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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인천공항 제2터미널 26개 매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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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6, 2018, 14:01:33

2007년부터 운영한 제1터미널 성과, 노하우 인정받아 제2터미널 운영 확장
랜드·에어사이드 등 공항 전역서 운영..해피오더 등 스마트 서비스 차별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PC그룹이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이하 인천공항 제2터미널) 준공에 맞춰 식음료 매장 등 컨세션사업 운영을 시작한다.


컨세션 사업이란 공원이나 리조트, 휴게소 등 다중 이용시설 안에서 식음료업장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사업자별로 운영하는 푸드코트 방식과는 달리 외식전문기업이 일괄 임차해 직영으로 운영한다.


16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공개입찰을 통해 인천공항 2터미널의 중앙부와 동편에 대한 식음료부분 컨세션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 출입국장이 위치한 랜드사이드 중앙부와 동편 면세구역인 에어사이드, 교통센터, 라운지에 자사 브랜드 18개 등 총 26개 매장을 운영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제1터미널 사업장 운영 성과와 노하우를 인정받아 제2터미널에도 컨세션사업을 운영하게 됐다”며 “연간 7200만 명이 찾는 글로벌 허브 공항이자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관문에서 SPC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세계인에게 알리고, 글로벌사업 가속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연면적 38만 4천㎡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최대 18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다. ICT기술을 활용해 출입국 소요시간을 줄이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곳으로,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 4개 항공사 여객기를 이용할 수 있다.

 

SPC그룹은 ‘스마트(smart) 공항’을 표방하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발맞춰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해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쉐이크쉑, 빚은, 잠바주스는 해피앱을 통해 제품을 미리 주문하고 수령할 수 있는 ‘해피오더 서비스’를 제공하며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에는 무인주문기인 ‘해피스테이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그린(Green, 친환경)’을 주제로 매장 내·외부 곳곳에 다양한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1층 입국장에 위치한 파리바게뜨는 전문 플라워숍과 협업해‘플라워카페’로 꾸미기도 했다.


3층 중앙부 랜드마크에 위치한 파리바게뜨와 커피앳웍스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무소인 네덜란드의 유엔(UN)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잘 가꿔진 정원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SPC그룹은 기존의 제1터미널에는 없었던 새로운 브랜드도 선보인다. 지하 1층에 위치한 교통센터에는 SPC그룹이 국내 독점 운영하는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운영하며, 4층에 위치한 환승 구역에는 358㎡규모의 ‘SPC 트래블 라운지’도 운영한다.


‘SPC 트래블 라운지’는 공항 이용객의 휴식공간이자 전망대로 활용되는데, 기본적인 스낵과 식음료뿐만 아니라 천연효모빵, 하이면우동, 호빵 등 SPC그룹의 대표 제품도 제공된다.


해피포인트 앱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3월 말까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비자, 아멕스, 유니온페이, 현대, 삼성 등 신용카드 소지자도 등급에 따라 무료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2007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2기 컨세션사업자로 선정돼 10 년간 식음료 매장을 운영해왔으며, 이 기간 동안 인천공항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현재 1터미널에는 에어사이드(환승과 탑승 면세지역) 3층 구역의 식음료 컨세션 사업을 운영하며 40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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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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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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