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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첫 진출’.. GS25, 10년 내 2000개 점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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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8, 2018, 13:01:09

베트남 호치민에 4개점 연속 오픈..오피스·레지던스·호텔 인근 중심가
한국식·베트남 현지 즉석조리 상품 선봬..위생·편의성 등 고객니즈 충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S25가 해외 첫 진출 국가로 베트남을 선택했다. 베트남 호치민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4개 점포를 연달아 오픈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K-pop에 이어 K-뷰티로 인해 한국 문화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고, 국가 이미지 역시 긍정적인 편이다. 향후 GS25는 10년 내 점포 20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GS25리테일에 따르면 베트남 손킴그룹과 손을 잡고 설립한 조인트벤처(이하 GS25)가 이달 19일과 23일 베트남 호치민시 핵심 도심인 1군에 GS25 Empress Tower점과 2호점 Mplaza점을 연다. 이어 이달말까지 3호점과 4호점을 연속 오픈한다.


◇ GS25, 호치민 도심 지역에 집중 오픈..고객 니즈 맞춘 제품으로 공략

 

GS25는 베트남의 호치민 도심 지역에 집중 오픈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1호점과 2호점이 있는 곳은 오피스와 호텔, 레지던스가 밀집해 있는 오피스 복합 상권 점포다. 시내 중심에 점포를 열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향후 외곽 지역으로 확대한다.


오래전부터 K-pop열풍이 식지 않은 데다 최근 K-뷰티까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GS25만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먹을거리로 구매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10대와 20대를 비롯해 30~40대 직장인 등을 고려해 고객별 맞춤 상품도 운영한다.

 

특히 GS25는 베트남 10~20대 고객의 경우 대한민국 문화에 대해 우호적이며, 새로움, 위생, 편의, 가성비 등의 가치를 중시하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현지 식문화와 K-Food를 결합해 이국적인 음식을 맛보는 색다른 즐거움과 현지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예컨대, 치킨, 만두, 컵밥, 컵떡볶이 등 한국에서 인기있는 제품을 즉석에서 제조해 판매한다. 여기에 스티키라이스(Sticky Rice)와 반미(Banhmi)와 같은 익숙한 먹거리를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베트남 역사를 반영한 제품도 선보인다. 빵을 즐기는 식문화가 발달한 점과 생과일을 갈아 넣은 스무디를 즐긴다는 점을 착안해 빵과 스무디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오븐과 블렌도 시설도 구비했다. 편의점 내부에는 구매한 상품을 바로 먹을 수 있는 시식 공간을 마련했다.


국내 편의점에서 인기 제품인 도시락과 김밥, 주먹밥 등 프레시 푸드(Fresh Food, FF)도 라인업을 갖췄다. 가령, 전주비빔, 참치마요, 제육볶음, 김치볶음 등 한국의 스테디 셀러로 구성해 베트남 현지 고객 공략에 나선다. GS25는 호치민 근교 롱안(Long an) 지역에 GS25 FF 전용 공장인 ‘MVP Fresh Food’를 운영한다.

 

또, 국내에서 카페25의 폭발적인 인기를 더해 베트남에도 고품질 원두와 카페용 커피머신을 활용한 가성비 좋은 원두커피를 베트남 현지 커피숍 대비 25~30% 수준의 가격(15,000VND)으로 판매한다.


◇ PB브랜드 유어스(YOU US) 차별화 상품 선봬


GS25는 베트남 현지에 차별화된 가공식품도 선봰다. 국내에서 판매하고 PB브랜드 유어스(YOU-US) 상품존(ZONE)을 만드는 등 MD차별화에 힘썼다.

 

베트남 현지 고객들도 오모리김치찌개라면, 미니언즈 치즈라면, 공화춘짜장면 등 라면 카테고리와 인절미, 떡볶이 맛의 유니크한 한국식 과자, 캐릭터 음료 등을 베트남 GS25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GS25 가공식품 부문장 김종수 상무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티키몬스터랩(SML) 캐릭터 음료는 중소기업 ‘썬퓨어’와 GS리테일이 손잡고 개발한 상품이다“며  “벌써부터 베트남 젊은 고객들의 SNS 상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티키몬스터랩과 같이 유어스 상품 중에서 우수 중소기업과 손잡고 만든 상품으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제공하는 등 상생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GS25는 베트남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네슬레, 오레오, 킨도, 유니레버, CJ, 오뚜기, 오리온 등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구비한다. 또 로컬 최대 수입 전문 업체(Annam)와 손잡고 유명 해외 브랜드 상품을 판매해 고객 만족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오피스 고객을 겨냥해 문구류전문 매대와 유니레버와 손잡고 여성케어 전용 매대도 운영한다. 레지던스 고객을 위한 채소, 과일, 냉동 육류 등 신선 먹거리와 와인, 수입&로컬 맥주 전용존도 마련했다. 또, 호텔 투숙객을 위한 기념품 매대도 별도 운영한다.

 

조윤성 GS25대표는 “큰 폭의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인 베트남에 1호점을 오픈해 본격적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GS25는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함과 동시에 중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로 진출을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해 7월 베트남 손킴그룹과 30 : 70의 지분 투자를 통해 합자법인회사(이하 조인트벤처, joint venture) 설립 계약을 체결한 후 약 6개월 간의 준비를 통해 베트남에 GS25를 오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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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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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2025.08.20 15: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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