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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1000억원 규모 가맹점 상생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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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5, 2018, 10:01:10

푸드 폐기 지원 최대 50%까지 확대..상온∙냉장 상품 폐기 지원금 25% 증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세븐일레븐이 경영주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10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펀드을 조성하고, 푸드 폐기를 지원하는 등 각종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25일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에 따르면 가맹점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2018 가맹점 상생협약'을 경영주협의회와 체결한다. 가맹점의 수익 개선과 경영주와의 공존 공영 가치 실현에 초점을 맞춘 7가지의 '7大 행복충전 상생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 1000억 규모 상생 펀드 조성 ▲ 푸드 폐기지원 최대 50% ▲ 상온∙냉장 상품 폐기지원 25% 확대 ▲ 부진 점포 회생 프로그램 ▲ 우수 경영주 자녀 채용 우대 및 장학금 지급 ▲ 우수 아르바이트 채용 우대 및 창업 지원 ▲ 청결 우수점포 포상 및 가맹점 동반성장 정책 지속 등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4일 우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1000억 규모의 가맹점 상생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운영 자금이 필요한 경영주들이 대출시 이자 지원을 해준다.

 

그동안 세븐일레븐은 가맹점의 수익 안정화를 위해 '가맹점 동반성장 정책'을 지속 전개해 왔다. 실제 세븐일레븐은 가맹 계약시 기본 조건 외에 다양한 추가 수익 지원을 통해 경영주의 경제적 안정에 기여해 왔다.

 

앞으로도 점포 상황(상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맹점 동반성장 정책'을 계속 유지한다. 또한 금액 한도 없이 전기료 지원(50%)도 계속해 나간다.

 

프레쉬 푸드 스토어(FFS; Fresh Food Store)를 지향하는 세븐일레븐은 중점 상품인 푸드류(도시락, 삼각김밥, 김밥)에 대한 폐기 지원 규모를 현행 20%에서 최대 50%까지 대폭 확대한다.


또한 상온∙냉장 상품의 매출 증대를 위해 관련 폐기 지원 금액도 분기별 30만원(연간 120만원)으로 25% 확대 지원키로 했다. 이같은 폐기 지원 확대 조치는 업계 최대 규모로서 가맹점의 매출 및 수익 향상과 직결되는 지원 항목이다.

 

또한 '부진 점포 회생 프로그램'을 통해 점당 연 최대 300만원 규모의 매출개선을 위한 지원과 장기간 부진 점포의 경우 해지비용을 50% 감면해 주는 출구전략방안도 경영주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세부적인 내부 기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매출을 올리는 점포 경영 기법인 기본 4원칙(상품구색∙진열, 선도관리, 친절, 청결) 중 프레쉬 푸드 스토어 실현의 기본인 청결 부분의 우수 점포 등을 선정해 총 1억원 규모의 포상을 진행한다.

 

가맹점 복지와 관련해선 타사와 차별화된 우수 경영주 자녀 채용 우대, 고등학생 자녀 장학금 지급 등을 유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등학생 자녀 장학금은 현재까지 누적으로 7천여명의 자녀가 혜택을 받았으며, 지원 금액은 12억원에 달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수 아르바이트에게 경영주의 추천을 받아 입사 지원시 채용 우대를 해준다. 또한 창업을 원할 경우엔 가맹비를 감액해준다.

 

세븐일레븐은 가맹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경영주와 함께 하는 가맹점 경영개선위원회도 새롭게 발족한다. 점포의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제거 하는 등 전반적으로 가맹점의 영업 체질을 개선하는 종합 컨설팅을 수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점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 정책도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간다. '세븐카페' 등 차별화 상품에 대한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업계 최대 규모의 ATM기(現 4000여대)를 활용해 현재 카카오뱅크, KB국민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로 다양한 생활 금융 서비스 등을 확대한다.

 

여기에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스마트 포스 시스템', '최첨단 음성인식 시스템' 등 차세대 신기술 및 점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세븐일레븐은 'Vision 2025' 전략 목표인 미래 선도형 1등 편의점 달성을 위해 7년간 약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함태영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점포의 영업 체질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지원안을 마련했다"며 "향후 첨단 기술 혁신 부분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4차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세계 1등 편의점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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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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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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