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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 CJ제일제당 ‘비비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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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2, 2017, 13:11:57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누적판매 3000만개 돌파..육개장 1000만개 팔려
연내 800억원 매출 목표..“2020년까지 3.6조..글로벌서 40%달성할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가정간편식'을 맛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대표 메뉴인 국, 탕, 찌개를 메뉴로 상온 가정간편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국내 간편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작년 6월 출시된 '비비고 가정간편식'의 누적 판매 개수(10월 말 기주) 3000만개를 돌파했다. 총 판매량은 3500만개로 매출로 환산하면 8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대표 제품인 ‘비비고 육개장’은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정성스럽게 제대로 만든 가정식’의 맛 품질을 구현한 결과다.

 


매출성과에 힘입어 가정간편식 시장 내 지위도 더욱 확고히 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국·탕·찌개 시장(링크아즈텍 완조리 제품 기준, 8월 누계)에서 43.7%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만해도 오뚜기와 아워홈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을 이끌었다. 비비고 처음으로 출시되던 2016년에도 오뚜기가 여전히 간편식 시장을 리딩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CJ제일제당의 비비고의 선전으로 오뚜기를 제치고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꿰차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시장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15%를 차지했다. ‘비비고 가정간편식’이 화제를 일으키자 시장규모도 덩달아 커졌다. 올해 국·탕·찌개 시장규모(8월 누계)는 약 9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시장규모를 넘어섰다.


회사는 ‘비비고 가정간편식’의 성공비결로 상식을 깨는 맛과 품질을 꼽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레토르트 기술력을 적용해 재료 본연의 식감과 신선함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한식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집밥의 푸짐함과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맛을 구현했다. 1~2인 가구를 겨냥해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하고 조리가 간편한 상온 제품으로 개발한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은 연내 추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영업과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올해 ‘비비고 가정간편식’ 매출을 800억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김국화 CJ제일제당 HMR마케팅팀 부장은 “HMR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맛과 품질, 간편성, 가성비 등을 고루 갖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대표 HMR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독보적인 혁신기술 개발과 3대 핵심 HMR 브랜드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6조원으로 끌어 올리고, 이중 40%를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고메’ 등 핵심 HMR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전년보다 약 40% 성장한 1조 5000억원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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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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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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