT의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솔루션을 결합해 인공지능 추론을 실시간 수행하여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또한, 에지AI 기술을 활용한 로봇 설루션은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에지 단에서 즉시 처리,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강화에 적합하다고 부연했습니다. SKT는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활용, 로봇의 제조 원가를 낮추고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성능 AI 연산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작업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로봇의 물체 인식 능력이 개선되고 경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의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가 1주차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공개한 1주차 '쇼킹 프라이스' 9개 제품 중 ▲2024 크리스탈 UHD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갤럭시 워치5 프로 ▲아가사랑 세탁기 등 5개 제품이 전량 완판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특히,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하루 만에 준비한 수량이 모두 판매되었으며 '아가사랑 세탁기'도 오픈 둘째 날에 전체 완판됐습니다. '쇼킹 프라이스'는 행사 기간동안 매주 새로운 특가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로 대상 제품은 매주 목요일마다 공개되며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마가 끝나고 연일 이어지는 습도 높은 폭염으로 에어컨과 제습기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2주차 '쇼킹 프라이스' 제품으로 무풍 시스템에어컨과 인버터 제습기를 판매하며 흥행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596L)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902L) ▲갤럭시 탭 S9 FE+ 5G ▲블루스카이 5500 ▲세라믹 전자레인지 등 총 1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1202억원(작년동기대비 46.7%↑)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314억원으로 1년전(1838억원)보다 25.9% 큰폭 증가하며 역시 반기 기준 최대 이익을 냈습니다. 이같은 호실적은 지속적인 고객 확장과 뱅킹, 플랫폼 비즈니스 등 전부문의 고른 성장에 기반한 것으로 상반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동기 대비 28.2% 늘어난 318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6월말 현재 카카오뱅크 고객은 2403만명으로 상반기에만 120만명이 신규 유입됐습니다. 펀드판매서비스, 달러박스 등 고객에 필요한 금융생활서비스를 꾸준히 출시한데 힘입었습니다. 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1년전보다 9.8% 증가한 1417억원입니다. 플랫폼 수익이 19% 늘며 성장세가 도드라졌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작년말 출시한 '신용대출 비교하기'를 통해 대출플랫폼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카카오뱅크앱에서 제휴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실적은 10만4000건, 1조2938억원에 달합니다. 모두 2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수신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샵 갤러리에서 'The Home Curator - 내일의 주거공간 전략과 평면'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인구 고령화 및 출산율 감소 등 사회 인구학적 변화와 함께 점차 다양하고 세분화되는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평면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소통할 예정입니다. 발표회는 평면 개발 협업 교수인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유현준 교수가 제언하는 미래 주거 공간의 방향,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하는 '내일의 주거공간 전략과 평면',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됩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발표회 참석은 7일부터 '더샵 갤러리'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해상 풍력발전설비 구조물 독점 공급 관련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에퀴노르와 동해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투입될 풍력발전 설비의 부유식 하부구조물 제작과 마샬링 수행을 위한 독점 공급 합의서(PSA)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체결한 합의서는 지난 달 방한한 앤더스 오페달 에퀴노르 회장과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논의한 양사간 해상풍력발전사업 개발단계에서의 실질적 협력 조치입니다. 에퀴노르는 울산에서 60~70km 떨어진 해상에 최대 750MW 규모로 건설할 해상풍력 발전사업인 일명 '반딧불이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퀴노르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될 경우 삼성중공업은 이곳에 투입될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설비 50기의 하부 구조물을 제작하고 이를 타워, 발전 터빈과 통합시키는 마샬링 작업을 독점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경쟁 입찰을 진행하고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에퀴노르는 이번 입찰에 참여해 전력구매계약을 확보하고자 지난 2021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핀'의 전통을 재해석한 '삼성 올림픽 핀 마스터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올림픽 핀은 1896년 아테네에서 열린 최초의 올림픽에서 선수, 심판, 관계자 등을 식별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나무 배지를 사용한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1924년부터는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우정의 증표로 올림픽 핀을 교환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선수들과 팬이 올림픽을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삼성 올림픽 핀' 16종을 제작했습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 샹젤리제와 마리니 광장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방문하는 고객은 다양한 '갤럭시 AI' 체험 미션에 참여하면 '삼성 올림픽 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6종의 핀은 ▲브레이킹, 서핑,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등 올림픽 종목 4종 ▲휠체어 농구, 휠체어 테니스, 장애인 육상, 시각장애인 축구 등 패럴림픽 종목 4종 ▲파리의 랜드마크를 상징하는 스페셜 핀 4종 ▲성화, 월계관, 메달의 올림픽 테마 3종 ▲한정판 골드 핀 1종으로 구성됐으며 갤럭시 스마트폰을 만들 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6년9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122억6000만달러(약 16조8900억원)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12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던 2017년 9월 이후 최대 규모 흑자 입니다. 수출은 588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6월(541억3000만달러)보다 8.7% 증가했습니다. 품목 중에는 반도체(50.4%), 정보통신기기(26.0%), 석유제품(8.5%), 승용차(0.5%) 등이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27.9%), 미국(14.8%), 중국(1.8%) 등으로의 수출이 확대되었습니다. 수입은 473억5000만달러로, 1년 전(502억2000만달러)보다 5.7% 감소했습니다. 철강재(-18.9%), 화공품(-20.6%), 석탄(-25.9%) 등을 중심으로 원자재 수입이 6.6% 줄었고, 반도체(-4.9%), 반도체 제조 장비(-24.1%) 등 자본재 수입은 4.6%, 곡물(-20.3%), 승용차(-44.1%) 등을 비롯한 소비재 수입 역시 15.6% 축소됐습니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16억2000만달러 적자를 보였습니다. 적자 규모가 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투자와 관련해 미국 상무부로부터 최대 4억5000만달러(한화 약 6200억원)의 직접보조금을 받습니다. 미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법에 근거하여 SK하이닉스와 HBM(고대역폭메모리) 고급 패키징 제조 및 연구개발(R&D) 시설 설립을 위해 최대 4억5000만달러의 직접보조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직접보조금 뿐 아니라 5억달러의 대출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재무부는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투자하는 금액의 최대 25%까지 세제혜택을 제공해 주기로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보조금 지원 예비 결정에 대해 "미국 정부의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보조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남은 절차를 준수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인디애나 생산기지에서 AI 메모리 제품을 차질 없이 양산할 수 있도록 건설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4월 SK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습니다. 다만 342억원의 영업손실로 8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추정치와 명품 의류 이커머스 업체 파페치 손실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7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올 2분기 영업손실 2500만달러(342억원·분기 평균환율 1370.44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쿠팡이 분기 적자를 기록한 건 2022년 3분기 첫 분기 흑자(1037억원)를 낸 이후 8개 분기 만입니다. 쿠팡의 지난해 2분기 194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었습니다. 2분기 매출은 73억2300만달러(10조35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습니다. 쿠팡이 분기 매출 10조원대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143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2분기에는 19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쿠팡은 2분기 영업손실의 배경으로 공정위 과징금과 파페치 부진을 꼽았습니다. 쿠팡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할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를 영업 실적을 깎는 판매관리비 부분에 넣었습니다. 자회사(합작법인)인 명품 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5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 8단 제품이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보도했습니다. 3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한 로이터는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조만간 공급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며 4분기부터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테스트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지난 5월 로이터는 삼성전자 HBM 제품 품질 테스트가 발열, 전력 소비 등 문제로 인해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이어 6월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제공한 HBM 반도체를 검사 중"이라며 "삼성전자는 아직 어떤 인증 테스트에도 실패한 적이 없지만 더 많은 엔지니어링 작업이 필요하다"며 실패설을 직접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24일 로이터는 삼성전자의 HBM3가 엔비디아 납품을 위한 품질 검증 테스트를 통과했으나 HBM3E는 아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 보도했습니다. 삼성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4분기 HBM3E(고대역폭 메모리)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가 4분기부터 엔비디아, AMD, 아마존, 구글 등에 HBM3E 공급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AI(인공지능) 가속기 및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이 되는 구글 AI 칩 TPU(텐서프로세서유닛), 아마존 AI 칩 트레이니움 등으로부터 3분기 최종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HBM3E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전체 HBM 매출에서 차지하는 HBM3E 매출 비중은 3분기 16%에서 4분기 64%로 4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HBM 매출 비중 확대는 범용 D램 생산 CAPA(생산능력) 제약으로 이어져 향후 D램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2조2550억원, 44조695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4조2710억원, 65조820억원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7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2분기 주요 비용의 효율화가 지속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16% 늘어난 4조4224억원, 537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로밍 매출액 증가와 함께 주요 비용 하향 안정화로 SK텔레콤 별도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며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역시 B2C(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외형 성장으로 향상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텔레콤의 비디오 코덱 관련 특허 총액 계약으로 일회성 수익이 약 150억원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120억원, 1조9290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5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9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있음에도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가 마케팅 비용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며 "상반기 CAPEX(자본적 지출) 하향 안정화로 인해 감가상각비 역시 감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의 외교관계는 1882년 조미 수호통상조약을 통해 처음 수립되었습니다.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던 두 국가는 20세기 중반 한국전쟁의 참화를 겪은 이후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을 맺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한국에서 미국을 제대로 아는 이들은 많다고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정치적으로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유권자들이 직접 후보에게 투표하는 한국의 선거와 달리 투표인단 선거를 통한 간접 선거형태 입니다. 여기에 연방정부와 다른 법체제를 운영할 수 있는 주정부의 존재 역시 한국의 관점에서는 생소하기만 합니다. 17세기 후반 이후 이민을 통해 건국된 미국과 5000년여년간 단일민족 정서를 지켜온 한국간의 문화적, 정서적 차이 또한 큽니다. 현직 기자인 저자는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국제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20여년의 언론계 생활 동안 주로 국내 정치와 국제관계 분야를 취재했고 미국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 두 번의 북미정상 회담과 세 번의 남북 정상회담을 보도할 정도로 취재 경험이 남다릅니다. 저자는 열 여덟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판매자(셀러)와 소비자들의 피해 규모는 수천억원으로 불어났습니다. '공중분해' 위기 놓인 티메프의 800만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이커머스 기업 간 눈치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11번가가 셀러 보호 조치와 소비자 피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 2일 AK몰을 대상으로 정산급 지급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K몰은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와 함께 큐텐그룹이 보유한 계열사입니다. AK몰은 11번가에 숍인숍 형태의 판매자로 입점해 있으며 다양한 셀러들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티몬, 위메프가 기업회생절차(신청)를 신청하면서 큐텐그룹 내 다른 계열사까지 정산 지연이 확산될 가능성이 번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AK몰 역시 정산 지연 사실을 공지했습니다. 이에 11번가는 구두 및 공문으로 AK몰을 대신해 셀러들에게 직접 판매금을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번가 관계자는 "11번가 고객들에게 제품을 배송하는 셀러들에게 직접 정산을 하고 싶어 셀러 보호 차원에서 AK몰에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1번가는 대금 정산 중단 이후 지연이자 지급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이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 구현됩니다. 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과 수소 인프라 확대를 비롯해 ▲공항물류 자동화·지능화 로봇 등의 로보틱스 및 스마트 물류시설 도입 ▲AAM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적기 도입 ▲미래기술 전시 및 홍보 ▲기타 기업 비즈니스 지원 등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전반에 걸쳐 추진됩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공항 전역에서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수소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AAM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의 이동 경험을 확장하고, 인천국제공항이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가 오가는 허브 공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간 진행해 91만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 등이 사전판매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합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Autonomous)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작년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EV 밴입니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합니다. 또한 리프트업 가능한 차체와 오프로드 타이어는 험준한 지형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아는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고 기아의 전동화 디자인 노하우가 집약된 소형 SUV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의 ▲나노 모빌리티(Nano mobility)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Automatic Charging Robot Service)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전체 충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